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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 Volume 59(4); 2021 > Article
부모 동거 미혼자의 계층 의식 및 생활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인 : 부모 동거 미혼자의 성별에 따른 부모의 사회 경제적 자원의 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influence of parents’ socio-economic resources on the class consciousness and life satisfaction of unmarried adult children living with their parents. Data from the 2nd year (1999) and 22nd year (2019) of the Korean Labor & Income Panel Study (KLIPS) were used. The study included individuals aged under 25-44 who were unmarried, lived with their parents, and had graduated out of final school. From the 2nd year (1999), data for 491 people were extracted, and from the 22nd year (2019), data for 978 people were extracted. The information on the fathers and mothers was obtained from the information on the households data, it was responded by the unmarried children.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one of the characteristics of unmarried children living with their parents is that the average age was higher in 2019 than in 1999. Additionally, although they work and have their own income, they live in houses owned by their parents. Their levels of satisfaction with both the living environment and family relationships were high. It was found that the influence of parents’ income increased in 2019 compared with 1999 in the class consciousness. As a factor that influences life satisfaction,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father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life satisfaction for men, whereas the employment status of the mother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life satisfaction for women.

서론

청장년층의 생활상을 들여다 보면 격차에 따른 문제들이 발견된다. 가장 많이 제기되는 문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과 같은 고용 형태의 차이가 가져오는 경제적 격차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용 형태의 차이는 소득 격차와 같은 경제적 격차 뿐만 아니라 일상의 라이프 스타일과 정보 행동, 더 나아가서는 교제와 결혼이라고 하는 인생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Ota, 2015). 최근에는 경제적 격차로 인한 교제와 결혼과 같은 인생에 관한 선택의 문제와 더불어 그 이면에 자리잡은 높은 주거비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즉, 청장년층의 격차 문제의 큰 축의 하나로 주거 격차가 자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청장년층과 그렇지 않은 청장년층 사이에 생활 수준의 차이가 있을 것인가에 주목하고자 한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것 자체가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서 윤택한 생활을 하게 한다는 점을 제시한 연구들이 있다 (Watanabe, 1984; Yamada, 1999). Watanabe (1984)는 그의 저서 『금혼권(金魂巻)』에서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미혼 여성이라고 해도 부모와 함께 사는지 혼자 사는지에 따라서 이들 사이에 소득 격차 및 계층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현상들은 실증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졌는데 Kim과 Kim (2013)의 연구에서 청년층의 부모와의 동거는 빈곤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와의 동거는 독립해서 생활할 때 필요한 주거 관련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면에서 부모의 도움을 받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소득이 적거나 혹은 소득이 없는 청년층을 빈곤 상태에 처하지 않게 하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구체적으로 한국에서는 청년층이 부모와 동거하지 않을 때,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층에 비해서 저소득층에 속할 가능성이 1.5배 높았고, 일본은 3배정도 높다고 하였다.
현재 우리 사회의 청장년층 미혼 인구 중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동거하는 비율이 최근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ee (2020)는 1990년대 후반의 경제 위기 여파가 본격적으로 인구학적 행위에 나타나기 시작한 2000년과 그 이후 2015년의 통계 자료 비교를 통해 모든 연령대의 남녀에서 부모와의 동거 비율은 증가하였고 특히 연령이 높아질수록 동거 비율의 상승폭이 높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또한 30대 후반 미혼 청장년의 경우에는 남녀 모두에서 부모와 동거하는 비율이 약 50%에 이를 정도로 증가하였다(Lee, 2020; Statistic Research Institute, 2021). 조금 더 구체적으로 Statistic Research Institute (2021)의 자료에서 30대 미혼 인구 중 부모와 동거 중인 인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30-34세의 미혼자의 57.4%, 35-39세의 50.3%, 40-44세의 44.1%가 부모와 동거하고 있었다. 학업을 마치고 취업 및 독립을 해야 할 30-40대에도 미혼자의 절반 가량이 부모와 같이 살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Statistic Research Institute, 2021). 이 통계는 2015년 통계를 바탕으로 본 것이므로 한층 더 높아진 집값, 코로나19등과 같은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자는 더 늘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JoongangIibo, 2021. 3.30).
학교 졸업 후에도 부모와 동거하는 것은 생활의 풍족함을 보장하는 것인지, 부모와의 동거에 있어서 부모의 사회 경제적 자원의 영향력은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 것인지, 부모 동거 미혼자는 같은 연령대의 1인 가구보다 더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Yamada (1999)는 부모와 함께 사느냐 혼자 사느냐에 따른 차이는 생활 수준의 차이 뿐만 아니라 생활 양식, 남녀 관계와 사회 의식, 마음의 여유 등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1990년대 일본에서 부모 동거 미혼자(parasite single)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시기는 거품 경제가 한창이던 1991년 즈음이었고 (Kameyama, 2008), 그 당시 돈과 시간 모두 풍족한 윤택한 싱글 귀족은 당시로서는 하나의 사회 현상이었다(Miyamoto et al., 1997). 거품 경제 하에서 부모 세대의 소득과 자산이 확장되었고, 확장된 부모의 경제적 자원이 자녀 세대에 배분된 결과, 윤택한 소비 생활을 즐기는 청년층이 출현한 것으로 보는 것이 부모 동거 미혼자에 관한 논의의 출발점 이었다(Yamada, 1999). 한편, Kitamura & Sakamoto (2004)는 2003년 내각부의 조사를 분석한 결과, 부모와 함께 살고 있지 않은 미혼자와 부모 동거 미혼자를 비교했을 때, 부모 동거 미혼자의 소비 수준이 높지 않음을 밝혀냈다. 즉 불황의 영향으로 학교 졸업 후에 바로 정규직으로 취업하지 못하고, 부모와 동거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점과 이들의 생활은 윤택한 생활을 즐기는 부모 동거 미혼자의 이미지와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Kitamura & Sakamoto, 2004).
우리 나라에서도 2000년을 전후해서 자립할 나이의 성인이 되어서도 독립적으로 살아가지 않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캥거루족이라는 표현이 세간에 등장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후 20여년이 지난 지금, 부모와 동거하는 성인 미혼 자녀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1990년대 이후 가족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요인으로 1997년 IMF금융 위기를 들 수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IMF금융 위기 직후인 1999년과 20년 후의 2019년의 비교를 통해, 1999년과 2019년의 부모 동거 미혼자의 생활 실태를 밝혀내고자 한다. 이때 부모의 사회 경제적 자원의 영향력에 초점을 두고, 부모 동거 미혼자의 생활 실태를 계층 의식과 생활 만족도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의 사회 경제적 자원이 부모 동거 미혼자의 계층 의식 및 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시기별 차이를 밝혀내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관심을 가지는 연구 대상자의 특성을 지칭하는 단어로는 캥거루족, 부모 동거 독신 성인, 패러사이트 싱글 (parasite single)등의 표현이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부모 동거 미혼자로 표기를 통일하였다.
부모 동거 미혼자의 증가는 결혼하지 않은 자녀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함께 살고 있는 부모와 자녀 간의 세대간 문제이기도 하다(Miyamoto, 2000). 따라서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기 위해서 자녀 세대의 특성 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의 특성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본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 문제1 부모 동거 미혼자의 특성은 시기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가?
연구 문제2 부모 동거 미혼자 부모의 특성은 시기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가?
연구 문제3 부모 동거 미혼자의 계층 의식 및 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시기별 차이가 있는가?
이러한 분석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부모 동거 미혼자 집단이 어떤 성격을 띄는지를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정책적 시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선행연구 고찰

1. 부모 동거 미혼자의 특성

1)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자는 어떤 특징을 가지는가?

1990년대초 부모 동거 미혼자의 출현에 주목한 Yamada(1999)는 부모 동거 미혼자를 학교 졸업 후에도 부모와 동거하면서 기초적인 생활 조건을 의존하고 여유있는 생활을 즐기는 미혼자라고 정의하였고, 이들은 비교적 윤택한 생활을 하며 생활 만족도도 높은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최근의 연구에서도 부모 동거 미혼자의 생활상에 관한 견해는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utui, 2015). Suzuki (2012)는 부모와 동거함으로써 높은 생활 수준이 확보되기 때문에 노동 공급과 결혼 시장 공급의 유보 임금이 높아지는 것이 부모 동거 미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부모 동거 미혼자는 윤택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지에 대한 선행 연구를 부모 동거 미혼자의 경제 상황, 계층 의식, 생활 만족도로 나누어서 살펴보았다.
부모 동거 미혼자의 경제 상황에 관해서는 일치된 결과가 얻어지지 않았다. 부모 동거 미혼자는 경제 활동 참여율이 높고, 정규직에 취업하고 있거나 전일제로 취업하고 있는 등 비교적 안정된 고용 상태에 있다는 연구(Kato, 2005; Lee et al., 2011)와 미취업률이 높고, 비정규직 비율이 높다는 연구(Kitamura & Sakamoto, 2002; Meiji Yasuda Research Institute, 2016; Nishi, 2015; Oisi, 2004; Shindo, 2016; Sung et al., 2017; Suzuki, 2012; Tabuchi, 2018)가 동시에 존재한다.
월평균 소득에 관해서도 일관된 결과가 얻어지지 않았는데 모 동거 미혼 여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연간 소득이 높다는 연구(Suzuki, 2012)와 부모와 동거하면서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집단의 월평균 소득이 낮다는 연구(Meiji Yasuda Research Institute, 2016; Sung et al., 2017) 가 있다.
부모 동거 미혼자의 경제 상황으로 볼 때, 부모 동거 미혼자들이 부모와 동거하는 이유가 경제적으로 의존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의견이 있는데(Lee et al., 2011), 미혼 자녀와 동거하는 부모의 생활 실태에서 부모 세대로부터 자녀 세대로의 생활 지원의 측면이 강하게 보인다고 하는 Kato (2005)의 연구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다. Kato (2005)는 부모 동거 미혼자가 미혼인 채로 부모와 동거함으로써 결혼 유예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경제, 생활 등의 측면에서도 유예의 상태를 유지한다고 하였고, 이는 부모가 이러한 상태를 허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해석하였다.
부모와 동거함으로써 얻어지는 이점을 Suzuki (2012)는 저축액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부모 동거 미혼 남성의 경우 취업률 및 연간 소득이 부모 동거 미혼자가 아닌 사람들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저축액에서 차이가 없음을 밝혀냈다.Suzuki (2012)는 기초적인 소비를 비롯한 전반적인 생활을 부모에게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축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았고, 부모에 대한 직접적인 경제적 의존의 형태는 아니라 할지라도 저축은 향후 독립을 위한 준비라는 의미에서 부모 동거의 이점으로 작용한다고 해석하고 있다. 한편, 반대의 결과가 제시된 연구가 있는데, Shim 등(2018)은 본인의 임금 수준이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 시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하였다. 임금 수준의 영향력이 시대별로 다른 특징도 지적하고 있는데 1968년-1975년 코호트에서는 임금 수준이 높을 때 경제적으로 자립할 승산은 1.76배인 것에 비해 1976년-1983년생 코호트에서는 자립할 승산이 2.31배임을 제시하였다. 경제적 자립에 미치는 임금 수준의 영향력이 최근에 와서 더 강해진 것으로 해석하였다(Shim et al., 2018).
마지막으로 부모 동거 미혼자의 특성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남녀 차이였다. 부모 동거 미혼 여성이 부모 동거 미혼 남성에 비해서 취업률 등의 경제 활동 비중 및 정규직 고용 비율이 높 고, 연간 소득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Lee et al., 2011; Nishi, 2015; Suzuki, 2012), 부모 동거 미혼 남성과는 다른 양상인 점이 확인되었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부모 동거 미혼자의 경제 상황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 동거 미혼자의 경제 상황의 특징을 시기별 구분을 통해서 검토하고자 한다.

2) 부모의 사회 경제적 자원은 부모 동거 미혼자의 계층 의식을 결정하는가?

Yamada (1999)는 미혼자의 생활 수준이 자신의 실력과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부모의 경제적 이용 가능성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보는 시각을 제시하였다. Choi (2012)은 부모 세대로부터 자녀 세대로의 경제적 자원 이전을 가족 전략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러한 가족 전략이 상위 중산층에서 두드러지는 특성이라고 하였다. 즉, 부모 자녀간 경제적 자원 이전은 부모 노릇을 다 할 수 있다는 부모 세대의 만족과 계층 하락을 방지하는 수단을 획득하게 되는 자녀 세대 간의 기대가 합치된 결과라는 것이다. Sirahase (2001)는 부모의 경제적 여유와 자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고자 하는 부모의 자녀 양육에 관한 가치관이 부모 자녀 간 경제적 자원 이전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하였다.
실증 연구의 결과(Derasaki, 2000; Kamata, 2003; Sindo, 2016; Shim et al., 2018)를 보면, 부모의 경제적 능력을 측정하는 도구로서 가구 소득을 들 수 있는데, 가구 소득은 경제적 자립 시점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의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Derasaki, 2000; Kamada, 2003; Shim et al., 2018; Sindo, 2016). 즉 부모가 자녀를 경제적으로 지원할 여력이 충분할 때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 시점은 늦어진다(Shim et al., 2018). 같은 맥락에서 세대의 총 수입이 많을 수록 동거 확률이 높다는 연구들이 있다(Derasaki, 2000; Kamata, 2003; Sindo, 2016).
부모의 경제적 자원은 부모 동거 미혼자의 계층 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가 있다(Yamada, 2006). Yamada (2006)에 따르면 미혼 여성의 경우, 가구 소득이 계층 의식을 결정하는 매우 큰 결정 요인이었으나 주목할 만한 점은 부모와 동거하고 있어도 부모의 수입이 적으면 계층 의식이 높지 않다는 점이었다. 한편 미혼 남성은 가구 소득보다는 자신의 수입이 계층 의식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점에서 남녀 차이가 있었다(Yamada, 2006). 그렇다고는 해도 미혼 남성에서도 역시 자신의 수입에 필적할 만큼 가구 소득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나(Yamada, 2006), 부모의 경제적 이용 가능성이 부모 동거 미혼자의 계층 의식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
Wakita (2016)는 「전국소비실태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1989년, 1994년, 1999년, 2004년의 부모 동거 미혼자의 생활 수준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본인이 무직이라고 하더라도 아버지가 전일제도 일하고 있다면, 아버지와 동거하고 있지 않으면서 본인이 전일제로 일하고 있을 때보다도 가구 소득이 높고 이로 인해 생활 수준이 높았다. 한편, 아버지와 동거하고 있지 않은 미혼자와 아버지와 동거하고 있지만, 그 아버지가 무직인 미혼자의 경우에는 가구 소득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결국, 아버지와 동거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보다는 동거하고 있는 아버지가 취업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부모 동거 미혼자의 생활 수준이 달라진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이상의 연구 결과들을 보면 부모와 함께 살 수 있는 여건인지 아닌지가 부모 동거 미혼자의 계층을 나누는 변수임을 알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부모가 어느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지, 부모의 주택 거주 형태가 자가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미혼 자녀가 부모와 동거할 확률이 달라진다는 연구가 있다(Kamata, 2003; Shindo, 2016, Tabuchi, 2018). Shim 등(2018)은 1968년-1975년생 코호트와 1976년-1983년 코호트 간에 중소 도시 대비 서울시 거주의 의미가 크게 변화했다고 보았다. 구체적으로 1968년-1975년 생 코호트의 경우 중소 도시가 아닌 서울에 거주하는 것이 분가하여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데 유리했던 반면, 1976년-1983년생 코호드는 서울 거주가 경제적 자립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는 상황임을 밝혀냈다.

3) 부모의 사회 경제적 자원과 부모 동거 미혼자의 생활 만족도와의 관계

Fukuda (2005)의 연구에서는 부모와 동거하는 경우 자립 의식의 낮고, 이러한 경향은 연간 소득과 취업 형태를 통제해도 여전히 유효하였다. 다시 말하면 부모와 동거하는 남성은 자립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의식이 약하다고 할 수 있다. Suzuki (2012)는 현재의 생활 상황에 대해서 5단계로 평가한 결과, ‘매우 힘들다’, ‘조금 힘들다’를 합한 응답률이 부모 동거 미혼자와 부모 동거 미혼자 이외의 사람들 사이에 거의 차이가 없었음을 제시하고, 부모 동거 미혼자의 생활 상태가 더 이상 윤택한 생활이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하였다. 지난 5년간의 생활 상황의 변화에 관해서 5단계 평가 중에서 ‘나빠졌다’, ‘상당히 나빠졌다’고 응답한 비율을 보면, 남성은 부모 동거 미혼자가 그 이외의 사람들보다 악화했다는 응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특히 30대 후반, 40대 전반의 부모 동거 미혼 여성에서 생활이 악화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생활 만족도에 관한 연구를 보면, 부모와 동거하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경우에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주관적 행복 수준 및 생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Sung et al., 2017). Kang (2016)의 연구에서는 경제적 영역과 정서적 영역은 쌍방향적으로 상호 도움을 줄 경우, 부모 자녀 관계의 질이 더 높았으나, 도구적 영역의 경우 자녀가 부모에게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경우 부모와 동거하는 성인 자녀가 인식하는 부모 자녀 관계의 질이 가장 높았다.
Iwai (2002)에 의하면 부모 동거 미혼자가 부모와 따로 사는 미혼자보다 경제적 여유도가 높았고, 특히 부모 동거 미혼 여성은 경제적 여유 및 여가의 여유를 느끼고 있다는 사람이 70%를 차지하였다. 또한 현재 기혼자를 대상으로 결혼 전과 현재를 비교해서 경제적 여유, 정신적 여유 등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에 대해서도 질문한 결과, 결혼 전에 비해서 경제적 여유 및 여가에 대한 여유도가 없어졌다고 하는 사람들이 50%정도 였는데, 결혼 후에 결혼 전에 비해서 여유가 없어졌다고 한 사람들 중에는 결혼 전까지 부모와 동거하고 있었던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부모 동거 미혼자가 결혼을 하게 됨으로서 생활 수준의 저하를 경험하게 된다는 점이 드러났다.

2. 부모 동거 미혼자 부모의 특성

1) 부모 동거 미혼자 부모의 경제적 특성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의 자녀를 둔 부모는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의 자녀가 없는 부모에 비해서 취업률이 높고 월평균 소득 수준이 높은 특징이 있었다(Shindo, 2016; Sung et al., 2017; Suzuki, 2012; Takeisi, 2005). Kitamura & Sakamoto (2002) 의 연구에서는 부모의 연령 자체가 자녀와의 동거와 관련이 있다는 점이 밝혀졌는데 부모의 연령이 55세 이하일 경우 그 이상일 경우에 비해서 미혼 자녀와 동거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부모의 취업률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Suzuki (2012)는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의 자녀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부모와 비교 할 때, 저축액이 적다는 점에 주목하고, 취업률이 높고 연간 소득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저축액이 적다는 점은 자신과 동거하는 미혼 자녀의 생활을 지원해야 하기 때문으로 해석하였다.

2) 부모 동거 미혼자 부모의 생활 만족도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의 자녀가 있는 부모의 생활 만족도에 대해서는 일관된 결과가 얻어지지 않았다. 하나는 미혼의 자녀와 함께 사는 경우 부모의 가족 관계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Kim & Yeo, 2020; Lee et al., 2011, Sung et al., 2017)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함께 사는 미혼 자녀가 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정규직에 종사할 수록 부모-자녀간 관계가 보다 만족스럽다는 것인데(Lee et al., 2011; Sung et al., 2017), 즉 자녀의 경제적 의존 여부가 부모가 인식하는 부모 자녀 관계를 규정짓는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는 미혼 자녀와 동거하는 부모의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 혹은 주관적 행복 수준이 낮다고 하는 연구들이 있다(Kim & Yeo, 2020; Sung et al., 2017).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Takeisi (2005)는 자녀가 함께 살고 있는 경우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가 매우 낮음을 지적하면서, 부모와 동거 했던 미혼 자녀가 가정으로부터 독립하는 경우 부모의 생활 만족도가 증가한다고 하였다. Suzuki (2012)는 부모의 연령이 높아지면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의 자녀를 둔 부모의 생활 상황이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아짐을 보고하였다.

연구방법

1. 연구자료 및 연구 대상자

본 연구에서는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노동패널조사(Korean Labor & Income Panel Study, KLIPS)데이터 중 2차년도(1999)와 22차년도(2019)의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한국 노동패널은 비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의 가구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경제 활동 및 노동 시장 이동, 소득 활동 및 소비, 교육 및 직업 훈련, 사회 생활 등에 관하여 추적 조사하는 종단면조사(longitudinal survey)이다. 1998년 1차년도 조사 당시 전국의 총 5,000가구의 만 15세 이상의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고, 현재까지 22차에 걸친 조사 자료가 제공되고 있다(Korean Labor & Income Panel Study, 2021).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사회 경제적 자원과 부모 동거 미혼자의 계층 의식 및 생활 만족도와의 관계 및 시기별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서, 2차년도(1999년)과 22차년도(2019년) 각각의 데이터에서 다음의 조건에 부합하는 대상자를 추출하였다. ① 연령이 25-44세 미만이며, ② 결혼 상태는 미혼이고, ③ 부모 모두와 동거하고 있고, ④ 최종 학교를 졸업하였거나 중퇴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였다. 2차년도(1999년) 조사에서는 491명이 추출되었으며, 22차년도(2019년) 조사에서는 978명이 추출되었다. 또한 부모 동거 미혼자의 특성을 미혼 1인 가구와의 비교를 통해 분석하였다. 미혼 1인 가구는 2차년도(1999년)에 144명, 22차년도(2019년)에 554명이었다.
부모 동거 미혼자의 부모에 대한 정보는 부모 동거 미혼자가 응답한 가구 정보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정보를 추출하였다. 2차년도(1999년)에는 아버지 486명, 어머니 487명, 22차년도(2019년)에는 아버지 948명, 어머니 966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Table1에 제시하였다. 1999년과 2019년 모두 남성의 비율이 여성의 비율보다 많은 특징이 있었는데(1999년 남성64.8%, 여성 35.2%, 2019년 남성 57.0%, 여성 43.1%), 2019년에는 여성의 비율이 증가하였다. 연령의 특징은 1999년에는 25-29세의 비율이 75.0%로 매우 높았고, 30-34세가 20.8%로 그 뒤를 이었다. 35세 이상은 4.3%(21명)에 불과하였다. 2019년에는 20세 후반이 52.3%로 절반을 차지하였고, 30세 전반이 25.9%. 35세 이상의 비율도 2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을 보면 1999년에는 중졸 이하가 4.7%, 고졸 44.8%, 대졸 이상이 5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86.4%가 대졸 학력으로 나타났다. 주택 형태는 자가, 전세, 월세, 기타로 나누었을 때, 78.4%가 자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도 이 비율은 거의 변화가 없이 79%가 자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지역을 보면 1999년에 수도권 거주가 54.2%로 수도권 이외 지역 거주보다 다소 높은 비율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2019년에도 유사하였다. 소득은 가계 소득과 본인 연간 소득으로 나누어서 살펴보았는데, 1999년에는 가계 소득이 본인 소득의 약2.7배였던 것에 반해서 2019년에는 가계 소득이 본인 소득의 약3.8배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여부는 분석 대상자의 3분의 2가 취업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999년과 2019년에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계층 의식을 살펴보면 중층(중하층)이라고 한 경우가 1999년도에는 66.7%에서 2019년에 58.7%로 줄어든 반면, 상하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999년에 16.9%에서 2019년에는 23.4%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만족도를 보면, 가족의 수입, 여가 생활, 주거 환경, 가족 관계 모두 1999년에 비해서 2019년의 평균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의 영역 중 가족 관계 만족도가 높은 것도 1999년과 2019년의 유사한 특징인 것으로 나타났다.

2. 변수의 측정 방법

종속 변수인 생활 만족도는 각 영역별 생활 만족도(가족의 수입, 여가 생활, 주거 환경, 가족 관계)를 통합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각 영역별 생활 만족도의 Chronbach's α계수는 1999년에는 0.691, 2019년에는 0.774였다. 질문에 대한 응답은 각 문항별로 ‘매우 만족스럽다’(1점)에서 ‘매우 불만족스럽다’(5점)로 조사되었는데, 분석에서는 ‘매우 불만족스럽다’(1점)에서 ‘매우 만족스럽다’(5점)로 역코딩하여 사용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생활 만족도의 통합 변수는 4점에서 20점 사이의 점수 분포를 가진다.
부모 동거 미혼자와 이들의 부모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연령, 학력, 연간 소득, 취업 여부, 계층 의식을 사용하였다. 연령은 각 대상자의 만 나이를 변수로 활용하였다. 학력에 대해서는 본인의 학력은 고졸 이하, 대졸 이상의 두 그룹으로 구분하였고, 아버지 및 어머니 학력은 중졸 이하, 고졸, 대졸 이상의 세 그룹으로 구분하였다. 연간 소득은 개인의 작년 세전 총 연간 근로 소득으로 측정하였다. 본인의 연간 소득, 아버지의 연간 소득, 어머니의 연간 소득은 각 대상자의 자신의 근로 소득에 대한 응답을 변수로 활용하였다. 취업 여부는 미취업과 취업으로 구분하여 변수로 활용하였다. 계층 의식에 대해서는 1999년 조사는 상층, 중상층, 중하층, 하층의 4개의 카테고리로 조사되었는데, 분석에는 중하층 및 하층을 ‘하층’으로, 중상층 및 상층을 ‘상층’으로 구분하여 사용하였다. 2019년 조사에서는 상-상층, 상-하층, 중-상층, 중-하 층, 하-상층, 하-하층의 6개의 카테고리로 조사되었는데 분석에 는 중-하층, 하-상층, 하-하층을 ‘하층’으로, 중-상층, 상-하층, 상-상층을 ‘상층’으로 구분하여 사용하였다.
가구 특성으로는 주택 형태 및 거주 지역을 사용하였다. 주택 형태는 자가, 전세, 월세, 기타로 조사되었는데 분석에는 ‘자가’ 및 ‘자가 이외’로 구분하였다. 거주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을 ‘수도권’으로, 그 외 지역을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구분하였다.

3. 분석 방법

본 연구의 연구 문제를 규명하고자 다음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연구 대상자인 부모 동거 미혼자와 부모의 특성을 시기별로 구분하여 살펴보기 위해 빈도, %, 평균 및 표준 편차 등의 기술 통계를 실시하였다. 둘째, 어떤 특성을 가진 청장년층이 부모와의 동거를 선택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서 시기를 구분하여 이항 로짓 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부모 동거 미혼자의 계층 의식 및 생활 만족도에 대한 부모의 사회 경제적 자원의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이항로짓 분석 및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부모 동거 미혼자의 성별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여 남성과 여성 각각에 대해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부모 동거 미혼자의 특성

1) 미혼 1인 가구와의 비교를 통해서 본 부모 동거 미혼자의 특성

먼저 부모 동거 미혼자의 특성을 1인 가구와의 비교를 통해서 살펴보았다(Table2 참조). 1999년도의 경우, 1인 가구와 부모 동거 미혼자 모두 남성의 비율이 여성의 비율보다 높은데, 특히, 부모 동거 미혼자보다 1인 가구의 남성 비율이 조금 더 높았다. 2019년도의 경우 1인 가구와 부모 동거 미혼자 모두 남성의 비율이 높은 것은 1999년도와 동일한 결과를 보이고 있으나, 1인 가구 및 부모 동거 미혼자 모두 여성의 비율이 조금 높아진 특징이 있다. 연령을 보면 시기별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30대 후반의 비율이 1인 가구와 부모 동거 미혼자에서 차이가 있는데, 1999년에 1인 가구는 30대 후반이 18.8%, 40대 전반이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모 동거 미혼자는 30대 후반 이후의 비율이 4%에 지나지 않았다. 2019년도를 보면, 30대 후반의 1인 가구의 비율은 34.8%, 40대 전반은 18.8%로, 30세 후반 이후의 비율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동거 미혼자는 30대 후반 이후의 비율이 21.9%로 나타났고, 20대 후반의 비율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 연령 분포의 특징으로 부모 동거 미혼자 중 30대 후반 이후의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을 들 수 있다. 학력 분포를 보면, 1999년의 1인 가구는 중졸 이하가 14.6%인데 반해서 부모 동거 미혼자의 중졸 이하의 학력은 4.7% 정도였다. 반면, 대졸 이상의 비율은 부모 동거 미혼자에서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2019년도에는 1인 가구, 부모 동거 미혼자 모두 대졸 이상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는데, 특히 부모 동거 미혼자의 경우 대졸 이상 학력의 비율이 86.4%로 높았다. 주택 형태를 보면, 1인 가구에 비해서 부모 동 거 미혼자의 자가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9년과 2019년 모두에서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1999년과 2019년의 주택 형태의 차이는 전세의 비중이 줄어들고, 월세의 비중이 들어난 것을 들 수 있는데, 1인 가구 및 부모 동거 미혼자 모두에게 동일하였다. 거주 지역은, 시기 및 가구 형태에 관계없이 수도권 거주자의 비율이 높았다. 연간 소득을 보면, 가계 소득은 1인 가구보다 부모 동거 미혼자 가구가 높은 반면, 본인 연간 소득은 1인 가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1999년과 2019년에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구체적인 차이로는 1999년에 비해서 2019년에는 1인 가구와 부모 동거 미혼자 가구의 가계 소득의 차이가 2배 이상 인점이 특징이었다. 한편, 본인 소득은 부모 동거 미혼자의 본인 소득이 1인 가구의 본인 소득의 60%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1999년과 2019년 모두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취업 여부를 보면, 1인 가구와 부모 동거 미혼자 모두 시기에 관계없이 미취업자 보다는 취업자의 비율이 높았는데, 그 중에서도 1인 가구의 취업자 비율이 부모 동거 미혼자의 취업자 비율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었다. 계층 의식을 보면, 하층에 속한다고 응답한 1인 가구의 비율이 부모 동거 미혼자 보다 높았고, 이는 시기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만족도에서 1999년도에 1인 가구와 부모 동거 미혼자에서 차이가 나는 영역은 가족 관계 및 주거 환경이었는데, 가족 관계와 주거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부모 동거 미혼자가 높았다. 2019년에는1인 가구에 비해 부모 동거 미혼자의 가족의 수입과 주거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부모와의 동거를 결정하는 요인의 시기별 특징

다음으로 누가 부모와의 동거를 선택하는지에 대해서, 1인 가구인지 부모 동거 미혼자 가구인지를 종속 변수로 하는 이항 로짓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1999년의 결과를 정리하면, 남성과 여성 모두 부모 동거에 연령과 본인 소득의 효과가 확인되었는데 연령이 높을 수록, 본인 소득이 많을 수록 부모 동거 확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특징으로는 취업 여부가 부모 동거에 영향을 미치는데 취업자 일수록 부모 동거 확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만족도 중에서는 가족 관계 만족도가 높으면 부모와 동거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취업 여부, 계층 의식, 생활 만족도는 부모와의 동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9년의 결과를 정리하면, 연령과 본인 소득 효과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부모 동거 확률에 유의한 영향이 있었다. 즉, 연령이 높을 수록, 본인의 소득이 많을 수록 부모 동거 확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계층 의식이 부모 동거 확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층 의식이 하층이라고 인식할수록 부모 동거 확률이 낮아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만족도 영역에서 가족의 수입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부모 동거 확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가족의 수입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면 부모 동거 확률은 높아지는 결과가 얻어졌다. 남성에서만 유의한 요인은 학력 및 취업 여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학력이 대졸 이상일수록, 취업자일수록 부모 동거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만족도 중 주거 환경 만족도가 높으면 부모 동거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족 관계 만족도가 높으면 부모 동거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이 부모와의 동거를 결정하는 데에는 학력 및 취업 여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부모 동거 미혼자 부모의 특성

부모 동거 미혼자 부모의 특성을 Table4에 제시하였다. 1999년에는 부모의 연령 구분을 54세 미만, 55-59세, 60세 이상을 구분하였고, 2019년에는 59세미만, 60-69세, 70세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1999년의 특성을 보면, 아버지의 경우, 60세 이상이 45.7%였고, 어머니의 경우는 59세 미만이 46.4%로 나타났다. 학력 분포를 보면, 아버지는 중졸 이하가 60.5%, 고졸이 29.8%로 나타났으며 대졸 이상은 9.7%였다. 어머니의 경우 중졸 이하가 85.6%이고 대졸 이상은 3.1%를 차지하였다. 취업 여부를 보면 아버지가 취업자일 경우 61.5%, 어머니가 취업자일 경우는 37.8%였다. 아버지의 연간 소득은 약700만원, 어머니의 연간 소득은 약20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층 의식을 보면, 중층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아버지는 56.3%, 어머니는 58.9%였다. 생활 만족도는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가족 관계 만족도가 높은 경향이 있었고, 그 다음으로 주거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가족의 수입에 대한 만족도는 2.4점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의 부모 동거 미혼자 부모의 특성을 살펴보면, 아버지의 연령이 59세 미만 45.3%, 60-60세가 44.7%를 차지하였고, 70세 이상도 10%정도를 차지하였다. 어머니의 연령은 54세 미만이 27.6%, 55-59세가 38.1%, 60세 이상이 34.3%를 차지하였다. 평균 연령으로 보면, 1999년보다 2019년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연령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은 1999년과 비교할 때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중졸 학력의 비율은 줄고, 고졸 학력 및 대졸 이상의 학력 비율이 높았다. 특히, 아버지의 대졸 이상의 학력 비율이 30%정도를 차지하였다. 아버지의 본인 연간 소득은 3,328만원, 어머니의 본인 연간 소득은 1,14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여부는 아버지의 취업 비율은 77.5%, 어머니의 취업 비율은 55.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9년과 비교할 때 아버지 및 어머니의 취업자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계층 의식은 중층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응답자의 약 절반을 차지하였다. 생활 만족도는 가족 관계 만족도가 가장 높았는데, 이는 1999년의 결과와 동일한 경향이었다. 가족의 수입, 여가 활동, 주거 환경에 대한 만족도 수준은 1999년에 비해서 다소 평균점이 높은 특징이 있었다.

3. 부모 동거 미혼자의 계층 의식 및 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시기별 특징

1) 부모 동거 미혼자의 계층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시기별 특징

계층 의식을 종속 변수로 하는 이항 로짓 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Table 5Table 7에 제시하였다. 종속 변수인 계층 의식은 상층, 하층으로 구분하였다. 1999년의 결과를 보면, 남성은 아버지의 학력이 고졸 이상일 때 중졸 이하의 학력에 비해서 계층이 상층이라고 인식할 확률이 높았다. 아버지의 연간 소득이 높을수록 계층 의식이 상층에 속할 확률이 높았다. 가구 특성 중에서는 주거 형태가 자가일 때 계층 의식이 상층에 속할 확률이 높았다. 남성의 경우, 어머니의 특성은 계층 의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인 특성도 계층 의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여성은 어머니의 학력이 높을수록, 어머니가 취업하고 있을수록 계층을 상층이라고 인식할 확률이 높았다. 여성의 계층 의식에 본인의 특성, 아버지의 특성, 가구 특성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1999년의 남성과 여성의 결과를 비교하면 계층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 특성이 남성과 여성에서 극명하게 다름을 알 수 있다. 즉, 남성은 아버지의 특성이, 여성은 어머니의 특성이 계층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의 결과를 보면, 남성은 아버지의 학력이 중졸 이하보다는 고졸일수록, 또한 아버지의 연간 소득이 높을 수록 계층이 상층이라고 인식할 확률이 높았다. 어머니의 특성 중에서는 어머니의 연간 소득이 높을수록 계층이 상층이라고 인식할 확률이 높은 반면, 어머니가 취업자일 경우에는 계층을 하층이라고 인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특성 중에서는 대졸 이상일수록, 본인 연간 소득이 높을수록 계층이 상층이라고 인식할 확률이 높았다. 가구 특성 중에서는 주택 형태가 자가일 때 계층을 상층이라고 인식할 확률이 높았다. 여성은 부모의 특성 중에서 소득이 영향을 미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연간 소득이 높을 때 계층이 상층이라고 인식할 확률이 높았다. 본인 특성 중에는 본인 소득이 높을 때 계층을 상층으로 인식할 확률이 높은 반면, 자신이 취업자일 때 계층을 상층으로 인식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성의 계층 의식에 가구 특성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의 남성과 여성의 결과를 비교하면, 남녀 모두 부모 특성 중 아버지의 소득, 어머니의 소득이 계층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인 특성 중에서는 본인 소득이 계층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남성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버지의 학력, 어머니의 취업 여부, 주택 형태였다. 특히, 남성에서 특징적인 점으로는 어머니가 취업자일 때 계층을 상층으로 인식할 확률이 낮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여성의 결과에서 특징적인 점은 여성은 자신이 취업자일 때 계층을 상층으로 인식할 확률이 낮다는 점을 들 수 있다.

2) 부모 동거 미혼자의 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시기별 특징

부모의 특성이 부모 동거 미혼자의 생활 만족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분석 결과는 Table 6Table 7에 제시하였다. 1999년의 결과를 보면, 부모의 특성 중 아버지의 취업은 남성의 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아버지가 취업하고 있을 때, 미취업보다 생활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아버지의 연간 소득과 어머니의 연간 소득은 여성의 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부모의 소득이 높을수록 여성의 생활 만족도가 높았다. 본인 특성 중에서 본인 소득의 효과는 남성에서만, 연령의 효과는 여성에서만 관찰되었다. 남성은 본인 연간 소득이 높을수록 생활 만족도는 높아졌고, 여성은 연령이 높을 수록 생활 만족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계층 의식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동일한 경향을 보였는데, 계층을 상층이라고 인식할 때 중층이라고 인식할 때에 비해서 생활 만족도가 높고, 반대로 하층이라고 인식할 때 생활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의 결과를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부모의 특성의 중 아버지와 어머니의 연간 소득이 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버지의 연간 소득 높을수록, 어머니의 연간 소득이 높을수록 생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 특성 중 계층 의식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동일한 경향을 보였는데 계층을 상층 이라고 인식할 수록 생활 만족도가 높고, 계층이 하층이라고 인식할 수록 생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에서는 본인 특성 중 연령은 생활 만족도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본인 연간 소득 및 취업 유무는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본인 특성 중에서 본인 소득의 영향력 및 취업의 영향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가구 특성은 주택 형태가 자가이면 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확인되었다. 거주 지역은 남성에서만 영향력이 확인되었는데 수도권 거주자는 수도권 이외 거주자에 비해서 생활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9년의 남성과 여성의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본인 특성 중 연령, 연간 소득, 취업 여부의 효과는 남성에서만 확인되었다는 점이다.

결론 및 논의

본 연구에서는 IMF금융 위기 직후인 1999년과 20년 후의 2019년의 비교를 통해, 1999년과 2019년의 부모 동거 미혼자의 특성과 변화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이들의 계층 의식 및 생활 만족도에 부모의 사회 경제적 자원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고 시기별 특징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다음에서 연구의 주요 결과를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몇가지 논의를 하고자 한다.
첫째, 부모 동거 미혼자의 특성을 살펴 본 결과, 연령 분포에서 시기별 큰 특징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1999년에는 30대 후반 이후의 부모 동거 미혼자의 비율이 4%에 지나지 않았던 것에 반해서 2019년을 보면, 30대 후반 이후의 비율이 20%를 넘는 수준으로 나타났고, 그 중에서 40-44세의 40대 전반의 비율이 약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전과 비교해서 부모 동거 미혼자의 연령이 높아진 특징이 있었다. 주택 형태의 특징으로 자가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본 연구에서 부모 동거 미혼자는 가구주와의 관계가 가구주의 자녀이므로 부모님 소유의 집에서 같이 사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 활동 상황의 특징으로 취업자의 비율이 미취업자보다 높고, 본인이 근로 소득도 획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가계 소득은 1인 가구보다 높은 반면, 본인의 연간 소득은 1인 가구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2019년 현재의 부모 동거 미혼자의 특성을 정리하면 본인이 취업하고 있으므로 인해서 본인의 소득이 있지만, 부모 소유의 집에서 기거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양상을 보인다. 주거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가족 관계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서, 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것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본인이 취업하고 있고, 소득이 있는 상태를 고려하면, 주거는 공유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자원 교류의 방향이 부모 세대로부터 자녀 세대로의 일방적 흐름이 아닐 가능성은 배제 할 수 없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데이터에서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의 자원 교류에 대해서는 부모와 자녀가 따로 사는 경우에 한해서만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이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둘째, 다음으로 어떤 특성을 가진 청장년층이 부모와의 동거를 선택하는 지에 대해서 분석한 결과, 계층 의식이 부모와의 동거 선택에 미치는 효과가 시기별로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99년에는 계층 의식이 부모와의 동거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9년에는 계층을 상층이라고 인식하면 부모와의 동거 확률이 높아지는 결과가 얻어졌다. 이와 관련해서 1999년과 2019년 모두 아버지의 연간 소득이 높을수록 계층을 상층이라고 인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연간 소득은 계층 의식을 결정짓고, 자녀 세대의 계층 의식이 높을수록 부모와 동거 확률이 높다는 점은, 두가지 방향에서 설명할 수 있다. 한가지는 부모가 자녀를 경제적으로 지원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자녀 세대가 판단할 때, 자립하려고 하는 의지가 낮아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부모가 경제적으로 충분하게 자녀 세대를 지원한다면 청장년층 자녀 세대의 경제적 자립이 지연된다고 하는 선행연구(Derasaki, 2000; Kamata, 2003; Shindo, 2016; Shim et al., 2018)의 결과를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또 한가지 부모의 소득 수준이 높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수록 부모 세대가 가지는 자녀의 독립에 대한 의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을 가능성도 유추해 볼 수 있다. 즉 부모 자녀간의 경제적 자원 이전을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의 가족 전략 혹은 자녀 우선 주의 가치관으로 파악한 선행 연구(Choi, 2012; Sirahase, 2001)의 연구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어떤 특성을 가진 사람이 부모와의 동거를 선택하는지에 관해서 남성과 여성에 대해서 각각 흥미로운 결과가 얻어졌다. 먼저, 대졸 이상의 고학력 남성 일수록 부모와 동거할 확률이 높았는데, 이는 2019년에만 확인된 특징이었다는 점이다. 이 결과는 자신의 소득도 비교적 높고, 그에 더해서 부모와 동거하면서 비교적 높은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음으로 인해 Suzuki(2012)가 제시한 바와 같은 결혼 시장 공급의 유보 임금을 높이는 현상이 남성에서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결과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Fukuda (2005)는 경제적 지위를 일정하게 한 다음, 혼자 사는 남성은 부모님과 동거하고 있는 남성보다도 결혼 의욕이 낮은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어서, 일정 기간 부모와의 동거를 경험한 후 가족 형성에 관한 선택과 관련하여 결혼하지 않고 독립적인 1인 가구를 형성하는 패턴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한편으로 여성에게 있어서는 부모와의 동거를 선택할 때, 생활 만족도의 효과가 나타난 것은 2019년뿐이었는데, 가족의 수입 만족도가 높을수록 부모와의 동거 확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도 앞에서 예로 든 Suzuki (2012)의 결혼 시장 공급의 유보 임금이 올라가는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즉, 부모와 동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생활비 및 주거비 등의 경제적 이점으로 인해서 노동 공급과 결혼 시장 공급의 유보 임금이 올라가는 결과를가져온다고 보여진다.
넷째, 성인 미혼 자녀와 동거하는 부모들의 특성 어떻게 변화했는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2019년의 부모 동거 미혼자 부모의 특성을 살펴보면, 평균 연령은 1999년보다 2019년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연령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은 1999년과 비교할 때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중졸 학력의 비율은 줄고, 고졸 학력 및 대졸 이상의 학력 비율이 높았다. 취업 여부는 아버지의 취업 비율은 77.5%, 어머니의 취업 비율은 55.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9년과 비교할 때 아버지 및 어머니의 취업자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생활 만족도 영역 중에서 가족 관계 만족도가 가장 높았는데, 이는 1999년의 결과와 동일한 경향이었다.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의 자녀를 둔 부모는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의 자녀가 없는 부모에 비해서 취업율이 높다는 선행연구(Takeisi, 2005; Shindo, 2016; Sung et al., 2017; Suzuki, 2012)와 일치하는 결과였다.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의 자녀가 있는 부모의 생활 만족도에 대해서는 미혼의 자녀와 함께 사는 경우 부모의 가족 관계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Kim & Yeo, 2020; Lee et al., 2011; Sung et al., 2017)를 뒷받침하는 결과가 얻어졌다 . 미혼 자녀와 동거하는 부모의 특성은 자녀 세대에 대해서 경제적인 지원이 가능한 상태이며, 가족 관계에 있어서도 만족스러운 상태에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섯째, 계층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결과 중에서, 남성과 여성 각각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가 얻어졌다. 2019년의 결과에서 어머니의 연간 소득은 남성의 계층 의식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한편, 어머니의 취업 여부는 계층 의식에 부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즉, 어머니의 연간 소득이 높으면 계층을 상층으로 인식할 확률이 높고, 어머니가 취업자일 때 계층을 상층으로 인식할 확률이 낮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취업이 남성의 계층 의식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어머니가 취업하고 있는 이유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인 취업의 이유를 추출하는 것은 어렵지만, 예를 들어 생계를 위해서, 혹은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서 부모가 취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면 계층 의식에 부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 하나는 개인의 성별 역할 의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볼 수 있다.
2019년의 여성의 결과에서 특징적인 점은 여성은 자신이 취업자일 때 계층을 상층으로 인식할 확률이 낮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결과 역시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성별 역할 의식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 하나는 여성의 취업이 비자발적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여섯째, 계층 의식에 있어서 1999년에 비해서 2019년에 부모 소득의 영향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의 남성과 2019년의 남성 비교하면 1999년에는 아버지의 연간 소득이 영향을 미치고, 남성 본인의 특성은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2019년에는 아버지의 연간 소득과 함께 본인의 특성 중 학력 및 연간 소득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부모 동거 미혼자의 특성으로 부모의 영향력에 더해서, 본인이 고학력이고 소득이 높으면서 부모와 동거하는 형태가 출현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여성을 보면, 1999년에는 어머니의 학력과 어머니의 취업 여부가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에 반해, 2019년에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소득이 영향 요인으로 나타났다. Kim 등(2017)에 따르면, 부모와 자녀 모두 경제적 지원을 주고받는 경우는 다른 집단에 비해 자녀 세대가 정규직에 종사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자녀 세대에 부모 세대의 지원이 가장 많다는 결과가 얻어졌다. 이러한 결과를 세대 간 자원 이전이 계급적 위치 혹은가족의 계층을 강화시키는 요인일 수 있다고 분석하였다.
일곱째, 생활 만족도에 관한 결과를 보면, 2019년의 남성과 여성 모두 아버지의 연간 소득과 어머니의 연간 소득이 생활 만족도에 정의 영향을 나타내고 있었다. 본인의 특성 중에서 남성의 경우 취업자 일수록 생활 만족도가 높았다. 아버지가 취업하고 있고 소득이 있고, 본인도 취업자인 남성의 경우, 1990년대 후반에 일본에서 화제가 된 윤택한 생활을 즐기는 부모 동거 미혼자라는 개념의 패러사이트 싱글(parasaite single)에 가장 가까운 상태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즉, 자신의 수입은 자신의 취미 등에 소비하고, 부모 소유의 집에 살면서, 경제적 지원 및 일상 생활 지원을 부모로 부터 받는 상태에서 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논의를 하고 정책상 제언을 덧붙이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 2019년 현재의 부모 동거 미혼자의 특성은 본인이 취업하고 있으므로 인해서 본인의 소득이 있지만, 부모 소유의 집에서 기거하면서 매우 만족스러운 생활을 영위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부모 동거의 상태가 자발적 동거인지, 비자발적 동거인지에 대한 구분은 시도하지 않았다. 다만, 자립하고자 하는 의식은 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부모와 동거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비자발적 동거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Yamada (1999)는 부모와 동거할 수 있는 조건으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부모를 가진 청장년층과 부모가 빈곤하고 충분한 수입이 없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독립하기 어려운 청장년층 사이에서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것 자체가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서 윤택한 생활을 하느냐에 초점을 두었다고 한다면, 결혼 의향이 있고 단독 세대를 꾸리고 싶지만 본인의 경제적 조건이 되지 않는 자녀와 자녀의 독립 및 자립에 대해서 경제적 지원을 하고자 해도 하기 어려운 부모가 함께 사는 부모 동거 세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둘째, 지금까지의 부모 자녀 동거에 관한 논의는 부모와 동거하면서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는 구조에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면, 본 연구에서는 1999년과 2019년 각각의 시점에 있어서 25-44세의 부모 동거 미혼자가 부모와 동거하면서 부모에게 부양을 받는 구조에 관심을 두고 분석을 하였다. Kato (2005)는 성인 미혼 자녀와 부모의 동거가 증가하는 현상을 두고, 성인 미혼 자녀가 부모와 동거하더라도 성인 동거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는 자원이 되기 어렵다고 하였다. 한편, Watanabe (2018)에 의하면 20대에서는 남녀 모두 한국이 일본보다도 부모 동거율이 높거나 거의 같은데 비해서 30대 이상에서는 일본이 한국에 비해서 부모 동거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경제적으로 부모 곁을 떠나서 자립할 수 없는 부모 동거 미혼자가 증가한 면도 있겠으나 30대 이상이 되면 부모의 고령화와 더불어 간병, 개호 등의 필요성으로부터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자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하였다.
Kato (2005)와 Watanabe (2018)가 제기하는 문제는 다른 방향의 문제로 보이지만, 부모 동거 미혼자에 의한 부모 부양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맥락을 함께 한다. 본 연구에서 20년전과 비교해서 부모 동거 미혼자의 연령이 높아진 특징이 있음을 밝혀냈다. 본 연구에서 살펴 본 바로는 2019년 현재, 부모 동거 미혼자 중 40대 후반 이후의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그다지 높지는 않았지만, 부모와 성인 자녀가 동거하는 경우,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모두가 고령화하는 문제는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첫번째 논의점과 두번째 논의점에서 이야기된 바와 같이, 비자발적으로 부모와 동거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미혼의 청장년층이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하면, 부모와의 동거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미혼의 청장년층이 중년이 되어 가는 것과, 함께 사는 부모가 고령이 되어 가는 것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가족 정책의 중요한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 동거 미혼자에 대한 논의가 1990년대 초반에 시작된 일본에서는 그 당시의 부모 동거 미혼자가 중년을 맞이하는 시기가 되었다. 따라서. 청장년층의 문제에서 출발했던 부모 동거 미혼자에 대한 관심이 부모 동거 중년의 미혼자가 겪는 생활상의 어려움까지 관심의 폭이 확장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모두 고령화하는 상황이 아직까지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지는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야말로 이 문제에 대한 학술적 논의 및 정책상의 논의를 시작하기에 매우 적절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의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 동거 미혼자의 부모의 특성에 관해서 기술 통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나, 성인 미혼 자녀와 동거하는 것이 부모 세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은 추후의 과제로 남겨두었다. 선행 연구에서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의 자녀가 있는 부모의 생활 만족도에 대해서는 일관된 결과가 얻어지지 않았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부모의 자녀 부양 책임이 자녀와 동거하는 부모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또 하나는 부모 동거 미혼자에 관해서는 부모에 관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었으나, 1인 가구는 본인에 관한 응답만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 정보를 추출할 수 없는 데이터 상의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는 부모 동거 미혼자의 특성을 부모의 사회 경제적 자원과의 관련성 측면에서 파악하고, 시기별 차이가 있음을 파악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부모의 사회 경제적 자원의 이용 가능성은 청장년 세대의 생활을 들여다 볼 때 핵심인 격차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이후의 연구에서는 부모의 사회 경제적 자원의 이용 가능성이 실제로 청장년층의 생활에 어떠한 격차를 만들어내는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심층적인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 author declares no conflict of interest with respect to the authorship or publication of this article.

Table 1.
Individu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
Variables Living with parents
2nd year(1999)
22nd year(2019)
Frequency (%)/Mean (SD) Frequency (%)/Mean (SD)
Gender Male 318 (64.8) 557 (57.0)
Female 173 (35.2) 421 (43.1)
Age 25-29 368 (75.0) 511 (52.3)
30-34 102 (20.8) 253 (25.9)
35-39 16 (3.3) 135 (13.8)
40-44 5 (1.0) 79 (8.1)
Education Middle school and less 23 (4.7) -
High school 220 (44.8) 133 (13.6)
College and more 248 (50.5) 845 (86.4)
Annual income(KRW) Household income 1,863 (1290.1) 6,868 (3895.5)
Personal income 670 (625.2) 1,822 (1724.1)
Employment status No 167 (34.0) 294 (30.1)
Yes 324 (66.0) 684 (69.9)
Class consciousness Lower class 83 (16.9) 229 (23.4)
Middle class 327 (66.7) 574 (58.7)
Upper class 80 (16.3) 175 (17.9)
Housing type Own house 385 (78.4) 773 (79.0)
Deposit rent 79 (16.1) 96 (9.8)
Monthly rent 22 (4.5) 101 (10.3)
Others 5 (1.0) 8 (0.8)
Region Metropolitan area 266 (54.2) 537 (54.9)
Others 225 (45.8) 441 (45.1)
Life satisfaction Family income 2.7 (0.8) 3.2 (0.6)
Leisure 2.8 (0.9) 3.3 (0.6)
Living environment 3.1 (0.7) 3.5 (0.6)
Family relationships 3.5 (0.7) 3.6 (0.5)
N 491 978
Table 2.
Chricteristic of Unmarried Adult Children Living with Parents and One-person Households
Variables 2nd year(1999)
22nd year(2019)
One-person households
Living with parents
t-values/χ2 One-person households
Living with parents
t-values/χ2
Frequency (%)/Mean (SD) Frequency (%)/Mean (SD) Frequency (%)/Mean (SD) Frequency (%)/Mean (SD)
Gender Male 104 (72.2) 318 (64.8) 2.777 356 (64.3) 557 (57.0) 7.842**
Female 40 (27.8) 173 (35.2) 198 (35.7) 421 (43.1)
Age 25-29 55 (38.2) 368 (75.0) 95.464*** 154 (27.8) 511 (52.3) 104.775***
30-34 49 (34.0) 102 (20.8) 164 (29.6) 253 (25.9)
35-39 27 (18.8) 16 (3.3) 132 (23.8) 135 (13.8)
40-44 13 (9.0) 5 (1.0) 104 (18.8) 79 (8.1)
Mean 31.8 (4.9) 28.1 (3.2) 10.767*** 33.7 (5.6) 30.8 (5.0) 10.467***
Education Middle school and less 21 (14.6) 23 (4.7) 19.945*** - - 12.1251***
High school 69 (47.9) 220 (44.8) 113 (20.4) 133 (13.6)
College and more 54 (37.5) 248 (50.5) 441 (79.6) 845 (86.4)
Housing type Own house 13 (9.0) 385 (78.4) 245.944*** 74 (13.4) 773 (79.0) 634.640***
Deposit rent 80 (55.6) 79 (16.1) 172 (31.1) 96 (9.8)
Monthly rent 23 (17.4) 22 (4.5) 237 (42.8) 101 (10.3)
Others 26 (18.1) 5 (1.0) 71 (12.8) 8 (0.8)
Region Metropolitan area 40 (41.7) 225 (45.8) 0.778 264 (47.7) 441 (45.1) 0.934
Others 84 (58.3) 266 (54.2) 290 (52.4) 537 (54.9)
Annual income (KRW) Househoed income 1,140 (672.3) 1,863 (1290.1) -6.443*** 2,774 (2194.0) 6,868 (3895.5) -22.766***
Personal income 1,107 (773.9) 670 (625.2) 6.969*** 3,077 (2253.2) 1,822 (1724.1) 12.781***
Employment status No 20 (13.9) 167 (34.0) 21.702*** 56 (10.1) 294 (30.1) 79.880***
Yes 124 (86.1) 324 (66.0) 498 (89.9) 684 (69.9)
Class consciousness Lower class 44 (30.6) 83 (16.9) 12.888** 225 (40.6) 229 (23.4) 50.688***
Middle class 80 (55.6) 327 (66.7) 259 (46.8) 574 (58.7)
Upper class 20 (13.9) 80 (16.3) 70 (12.6) 175 (17.9)
Life satisfaction Family income 2.7 (0.9) 2.7 (0.8) 0.305 3.0 (0.6) 3.2 (0.6) -4.457***
Leisure 2.8 (1.0) 2.8 (0.9) -0.367 3.2 (0.6) 3.3 (0.6) -0.531
Living Environment 2.9 (0.8) 3.1 (0.7) -2.706** 3.4 (0.6) 3.5 (0.6) -4.392***
Fmialy relationships 3.2 (1.0) 3.5 (0.7) -4.804*** 3.6 (0.6) 3.6 (0.5) -0.290
N 144 491 554 978

<.10,

* p<.05,

** p<.01,

*** p<.001

Table 3.
Who Chooses to Live with their Parents?
Variables 2nd year(1999)
22nd year(2019)
Male
Female
Male
Female
Coef SE Odds Ratio Coef SE Odds Ratio Coef SE Odds Ratio Coef SE Odds Ratio
Age -.194 .034*** .823 -.269 .074*** .764 -.065 .016*** .937 -.073 .019*** .930
Education High school and less(ref) - - - - - - - - - - - -
College and more .377 .280 1.457 .356 .444 1.428 .615 .213** 1.850 .002 .296 1.002
Annual income (KRW) -.001 .000* .999 -.001 .001 .999 -.001 .000*** .999 -.001 .000*** .999
Employment status No(ref) - - - - - - - - - - - -
Yes -.866 .488 .421 .411 .852 .508 -.915 .272** .40 -.103 .320 .902
Class consciousness Middle class(ref) - - - - - - - - - - - -
Lower class -.528 .349 .590 -.867 .633 .420 1.030 .188*** .357 1.104 .232*** .332
Upper class -.333 .413 .717 -.049 .590 .952 .458 .255 1.581 -.021 .283 .979
Life satisfaction Family income -.309 .207 .734 -.358 .320 .699 .538 .173** 1.712 .490 .183** 1.633
Leisure -.222 .177 .801 .082 .277 .086 -.357 .183 .70 -.270 .206 .764
Living Environment .130 .212 1.139 .349 .315 1.417 .523 .182** 1.688 .335 .210 1.399
Family relationships .421 .196* 1.522 .088 .309 1.091 -.341 .176 .711 -.249 .227 .780
Log likelihood -182.539 -77.286 -468.816 -334.717
LR chi2 (df) 100.02 (10)*** 44.42 (10)*** 283.44 (10)*** 106.51(10)***
N 419 211 913 619

<.10,

* p<.05,

** p<.01,

*** p<.001

Table 4.
Individu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Parents
Variables Characteristics of parents
2nd year(1999)
22nd year(2019)
Father
Mother
Father
Mother
Frequency (%)/ Mean (SD) Frequency (%)/ Mean (SD) Frequency (%)/ Mean (SD) Frequency (%)/ Mean (SD)
Age under 54/under 59 102 (21.0) 226 (46.4) 429 (45.3) 267 (27.6)
55-59/60-69 162 (33.3) 153 (31.4) 424 (44.7) 368 (38.1)
more than 60/70 222 (45.7) 108 (22.2) 95 (10.0) 331 (34.3)
Mean 59.6 (6.3) 55.5 (5.6) 61.3 (5.9) 58.0 (5.5)
Education Middle school and less 294 (60.5) 417 (85.6) 216 (22.8) 293 (30.3)
High school 145 (29.8) 55 (11.3) 435 (45.9) 509 (52.7)
College and more 47 (9.7) 15 (3.1) 297 (31.3) 164 (17.0)
Employment status No 187 (38.5) 303 (62.2) 213 (22.5) 432 (44.7)
Yes 299 (61.5) 184 (37.8) 735 (77.5) 534 (55.3)
Annual income(KRW) 699 (961.2) 207 (457.3) 3,328 (3100.9) 1,146 (1845.2)
Class consciousness Lower class 131 (27.0) 123 (25.3) 253 (26.7) 258 (26.7)
Middle class 273 (56.3) 287 (58.9) 498 (52.5) 539 (55.8)
Upper class 81 (16.7) 77 (15.8) 197 (20.8) 169 (17.5)
Life satisfaction Family income 2.4 (0.8) 2.4 (0.8) 3.1 (0.6) 3.1 (0.6)
Leisure 2.7 (0.9) 2.7 (0.8) 3.2 (0.6) 3.3 (0.6)
Living environment 3.2 (0.8) 3.2 (0.7) 3.6 (0.6) 3.6 (0.6)
Famliy relationships 3.7 (0.6) 3.6 (0.7) 3.7 (0.5) 3.7 (0.5)
N 486 487 948 966
Table 5.
Factors that Affect the Class Consciousness of Unmarried Aadult Children
Variables 2nd year(1999)
22nd year(2019)
Male
Female
Male
Female
Coef SE Odds Ratio Coef SE Odds Ratio Coef SE Odds Ratio Coef SE Odds Ratio
Personal variables Age -.064 .072 0.938 -.018 .100 .981 .013 .033 1.012 .047 .036 1.048
Education High school and less(ref) - - - - - - - - - - -
College and more .239 .417 1.269 .247 .468 1.281 -.660 .359 .517 .106 .586 1.112
Income (KRW) Annual income .000 .000 1.000 .000 .001 1.000 .000 .000** 1.000 .000 .000** 1.000
Employment status No(ref) - - - - - - - - - - -
Yes -.717 .657 .488 -.744 .797 .475 .207 .364 .782 -.562 .430 .459
Parent variables Father’s education Middle school and less(ref) - - - - - - - - - - -
High school 1.257 .442** 3.516 .445 .494 1.561 1.072 .415** 2.921 .672 .510 1.959
-/College and more - - .630 .503 1.879 .692 .610 1.997
Mother’s education Middle school and less(ref) - - - - - - - - - - -
High school .416 .499 3.516 1.945 .596** 6.993 -.155 .407 .857 .065 .433 1.067
-/College and more .071 .542 1.074 .313 .594 1.368
Parents’ income Father .001 .000** 1.001 .000 .000 1.000 .000 .000*** 1.000 .000 .000*** 1.000
Mother .001 .001 1.001 -.001 .000 .999 .000 .000** 1.000 .000 .000 1.000
Father’s employment No(ref) - - - - - - - - - - -
Yes -.366 .526 .694 -.127 .626 .881 -.246 .355 -.782 -.778 .425 .570
Mother’s employment No(ref) - - - - - - - - - - -
Yes -.181 .553 .835 1.089 .580 2.973 -.579 .290* .561 .010 .330 1.010
Household variables Housing type Others(ref) - - - - - - - - - - -
Own house 1.753 .772* 5.775 .979 .644 2.662 .799 .401* 2.223 .222 .382 1.249
Region Others(ref) - - - - - - - - - - -
Metropolitan area .423 .412 1.526 .193 .442 1.213 -.127 .256 .880 -.144 .285 .866
Log likelihood -92.9535 -74.1882 -218.3781 -168.7293
LR chi2 (df) 45.79 (12)*** 34.21 (12)*** 71.35 (14)*** 53.98(14)***
N 314 169 539 399

<.10,

* p<.05,

** p<.01,

*** p<.001

Table 6.
Factors that Affect the Life Satisfaction of Unmarried Adult Children
Variables 2nd year(1999)
22nd year(2019)
Male
Female
Male
Female
B SE beta B SE beta B SE beta B SE beta
Personal variables Age -.029 .032 -.046 -.147 .062* -.163 -.048 .016** -.139 .029 .020 .077
Education High school and less(ref) - - - - - - - - - - - -
College and more .653 .225** .147 .091 .288 .022 -.005 .196 -.001 .177 .269 .032
Income (KRW) Annual income .001 .000** .249 .001 .000 .140 .000 .000* .108 .000 .000 .077
Employment status No(ref) - - - - - - - - - - -
Yes -.726 .343* -.155 -.074 .497 -.017 .549 .082** .147 .328 .233 .082
Class consciousness Middle class(ref) - - - - - - - - - - -
Lower class -1.633 .278*** -.302 -1.077 .481* -.156 -.485 .170** -.117 -.638 .208** -.153
Upper class 1.691 .352*** .249 1.304 .356*** .272 .756 .186*** .168 .749 .217** .166
Parent variables Father’s education Middle school and less(ref) - - - - - - - - - - - -
High school -.187 .254 -.041 -.344 .310 -.085 .087 .205 .025 -.030 .251 -.008
-/College and more - - .229 .250 .061 -.049 .318 -.013
Mother’s education Middle school and less(ref) - - - - - - - - - - - -
High school .133 .360 .020 -.224 .457 -.041 -.094 .214 -.027 .366 .235 .103
-/College and more - - -.201 .292 -.042 -.143 .346 -.031
Parents’ income Father 2.275 .000 .000 .001 .000* 0.235 .000 .000** 0.135 .000 .000*** .202
Mother .000 .000 .077 .001 .000 0.171 .000 .000* 0.090 .000 .000* .137
Father’s employment No(ref) - - - - - - - - - - - -
Yes .577 .290* .128 -.515 .391 -.122 .211 .186 .050 .035 .226 .008
Mother’s employment No(ref) - - - - - - - - - - - -
Yes -.357 .285 -.078 -.311 .377 -.075 -.140 .155 -.040 .286 .187 .080
Household variables Housing type Others(ref) - - - - - - - - - - - -
Own house .078 .273 .147 1.182 .354** .235 .590 .175** .134 .360 .202** .147
Region Others(ref) - - - - - - - - - - - -
Metropolitan area -.602 .220** .015 -.405 .284 -.099 -.354 .136** -.102 -.263 .162 -.073
Constants 12.433 .998*** 15.488 1.805*** 13.591 .667*** 11.156 .811***
Adj R2 .291 .274 .242 .238
F-values 10.16*** 5.53*** 11.70*** 8.78***
N 314 169 539 399

<.10,

* p<.05,

** p<.01,

*** p<.001

Table 7.
Comparison of Analysis Results
Variables Class Consciousness
Life Satisfaction
2nd year(1999)
22nd year(2019)
2nd year(1999)
22nd year(2019)
Male Female Male Female Male Female Male Female
Parent variables Father’s education High school + + +
College and more
Mother’s education High school +
College and more
Parents' income Father + + + + + +
Mother + + + + +
Father’s employment Yes +
Mother’s employment Yes +
Personal variables Age
Education College and more +
Income Annual income + + + + +
Employment status Yes + +
Class consciousness Lower class -
Upper class + + + +
Household variables Housing type Own house + + + + +
Region Metropolitan area

(+) (−) sign indicates significance at p<10, p<.05, p<.01,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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