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개인내적요인과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유아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Individual Characteristics and Teacher-Child Conflictual Relationships on Young Children’s Aggression

Article information

Fam. Environ. Res. 2014;52(3):229-241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14 June 30
doi : https://doi.org/10.6115/fer.2014.020
Department of Child and Family Studies, Dong-A University, Busan, Korea
이경님
동아대학교 아동가족학과
Corresponding Author: Kyung Nim Lee   Department of Child and Family Studies, Dong-A University, 37 Nakdong-daero 550beon-gil, Saha-gu, Busan 604-714, Korea   Tel: +82-51-200-7311 Fax: +82-51-200-7312 E-mail: knlee@dau.ac.kr

This article was presented as a poster session at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Spring Symposium in 2013.

Received 2013 April 3; Revised 2013 December 4; Accepted 2013 December 10.

Trans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young children’s effortful control and emotional regulation, teacher-child conflictual relationships on young children’s overt and relational aggression.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372, 3-5 years old children and their teachers. Young children’s aggression, effortful control, emotional regulation, and teacher-child relationships were assessed by a teacher’s report.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t-test, Pearson correlations, and pathway analysi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boys’ overt aggression was found to be greater than that of the girls,’ while, there was no difference in relational aggression between boys and girls. Second, the boys’ and girls’ effortful control was found to affect the young children’s overt and relational aggression indirectly through emotional regulation, and teacher-child conflictual relationships. For the girls, effortful control was found to affect overt aggression directly. Third, teacher-child conflictual relationships and emotional regulation were found to affect boys’ and girls’ overt and relational aggression directly and to mediate between boys’ and girls’ effortful control and overt and relational aggression. Further, for girls, emotional regulation was found to mediate between teacher-child conflictual relationships and overt and relational aggression. Additionally, effortful control was found to be the most important variable predicting boys’ and girls’ overt aggression, while a teacher-child conflictual relationship was the most important variable for boys’ and girls’ relational aggression.

서 론

아동과 청소년의 전형적인 문제행동으로 지적되었던 폭력을 비롯한 공격성과 관련된 행동은 점차 저연령화 되고 있어 최근에는 유아기에도 빈번하게 표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격성은 유아기의 대표적인 심리사회적 문제행동으로 이후 아동기나 청소년기 부적응의 가장 중요한 예측요인의 하나로 밝혀지고 있다[5]. 많은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공격성은 상당히 안정적이며 오랫동안 지속되므로 유아기에 형성된 공격성은 청소년기 이후의 공격성이나 비행, 범죄 등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9, 22, 43]. 이처럼 유아기의 공격성이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지속될 경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폭력이나 범죄에 관련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들은 유아기 공격성에 관한 연구의 중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더불어 공격행동과 같은 문제행동의 중재는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적이므로 유아기 아동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변인을 탐색하고 이를 토대로 적절한 중재를 모색하고 예방함은 매우 의의 있다고 볼 수 있다.

공격성은 의도적으로 생명체를 해치거나 상해를 입히기 위한 목적을 가진 모든 형태의 행동으로 정의되며[4] 표현되는 방식에 따라 외현적 공격성과 관계적 공격성으로 구분된다. 외현적 공격성은 때리고 위협하고 욕하고 말다툼하는 외부적으로 들어나는 신체, 언어 공격을 의미한다. 관계적 공격성은 또래들 사이의 관계를 조절하고 방해하여 사회적 소속감을 손상시키거나 조종하는 것에 의하여 다른 사람에게 의도적으로 해를 입히는 것으로 정의된다[11].

선행연구들에 의하면 유아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아의 중요한 개인 내적요인으로 의도적 통제와 정서조절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의도적 통제(effortful control)는 최근 유아의 공격성을 비롯한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유아의 개인적 특성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2, 39], 주의통제, 의지적 조절과도 혼용하여 사용되고 있다. 의도적 통제란 우세하지 않은 반응을 하려고 우세한 반응을 억제하고, 계획하여 반응 경향을 규제하려는 능력을 의미하며[46], 주의를 조절하는 능력과 상황에 적응하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행동을 억제하거나 활성화하는 능력이 포함된다[16]. 유아기의 의도적 통제의 발달은 유아 개인적 성향이나 기질을 반영하며[48] 유아가 집중 할 수 있는 정도, 쉽게 산만해지지 않는 정도, 그리고 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정도와 관련된다고 본다[23]. 몇 연구자들[30, 55]은 의도적 통제는 영아기의 아기들이 사물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는 능력과 유아기의 의도적 통제능력 간의 지속성과 관련성이 있음을 보고하고, 의도적 통제가 영유아기의 정서반응성과 정서통제 시스템의 근간을 이루는 기질적 차원임을 밝히고 있다[48]. 의도적 통제가 정서적 각성이 활성화 되는 상황에서 정서표현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사용되긴 하지만 정서조절은 아니며 상황에 적절한 정서표현을 하는데 선행요인이 된다고 볼 수 있다[16]. 의도적 통제의 발달과 관련된 연구들을 종합하면 의도적 통제는 출생 후 4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달하며 4세경에 비교적 안정된 성향을 보이고 이후 개인의 성격적 특성으로 이어진다고 본다[3, 30]. 의도적 통제는 유혹적이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은 억제하고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행동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능력이므로[53] 특정행동을 계획적으로 억제하거나 활성화 하는 능력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3]. 이러한 의도적 통제는 아동의 사회적 행동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54], 최근 외현적인 문제행동과의 관련을 보고한 연구들이 축적되고 있다. 의도적 통제와 공격성을 비롯한 문제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에 의하면, 의도적 통제가 부족한 아동은 사람이나 사물에 충동적으로 폭력을 보이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고[14] 유아의 의도적 통제는 공격성과 같은 외현화 문제행동과 불안과 같은 내재화 문제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39] 있으며 의도적 통제가 낮은 아동이 다른 아동들에 비해 더 많은 공격성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13]. 또한 의도적 통제를 기질의 반응성 중 자기조절적 차원으로 보는데[3], 자기조절과 유사한 자기통제가 낮을수록 유아의 신체적, 관계적 공격성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56]. 이러한 선행연구들의 결과는 유아의 의도적 통제가 공격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의미한다.

공격성은 정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정서조절(emotional regulation) 또한 유아의 공격성에 대한 선행적 요인이다[53]. 정서조절이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정서적 각성을 억제하거나 높이며 유지하고 조절하는 능력이며[15], 필요할 경우 부정적인 정서반응을 지연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방법으로 적절하게 정서적인 표현을 하고 반응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27, 51]. 정서조절은 유아기 동안 중요한 성장을 보이는데, 정서 조절의 발달은 유아가 정서를 하강-조절(down regulate) 하거나 내적 각성을 감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며 이는 유아 스스로 행동을 통제하는데 기여하게 된다[18]. 이러한 관점에 근거하여 공격성과 정서조절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고 이는 많은 연구들에서 검증되고 있다. 아동은 분노나 좌절 상황에서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으로 표출되는 경향이 높으며[10] 아동의 성, 기질, 정서조절능력 중 아동의 공격성을 가장 잘 예측하는 변인은 정서조절능력으로 밝혀졌고[40], 남아와 여아의 대인관계 공격성과 외현화 공격성에 정서조절능력이 선행요인으로 나타났다[25]. 또한 유아의 관계적 공격성에 대한 어머니의 애정철회, 언어능력과 정서조절의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 정서조절이 관계적 공격성의 가장 중요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으며[52] 정서조절능력과 문제행동의 관계에서 정서조절능력은 남아의 경우 과다행동 및 공격성과 같은 외현적 문제행동과, 여아의 경우 미성숙과 같은 내재적 문제행동과 더 많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9]. 또한 정서조절능력이 부족한 아동이 공격성 등 외현화 문제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0]. 그러므로 유아의 정서 조절은 공격성의 중요한 선행요인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아는 성장하면서 가정보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며 부모보다 교사와 상호작용하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진다. 유아교육 및 보육 기관에서 교사는 어머니의 역할을 대행하는 제 2의 양육자이며 환경 자극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게 하는 안전기지로서[12] 가장 중요한 교육 및 정서적 지지원이 되므로 교사-유아 관계의 질은 유아의 적응 및 문제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교사와의 관계에서 유아가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교사-관계와 같은 지지적 관계보다 유아의 기관 적응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6, 31]. 이에 따라 최근 교사-유아 간의 갈등 관계가 유아의 신체적, 관계적 공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축적되고 있다. 즉 교사-유아의 갈등 관계가 유아의 신체적, 관계적 공격성과 관계가 있으며 공격성에 가장 중요한 변인으로 나타난 연구 [35, 36]와 교사-유아의 갈등 관계와 유아의 공격, 과잉행동 간에는 정적 상관이 있다는 연구들[24, 29, 36] 및 교사-유아의 갈등 관계는 유아의 과잉-산만과 적대-공격의 외현화 문제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38]는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유아 공격성의 선행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위에서 살펴본 유아의 공격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유아의 의도적 통제, 정서조절과 교사-유아 관계 간의 관계를 살펴 본 연구도 많았다. 먼저 의도적 통제는 정서적 각성 상황에서 정서를 조절하거나 충동적 상황에서 행동을 억제하여 정서의 행동적 표현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능력이다[1, 3]. 즉 의도적 통제는 정서를 관리하고 행동으로 정서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능력으로[16] 유아의 정서조절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요인이다 [48]. 따라서 의도적 통제가 높은 아동이 정서조절능력이 높은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의도적 통제는 기질의 한 요소로서 유아의 기질적 특성의 차이는 유아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차이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7] 교사-유아 관계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의도적 통제가 교사-유아 관계의 친밀한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49] 및 의도적 통제와 유사하게 유아의 자기조절 능력이 교사-유아의 갈등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8]를 감안하면 의도적 통제가 교사-유아 관계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교사-유아 관계는 유아의 정서 상태를 비롯한 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45]가 있었으며, 정서조절은 아니지만 유사하게 교사-유아 관계의 친밀은 자기통제에 직접적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42, 56]를 감안하면 교사-유아 관계의 질이 유아의 정서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유추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연구들을 종합하여 보면, 유아의 의도적 통제, 정서 조절 및 교사-유아 관계는 유아의 공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면서 또한 동시에 서로 밀접하게 관련됨을 알 수 있다. 즉 유아의 의도적 통제는 정서조절과 교사-유아 관계의 차이를 야기하는 한편, 교사-유아 관계의 질에 따라 유아의 정서조절은 차이가 있어 이러한 차이는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리라 가정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유아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으로서 유아의 의도적 통제와 정서조절 및 교사-유아 관계는 서로 인과적으로 관련되어 공격성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가정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유아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변인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검토하여 보면, 유아의 공격성과 이들 변인들 간의 관련성이 각각 개별적으로 검증되었으나 이들 관련변인들을 통합하여 살펴본 연구는 없었다. 더욱이 유아의 공격성에 의도적 통제, 정서조절, 교사-유아 관계가 어떠한 경로와 과정을 통하여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힌 연구는 없어 이를 검토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유아의 공격성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많은 연구들 [26, 36, 57]과 공격성의 유형에 따라 관련변인의 관계가 차이가 있다는 연구들[26, 27, 36]에 의하면 유아의 의도적 통제, 정서조절,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유아의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직·간접적인 경로가 남아와 여아 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유추 할 수 있다. 따라서 두 측면의 공격성을 함께 고려하여 관련 변인들의 경로가 남아와 여아 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에 본 연구는 유아의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에 유아의 의도적 통제, 정서조절의 개인내적요인과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어떠한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가를 성별에 따라 경로분석을 통하여 살펴보고자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아의 공격성과 관계가 있는 중요한 관련 변인들이 어떠한 경로로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나아가 공격성을 감소하고 예방하는 교육이나 훈련 프로그램의 기초자료가 되리라 기대한다.

위에서 살펴본 선행연구들을 기초로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적 경로모형은 Figure 1과 같으며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Figure 1.

Research model for variables influencing children’s aggression.

연구 문제 1. 유아의 공격성(외현적, 관계적)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연구 문제 2. 유아의 공격성에 대한 유아의 의도적 통제, 정서조절, 교사-유아 갈등 관계의 직·간접적인 영향은 성별에 따라 어떠한가?

  • 2-1. 남아의 공격성에 대한 유아의 의도적 통제, 정서조절, 교사-유아 갈등 관계의 직·간접적인 영향은 어떠한가?

  • 2-2. 여아의 공격성에 대한 유아의 의도적 통제, 정서조절, 교사-유아 갈등 관계의 직·간접적인 영향은 어떠한가?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부산시에 소재하는 8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3-5세 유아 322명과 그들의 담임교사 24명이다. 이들 유아의 연령별, 성별 분포를 보면, 3세 57명(17.7%), 4세 156명(48.4%), 5세 109명(33.8%)이며 남아 156명(48.4%), 여아 166명(51.6%) 이었다. 이들 유아의 교사의 연령은 26-30세가 10명(41.7%)으로 가장 많았으며 31-35세 6명(25.0%), 21-25세 4명(16.7%), 36세 이상이 4명(16.7%)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학력은 전문대 졸 11명 (45.8%), 대학 졸 10명(41.7%), 대학원 졸 2명(8.3%)이며, 교사의 경력은 3-5년이 9명(37.5%), 6-10년 7명(29.2%), 11년 이상 5명 (20.8%), 1-2년이 3명(12.5%)으로 나타났다.

2. 연구도구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도구는 유아의 공격성 척도, 의도적 통제 척도, 정서조절 척도, 교사-유아 관계 척도와 유아와 교사의 일반적 배경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1) 공격성

유아의 공격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Crick 등[10]이 개발한 교사용 유아 사회적행동 척도(Preschool Social Behavior Scale- Teacher Form) 중 외현적 공격성 6문항과 관계적 공격성 6문항 모두 12문항을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최근 많은 연구들[27, 52]에서 유아의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사용되어 왔다. 본 척도에서 외현적 공격성은 외현적으로 표출되는 신체적, 언어적 공격성을 의미하며, 문항의 예를 들면 ‘다른 아이들을 차거나 때린다,’ ‘다른 아이들을 때린다고 말로 위협한다’ 등이 포함된다. 관계적 공격성은 또래관계에서 소외 혹은 배척시키는 등 사회적 관계의 손상을 의미하며, 문항의 예를 들면, ‘집단 활동이나 놀이를 할 때 특정 아이를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다른 아이들에게 어떤 아이와는 놀지 못하게 한다’ 등이 포함된다. 본 척도는 5점 Likert 척도이며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범위로 평정된다.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척도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외현적 공격성 .97, 관계적 공격성 .96으로 나타났다.

2) 의도적 통제

유아의 의도적 통제를 측정하기 위하여 Rothbart 등[47]이 개발한 아동행동질문지(Child Behavior Questionnaire, CBQ)중 의도적 통제에 관한 문항을 번안하고 번역의 타당성을 검증 받은 후 사용한 Moon [39]의 의도적 통제 척도의 억제통제(inhivitory control) 11문항과 주의전환(attention shifting) 5문항 모두 16문항을 선정하여 사용하였다. ‘억제통제’란 새로운 상황 혹은 지시를 받은 경우 행동을 계획하고 부적절한 반응을 억제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주의전환’이란 하나의 행동에서 다른 행동으로 주의를 전환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문항의 예를 들면 억제통제의 경우‘ 지시를 잘 따른다,’ 주의전환의 경우 ‘한 활동에서 다른 활동으로 쉽게 전환 할 수 있다’ 등이다. 본 척도는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6점으로 평정하게 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하위영역의 문항을 합산하였으며 부정 문항은 역 채점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의도적 통제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전체 척도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2로 나타났다.

3) 정서조절

유아의 정서조절을 측정하기 위하여 Lee [32]의 정서지능 척도 중 자기조절과 타인조절에 관련된 문항과 Kim [28]의 정서지능 척도 중 감정조절과 충동억제에 관련된 문항을 참조하여 제작한 Park [41]의 정서조절능력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총 15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문항의 예를 들면 ‘감정의 변화가 안정되어 있다,’ ‘자신의 격한 감정을 스스로 억제하려 한다,’ ‘친한 친구가 슬퍼하고 있을 때, 위로 할 줄 안다’ 등이 포함된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으로 평정하게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척도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74로 나타났다.

4) 교사-유아 갈등 관계

교사-유아의 갈등관계를 측정하기 위하여 Pianta [44]가 개발한 교사-유아 관계 척도(Student-Teacher Relationship Scale, STRS)를 Lee [33]가 수정 보완한 척도 중 교사-유아 갈등 관계에 관한 10문항을 사용하였다. 교사-유아 갈등 관계는 교사-유아 관계가 적대적이고 조화롭지 못한 상호작용의 정도를 의미하며, 문항의 예를 들면 ‘이 아이와 나는 서로 힘들게 지내는 것 같다,’ ‘이 아이는 나를 벌주거나 비난하는 사람으로 여긴다’ 등 이다. 본 척도는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으로 평정하게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교사-유아의 관계가 갈등적임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척도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0으로 나타났다.

3. 연구절차 및 자료분석

먼저 본 조사에 앞서 2012년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연구도구의 문항에 대한 이해도와 연구절차의 적합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부산시 영도구의 어린이집 1개원을 선정하여 만 3-5세 유아 50명과 그들의 담임교사 5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의 결과 각 연구도구의 문항은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절차상의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

본 조사는 2012년 8월 8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의 강서구, 사하구, 사상구, 영도구에 소재하는 총 8개원의 어린이집을 임의 표집하여 만 3-5세 유아와 그들의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본 연구자와 2명의 조사요원이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여 원장 및 각 담임교사에게 연구의 목적과 조사방법을 설명하고 연구 대상 유아들의 담임교사 24명에게 질문지를 배부하였다. 교사들로 하여금 각 반에 재원 중인 유아의 일상생활에서의 행동을 관찰하고 평정하도록 하였으며, 2주 후에 회수하였다. 회수된 366부 중 응답이 누락되거나 부실 기재된 자료를 제외한 322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ver. 20.0과 Amos ver. 20.0 (IBM Co.,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분석 하였다. 먼저 연구대상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고 연구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유아의 공격성의 성별에 따른 차이는 t-test, 공격성에 대한 유아의 의도적 통제, 정서조절, 교사-유아 갈등 관계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Pearson의 적률 상관분석을 통하여 관련 변인 간의 관계를 파악한 후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적 모형검증을 위한 미지수와 부합지수들의 계산은 최대우도법을 사용하였고 경로모형의 적합도를 판단하기 위하여 절대적합지수로 표준카이자승치, goodness-offit index (GFI), adjusted GFI (AGFI),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RMSEA)를 증분적합지수로 Tucker-Lewis Index (TLI), Normed Fit Index (NFI)를 사용하였다. 마지막으로 교사-유아 관계와 정서조절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법을 이용한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결과 및 해석

1. 유아의 공격성의 성에 따른 차이

유아의 공격성이 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t 검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Table 1에 의하면 유아의 외현적 공격성은 성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t=3.02, p<.01). 그런데 유아의 관계적 공격성은 성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즉 유아의 외현적 공격성은 남아가 여아보다 더 많으나, 관계적 공격성은 남아와 여아 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Mean, Standard Deviation and t -Value according to Child Gender

2. 유아의 공격성에 대한 유아의 개인내적요인과 교사-유아 갈등 관계의 직·간접적 영향

1) 기초분석: 연구변인들 간의 상관관계

먼저 유아의 의도적 통제, 정서조절 및 교사-유아 갈등 관계와 유아의 공격성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남아와 여아를 구분하여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Table 2에 의하면 남아와 여아의 외현적 공격성은 의도적 통제(남아, r=-.47, p<.001; 여아, r=-.49, p<.001), 정서조절 (남아, r=-.53, p<.001; 여아, r=-.49, p<.001)과는 부적 상관을 교사-유아 갈등 관계(남아, r=.48, p<.001; 여아, r=.50, p<.001)와는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아와 여아의 관계적 공격성은 의도적 통제(남아, r=-.31, p<.001; 여아, r=-.36, p<.001), 정서조절(남아, r=-.38, p<.001; 여아, r=-.50, p<.001)과는 부적 상관을 교사-유아 갈등 관계(남아, r=.43, p<.001; 여아, r=.46, p<.001)와는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아와 여아의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은 의도적 통제와 정서조절이 낮을수록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높을수록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Correlation Coefficients among Variables, Mean, and Standard Deviation

2) 유아의 공격성에 대한 유아의 개인내적요인과 교사-유아 갈등 관계의 직·간접적 영향

유아의 의도적 통제, 정서조절 및 교사-유아 갈등관계가 유아의 공격성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 제시한 가설적 경로모형이 적합한지를 알아보고, 최적의 모형을 확인하기 위하여 최대우도법을 사용하여 경로모형의 적합도를 남아와 여아를 구분하여 검증하였다. 초기 가설모델은 포화모델로 나타나 남아와 여아 모두 공통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경로하나를 제거하고 가설적 경로모형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경로모형의 구체적인 적합도를 살펴보면 Table 3과 같다. Table 3에 의하면 남아와 여아의 경로모형의 χ2/df (남아 .39, p>.05; 여아 .05, p>.05), GFI (남아 .99, 여아 1.00), AGFI (남아 .98, 여아 .99), RMSEA (남아 .00, 여아 .00), TLI (남아 1.01, 여아 1.03), NFI (남아 .99, 여아 1.00)으로 Hu와 Bentler [21]의 구조모형 적합도 권장지수에 따라 모든 값이 적합기준을 충족시키므로 경로모형이 적합함을 알 수 있다.

Fitness of Structural Equation Model

(1) 남아의 공격성에 대한 유아의 개인내적요인과 교사-유아 갈등 관계의 직·간접적 영향

남아의 공격성에 의도적 통제, 정서조절 및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어떠한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가설적 모형을 토대로 경로분석을 하였으며 그 결과 경로모형에서 나타난 경로계수 중 유의한 경로는 실선으로, 유의하지 않은 경로는 점선으로 표현하여 이를 Figure 2에 제시하였다.

Figure 2.

Path model of boys’ aggression.

Figure 2에 의하면 남아의 외현적 공격성에 의도적 통제는 교사-유아의 갈등 관계(β=-.50, p<.001)와 정서조절(β=-.69, p<.001)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직접적인 영향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남아의 외현적 공격성에 교사-유아의 갈등 관계는 직접적인 영향(β=.28, p<.0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간접적인 영향은 발견 되지 않았다. 그리고 남아의 외현적 공격성에 정서조절(β=-.35, p<.001)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Figure 2에 의하면 남아의 관계적 공격성에 의도적 통제는 교사-유아 갈등 관계(β=-.50, p<.001)와 정서조절(β=-.69, p<.001)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이 나타났으나 직접적인 영향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남아의 관계적 공격성에 교사-유아 갈등 관계는 직접적인 영향(β=.33, p<.0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접적인 영향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유아의 관계적 공격성에 정서조절은 직접적인 영향(β=-.24, p<.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경로모형의 다중상관 자승치를 살펴 본 결과 관련 변인들의 설명력은 외현적 공격성의 경우 36%이며 관계적 공격성의 경우 23%로 나타났다.

이들을 종합하여 남아의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에 대한 의도적 통제와 정서조절 및 교사-유아 갈등 관계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및 총 인과효과는 Table 4와 같으며 경로모형에서 변인들 간의 간접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알아보기 위해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통해 검증하였다. Table 4에 의하여 이를 살펴보면 의도적 통제가 유아의 외현적 공격성(β=-.40, p<.05)과 관계적 공격성 (β=-.34, p<.05)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로써 주의통제가 외현적 공격성과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교사-유아 갈등 관계와 정서조절의 매개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Boys’ Aggression and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f Major Variables

그리고 Table 4에 의하면 남아의 외현적 공격성의 경우 의도적 통제가, 관계적 공격성의 경우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가장 큰 인과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여아의 공격성에 대한 유아의 개인내적요인과 교사-유아 갈등 관계의 직·간접적 영향

여아의 공격성에 의도적 통제, 정서조절 및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어떠한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가설적 모형을 토대로 경로분석을 하였으며 그 결과 경로모형에서 나타난 경로계수 중 유의한 경로는 실선으로, 유의하지 않은 경로는 점선으로 표현하여 이를 Figure 3에 제시하였다.

Figure 3.

Path model of girls’ aggression.

Figure 3에 의하면 여아의 외현적 공격성에 의도적 통제는 직접적인 영향(β=-.23, p<.01)을 미칠 뿐만 아니라 교사-유아의 갈등 관계(β=-.46, p<.001)와 정서조절(β=.48, p<.001)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아의 외현적 공격성에 교사-유아의 갈등 관계는 직접적인 영향(β=.29, p<.001)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정서조절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β=-.31, p<.001)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여아의 외현적 공격성에 정서조절(β=-.19, p<.01)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Figure 3에 의하면 여아의 관계적 공격성에 의도적 통제는 교사-유아 갈등 관계(β=-.46, p<.001)와 정서조절(β=.48, p<.001)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이 나타났으나 직접적인 영향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여아의 관계적 공격성에 교사-유아 갈등 관계는 직접적인 영향(β=.28, p<.001)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정서조절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β=-.31, p<.001)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여아의 관계적 공격성에 정서조절은 직접적인 영향(β=-35, p<.0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경로모형의 다중상관 자승치를 살펴본 결과 관련 변인들의 설명력은 외현적 공격성의 경우 35%이며 관계적 공격성의 경우 30%로 나타났다.

이들을 종합하여 여아의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에 대한 의도적 통제와 정서조절 및 교사-유아 갈등 관계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및 총 인과효과는 Table 5와 같으며 경로모형에서 변인들 간의 간접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알아보기 위해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통해 검증하였다. Table 5에 의하여 이를 살펴보면 의도적 통제가 정서조절(β=.14, p<.05), 외현적 공격성(β=-.25, p<.01)과 관계적 공격성(β=-.35, p<.05)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외현적 공격성(β=.06, p<.05)과 관계적 공격성(β=.11, p<.01)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간접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로써 의도적 통제가 외현적 공격성과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교사-유아 갈등 관계와 정서조절의 매개효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외현적 공격성과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정서조절의 매개효과를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Table 5에 의하면 여아의 외현적 공격성의 경우 의도적 통제가, 관계적 공격성의 경우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가장 큰 인과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Girls’ Aggression and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f Major Variables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외현적 공격성과 관계적 공격성의 성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고, 외현적 공격성과 관계적 공격성에 대한 유아의 의도적 통제와 정서조절 및 교사-유아 갈등 관계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성별에 따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주요 결과를 요약하고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외현적 공격성의 경우 남아가 여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관계적 공격성의 경우 성별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남아의 외현적 공격성이 여아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결과는 유아의 신체적 공격성은 남아가 여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많은 연구들[26, 27, 36]과 일치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의 일치와 세계 100여 개국 이상의 자료를 분석하여 신체적 공격성이 비교적 성 차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사회적 행동이라고 보고한 연구[20]와 약 1,000명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신체적 공격성을 보인 아동의 4분의 3이 남아인 것으로 보고된 연구[1]를 감안하면 외현적 공격성은 남아가 여아보다 더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유아기에 성 전형화가 나타나면서 유아들이 남아와 여아에게 다른 행동이 요구되어진다는 것을 인식하면, 직접적이고 외현적으로 표출되는 신체적인, 언어적 공격행동은 과도한 활동을 많이 하는 남아보다 여아에게서 더 급격히 감소되기[17]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 관계적 공격성이 성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는 유아를 대상으로 공격성의 성 차이를 살펴본 선행연구들 중 관계적 공격성이 남아와 여아 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 [36]와 일치하였다. 이는 사회적으로 소외시키고 따돌림으로써 간접적인 괴롭힘을 주는 관계적 공격행동은 사회인지 능력의 발달을 전제로 하므로 학령기 이후가 되어야 빈번하게 나타나고, 성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10, 36] 유아기에 관계적 공격성의 성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남아가 여아보다 관계적 공격성이 더 많이 나타난 연구들[26, 27, 57]도 있어 이러한 해석은 신중하여야 한다고 본다. 이처럼 유아의 관계적 공격성의 성별에 따른 차이에 대한 결과의 불일치는 일반화 될 수 있는 결과가 밝혀질 수 있도록 좀 더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둘째, 유아의 의도적 통제는 남아의 여아의 외현적 공격성과 관계적 공격성에 교사-유아의 갈등 관계와 정서조절을 매개로하여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여아의 경우 외현적 공격성에 직접적인 영향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남녀 유아의 의도적 통제가 공격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매개 한다는 연구[31], 유아의 자기통제가 교사-유아 관계를 매개로 공격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56], 의도적 통제가 교사-유아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며[49] 유아의 정서조절능력과 관련이 있다는 많은 연구들[16, 48]에 의하여 뒷받침된다. 또한 유아의 의도적 통제는 공격성과 같은 외현화 문제행동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39], 의도적 통제가 부족한 아동은 충동적인 폭력과 공격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높다는 연구들[13, 14]과 맥락을 같이 하였다. 이는 의도적 통제는 정서가 각성되는 상황에서 주의와 행동을 조절 할 수 있는 능력이므로 정서조절에 영향을 미치며[3] 이는 다시 정서로 인하여 야기되는 외현화 문제행동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39] 의도적 통제가 정서조절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공격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의도적 통제는 기질의 한 차원으로[48] 기질적 특성의 차이는 유아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차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7] 낮은 의도적 통제는 교사-유아 관계의 갈등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교사와 유아의 갈등 관계는 유아의 공격성을 높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더불어 본 연구에서 의도적 통제가 유아의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교사-유아 관계 및 정서조절의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한 결과에서도 유의한 효과가 발견되었으므로 이들의 매개효과가 검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유아의 의도적 통제와 공격성 간의 경로에서 교사-유아 관계와 정서조절의 매개효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외현적 공격성과 관계적 공격성을 구분하여 의도적 통제와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공격성의 유형과 상관없이 의도적 통제가 공격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난 결과는 낮은 의도적 통제가 직접적으로 외현적으로 표출되는 공격성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심리적인 괴롭힘을 주는 관계적 공격성의 중요한 예측 요인임을 의미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의도적 통제가 성별에 관계없이 외현적 공격성에 대하여 가장 큰 인과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남아와 여아 공통적으로 낮은 의도적 통제가 외현적 공격성의 가장 중요한 예측요인임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결과에 의하여 유아의 외현적인 신체적 공격성을 감소하고 예방하기 위하여 의도적 통제를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이 매우 효과적일 수 있음을 추측하게 한다. 예를 들면 의도적 통제는 영유아기의 정서반응성과 정서통제 시스템과 관련되는 기질적 차원이므로[48] 기질의 ‘조화의 적합성(goodness-of-fit)’의 측면에서 정서 반응성과 정서통제가 결핍된 낮은 의도적 통제를 개선 할 수 있는 적합한 부모의 양육행동이나 교사와 유아의 관계가 공격성 감소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유추하게 한다.

그런데 본 연구에서 의도적 통제는 여아의 경우 남아와 다르게 외현적 공격성에 직접적인 경로도 나타나, 낮은 의도적 통제는 여아의 경우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어 신체, 언어적으로 표출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추측하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유아의 공격성과 의도적 통제의 관계를 성별로 구분하여 분석한 선행 연구는 없어 신중을 기하여야하며 일반화된 결과와 해석을 위하여 이에 관련된 심도 있는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본다.

셋째, 교사-유아 갈등 관계는 남아와 여아의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여아의 경우 정서조절을 매개로하여 간접적인 영향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계적 공격성에 가장 중요한 인과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영유아와 교사의 갈등 관계가 신체적 공격성과 관계적 공격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56], 교사-유아의 갈등 관계가 유아의 공격을 비롯한 외현화 문제행동에 가장 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연구[38]와 일치하였으며, 교사-유아의 갈등 관계가 유아의 사회적 능력의 결핍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33]와도 유사 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의 일치는 교사와 유아의 갈등 관계는 유아의 공격성에 직접적인 선행요인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유아가 하루 동안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교사는 제 2의 양육자이며 정서적 및 교육적 지지원으로써[12] 교사로부터의 수용과 지지는 유아의 바람직한 발달과 적응에 도움이 되나 교사-유아의 부정적인 관계는 유아의 공격성과 비롯한 문제행동을 직접적으로 야기 시키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남아의 경우와는 달리 여아의 경우 교사-유아 갈등 관계는 정서조절을 낮게 하여 공격성을 높이는 간접효과도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교사-유아의 갈등관계가 자기 조절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34]와 부분적으로 일치 하였다. 즉 교사-유아의 갈등 관계는 유아의 정서조절능력을 떨어뜨리게 하여 공격성을 증가 시킬 수 있으나 남아의 경우에는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이러한 간접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처럼 교사-유아 갈등 관계의 정서조절에 대한 영향이 여아에게만 나타난 것은 여아가 남아보다 정서에 민감하며 타인에 의하여 더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기[23] 때문이 아닌가 유추된다. 그런데 이러한 해석은 유아의 정서 능력에 대한 교사의 정서표현의 효과가 남아에게서만 나타난 연구[58]도 있어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 흥미로운 점은 유아의 공격성의 유형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르게 나타났다. 즉 남녀 유아의 외현적 공격성의 경우 의도적 통제가, 관계적 공격성의 경우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발견되었다. 먼저 의도적 통제가 외현적 공격성의 가장 중요한 예언요인으로 나타난 것은 다음과 같이 유추할 수 있다. 외현적으로 직접적인 폭력이나 언어적인 공격으로 표출하는 신체적 공격성은 또래관계에서의 갈등이나 분노, 등 부정적 정서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여 발생되므로 정서와 행동을 조절하는 기질적 차원인 의도적 통제가[48] 중요한 선행요인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비하여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관계적 공격성의 가장 중요한 예측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아가 교사로부터 수용되지 못하거나 거부 관계에 있는 교사와 유아 간의 갈등 관계는 유아의 또래에 대한 배려나 협력을 비롯한 친사회적 행동을 감소시키며[6, 33], 유아의 불안 등 심리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어[37], 이는 유아의 사회성 발달을 저해 시키며 유아의 부정적인 또래 관계에 영향을 주어 심리적인 공격성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그런데 이러한 해석은 유아의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을 구분하여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변인들의 관계를 직접적으로 살펴본 연구는 없어 보완될 필요가 있다.

넷째, 남아와 여아의 정서조절은 외현적 공격성과 관계적 공격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공격성을 가장 잘 예측하는 변인은 정서조절능력으로 밝혀진 연구[40], 남아와 여아의 대인관계 공격성과 외현화 공격성에 정서조절능력이 선행요인으로 나타난 연구[25], 유아의 관계적 공격성에 대하여 정서조절이 가장 중요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난 연구[52]와 일치하였다. 이는 정서조절이 공격성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많은 연구들[13, 14]에 의하여도 뒷받침된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정서조절은 부정적인 반응을 지연하는 능력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방법으로 정서적인 표현을 하고 반응하는 능력으로 유아의 행동을 스스로 통제하고 조절하는데 크게 기여한다. 그러므로 정서조절이 떨어지는 유아는 자신의 또래관계에서의 갈등이나 분노를 적절히 억제하고 조절하지 못하며 자신을 진정시키거나 대안을 생각하지 않고 바로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출하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남아와 여아의 정서 조절은 의도적 통제와 외현적 및 관계적 공격성 간의 경로에서 매개효과의 역할을 함으로써 공격성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침을 확인 할 수 있다. 즉 유아의 성별에 관계없이, 또한 공격성의 유형에 관계없이 낮은 의도적 통제는 정서조절을 떨어뜨리고 이는 유아의 공격성을 증가시키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유아의 공격성과 정서조절의 관계를 종합해보면 정서조절은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의 중요한 선행요인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유아의 공격성을 감소하고 예방하기 위하여 부정적인 정서를 상황에 따라 지연하고 조절하여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방법으로 표현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정서조절 프로그램이나 교육이 공격성의 유형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에 의하여 유아의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에 대한 관련 변인들의 성별에 따른 직·간접적인 영향의 공

통점을 살펴보면, 의도적 통제는 유아의 외현적 공격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관계적 공격성의 중요한 예측 요인이다. 또한 정서조절과 교사-유아 갈등 관계는 유아의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에 대한 직접적인 효과가 있으며, 특히 교사-유아 갈등 관계는 유아의 관계적 공격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교사-유아 갈등 관계와 정서조절은 의도적 통제가 외현적 및 관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매개효과가 있다. 다음 유아의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에 대한 관련변인들 간의 성별에 따른 경로모형에서 나타난 차이점으로는 의도적 통제가 외현적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여아의 경우 직접효과가 있으나 남아의 경우 직접적인 효과가 없었으며, 정서조절은 여아의 경우 교사-유아 갈등관계와 외현적 및 관계적 공격성 간에 매개효과가 있었으나 남아의 경우 이러한 매개 효과가 없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한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유아의 공격성, 의도적 통제, 정서조절 및 교사-유아 갈등 관계의 측정을 교사 보고에만 의존한 제한점이 있다. 이와 같이 단일 보고에 의한 측정이 이루어질 경우 객관적인 자료수집에 한계가 있으며, 측정 오류의 개입의 가능성의 문제점이 제기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공격성의 경우 유아 관찰 및 면접, 의도적 통제와 정서조절의 경우 부모 보고용이 포함된 다중원적 측정이 병행되어 본 이론적 모형이 반복하여 검증되도록 하여 좀 더 객관화하고 일반화 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유아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유아 변인과 교사 변인에 국한되어 살펴보고 있다. 유아의 공격성에 부모의 강압적 양육행동이나 학대 경험 및 또래요인이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를 포함한 유아의 개인 내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가 밝혀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유아의 공격성을 외현적 공격성과 관계 공격성으로 구분하고 이들에 대하여 의도적 통제와 정서조절의 유아 개인 요인과 교사-유아 갈등 관계가 미치는 영향을 성별로 분석하는 한편 외현적, 관계적 공격성에 대한 이들 관련 변인들의 직·간접적인 경로의 성별에 따른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봄으로써 유아기 공격성에 대한 관련 변인들의 구체적인 이해를 돕는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나아가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유아의 공격성을 감소하고 예방하기 위한 방안이나 프로그램은 공격성 유형별과 더불어 성별 접근도 효과적 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Notes

The author declared that she had no conflicts of interest with respect to her authorship or the publication of this article.

Acknowledge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Dong-A University research 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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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Figure 1.

Research model for variables influencing children’s aggression.

Figure 2.

Path model of boys’ aggression.

Figure 3.

Path model of girls’ aggression.

Table 1.

Mean, Standard Deviation and t -Value according to Child Gender

Variable Boys (n =156) Girls (n =166) t
M (SD) M (SD)
Overt aggression 1.92 (.96) 1.63 (.77) 3.02**
Relational aggression 2.04 (.91) 2.17 (.99) -1.20
**

p <.01.

Table 2.

Correlation Coefficients among Variables, Mean, and Standard Deviation

Girl Boy

1 2 3 4 5
1. Effortful control 1.00 –.50*** .73*** –.47*** –.31***
2. Teacher-child relationship –.46*** 1.00 –.43*** .48*** .43***
3. Emotional regulation –.62*** –.52*** 1.00 –.53*** –.38***
4. Overt aggression –.49*** .50*** –.49*** 1.00 .67***
5. Relational aggression –.36*** .46*** –.50*** .64*** 1.00
***

p <.001.

Table 3.

Fitness of Structural Equation Model

χ2/df p GFI AGFI RMSEA TLI NFI
Criteria <3 >.05 >.90 >.90 <.08 >.90 >.90
Boys .39 >.05 .99 .98 .00 1.01 .99
Girls .05 >.05 1.00 .99 .00 1.03 1.00

GFI, goodness-of-fit index; AGFI, adjusted GFI; RMSEA,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TLI, Tucker-Lewis Index; NFI, Normed Fit Index.

Table 4.

Boys’ Aggression and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f Major Variables

Path Direct effects Indirect effects Total effects
Emotional regulation → Overt aggression –.35** –.35**
Emotional regulation → Relational aggression –.24* –.24*
Teacher-child relationship → Overt aggression .28** .03 .31**
Teacher-child relationship → Relational aggression .33** .02 .35**
Effortful control → Physical aggression –.08 –.40* –.48*
Effortful control → Relational aggression –.34* –.34*
Effortful control → Teacher-child relationship –.50* –.50*
Effortful control → Emotional regulation .69* .04 .73*
Teacher-child relationship → Emotional regulation –.09 –.09
*

p <.05,

**

p <.01.

Table 5.

Girls’ Aggression and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f Major Variables

Path Direct effects Indirect effects Total effects
Emotional regulation → Overt aggression –.19* –.19*
Emotional regulation → Relational aggression –.36* –.36*
Teacher-child relationship → Overt aggression .29** .06* .35**
Teacher-child relationship → Relational aggression .28** .11** .39**
Effortful control → Overt aggression -.23* –.25** –.48*
Effortful control → Relational aggression –.35* –.35*
Effortful control → Teacher-child relationship –.46* –.46*
Effortful control → Emotional regulation .48* .14* .62*
Teacher-child relationship → Emotional regulation –.31* –.31*
*

p <.05,

**

p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