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아동용 부모자녀관계 척도 표준화 연구

Standardization Study for the Korean Version of Parenting Relationship Questionnaire-Children

Article information

Fam. Environ. Res. 2015;53(2):169-177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15 April 17
doi : https://doi.org/10.6115/fer.2015.013
1Department of Rehabilitation, Hanshin University, Osan, Korea
2Department of Child and Family Studies,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Bucheon, Korea
3Department of Youth Guidance and Sport Education, Korea National Sport University, Seoul, Korea
4Korea Health and Welfare Information Service, Seoul, Korea
박진아1, 신유림,2, 이미리3, 전연진4, 이경숙1
1한신대학교 재활학과
2가톨릭대학교 아동학전공
3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청소년지도학과
4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Corresponding Author: Yoolim Shin  Department of Child and Family Studies,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43 Jibong-ro, Wonmi-gu, Bucheon 420-743, Korea  Tel: +82-2-2164-4487 Fax: +82-2-2164-4485 E-mail: yoolim@catholic.ac.kr
Received 2014 August 10; Revised 2014 October 27; Accepted 2014 November 8.

Trans Abstract

The PRQ instrument is parental perspectives of the parent-child relationship. It measured parent-child dimensions that include attachment and involvement. Also, it provides additional information on parenting style, parenting stress and satisfaction with the child’s school. This study tested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Parenting Relationship Questionnaire-Child (K-PRQ-C). The K-PRQ-C was administered to parents of 713 elementary school children including 362 boys and 351 girls. They were from 1st to 6th grade children who were recruited form 4 elementary schools in Korea. Reliability was tested through internal consistency. We conducte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Moreover, scale inter-correlation was conducted for validity test. Discriminant validity conducted through administration to the parents of clinical children with emotional and behavior disorders. Construct validity was also examined through Korean version of the Parenting Sense of Competence. The results of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indicated that the similar factor structures exist for PRQ-C and K-PRQ-C. The results showed a high level of internal consistency as well as construct and discriminant validity. These results showed valid psychometric properties for the K-PRQ-C. The K-PRQ-C provides a reliable and valid means of gathering information about the parent-child relationship. We discussed Implications for the use of the K-PRQ-C as a clinical tool and as a research instrument.

서론

인간이 출생 직후부터 부모와 맺는 부모자녀관계는 이후 자녀의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부모자녀관계는 자녀의 언어발달[26], 학업성취[27] 및 학업준비도[11]를 포함한 인지관련 발달과 자아존중감[12], 사회적 유능감[18] 및 외로움[7]과 같은 사회정서발달 뿐만 아니라 이후 청소년기와 성인기에 나타나는 다양한 행동문제와 비행을 비롯한 정신병리[8, 9, 20, 29]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4]. 뿐만 아니라 자신이 경험한 부모자녀관계문제는 부부관계, 그리고 본인의 자녀와 맺게 되는 관계문제까지 세대 간 전이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정신의학적 진단 편람 5판(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5, DSM-5)[6]에서는 부모자녀관계에 심각한 장애가 생겨서 발생되는 부모자녀관계 장애를 소아청소년 시기에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정신병리로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인 정신병리 장애 진단명으로 반응성애착장애(reactive attachment disorder)와 부모자녀관계 문제(parent-child relational problem)를 제시하고 있다.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및 상담분야에서도 부모자녀관계를 아동의 발달과 정신병리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이자 동시에 정신병리의 완화 및 사회적응 증진을 위해 상담 및 심리치료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보호요인으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부모자녀관계 문제가 중요한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아동상담 및 임상현장에서 부모자녀관계 문제를 간편하게 효과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신뢰로운 도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국내에서 표준화 연구를 통해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되어 사용되고 있는 부모자녀관계 관련 질문지 척도를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Abidin [1]이 개발한 부모양육스트레스 척도(Parenting Stress Index, PSI)를 Chung 등[10]이 한국 실정에 맞게 표준화한 한국판 부모양육스트레스 척도(K-PSI)를 들 수 있다. 그러나 K-PSI는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실제 부모 자녀 간 정서적 관계 및 애착, 자녀 양육과 관련되어 드러나는 부모의 구체적인 양육행동, 자녀와 부모 간 상호작용방식 및 심리적 유대감 측면 등이 간과되는 제한점이 있다.

부모자녀 관련 임상 및 아동상담 분야에서는 부모자녀관계를 측정하기 위하여 질문지 척도 이외에 실험절차나 반구조화된 인터뷰 도구를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Ainsworth 등[5]의 낯선상황실험절차(strange situation procedure), Zeanah 등[32]의 내적작동모델인터뷰(working model of the child interview), George 등[15]의 성인애착인터뷰(adult attachment interview), 부모에 대한 내적표상수준을 사용한 측정도구[17] 등을 들 수 있다[24]. 뿐만 아니라 소아정신의학 분야에서도 0-3세 영유아의 정신병리 진단편람인 Diagnostic Classification of Mental Health and Developmental Disorders of Infancy and Early Childhood (DC:0-3R)[13]에서는 부모와 영유아 관계의 질에 대한 전반적 기능, 심리적 고통, 적응의 유연성, 갈등 및 해결수준 등을 고려한 부모-영유아 관계의 전반적 평가척도(Parent-Infant Relationship Global Assessment Scale, PIR-GAS)와 관계문제점검표(Relationship Problems Checklist, RPCL)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도구들은 부모자녀 간 정신병리적 관계를 탐색하는 실험절차 또는 반구조화된 인터뷰 도구이므로 실시와 해석을 위한 전문적 훈련이 요구되며, 시간·경제적 효율성의 문제점이 제기된다[24].

따라서 학령기 아동의 부모자녀관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임상 및 아동상담 현장에서 개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임상기준점(T점수)이 포함된 간편한 지필식 검사이면서 전국 규모의 아동을 대상으로 신뢰도와 타당도가 경험적으로 검증된 도구의 개발이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제적으로 부모자녀 관계 관련 연구를 통해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되었으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임상 및 학교상담 현장, 소아정신의학 및 지역정신보건센터, 그리고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법 정신의학 및 가정법원 현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Kamphaus와 Reynolds [19]의 부모자녀관계 척도(Parenting Relationship Questionnaire, PRQ) 아동용 도구를 국내 실정에 맞게 표준화 하고자 하였다.

PRQ는 대상자 연령에 따라 2-5세 유아용과 6-18세 아동 및 청소년용의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판 2-5세 유아용 PRQ인 K-PRQ-P는 이미 경험적 연구[24]를 통해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되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아동용 PRQ-C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판 부모자녀관계 척도(K-PRQ-C)는 다음의 총 7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녀와의 근접성과 공감 및 자녀를 소중한 존재로 여기는 지와 관련된 아동과 부모의 정서적·인지적·행동적 관계인 애착(attachment), 부모와 자녀 사이에 서로 공유하는 정보의 질과 부모와 자녀 간 신뢰관계를 증진시켜 주는 부모의 경청 기술인 의사소통(communication), 부모가 가정의 규칙을 설정하고 자녀가 이를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모의 신념 수준과 자녀의 잘못에 대해 부모가 보이는 일관된 반응과 처벌 수준인 훈육(discipline practice), 부모가 자녀의 일상생활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으며, 자녀와 함께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함께 하는 지에 대한 관여(involvement),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자신의 양육방식에 대해 경험하는 편안함과 자신감인 양육 효능감(parental confidence), 학교에서 자녀의 교육과 인성을 잘 교육하고 있다고 믿는 부모의 신념인 학교 만족감(satisfaction with school),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자녀의 행동을 통제해야하는 상황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좌절감과 스트레스 및 디스트레스 수준인 관계적 좌절감(relational frustration)의 7개 하위영역은 총 7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표준화할 K-PRQ-C는 다음의 두 가지 측면에서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자녀관계를 연구하는 연구자 뿐 아니라 부모자녀관계 문제를 다루는 임상 및 아동상담현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본 도구는 부모자녀관계를 간편하게 효율적으로 측정가능 한 지필식 검사도구이며 부모 보고식 도구의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편파적 보고를 지양하기 위하여 F index와 D index의 두 가지 지표로 타당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다. F index의 경우 부모가 부모자녀관계에 대하여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평정하였는지를 측정하며, D index는 부모자녀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지와 관련된 부모의 방어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다[19]. 이러한 두 가지 지표는 부모자녀관계를 보다 객관적이고 타당도 높게 측정하여 살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학령기 아동의 부모자녀관계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실시가 간편할 뿐 아니라 자기보고식 도구의 한계를 보완하여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K-PRQ-C 척도를 사용하여 대규모 부모자녀관계 실태 관련 연구나 종단연구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본 도구는 부모자녀관계 관련 임상 및 아동상담 현장을 고려하여 개발되었기 때문에 실제 부모자녀관계 관련 상담 개입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도구의 개발자인 Kamphaus와 Reynolds [19]는 학교상담기관, 소아정신의학기관, 가족상담기관 등 다양한 임상 및 아동상담현장에서 상담사 및 치료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부모자녀관계 관련 구체적인 임상면담 질문과 부모자녀관계 관련 연구에서 사용되고 있는 아동의 정서 및 행동문제에 대한 부모의 양육행동 관련 질문문항 및 부모가 자신의 자녀와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 하는 질문 등을 통합하여 본 도구를 개발하였다[24]. 또한 본 도구는 부모자녀관계에 대한 총 7개 하위영역 별로 임상적 기준점인 T 점수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본 도구는 부모자녀관계 중 구체적으로 어떤 측면에 임상 및 상담개입과 도움이 필요한 지 정확히 제시할 수 있다. 또한 부모상담 및 부모자녀관계 증진을 위한 부모교육, 그리고 부모자녀관계 증진을 위한 임상 및 상담개입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실제로 본 도구는 국제적으로 아동 및 가족상담 분야에서 부모자녀관계 증진을 위한 개입 프로그램, 임상 및 정신과에서 부모자녀관계 장애 진단과 평가, 학교현장에서 부모심리교육평가, 더 나아가 법정에서의 정신의학적 판단 및 자녀양육권 분쟁 판결을 위한 부모자녀관계 평가도구로 활용되고 있다[19].

요약하면, 본 연구의 목적은 학령기 아동과 부모 관련 연구 및 아동상담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인으로 강조되고 있는 부모자녀관계를 객관적이고 신뢰롭게 측정하고자 개발된 Kamphaus와 Reynolds [19]의 PRQ-C를 한국 실정에 맞게 표준화하고자 한다. 추후 부모자녀관계 관련 연구 및 아동상담 현장에서 본 도구가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이상과 같은 연구목적 하에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한국판 부모자녀관계 척도의 신뢰도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2. 한국판 부모자녀관계 척도의 타당도는 어떠한가?

연구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지역 총 초등학교 4곳의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령기 남아 362명(50.8%), 여아 351명(49.2%) 총 713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부모의 교육수준을 살펴보면 부와 모 모두 과반수 이상이 대졸 이상, 가족수입에 따른 사회경제적 수준도 중류층 이상으로 나타났다. 부의 평균연령은 42.26세(SD=17.1), 모의 평균연령은 39.17세(SD=4.5)이다. 연구대상의 인구학적 배경은 다음의 Table 1에 제시하였다.

Descriptive Statistics of the Subjects (N=713)

2. 연구 도구

1) 부모자녀관계(PRQ-C)

Kamphaus와 Reynolds [19]의 부모자녀관계 척도 아동용 도구는 애착(11문항), 의사소통(9문항), 훈육(9문항), 관여(8문항), 양육효능감(8문항), 학교 만족감(11문항), 관계적 좌절감(12문항)의 총 7개 영역(총 7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정은 부모가 하며 ‘전혀 없다’ 0점에서부터 ‘항상 그렇다’까지 3점의 4점 Likert식 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각 하위영역별로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하위영역의 특성을 더 많이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본 척도에는 추가로 F index와 D index의 두 가지 타당도 지표 3문항이 있는데, F index의 경우 부모가 부모자녀관계에 대하여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평정하였는지를 측정하며, D index는 부모자녀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지와 관련된 부모의 방어성을 측정한다[19].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아동용 질문지를 사용하였으며, 한국판 2-5세 유아용 PRQ인 K-PRQ-P는 이미 경험적 연구[24]를 통해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되었다.

2) 아동의 문제행동(K-CBCL)

K-PRQ-C 도구의 변별타당도 분석을 위하여 한국판 아동 문제행동 척도(Korean version of Child Behavior Checklist)인 K-CBCL을 사용하였다. K-CBCL은 Achenbach와 Edelbrock [2]이 개발한 CBC를 Oh 등[28]이 한국판으로 표준화한 도구이다. 이 도구는 총 11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어머니 보고용 3점 Likert식 척도이다. 본 연구에서는 내면화 문제행동과 외현화 문제행동을 합산하여 총 문제행동 점수를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나타난 척도의 내적 신뢰도인 Cronbach’α는 .82로 나타났다.

3) 부모 효능감

K-PRQ-C의 공존타당도 분석을 위하여 Gibaud-Wallston과 Wandersmann [16]이 개발한 Parenting Sense of Competence(PSOC)를 Shin [30]가 번안하여 수정한 총 9문항으로 구성된 부모 효능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부모역할에서의 유능감이나 부모자녀관계에서 부모로서의 문제해결 기술 및 능력에 대한 어머니 자신의 기대감을 측정하며,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정말 그렇다’까지 5점 Likert식 척도로 구성되어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가 효능감을 높게 경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척도의 내적 신뢰도인 Cronbach’α는 .85이었다.

3. 연구 절차

K-PRQ-C의 표준화 연구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본 질문지의 판권을 보유한 미국 출판사를 통해 본 질문지의 한국판 도구 표준화 연구 및 판매 관련 판권을 계약하였다. 한국판 척도 구성을 위하여 상담/임상심리 및 아동발달 전공자인 본 연구진이 문항을 한국어로 번역하였다. 그 후 번역된 문항을 다시 영어와 한국어 이중 언어 사용자인 심리학 전공자에게 역번역하게 하였으며, 역번역된 문항과 원문항을 영어만을 사용하는 제3자가 다시 비교하게 하여 번역의 정확성을 검토하였다. 이 과정에서 표현이 애매하거나 이해가 어려운 내용은 본 연구자들이 논의를 거쳐 문항을 수정하였다. 본 조사에 앞서 수정된 문항으로 구성된 질문지를 학령기 아동을 자녀로 둔 어머니 10명에게 응답하게 한 후, 이해하기 어렵거나 모호한 표현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이를 고려하여 본 연구자들이 최종적으로 K-PRQ-C 질문지를 구성하였다. 본 조사는 서울,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지역 총 초등학교 4곳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질문지를 초등학교별 각 학급에서 학생의 가정으로 배포하여 실시한 후, 질문지를 담은 밀봉된 봉투를 초등학교 학급별로 수거한 후, 연구진에 전체를 취합하였다. 특히 본 연구대상에게 연구자명, 연구목적, 연구절차 및 방법, 연구의 함의 및 이득,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 설명, 참여자 동의 서명란 등이 기재되어 있는 ‘한국판 아동용 부모자녀관계 척도 개발 연구 참가 동의서’를 모두 배포한 후, 연구 참여에 동의하고 서명한 연구대상자 자료에 한정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4. 분석 방법

자료분석을 위하여 SPSS ver. 18.0 (SPSS Inc., Chicago, IL, USA)와 AMOS ver. 20.0 (IBM Co., Armonk, NY, USA)을 사용하여 첫째, 인구학적 특성에 대한 빈도와 백분율 분석, 각 척도의 하위영역 별 성차와 연령차를 살펴보기 위하여 t 검증을 실시하였다. 둘째, 도구의 신뢰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내적 합치도 계수인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셋째, 도구의 구인타당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항목묶음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도구의 내적타당도를 확인하고자 K-PRQ 각 하위척도 간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도구의 변별타당도 확인을 위하여 K-CBCL 척도의 총 문제행동 점수를 기준으로 하여 문제행동 집단과 정상 집단을 구분한 후, 집단 간 K-PRQ-C 하위척도별 t 검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도구의 공존타당도 확인을 위하여 K-PRQ-C와 유사한 영역을 측정하는 부모 효능감 척도와 K-PRQ-C 하위척도 간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분석

1. 기초통계

우선 본 도구의 통계적 특성을 살펴보고자 각 학년별, 성별로 K-PRQ-C 도구 각 척도별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한 뒤, 성차와 연령차를 살펴보았으며, 이는 다음의 Table 2에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부모들은 여아가 남아에 비해 부모와의 의사소통을 더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의 부모가 고학년(4-6학년)의 부모와 비교하여 애착관계가 더 좋고, 의사소통을 더 잘하며, 양육 효능감을 높게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Age and Gender Differences in K-PRQ’s Sub-Domains

2. 신뢰도

1) 내적합치도

본 도구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Cronbach의 내적합치도 계수를 산출하였으며, 이는 다음의 Table 3에 제시하였다. 각 척도 별로 신뢰도 계수가 .77-.85로 나타나, PRQ 매뉴얼에 제시되어 있는 미국판 PRQ-C의 신뢰도 계수의 범위인 .79-.92 [19]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Internal Consistency Reliability

3. 타당도

1) 구인타당도

도구의 요인구조에 대한 구인타당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AMOS ver. 7.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미국판 PRQ-C의 요인구조에 맞추어 총 7개 하위영역, 애착, 의사소통, 훈육, 관여, 양육효능감, 학교 만족감, 관계적 좌절감을 포함한 모형을 분석하여 모델 적합도를 검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의 Table 4에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각 요인별 합산 값을 하나의 측정변인으로 가정하고 부모자녀관계 총점을 상위요인으로 가정하는 항목묶음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는 측정변인인 문항과 그 상위 요인의 수가 많을 경우 추정해야 하는 경로가 늘어남에 따라 모델이 복잡해지고 상대적인 설명 변량이 약화되어 모델의 적합도 수준이 저하된다는 보고[25], 그리고 항목묶음을 사용할 경우 개별문항을 측정변인으로 사용하는 방법보다 더 안정된 추정치를 얻을 수 있으며, 자료의 분포가 정규분포에 가까워져 모델 적합도 지수가 향상되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8]를 고려하였기 때문이다. 검증결과 표본의 크기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지 않고 모형의 간명성을 선호하는 지수인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RMSEA)가 .11로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다른 적합도 지수들이 comparative fit index (CFI)=.93, Tucker-Lewis index (TLI)=.87, normed fit index (NFI)=.93으로 양호하게 나타나 K-PRQ-C도 PRQ-C와 동일한 요인구조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Model fits for the Korean Version of PRQ-C (N=713)

2) 내적타당도

도구의 내적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K-PRQ-C 하위척도 간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는 다음의 Table 5에 제시하였다. 하위척도간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한 결과, 모든 하위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Correlations of Sub-Domains (N=471)

3) 변별타당도

도구의 변별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K-CBCL 척도를 사용하여 아동의 문제행동을 측정하였다. 우선 행동문제를 측정하는 도구의 임상기준점을 고려하여 K-CBCL 총 문제행동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30%와 하위 30%를 나누어 행동문제 고위험 집단(n=232)과 정상집단(n=239)을 구분한 한 후, 이들 집단 간 K-PRQ-C 하위척도 점수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검증하였으며, 이는 다음의 Table 6에 제시하였다. 분석결과훈육을 제외한 모든 하위척도에서 행동문제 고위험군 집단 아동과 정상집단 아동의 K-PRQ-C 점수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 K-PRQ-C 각 척도의 변별타당도가 높음이 증명되었다.

Normal Group and Clinical Group Differences (N=471)

4) 공존타당도

도구의 공존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K-PRQ 하위척도와 부모의 효능감을 측정하는 도구의 하위척도 간 상관관계를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는 Table 7에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K-PRQ 하위척도와 부모의 효능감 척도 간 상관관계 범위가 .14에서 .69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Correlation of K-PRQ and Parenting Confidence Scale (N=713)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K-PRQ-C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전국 4개 지역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령기 아동의 어머니 713명을 대상으로 표준화 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논의를 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기초분석결과 부모들은 여아가 남아에 비해 부모와의 의사소통을 더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고,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의 부모가 고학년(4-6학년)의 부모와 비교하여 애착관계가 더 좋고, 의사소통을 더 잘하며, 양육 효능감을 높게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는 여아와 남아의 기질적 차이와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의 신체발달 변화로 인한 사춘기 시작시점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해석해볼 수 있다. 기질적으로 여아는 남아에 비해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고 의사소통하는 능력이 더 높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영양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작용하여 성적으로 성숙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져 여아의 경우 9세경, 남아의 경우 10세경부터 신체발달 변화로 인한 사춘기가 시작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 부모가 경험하기에 사춘기 자녀의 심리사회적 특성상 이전과 달리 자녀와의 애착관계와 의사소통의 질적 저하가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부모는 자녀를 양육하기에 더 어렵다고 느끼고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도구의 신뢰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전체 문항의 내적일치도인 Cronbach’α를 산출한 결과, 각 척도별로 신뢰도 계수가 .77-.85로 나타났으며, 미국판 PRQ 매뉴얼에서 제시된 신뢰도 계수의 범위인 .79-.92 [19]과도 비슷한 수준이었으므로 총체적으로 본 도구 하위영역의 문항 간 동질성이 높음이 증명되었다.

도구의 타당도 분석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구인타당도 분석을 위하여 항목묶음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검증 결과 표본의 크기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지 않고 모형의 간명성을 선호하는 지수인 RMSEA가 .11로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다른 적합도 지수들이 CFI=.93, TLI=.87, NFI=.93으로 양호하게 나타나 K-PRQ-C도 PRQ-C와 동일한 요인구조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Achenbach와 Rescorla [3]가 개발한 부모 보고용 CBC 1.5-5를 항목묶음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한국판으로 표준화한 Kim 등[23]의 연구, 교사용 유아행동 평가척도인 C-Teacher Report Form (TRF)를 한국판으로 표준화한 Kim 등[22]의 연구, 그리고 교사용 아동청소년행동평가 척도인 TRF [4]를 한국판으로 표준화한 Kim 등[21]의 연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 K-PRQ-C의 구인타당도에 일부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척도 활용의 효율성과 향후 국제간 비교문화연구를 고려할 때 PRQ-C의 구조를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내적타당도 분석을 위하여 K-PRQ-C 하위척도 간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하위영역에서 상관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나타나 도구의 타당도가 입증되었다. 셋째, 변별타당도 분석을 위하여 연구대상 아동 중 K-CBCL 척도를 통해 문제행동 상위 30%와 하위 30% 집단을 구분하여 집단 간 K-PRQ-C 하위척도 점수의 차이검증을 실시한 결과, 훈육을 제외한 모든 하위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본 도구의 변별타당도가 높음이 증명되었다. 공존타당도 분석을 위하여 K-PRQ-C와 부모 효능감을 측정하는 도구 간 상관관계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K-PRQ-C 모든 하위척도와 부모 효능감 척도 간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볼 때, K-PRQ-C 척도는 이미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된 한국판 2-5세용 유아용 부모자녀관계 척도인 K-PRQ-P [24]와 마찬가지로 국내 학령기 아동의 부모자녀 관계를 신뢰롭고 타당하게 측정하는 도구임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 연구를 제안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연구대상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교육수준이 대부분 중산층이며 대졸 이상이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사회경제적 계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요구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부모자녀관계를 어머니의 질문지 응답을 통해 측정하였다. 그러나 부모자녀관계에 대한 최근 연구에서는 부모자녀관계에 대한 질적분석[31]이나 Q-sort 방법을 이용한 측정[14]이 사용되고 있으므로[24], 부모자녀관계에 대한 질적분석이 추가적으로 요구된다. 특히 부모와 자식을 개별적인 존재가 아닌 하나 즉 일심동체로 여기는 한국의 전통적인 부모자녀관계[9]와 자녀양육의 초점을 학습관련 교육에 두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볼 때 한국의 부모자녀관계 독특성에 대한 질적분석이 요구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진은 본 도구를 활용하여 한국의 부모자녀관계를 심층적으로 질적분석 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본 도구의 개발자인 Kamphaus와 Reynolds [19]와 함께 부모자녀관계에 대한 다문화 비교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므로, 추후 이에 대한 구체적 연구결과들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후속연구에서는 종단연구를 통해 부모자녀관계가 아동의 연령에 따라 어떠한 양상으로 변화하며, 부모자녀관계 문제를 보이는 아동의 발달과 정신병리의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심층적으로 살펴볼 것을 제안한다.

이상의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는 다음과 같다. 우선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과 부모 관련 교육기관, 임상 및 아동상담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인으로 주목받는 부모자녀관계를 측정하는 도구인 K-PRQ-C의 신뢰도와 타당도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였다. 따라서 본 도구는 학령기 아동의 부모자녀관계 관련 연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부모자녀관계 문제를 보이는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임상 및 아동상담 현장, 특히 Wee 센터, 지역아동센터 및 학교 전문상담 현장에서 효과적인 부모상담 및 심리치료 개입을 위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본 연구진들이 한국판 청소년용 부모자녀관계 척도인 K-PRQ-A의 표준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추후 연령별로 세분화되어 있는 본 도구를 통해 2-5세 유아(K-PRQ-P)에서부터 초등학교 학령기 아동(K-PRQ-C) 및 중고등학교 청소년(K-PRQ-A)에 이르기까지 전생애 발달주기 별로 통합적으로 부모자녀관계를 심도있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Notes

The authors declared that they had no conflicts of interests with respect to their authorship or the publication of this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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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Descriptive Statistics of the Subjects (N=713)

Variable n (%)
Child's age 1st grade 141 (19.8)
2nd grade 115 (16.1)
3rd grade 118 (16.5)
4th grade 116 (16.3)
5th grade 109 (15.3)
6th grade 102 (14.3)
Parent’s education
 Father University 429 (63.6)
High school 237 (35.1)
Middle/elementary school 10 (1.5)
 Mother University 365 (54.7)
High school 295 (44.2)
Middle/elementary school 5 (.8)
Income (1,000 KRW) 100-200 52 (7.3)
201-300 185 (25.9)
301-400 198 (27.8)
401-500 116 (16.3)
501-600 57 (8.00)
601-1000 76 (10.6)

KRW, Korean Won.

Table 2.

Age and Gender Differences in K-PRQ’s Sub-Domains

Variable Gender of children
Age of children
Boy (n=347) Girl (n=351) t 1st-3rd grade (n=374) 4th-6th grade (n=327) t
Attachment 21.43 (4.78) 21.40 (4.88) .09 21.86 (4.78) 20.93 (4.87) 2.48*
Communication 17.17 (4.48) 18.59 (5.29) -3.72*** 18.34 (4.85) 17.37 (5.03) 2.52*
Discipline practice 17.73 (4.22) 17.15 (4.03) 1.83 17.58 (4.10) 17.29 (4.16) .90
Involvement 12.69 (3.98) 13.05 (3.97) -1.16 13.55 (3.86) 12.09 (3.97) .37
Parental confidence 14.29 (3.49) 14.51 (3.56) -.84 14.65 (3.49) 14.12 (3.54) 4.80***
Satisfaction with school 20.81 (6.79) 20.81 (5.40) .02 21.29 (5.21) 20.27 (7.02) 1.95
Relational frustration 11.76 (4.73) 11.97 (4.37) -.61 11.90 (4.44) 11.82 (4.67) .84

Values are presented as M (SD).

K-PRQ, Korean Parenting Relationship Questionnaire.

*

p <.05,

***

p <.001.

Table 3.

Internal Consistency Reliability

Variable n The Korean version of PRQ-C The PRQ-C
Attachment 11 .84 .83
Communication 9 .82 .84
Discipline practice 9 .77 .82
Involvement 8 .81 .84
Parental confidence 8 .77 .79
Satisfaction with school 11 .85 .92
Relational frustration 12 .77 .87

Critical items are excluded for total score.

PRQ-C, Parenting Relationship Questionnaire-Children.

Table 4.

Model fits for the Korean Version of PRQ-C (N=713)

X2 df CFI TLI NFI RMSEA
151.92 14 .93 .87 .93 .11

PRQ-C, Parenting Relationship Questionnaire-Children; CFI, comparative fit index; TLI, Tucker-Lewis index; NFI, normed fit index; RMSEA,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Table 5.

Correlations of Sub-Domains (N=471)

Variable 1 2 3 4 5 6 7
Attachment 1 - - - - - -
Communication .72*** 1 - - - - -
Discipline practice .31*** .23*** 1 - - - -
Involvement .67*** .64*** .14*** 1 - - -
Parental confidence .74*** .66*** .37*** .61*** 1 - -
Satisfaction with school .52*** .47*** .33*** .38*** .57*** 1 -
Relational frustration -.28*** -.28*** .13*** -.14*** -.29*** -.19*** 1
***

p <.001.

Table 6.

Normal Group and Clinical Group Differences (N=471)

Variable Normal group (n=239)
Clinical group (n=232)
t
M (SD) M (SD)
Attachment 24.33 (4.07) 22.59 (4.45) 4.40***
Communication 20.05 (3.83) 17.63 (4.03) 6.67***
Discipline practice 18.48 (3.90) 18.89 (4.26) -1.08
Involvement 16.60 (3.81) 14.81 (3.86) 5.10***
Parental confidence 16.11 (3.24) 13.96 (3.50) 6.90***
Satisfaction with school 23.09 (5.16) 21.31 (5.16) 3.64***
Relational frustration 22.41 (4.50) 26.24 (4.31) -9.42***
***

p <.001.

Table 7.

Correlation of K-PRQ and Parenting Confidence Scale (N=713)

Variable Parenting confidence
Attachment .65***
Communication .55***
Discipline practice .14***
Involvement .57***
Parental confidence .69***
Satisfaction with school .43***
Relational frustration -.38***

K-PRQ, Korean Parenting Relationship Questionnaire.

***

p <.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