기혼 여성의 성역할태도, 일 · 가정양립, 생활스트레스 간의 관계에서 부부친밀감의 매개효과

Effect of Gender Role Attitude and Work·Family Balance Perceived by Married Career Women on Life Stress : The Mediating Effect of Marital Intimacy

Article information

Fam. Environ. Res. 2018;56(5):425-433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18 October 22
doi : https://doi.org/10.6115/fer.2018.031
1Department of Family and Housing Studies, Yeungnam University, Gyeongsan, Korea, Student
2Department of Family and Housing Studies, Yeungnam University, Gyeongsan, Korea, Professor
한혜림1, 이지민,2
1영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가족주거학과 학생
2영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가족주거학과 교수
Corresponding Author: Jimin Lee Department of Family and Housing Studies, Yeungnam University, 280 Daehak-ro Gyeougsan 38541, Korea Tel: +82-53-810-2866 Fax: +82-53-810-4667 E-mail: ljimin@yu.ac.kr
Received 2018 April 19; Revised 2018 September 14; Accepted 2018 September 15.

Trans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gender role attitude and work·family balance on life stress for married career women. We also explore the mediating effect of marital intimacy on the relation between gender role attitude, work·family balance, and life stress. The subjects were married women from the five year data of the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y (KLoWF). Data was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 correlation, structural equational models, and Sobel test with SPSS software ver. 23.0, and Amos software ver. 23.0.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gender role attitude had a direct effect on life stress, but work·family balance had no significant effect on life stress. Second, marital intimacy mediated between gender role attitude, work·family balance, and life stress. In conclusion, the results can be used as basic data to prevent life stress in married career women and increase marital intimacy.

서론

현대 사회의 여성들에게 경제활동참여는 단순히 생계유지수단을 넘어 자아실현과 자기 개발을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므로 점점 여성들의 경제활동참여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여성들의 경제활동참여율은 1982년 36.8%에서 2017년 53.1%로 무려 약 16.3%가 증가하였다(Statistics Korea, 2017). 특히 최근 들어서는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도 꾸준히 증가하여 2017년에는 전체 취업여성 중 약 49.1%가 기혼여성으로 나타났다(Statistics Korea, 2017). 그러나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경제활동참여의 기회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존재하여 여전히 여성에게 가사노동과 주 양육자의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Lee & Choi, 2012).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기혼 직장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은 24시간 중 약 24분으로 나타난 반면, 기혼 직장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은 기혼 직장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의 약 6배인 2시간 38분으로 나타났다(Statistics Korea, 2014). 이와 같이 기혼 직장여성들은 직장에서의 업무뿐만 아니라 가사노동과 육아까지 병행하면서 이중적인 부담을 겪게 된다. 통계청이 실시한 ‘2017년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살펴보면, 기혼 직장여성의 약 50%가 육아와 가사노동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고 나타냈다(Statistics Korea, 2017). 이처럼 기혼 직장여성들의 과중된 역할은 여성들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들에서는 기혼 직장여성의 스트레스 수준이 미혼 남성이나 여성, 기혼 남성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Choi & Kim, 2017; Kim & Kim, 2015). 이처럼 기혼 여성들이 미혼 남녀나 기혼 남성들에 비해 정신질환이나 스트레스에 더 취약한 이유는 비교적 비구조적이며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주부역할에서 오는 낮은 보상, 힘든 가사노동, 자녀양육문제 등을 겪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겪는 업무에 대한 어려움,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 등으로 인해 가정과 직장 내에서 이중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Choi & Kim, 2017). 이와 같은 생활스트레스는 기혼 직장여성 자신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 직장동료 등과 같이 가족과 사회조직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스트레스는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보편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의 변화에 대한 적응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의미한다(Kim & Kim, 2015). 일정 수준의 생활스트레스는 개인의 생존과 안녕에 필요한 역동적인 힘으로 작용하지만 스트레스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지면 개인의 안위를 위협하게 된다(Kim, 2014). 이러한 생활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존재하는데, 자녀양육, 배우자와의 관계, 성역할태도, 일·가정양립, 직무스트레스 등을 나타내는 요인들이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Ho, 2015; Hwang, 2011; Park, 2012).

그 중에서도 역할정체성 이론에 근거한 성역할태도와 일·가정양립은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여러 선행연구에서 나타냈다(Heo & Choi, 2014; Howell & Weeks, 2017; Richmond et al., 2015). 이러한 성역할태도와 일·가정양립이 생활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통적인 성역할태도를 지니면서 일·가정양립이 균형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기혼 직장여성들은 배우자와의 친밀감이 떨어져 갈등을 겪거나 생활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Boonstra, 2013; Kim, 2014; Park, 2017). 즉, 성역할태도와 일·가정양립은 부부친밀감에 영향을 주며, 이러한 부부친밀감은 생활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과 그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부부친밀감을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여 검증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본 연구를 통해 역할정체성의 혼란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혼 직장여성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임으로써 건강한 여성, 건강한 가족, 더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선행연구 고찰

1. 역할정체성 이론

역할정체성 이론은 개인의 자아와 사회의 연계성을 강조한 이론으로써 개인의 자아는 사회나 공동체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사회구조 또는 사회관계의 속성들을 반영한다고 보았다. 역할정체성 이론에서 정의하는 역할이란 어떤 주어진 직분이나 상황을 수행함에 있어서 문화를 이해하고, 행동양식과 사회적 역할을 습득하는 것을 의미한다(Heo & Choi, 2014; Richmond et al., 2015). 이러한 의미에서 성역할태도는 여성과 남성의 사회적 역할에 관해 개인이 갖고 있는 태도를 뜻하며, 전통적 혹은 진보적인 정도를 의미한다. 또한 일·가정양립은 가정 내에서의 역할과 사회에서의 역할로부터의 영역에서 자신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상태로써, 개인에게 주어진 다양한 역할로부터의 정체성의 균형을 맞춰가는 것을 의미한다(Hwang, 2011).

이와 같은 역할정체성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맡은 모든 역할에 같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므로 역할들의 중요도는 모두 다른 경향이 있다. 특히 개인이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하는 역할정체성에서 발생되는 스트레스는 개인의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Lee & Choi, 2012). 오늘날 기혼 여성들의 경제활동참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여전히 사회적으로는 여성에게 가사노동과 육아를 책임지도록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은 역할정체성의 혼란을 유발시키며, 이는 기혼 직장여성들의 스트레스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친다(Heo & Choi, 2014).

2. 생활스트레스와 성역할태도

역할정체성 이론에 근거한 요인 중 하나인 성역할태도가 생활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Lee와 Choi (2012)는 기혼 직장여성이 평등주의적인 성역할태도를 견지할수록 일·가정양립 갈등이 적게 나타나며, 결혼행복감이 높아지고, 생활스트레스는 낮아져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나타냈다. 즉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를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성역할태도에서 벗어나 평등주의적인 성역할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Kim과 Moon (2010)Richmond 등(2015)의 연구에서도 성역할태도가 전통적일수록 생활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통적인 성역할태도를 견지한 기혼 직장여성일수록 자녀양육, 가사노동을 전적으로 담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기혼 직장여성들에게 이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여 생활스트레스를 유발시킨다. 이와 관련하여 Yoo (2010)도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과 가족규범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는 지속될 것이라고 보았다.

3. 생활스트레스와 일·가정 양립

역할정체성 이론에 근거한 또 다른 주요요인인 일·가정양립이 생활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여러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Kim과 Moon (2010)은 일·가정양립을 균형적으로 이루지 못한 기혼 직장여성일수록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고 보았다. 또한, Lee 등(2017)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가정에 대한 인식도가 더 높은 경향이 있으므로 가정에 갈등이 생겼을 때, 이러한 갈등이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았다. 그러므로 기혼 직장여성의 경우 일·가정양립에 대한 문제가 생겼을 때, 이는 그들의 직장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생활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다고 보았다.

실제로 Park (2012)의 연구를 살펴보면, 일·가정양립의 갈등으로 인해 퇴사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한 기혼 직장여성이 무려 약 40%에 이른다고 나타냈다. 이러한 일·가정양립에 대한 문제는 직무수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Kim 등(2012)의 연구에서는 일·가정양립이 균형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기혼 직장여성일수록 낮은 가족생활 만족도와 높은 수준의 생활스트레스가 나타난다고 언급하였다. 따라서 역할정체성 이론에 근거한 주요 요인인 성역할태도와 일·가정양립은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임을 알 수 있다. 즉,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를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등주의적인 성역할태도를 견지하고, 일·가정양립의 균형화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4. 부부친밀감의 매개효과

한편, 성역할태도와 일·가정양립이 생활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몇몇 연구들에서는 변인들 간의 관계에 관한 설명력을 높이고. 생활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여러 가지 매개변인을 사용해왔다. 성역할태도와 일·가정양립, 생활스트레스 간의 관계를 분석한 선행연구에서 주로 활용한 매개변인으로는 가족과 관련된 변인들이 대부분이었다(Heo & Choi, 2014; Lee, 2014; Lee & Choi, 2012). 그 중에서도 배우자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변인인 부부친밀감은 부부 간의 상호작용의 부산물로, 인지적 요소인 견해유사성, 대화빈도, 신뢰도 등을 포함한 부부관계의 밀접한 상호작용을 의미한다. 기혼 여성에게 있어 배우자는 함께 역할 분담을 해야 할 대상이자 정서적 지지자로서 여성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는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Boonstra, 2013). 따라서 배우자와의 관계가 친밀할수록 기혼 직장여성의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생활스트레스 감소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Cserepes et al., 2013).

Park (2017)에 따르면, 부부친밀감은 부부 간의 역할에 대한 확립이 잘 이루어질수록 높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부부친밀감은 일과 가정 내에서의 역할 수행에 대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연구들에서도 맞벌이 부부가 자녀양육 및 가사 분담을 균형 있게 할수록 부부 간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으며, 이는 생활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냈다(Hwang, 2010, Kang & Yoo, 2011; Kim, 2014). 이처럼 부부 간의 역할정체성이 확립될수록 높은 부부친밀감을 나타내며, 이는 생활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미친다.

연구방법

1. 연구문제 및 연구모형

본 연구의 목적을 바탕으로 설정한 연구모형은 Figure 1과 같으며,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Figure 1.

Structure model.

1. 기혼 직장여성이 지각한 성역할태도, 일·가정양립, 부부친밀감, 생활스트레스 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2. 기혼 직장여성이 지각한 성역할태도와 일·가정양립이 부부친밀감에 매개하여 생활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가?

2. 연구자료 및 변수선정

본 연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실시한 ‘여성가족패널(KLoWF: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y)’ 자료 중 가장 최근 자료인 5차년도의 패널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KLoWF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약 6년 간 조사대상 패널의 조사를 통하여 여성의 생애주기별 경제활동 지위 변화와 일자리 경험, 가족과 관련된 가치의 변화, 가족구조의 변화 등을 추적할 수 있는 단기 종단 자료이다. 본 연구는 2014년에 조사를 완료한 5차년도의 패널을 사용하여 기혼 직장여성 총 3,183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한편, KLoWF의 모든 설문지 문항들은 ‘매우 만족’이 1, ‘매우 불만족’은 4로 코딩되어 있으므로 점수가 높을수록 전통적인 성역할태도를 견지하고, 일·가정양립이 불균형적이라고 인식하며, 부부친밀도가 낮고 생활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해석되는 불편함이 있다(Han & Lee, 2017).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모든 변인들의 문항들을 역코딩한 다음, 평균값을 산출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변수들을 선정하였다. 첫째, 성역할태도는 조사 대상자들이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갖고 있는 태도를 의미하며, 전통적이고 진보적인 정도를 측정한다. 또한 해당 도구는 4점 리커트 척도이며, 6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을 통하여 통계적으로 다른 문항들과의 공통성이 낮거나 신뢰도가 낮은 3개의 문항을 제외한 뒤(Heo, 2014),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한 문항으로는 ‘남성은 직장을 가지며, 여성은 가정에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취학 전 자녀가 있는 여성이 직업을 가지면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등과 같이 3개 문항을 측정하였다. 한편, 설문문항 중 2개의 문항은 여성이 직업을 가지는 것에 관한 부정적 인식을 묻는 문항들이므로 긍정적인 인식을 묻는 문항과 의미가 달라진다. 따라서 성역할태도에 대한 의미를 일관성 있게 측정하기 위하여 앞서 언급한 2개의 문항을 역으로 코딩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따라서 해당 문항의 점수가 높을수록 평등주의적인 성역할태도를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가정양립은 일·가정양립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측정한다. 또한 해당 척도는 4점 리커트 척도이며, 일이 가정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인식 6개 문항과 가정생활이 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인식 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을 통하여 통계적으로 다른 문항들과의 공통성이 낮거나 신뢰도가 낮은 6개의 문항을 제외한 뒤,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한 문항으로는 ‘직업을 가지는 것은 내게 삶의 활력과 보람을 준다’, ‘일을 하면 가정생활도 더욱 만족스러워 진다’, ‘직업을 가지는 것은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등과 같이 5개 문항을 측정하였다. 한편, 설문문항 중 2개의 문항이 가정생활이 일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관해 묻는 문항이므로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묻는 다른 문항들과의 응답 일관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이들 2개의 문항은 역코딩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따라서 문항의 점수가 높을수록 기혼여성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 균형 있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각함을 의미한다.

부부친밀감은 조사 참여자들이 자신의 배우자에 관한 친밀감을 측정한다. 또한 해당 척도는 4점 리커트 척도이며, 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을 통하여 통계적으로 다른 문항들과의 공통성이 낮거나 신뢰도가 낮은 1개의 문항을 제외한 뒤,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한 문항으로는 ‘나는 평소에 남편과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남편과의 성생활에 만족하는 편이다’ 등과 같이 3개 문항을 측정하였다. 이러한 부부친밀감 척도는 문항의 점수가 높을수록 부부친밀감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활스트레스는 조사 대상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생각이나 감정을 통해 살펴본 스트레스의 정도를 묻는 4점 리커트 척도로서 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을 통계적으로 다른 문항들과의 공통성이 낮거나 신뢰도가 낮은 5개의 문항을 제외한 뒤,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한 문항으로는 ‘직장 혹은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등과 같이 3개 문항을 측정하였다. 이와 같은 생활스트레스 척도는 본 문항의 점수가 높을수록 생활스트레스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3. 연구방법 및 절차

본 연구는 SPSS 23.0과 AMOS 23.0을 사용하여 연구문제를 분석하였고, 본 연구의 절차는 다음과 같다.

첫째, SPSS 23.0을 활용하여 성역할태도, 일·가정양립, 부부친밀감, 생활스트레스의 정규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기술통계를 실시하였고, 변인들의 신뢰도와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AMOS 23.0을 활용하여 모형의 적합도를 살펴보고, 연구모형을 구조방정식으로 검증하여 최종적으로 채택된 모형에서 부부친밀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주요 변인의 기술통계치 및 변인 간의 상관관계

각 변인들에 관한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는 Table 1과 같다. 구조 방정식 모형을 검증하기에 앞서 분포의 정규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왜도, 첨도를 확인한 결과, 왜도의 절대값은 2를, 첨도의 절대값은 4를 넘지 않았으므로 정규분포 조건이 충족되었다(Heo, 2014). 다음,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보면, 모든 하위요인들은 서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orrelations, Descriptive Statistics Quantity of Variables

2. 모형검증 결과

1) 측정모형 검증

본 연구의 모든 측정변수가 잠재변수를 적절히 측정했는지 검증하기 위해 측정 모형 검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본 연구에서는 절대적합지수인 TLI(Tucker-Lewis Index), CFI(Comparative Fit Index),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을 바탕으로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였다(Heo, 2014). 이론적으로 TLI과 CFI는 1에 가까울수록 좋은 적합도이며, RMSEA는 .05이하면 좋은 적합도, .08이하면 괜찮은 적합도로 평가한다(Heo, 2014). 본 연구의 적합도 지수는 χ2 = 734.396(df = 68), CFI = .928, TLI = .904, RMSEA = .064이므로 적합한 모형으로 나타났으며, 측정변수에 관한 잠재변수의 요인 부하량은 모두 p<.001 수준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Goodness of Fit for Measure Model

2) 연구모형 검증 및 매개효과 검증

측정모형 부합의 모든 지수가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본 연구모형의 모델추정가능성이 이론적으로 성립되었다. 따라서 최대우도추정법을 사용하여 모형의 부합도를 추정한 결과인 Table 3을 살펴보면, CFI = .923, TLI = .901, RMSEA = .065로 나타나 적합한 모형임을 확인하였다.

Fit Indices for Structure Model

한편, 연구모형의 경로계수의 유의성을 추정한 결과인 Figure 2를 살펴보면, 일·가정양립이 생활스트레스에 미치는 경로를 제외한 모든 경로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가정양립과 생활스트레스의 경로를 제거한 수정모형을 검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수정모형의 적합도를 연구모형의 적합도와 비교해보면, 근소하지만 연구모형보다 수정모형의 적합도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합도가 유사한 모형에서는 더 간명한 모형이 예측력이 높으므로(Park & Lee, 2014), 수정모형을 최종모형으로 선정하였다.

Figure 2.

Regression weight of revised model.

Figure 2의 수정모형 경로계수를 살펴보면, 기혼 직장여성 중 평등주의적 성역할태도를 지닐수록 부부친밀감이 높고, 생활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가정양립을 균형적으로 이룰수록 부부친밀감이 높고, 생활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직, 간접효과를 검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본 연구에서 기혼 직장여성의 성역할태도는 부부친밀감과 생활스트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역할태도는 부부친밀감을 통해 생활스트레스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혼 직장여성이 지각한 일·가정양립은 생활스트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부친밀감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가정양립은 부부친밀감을 통해 생활스트레스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Direct and Indirect on Life Stress

본 연구에서 매개효과에 관해 구체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Sobel 분석을 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Sobel 분석 결과, 부부친밀감은 성역할태도와 일·가정양립, 생활스트레스 사이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평등주의적인 성역할태도를 지닌 기혼 직장여성일수록 부부친밀감이 높게 나타나며, 이는 생활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일·가정양립을 균형 있게 이루고 있는 기혼 직장여성일수록 부부친밀감이 높게 나타나며, 이는 생활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Mediating Effects Sobel Test

논의

본 연구는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 수준을 낮추기 위하여 기혼 직장여성들이 지각한 성역할태도, 일·가정양립, 부부친밀감, 생활스트레스가 서로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성역할태도와 일·가정양립이 부부친밀감을 매개하여 생활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를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혼 직장여성들이 지각한 성역할태도와 일·가정양립, 부부친밀감, 생활스트레스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기혼 직장여성들이 지각한 성역할태도, 일·가정양립, 부부친밀감은 서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성역할태도, 일·가정양립, 부부친밀감은 생활스트레스와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기혼 직장여성들이 평등주의적 성역할태도를 견지하며, 일·가정양립을 균형적으로 이룰 때, 부부친밀감 수준은 높은 반면, 생활스트레스는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가족 내 역할이 평등하게 이뤄질수록 부부만족도가 높으며 생활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Heo와 Choi (2014), Lee와 Choi (2012), Park (2012)의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한다. 이를 통해 기혼 직장여성의 성역할태도와 일·가정양립, 부부친밀감은 생활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변인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가족 및 부부관계에 초점을 두어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성역할의 문제, 자녀양육, 가사분담의 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기혼 직장여성들이 지각한 성역할태도는 부부친밀감, 생활스트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평등주의적인 성역할태도를 지닌 기혼 직장여성일수록 부부친밀감이 높으며, 생활스트레스가 낮게 나타난다고 보고한 선행연구 결과들과 일치한다(Heo & Choi, 2014; Kim & Moon, 2010; Lee & Choi, 2012).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Lee와 Choi (2012)의 연구에서는 평등주의적인 성역할태도를 지닌 기혼 직장여성일수록 배우자와 가사를 분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결혼행복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춘다고 나타냈다. 또한 Park (2012)은 평등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혼 직장여성은 그렇지 않은 기혼 직장여성보다 부부만족도와 직무만족도, 삶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보았다. 즉, 부부관계에서 평등주의적인 성역할태도를 지닌 여성은 배우자와 가사를 효율적으로 나누어 일·가정양립을 이루게 되는데, 이는 부부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부부친밀감을 높인다. 이처럼 부부친밀감이 높은 기혼 직장여성일수록 신뢰의 대상이자 정서적 지지자인 배우자와 안정감 있는 관계를 형성하게 되므로 일상생활에서 낮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가정 내 전통적인 성역할 구조를 변화시킴으로써 평등주의적인 성역할태도를 견지할 수 있는 양성평등교육이나 국가와 기업 차원에서 젠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기혼 직장여성들이 지각한 일·가정양립은 부부친밀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생활스트레스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일·가정양립이 생활스트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낸 선행연구들과는 달리 본 연구에서는 일·가정양립이 생활스트레스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Lee, 2015; Park, 2012).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Kim (2015)은 일·가정양립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정서적 지지체계인 배우자와의 관계가 친밀하지 않을 경우 높은 생활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고 나타냈다. 즉, 기혼 직장여성들이 지각한 일·가정양립은 생활스트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부부관계의 특성을 나타내는 변인들과 매개하여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부부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부부교육과 예비부부교육의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일·가정양립을 균형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정보제공 서비스가 필요하며, 자녀양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정책적 지원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기혼 직장여성들이 지각한 부부친밀감은 성역할태도, 일·가정양립, 생활스트레스와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성역할태도가 부부친밀감에 매개하여 생활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결과(Lee, 2015; Lee & Choi, 2012)와 일치하며, 일·가정양립이 부부친밀감에 매개하여 생활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Hwang, 2011; Kim, 2015)와도 일맥상통한다. 이러한 결과는 평등주의적인 성역할태도를 견지하고, 일·가정양립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진 기혼 직장여성일수록 부부친밀감이 높게 나타나므로 낮은 생활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Hwang (2011)은 직장생활을 영위하는 기혼여성들이 직장에서 생활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원만한 가정생활을 통해 생활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고 나타냈다. 특히 가정요인 중에서도 부부관계가 생활스트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므로 부부관계의 친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생활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부친밀감 정도를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따른 방법을 구안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부부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더불어 부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여성가족패널 자료 내에서만 변수들을 추출하였으므로 변수들의 다양한 차원을 포함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와 관련된 더 다양한 변인들을 포함하는 연구가 이뤄져야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을 기혼 직장여성으로 한정지어 살펴보았으므로 성역할태도, 일·가정양립, 부부친밀감, 생활스트레스에 관한 배우자의 의견은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기혼 직장여성뿐만 아니라 기혼 직장남성도 연구대상에 포함하게 된다면 가족적, 사회적, 정책적으로 더욱 폭넓은 연구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 같은 본 연구의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가진다. 첫째,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에 대해 기존 연구들에서는 주로 정신건강적인 측면인 우울, 불안, 신체화 증상 등과 같은 변인들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의 중요한 원인으로 나타난(Heo, 2014; Lee & Choi, 2012) 이중 역할 문제에 대해 역할정체성 이론을 접목하여 생활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자 하였다. 이와 더불어 기혼 직장여성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배우자와의 친밀감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감소시키고자 하였다(Hwang, 2011). 둘째, 본 연구는 기혼 직장여성들의 생활스트레스를 설명하는 모형을 제시하여 성역할태도, 일·가정양립을 나타내는 독립변인과 부부친밀감을 나타내는 매개변인을 통해 매개모형을 규명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관계모형 검증을 통해 성역할태도와 일·가정양립이 생활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대해 부부친밀감이라는 매개변인을 설정함으로써 성역할태도와 일·가정양립이 어떤 경로로 생활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가와 같은 ‘과정에 대한 방법’을 명확하게 검증하고자 하였다.

Notes

The authors declared that they had no conflicts of interest with respect to their authorship or the publication of this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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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Figure 1.

Structure model.

Figure 2.

Regression weight of revised model.

Table 1.

Correlations, Descriptive Statistics Quantity of Variable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 -
2 .13** -
3 .10** .31** -
4 .10** .21** .28** -
5 .13** .25** .24** .60** -
6 .10** .12** .14** .34** .38** -
7 .05* .05* .13** .08** .08** .06** -
8 .06** .09** .07** .13** .13** .05** .62** -
9 .12** .06** .05** .13** .13** .10** .08** .10** -
10 .04* .13** .07** .19** .17** .09** .06** .10** .73** -
11 .13** .13** .12** .20** .19** .09** .07** .10** .69** .78** -
12 -.12** -.08** -.11** -.11** -.11** -.05** -.12** -.08** -.10** -.05** -.05** -
13 -.05** -.03* -.07** -.08** -.04* 0.04* -.11** -.09** -.18** -.13** -.13** -.39** -
14 -.12** -.04* -.06** -.11** -.12** -.12** -.05** -.05** -.10** -.10** -.12** -.47** -.44** -
M 2.51 2.64 3.09 3.15 3.03 2.22 2.30 2.16 2.88 2.89 3.07 2.60 2.34 2.23
SD .80 .74 .67 .57 .60 .75 .84 .76 .78 .73 .70 .73 .78 .73
SK .11 .19 .40 .13 -.26 .45 .03 .08 -3.32 -3.61 2.69 -.42 .11 .12
KU .398 2.24 2.37 -.48 .51 .32 .40 .63 .11 -.71 -.60 -.09 -.40 -.32
*

p <.05,

**

p <.01.

1. Gender role attitude1; 2. Gender role attitude2; 3. Gender role attitude3; 4. Work∙family balance1; 5. Work∙family balance2; 6. Work∙family balance3; 7. Work∙family balance4; 8. Work∙family balance5; 9. Marital intimacy1; 10. Marital intimacy2; 11. Marital intimacy3; 12. Life stress1; 13. Life stress2; 14. Life stress3

Table 2.

Goodness of Fit for Measure Model

χ2 df CFI TLI RMSEA
Structure 734.396 68 .928 .904 .064

Table 3.

Fit Indices for Structure Model

χ2 df CFI TLI RMSEA
Structure 787.125 71 .923 .901 .065
Revised 788.728 72 .932 .903 .065

Table 4.

Direct and Indirect on Life Stress

Path Total effect Direct effect Indirect effect
Gender role attitude Marital intimacy .147 .147 -
Work·family balance Marital intimacy .249 .249 -
Gender role attitude Life stress -.171 .188 -.016
Work·family balance Life stress -.028 - -.028
Marital intimacy Life stress -.112 -.112 -

Table 5.

Mediating Effects Sobel Test

Z p
Gender role attitude → Marital intimacy → Life stress -3.799*** 0.000
Work·family balance → Marital intimacy → Life stress -3.784*** 0.000
***

p <.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