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Sitemap | Contact Us |  
top_img
Hum. Ecol. Res Search

CLOSE

Fam. Environ. Res > Volume 59(1); 2021 > Article
유아기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가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을 매개로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mpact of solution-focused thinking on marital satisfaction via mediating roles of father involvement in childcare and marital conflict.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among mothers with infants, living in Busan, Daegu and Yangsan, South Korea. Data from 264 mothers were analyzed using several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and bootstrapping method with SPSS 25.0 and PROCESS macro (model 6) to test the serial double mediation model.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mothers’ solution-focused thinking had a significant direct and indirect positive influence on marital satisfaction through both father involvement in childcare and marital conflict. Second, the sequential mediating effects of father involvement in childcare and marital conflict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olution-focused thinking and marital satisfaction. The model accounted for 60% of the variance in mothers’ marital satisfaction. The result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solution-focused thinking that can enhance the marital satisfaction of mothers with infants and act as a resource for increasing father involvement in childcare and decreasing marital conflict. Based on the results, it is necessary to include solution-focused thinking, father involvement in childcare, and marital conflict as key elements in the intervention to improve marital satisfaction of mothers with infants.

서론

부부에게 있어 첫 자녀의 출산은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감을 주는 사건인 동시에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가장 도전적인 사건이다. 부부는 첫 자녀의 출산 이후 가족의 체계가 부부 중심의 2인 체계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3인 체계로 새롭게 변화하는 부모 전이기를 경험하게 된다. 이 시기 부부들은 배우자 역할에 더하여 부모 역할까지 수행하게 됨에 따라 일상생활뿐 아니라 부부관계에서도 많은 변화를 경험하므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할 것이 요구된다. 부모 전이기의 성공적인 적응은 부부의 결혼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결혼만족도는 전반적인 결혼생활에 대하여 각 배우자가 느끼는 기쁨이나 불행감, 만족감 등의 주관적인 선호도를 의미한다(Chung, 2001). 선행연구에 따르면 유아기 어머니의 결혼만족도가 높을수록 어머니 개인의 심리적 안녕감과 삶의 만족도가 높고(Cho et al., 2012; Park et al., 2017) 자녀에 대해 자율적이고 애정적인 앙육태도를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An, 2007).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는 아버지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쳤으며(Belsky et al., 1983; Waldron & Routh, 1981) 가족의 협력적 상호작용과도 관련이 있었다(Korja et al., 2016). 그리고 결혼만족도가 감소하는 부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부부에 비하여 결혼 후 4년 및 10년 시점에 높은 이혼율을 나타내었으며(Lavner & Bradbury, 2010), 결혼만족도는 후속 출산을 예측하는 주요 지표였다(Jin, 2019). 따라서 어머니 개인 및 가족의 안녕감과 이혼 및 저출산 예방을 위한 정책적 관점에서 유아기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첫 자녀 출산 이후 결혼만족도는 자녀양육, 가사부담, 수면부족 등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Christopher et al., 2015; Dew & Wilcox, 2011). 특히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는 첫 자녀 출산이라는 생애전환기적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Seo, 2018). 따라서 첫 자녀 출산 이후 어머니의 결혼만족도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부모 전이기 적응과 관련하여 유아기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Karney & Bradbury (1995)는 개인이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는 취약한 특성이 스트레스에 대한 부부의 적응능력을 억제시킴으로써 결혼만족도를 감소시킨다는 취약성-스트레스-적응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 모델은 결혼만족도 감소의 원인으로 개인의 취약점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중심 관점을 반영한다. 반면 강점중심 관점(strengths perspective)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개인의 강점이나 자원이 가지는 힘을 강조한다. 지금까지 병리적인 부분보다 건강한 부분에 초점을 맞출 때 이로운 점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Huta & Hawley, 2010). 강점중심 접근 중 하나인 해결중심 접근은 삶에서 마주치는 어려움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과 가족 안에 내재해 있는 강점과 자원을 발견하고 활용하여 의도적으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다(De Jong & Berg, 2012). 이 과정에서 문제중심사고에서 해결중심사고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문제나 문제의 원인에만 집중하면 더 낙담하게 될 수 있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Grant & Gerrard, 2020). 해결중심사고(solution-focused thinking)란 어려움 속에서도 문제나 실패 경험에 집중하기보다 삶에서 자신이 바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확인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강점과 자원을 발견하여 다양한 해결책을 찾는데 초점을 두는 사고방식으로서(Cavanagh & Grant, 2010; Kim, 2018),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과 희망, 탄력성과 심리적 유연성, 긍정 정서와 안녕감을 경험할 수 있다(Grant et al., 2012).
개인적 특성으로서 해결중심사고는 유아기 어머니의 시선을 강점을 찾고 해결책을 구축하는데 돌리게 함으로써 문제에 대한 과도한 분석과 부정적 평가에서 벗어나게 하므로 결혼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인 결혼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관련 연구는 해결중심 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해결중심 치료를 받은 부부들의 결혼만족도가 향상됨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연구들은 치료대상이 중년 부부(Jeon, 2018), 가정폭력 부부(Choi & Kim, 2010), 결혼이민여성 부부(So & Chung, 2009) 등으로 한정되어 있고, 해결중심 접근에 더하여 미술치료(Choi & Kim, 2010; Jeon, 2018)를 함께 실시하였다. 또한 이 연구들의 치료성과는 치료모델과 기법 외에도 치료자 요인, 내담자 요인, 치료적 동맹 등 여러 요인들이 함께 기여하여 나타난 결과일 수 있으므로(Duncan et al., 2010; Stamoulos et al., 2016) 구체적으로 해결중심사고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아기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를 직접 측정함으로써 해결중심사고가 결혼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유아기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모 전이기 적응과정 변인으로는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을 들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 배우자가 적극적으로 양육에 참여할수록(Lee, 2017; McClain & Brown, 2017; Yun & Chee, 2017) 부부갈등 수준이 낮을수록(Joo & Jun, 2016; Lawrence et al., 2008; Seo, 2018) 어머니의 결혼만족도가 높아졌다. 그리고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간에도 관련성이 나타나 배우자 양육참여가 부부갈등 수준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 Jeon, 2016; Lee & Han, 2019; Park & Seo, 2016).
유아기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는 부모 전이기 적응과정 변인인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에도 영향을 미침으로써 궁극적으로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결중심사고로 강점과 자원을 찾는 과정에서 배우자를 자원으로 보고 배우자의 양육참여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해결중심사고로 경험 할 수 있는 긍정 정서(Kim, 2018)와 심리적 유연성(Grant et al., 2012)이 배우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Waugh & Fredrickson, 2006) 사고-행동 레퍼토리를 확장시켜 어머니의 갈등대처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Fredrickson, 2001).
이상에서 유아기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는 해결중심사고, 배우자 양육참여 및 부부갈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결혼만족도와 관련된 변인들은 서로 인과적으로 연결되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해결중심사고는 유아기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배우자 양육참여를 증가시키고 부부갈등을 감소시킴으로써 결혼만족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해결중심사고가 배우자 양육참여를 증가시키고 배우자 양육참여 증가가 부부갈등을 감소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결혼만족도를 증가시키는 간접적인 영향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유아기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해결중심사고, 배우자 양육참여 및 부부갈등이 어떠한 인과적 관련성을 나타내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Karney & Bradbury (1995)의 취약성-스트레스-적응 모델에 강점중심 관점을 적용하여 개인적 특성으로서 개인이 가진 취약성 대신 해결중심사고를, 부모 전이기 적응과정 변인으로서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을 선정하고, 해결중심사고가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의 순차적 이중 매개(Hayes, 2013)를 통해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유아기 어머니의 성공적인 부모 전이기 적응을 돕는 동시에 결혼만족도 감소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목적을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 문제] 유아기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가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의 순차적 이중 매개로 결혼만족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가?

선행연구 고찰

1. 해결중심사고와 결혼만족도

해결중심사고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문제의 원인을 찾기보다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문제를 해결해 온 사람이 자신이었음을 발견하고,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길 바라는 긍정적인 변화를 구체적으로 정하여 그 변화를 이루기 위해 자신이 가진 강점과 자원을 찾아 해결책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고방식을 의미한다(Cavanagh & Grant, 2010; Kim, 2018). 해결중심사고는 해결중심 접근의 핵심 개념으로, 해결중심 접근에서는 사람들이 누구나 자신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강점과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De Jong & Berg, 2012).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을 하게 되면 우울해지고 문제해결능력이 떨어지며 삶의 안녕감과 만족감이 감소될 수 있기에 문제로부터 분리되어 자신이 처한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을 때 다양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Grant et al., 2012). 따라서 해결중심 접근은 자신이 가진 강점과 자원, 과거 성공경험을 활용하고 확대하여 삶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De Jong & Berg, 2012; Grant et al., 2012). 실제로 해결중심 치료는 중년 부부, 가정폭력 부부 및 결혼이민여성 부부의 결혼만족도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Choi & Kim, 2010; Jeon, 2018; So & Chung, 2009). 이는 결혼만족도에 대한 해결중심사고의 효과를 간접적으로 입증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2. 배우자 양육참여와 결혼만족도

유아기는 자녀발달 단계에서 부모의 돌봄을 가장 크게 필요로 하는 시기이며 특히 어머니는 주양육자로 자녀양육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며 자유를 제한받게 된다(Dew & Wilcox, 2011; Huss & Pollmann-Schult, 2020; Twenge et al., 2003). 배우자 양육참여는 자녀의 욕구 충족 및 긍정적인 성장과 발달을 위해 자녀양육에 물리적·심리적 자원과 기회를 제공하는 아버지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행동으로(Nugent, 1991), 이 시기 배우자의 적극적인 양육참여는 어머니의 양육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Feldman, 2000). 특히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시대 상황에서 배우자 양육참여는 일-가정 양립과 부부공동양육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많은 연구(Kim, 2014; Lee, 2017; Lim & Lee, 2012; McClain & Brown, 2017; Yun & Chee, 2017)에서도 배우자 양육참여 정도가 높을수록 어머니의 결혼만족도가 높아짐이 입증되었다.

3. 부부갈등과 결혼만족도

첫 자녀 출산 이후에는 자녀 양육부담과 책임감 문제로 출산 전보다 부부 사이에 갈등이 증가할 수 있다(Kluwer, 2010). Gottman & Gottman (2008)은 첫 자녀 출산 이후 3년간 부부 세쌍 중 두 쌍이 부부관계가 악화되고 부부갈등이 높아진다고 하였다. 부부갈등이란 부부간 서로 다른 가치관과 신념 및 행동방식으로 인해 일어나는 부정적인 상호작용으로서(Joo & Jun, 2016; Kim, 2017) 부부 상호간 비난이나 무시, 요구-철회 등의 패턴으로 나타난다(Markman et al., 2001). 행동주의 관점의 연구자들은 특히 이러한 부정적인 상호작용이 결혼 실패를 예측하는 주요 변인임을 강조하였다(Gottman, 1999; Markman et al., 2001). 부부갈등은 영아 자녀를 둔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를 가장 많이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으며(Lim & Lee, 2012) 여러 종단연구(Joo & Jun, 2016; Lawrence et al., 2008; Seo, 2018)에서도 첫 자녀 출산 이후 부부갈등이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를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4. 해결중심사고, 배우자 양육참여 및 부부갈등의 관련성

어머니는 배우자의 양육행동을 지지하거나 제한하는 문지기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Allen & Hawkins, 1999; De Luccie, 1995). 선행연구(Cannon et al., 2008; Hwang & Kim, 2015)에서 어머니가 배우자의 양육참여를 제한하기보다 지지할수록 배우자의 양육참여가 높아졌다. 해결중심사고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에서 자원을 찾아 해결책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유아기 어머니가 배우자를 자원으로 인식하고 배우자의 양육참여와 협력을 요청하고 지지함으로써 배우자 양육참여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에 대해 직접 살펴본 연구는 없으며, 해결중심 프로그램이나 치료 참가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Ryu & Eo, 2014)과 부부의 의사소통능력(Bak, 2010; So & Chung, 2009)을 높인다는 연구가 있다. 그리고 어머니의 양육효능감(Chung, 2019)과 부부 간의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의사소통(Chung et al., 2015; Kim, 2008)은 배우자 양육참여를 높이는 변인으로 밝혀졌다. 그러므로 해결중심사고는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 긍정적인 부부 의사소통을 촉진함으로써 배우자 양육참여를 증가시킬 것으로 추측된다.
해결중심사고는 문제 상황에서 부정적 측면보다 긍정적 측면에 주의를 기울여 자신의 자원과 강점을 찾도록 하는 과정에서 긍정 정서를 경험하게 한다(Kim, 2018). 선행연구에서 긍정 정서는 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Waugh & Fredrickson, 2006) 부정적 자극으로 인한 신체적 각성 상태를 완화시키며(Chung et al., 2003; Fredrickson et al., 2000) 개인의 사고-행동 레퍼토리를 확장시킴으로써 갈등대처역량을 증가시켰다(Fredrickson, 2001). 또한 결혼위기 부부들은 해결중심 부부치료를 받은 후 갈등해결능력이 향상되었다(Bak, 2010). 따라서 해결중심사고는 배우자의 긍정적인 면에 주목하게 하여 배우자에 대한 긍정 정서와 갈등대처역량을 높임으로써 부부갈등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선행연구에 따르면 배우자의 적극적인 양육참여는 부부갈등 수준을 낮추었으며(Jung, 2013) 어머니가 배우자의 양육참여를 높게 지각할수록 부부갈등이 감소되어(Kim & Jeon, 2016; Lee & Han, 2019; Park & Seo, 2016) 배우자 양육참여가 부부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양산시에 거주하는 만 36개월 이하 자녀 1명을 둔 기혼여성 264명이다. 인터넷 육아정보 카페와 어린이집을 통해 만 36개월 이하의 첫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를 유의표집하였다. 조사 기간은 2020년 1월 27일부터 3주간 진행되었다. 총 30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287부가 회수되었으며, 응답이 누락되거나 연구대상에 적합하지 않은 23부를 제외한 총 264부의 자료가 본 연구의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대상자의 연령은 30-34세가 46.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5-39세 32.2%, 25-29세 14.0%, 40세 이상 5.7%, 25세 미만 1.9% 순이었다. 교육수준은 대학교 졸업이 76.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학원 수료 이상 12.9%, 고등학교 졸업 10.2%였다. 취업 상태는 미취업이 56.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일제-휴직중 21.2%, 전일제-재직중 15.2%, 시간제 7.2% 순이었다. 첫 자녀의 연령은 31-36개월이 22.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5-30개월 21.6%, 19-24개월 18.9%, 13-18개월 17.8%, 6개월 이하 10.2%, 7-12개월 9.1% 순이었다. 월 가족소득은 301-400만원이 29.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01-300만원 23.9%, 401-500만원 14.0%, 501-600만원 11.7%, 601-700만원 8.3%, 801만원 이상 6.1%, 701-800만원 4.5%, 200만원 이하 2.3%였다. 주양육자는 본인이 92.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친정어머니 4.5%, 시어머니 1.9%, 배우자 1.1%, 친척 0.4%로 나타났다. 보육시설 이용자는 50.4%였고, 미이용자는 49.6%였다.

2. 측정도구

1) 결혼만족도

결혼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 Schumm 등(1983)의 Kansas Marital Satisfaction Scale(KMSS)에 Chung (1997)이 한 문항을 첨가하여 구성한 RKMSS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결혼생활에 대하여, 배우자로서의 남편에 대하여, 남편과의 관계에 대하여, 자녀의 아버지로서 남편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묻는 총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응답범주는 ‘매우 불만족’(1점)에서 ‘매우 만족’(7점)까지의 7점 Likert 형식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척도의 신뢰도 계수 Cronbach’s a값은 .90이었다.

2) 해결중심사고

해결중심사고를 측정하기 위해 Grant 등(2012)의 해결중심사고 척도(Solution-Focused Inventory: SFI)를 Yoon (2015)이 번안한 척도에서 문항이 내포하는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일부 문항을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문제분리(예: 나는 문제에 대한 생각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자원활성화(예: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있다고 생각한다), 목표지향성(예: 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과정을 점검한다)의 3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총 12문항이며 이 중 4문항은 역채점하도록 되어 있다. 응답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6점)까지의 6점 Likert 형식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해결중심사고를 많이 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척도의 신뢰도 계수 Cronbach’s a값은 .77이었다.

3) 배우자 양육참여

배우자 양육참여를 측정하기 위해 Min (2008)의 척도를 Lee (2010)가 수정한 척도에서 행위의 주체가 불명확한 문항 일부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아이가 울 때 안고 달래준다’, ‘아이의 옷을 입혀준다’, ‘아이에게 우유나 음식을 먹인다’ 등의 총 12문항이다. 응답범주는 ‘전혀 하지 않는다’(1점)에서 ‘거의 항상한다’(5점)까지의 5점 Likert 형식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배우자의 양육참여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척도의 신뢰도계수 Cronbach’s a값은 .90이었다.

4) 부부갈등

부부갈등을 측정하기 위해 Markman 등(2001)이 개발한 척도를 한국아동패널에서 수정·보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부부관계를 위협하는 갈등패턴에 관한 총 8문항(예: ‘사소한 말다툼이 큰 싸움으로 변해 서로 비난하며, 과거의 잘못을 다시 들추면서 싸운다’, ‘남편은 내 생각이나 기분 혹은 내가 원하는 것을 비난하고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이다. 응답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의 5점 Likert 형식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부부갈등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신뢰도 계수 Cronbach’s a값은 .91이었다.

3. 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25.0 프로그램(SPSS Inc., Chicago, IL, USA)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실시하였고,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a계수를 산출하였다. 해결중심사고, 배우자 양육참여, 부부갈등 및 결혼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다공선성 여부를 확인하였다. 유아기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가 배우자 양육참여 및 부부갈등의 순차적 이중 매개에 의해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기 위해 변인들 간의 인과모형을 설정하고 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알아보기 위하여 PROCESS macro(Hayes, 2013)를 사용하여 부트스트랩(bootstrap) 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1.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 분석

본 연구의 주요 변인들에 대한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 결과는 Table 1과 같다.
주요 변인들의 평균을 살펴보면 해결중심사고가 M=48.63(SD=6.44), 배우자 양육참여가 M=47.98(SD=8.33)으로 중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으며 부부갈등은 M=18.34(SD=7.47)로 중간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다. 결혼만족도는 M=20.61(SD=4.69)로 비교적 만족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요 변인들의 정규성 검증 결과, 왜도는 .17∼.73, 첨도는 .05∼1.30으로 나타나 정규 분포를 가정할 수 있었다.
주요 변인들의 상관계수를 살펴보면 해결중심사고, 배우자 양육참여 및 부부갈등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r=-.38 ∼.26, p<.001). 또한 해결중심사고, 배우자 양육참여 및 부부갈등은 모두 결혼만족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r=-.76 ∼.43, p<.001). 다공선성 여부를 확인한 결과, 주요 변인들의 공차한계(Tolerance) 값이 .81∼.88로 0.1보다 크고, 분산팽창계수(VIF) 값이 1.13∼1.23으로 10 미만이므로 다공선성의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다.

2. 유아기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가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을 매개로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유아기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가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의 순차적 이중 매개에 의해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기 위해, 관련 변인들을 순차적 경로에 따라 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2Figure 1과 같다.
먼저 해결중심사고는 배우자 양육참여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β=.26, p<.001) 부부갈등에는 부적으로 영향을 미쳤다(β=-.22, p<.001). 즉 어머니가 해결중심사고를 많이 할수록 배우자 양육참여 정도는 높고 부부갈등 수준이 낮았다. 배우자 양육참여는 부부갈등에 부적으로 영향을 미쳤다(β=-.32, p<.001). 즉 배우자 양육참여 정도가 높을수록 부부갈등 수준이 낮았다.
다음으로 해결중심사고와 배우자 양육참여는 결혼만족도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β=.11, p<.05; β=.15, p<.01), 부부갈등은 결혼만족도에 부적으로 가장 강한 영향을 미쳤다(β=-.67, p<.001). 즉 해결중심사고를 많이 할수록, 배우자 양육참여 정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부부갈등 수준이 낮을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았다. 해결중심사고, 배우자 양육참여, 부부갈등은 결혼만족도를 60% 설명하였다.
해결중심사고가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총체적 효과는 β=.35(p <.001)였다. 그러나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을 통제한 이후 결혼만족도에 대한 직접 효과가 β=.11(p <.05)로 감소하였다. 이는 해결중심사고가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의 매개로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해결중심사고와 결혼만족도의 관계에서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의 매개효과 크기가 유의한지 알아보기 위해 PROCESS macro 모델 6으로 부트스트랩 검증을 실시한 결과가 Table 3에 제시되어 있다.
Table 3을 살펴보면 해결중심사고와 결혼만족도의 관계에서 배우자 양육참여의 매개효과는 β=.04(95%CI=.01∼.07), 부부갈등의 매개효과는 β=.14(95%CI=.07∼.23),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의 순차적 이중 매개효과는 β=.06(95%CI=.03∼.09)으로 모든 매개효과가 95% 신뢰구간에서 0을 포함하지 않아 유의하였다. 그러므로 해결중심사고가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 각각의 매개를 통해 그리고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의 순차적 이중 매개를 통해 간접적으로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즉 어머니가 해결중심사고를 많이 할수록 배우자 양육참여정도가 높고 부부갈등 수준이 낮았으며, 배우자 양육참여가 높고 부부갈등 수준이 낮을수록 어머니의 결혼만족도가 높았다. 그리고 어머니가 해결중심사고를 많이 할수록 배우자 양육참여 정도가 높았고, 배우자 양육참여 정도가 높을수록 부부갈등 수준이 낮아짐을 통해 궁극적으로 어머니의 결혼만족도가 높아졌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기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가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의 순차적 이중 매개를 통해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봄으로써 유아기 어머니의 부모 전이기 적응을 돕고 결혼만족도 감소를 예방하기 위한 개입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유아기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 배우자 양육참여, 부부갈등 및 결혼만족도 간의 인과적 경로모형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논의를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기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는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즉 유아기 어머니가 해결중심사고를 많이 할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았다. 이는 해결중심 치료가 중년부부, 가정폭력 부부 및 결혼이민여성 부부의 결혼만족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선행연구(Choi & Kim, 2010; Jeon, 2018; So & Chung, 2009)를 지지하며, 해결중심사고가 유아기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를 높인다는 것을 직접 밝혀낸 중요한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 어머니 대다수(92%)가 자녀의 주양육자로 영유아 돌봄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음을 볼 때, 이러한 역할부담 속에서도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어떤 문제든 해결책이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바라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강점과 자원을 찾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는 해결중심사고를 할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아짐을 알 수 있다.
둘째, 유아기 어머니의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이 각각 어머니의 결혼만족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즉 배우자 양육참여 정도가 높을수록, 부부갈등 수준이 낮을수록 결혼만족도가 높았다. 이는 배우자 양육참여(Kim, 2014; Lee, 2017; McClain & Brown, 2017; Yun & Chee, 2017) 및 부부갈등(Joo & Jun, 2016; Lawrence et al., 2008; Lim & Lee, 2012; Seo, 2018)과 어머니의 결혼만족도 간의 연관성을 발견한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며, 이로써 배우자의 양육참여를 높이고 부부갈등 수준을 낮춤으로써 유아기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음이 재확인되었다.
셋째, 유아기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는 배우자 양육참여의 매개를 통해 결혼만족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즉 어머니가 해결중심사고를 많이 할수록 배우자 양육참여 정도가 높았고 배우자 양육참여 정도가 높을수록 어머니의 결혼만족도가 높았다. 어머니는 배우자가 양육에 참여하도록 지지하거나 제한하는 문지기 역할을 하게 되는데(Allen & Hawkins, 1999; De Luccie, 1995),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가 자녀양육에 있어 배우자를 자원으로 인식하여 배우자의 양육참여를 이끌어내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해결중심사고로 향상된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 의사소통능력도 배우자의 양육참여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냄으로써(Bak, 2010; Chung, 2019; Chung et al., 2015; Kim, 2008; Ryu & Eo, 2014; So & Chung, 2009) 결과적으로 결혼만족도를 향상시켰을 것으로 추측된다.
넷째, 유아기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는 부부갈등의 매개를 통해 결혼만족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즉 어머니가 해결중심사고를 많이 할수록 부부갈등 수준이 낮았고 부부갈등 수준이 낮을수록 어머니의 결혼만족도가 높았다. 이는 해결중심 치료가 결혼위기 부부의 갈등해결능력을 향상시켰다는 연구(Bak, 2010)를 지지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로 배우자에 대한 긍정 정서(Kim, 2018)가 증가하면서 어머니의 인지가 확장되어 배우자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Waugh & Fredrickson, 2006) 부정적 자극으로 인한 신체적 각성 상태가 완화되며(Chung et al., 2003; Fredrickson et al., 2000) 갈등대처역량이 증가함으로써(Fridrickson, 2001) 부부갈등이 감소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섯째, 유아기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가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의 순차적 이중 매개를 통해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즉 유아기 어머니가 해결중심사고를 많이 할수록 배우자 양육참여가 증가하였고, 배우자 양육참여의 증가가 부부갈등을 감소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결혼만족도를 증가시켰다. 이는 배우자 양육참여가 부부갈등을 감소시킨다는 선행연구(Jung, 2013; Kim & Jeon, 2016; Lee & Han, 2019; Park & Seo, 2016)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어머니가 해결중심사고를 통해 배우자의 적극적인 양육참여를 지지함으로써 배우자 양육참여가 증가하였고(Cannon et al., 2008; Hwang & Kim, 2015), 배우자 양육참여는 양육부담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어머니를 직접적으로 돕는 적응 기제로 작용함으로써 배우자 양육참여에 대한 만족감과 고마움 등의 긍정 정서(Jung, 2013; Son & Choi, 2009)가 증가하여 부부갈등 수준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유아기 어머니의 결혼만족도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서 어머니가 해결중심사고를 하도록 돕는 교육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자의 양육참여가 증가하고 부부갈등이 감소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해결중심사고는 의도적으로 문제로부터 거리를 두고 삶에서 원하는 변화를 확인하기, 이러한 변화를 이루기위한 강점과 자원을 찾아가면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하기,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행을 점검하기 순으로 진행이 된다(Grant et al., 2012).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의도적인 자기조절능력이 필요하므로(Grant et al., 2012) 유아기 어머니가 이러한 과정을 원활하게 성취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설계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는 어려움 속에서 부정적인 면에 집중하기보다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의 강점과 자원을 활용하는 해결중심사고는 유아기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를 높이는 데 직접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둘째, 해결중심사고는 배우자 양육참여 증가와 부부갈등 감소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침으로써 유아기 어머니의 결혼만족도를 높이는 데 간접적으로도 기여한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금까지 부모 전이기 적응과정에서 해결중심사고가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을 통해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가 없었다. 이러한 실정에서 유아기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가 부모 전이기 적응과정 변인인 배우자 양육참여와 부부갈등과 어떻게 연관되어 결혼만족도를 증가시키는지에 대한 인과적 경로를 규명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해결중심사고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입증한 해결중심프로그램이나 치료의 효과성에 대한 선행연구 결과를 실증적으로 뒷받침하였으며, 부모 전이기 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어머니를 위해 해결중심사고로 전환하도록 돕는 교육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입증하였다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횡단연구로 관련 변인들 간의 인과적 관련성을 분명하게 밝히는데 한계점이 있다. 앞으로 종단연구를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밝힐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어머니에게만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모든 응답이 어머니의 지각을 반영한다. 따라서 응답에 있어 사회적 바람직성을 배제하기 어려우며 관련 변인들의 영향력이 과대 추정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부부관계는 상호의존적인 특성이 있기에 후속연구는 부부 쌍을 대상으로 배우자의 지각도 함께 알아봄으로써 연구의 객관성을 높이는 동시에 성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셋째, 유아기 어머니의 해결중심사고가 배우자 양육참여를 증가시키고, 부부갈등을 감소시키게 되는 중간 기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해결중심사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양육스트레스, 문지기 역할, 배우자에 대한 긍정 정서, 부부 의사소통 등 다른 변인들과의 관련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 authors declare no conflict of interest with respect to the authorship or publication of this article.

Figure 1.
Path model of the relationship among solution-focused thinking, father involvement in childcare, marital conflict and marital satisfaction.
*p<.05, **p<.01, ***p<.001.
fer-59-1-1f1.jpg
Table 1.
Correlations and Descriptive Statistics for Study Variables (N=264)
Variables 1 2 3 4
1. Solution-focused thinking -
2. Father involvement in childcare .26*** -
3. Marital conflict -.31*** -.38*** -
4. Marital satisfaction .35*** .43*** -.76*** -
M 48.63 47.98 18.34 20.61
SD 6.44 8.33 7.47 4.69
Skewness -.17 -.73 .61 -.66
Kurtosis 1.30 .05 -.25 .50

*** p<.001.

Table 2.
Effect of Solution-Focused Thinking on Marital Satisfaction through Father Involvement in Childcare and Marital Conflict (N=264)
Dependent variable Independent variable β t R2 F
Father involvement in childcare (M1) Solution-focused thinking (X) .26 4.39*** .07 19.24***
Marital conflict (M2) Solution-focused thinking (X) -.22 -3.85*** .19 30.56***
Father involvement in childcare (M1) -.32 -5.56***
Marital satisfaction (Y) Solution-focused thinking (X) .11 2.53* .60 131.67***
Father involvement in childcare (M1) .15 3.47**
Marital conflict (M2) -.67 -15.35***

* p<.05,

** p<.01,

*** p<.001.

Table 3.
Verification of Mediating Effects (N=264)
β SE BC 95%CI
LLCI ULCI
Solution-focused thinking(X) → Father involvement in childcare(M1) → Marital satisfaction(Y) .04 .01 .01 .07
Solution-focused thinking(X) → Marital conflict(M2) → Marital satisfaction(Y) .14 .04 .07 .23
Solution-focused thinking(X) → Father involvement in childcare(M1) → Marital conflict(M2) → Marital satisfaction(Y) .06 .02 .03 .09
Total indirect effect .24 .05 .15 .33

Note. Bootstrapping=5,000 samples.

References

Allen, S. M., & Hawkins, A. J. (1999). Maternal gatekeeping: Mothers’ beliefs and behaviors that inhibit greater father involvement in family work.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61(1), 199-212. https://doi.org/10.2307/353894
crossref
An, M. E. (2007). The relations between parents’ marital satisfaction and rearing attitude and children’s daily stress (Unpublished master’s thesis). Sungkyunkwan University, Seoul, Korea.

Bak, M. J. (2010). Development and effectiveness of a solution-focused brief group counseling program for couples in marital crisis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Jeonbuk National University, Jeonju, Korea.

Belsky, J., Spanier, G. B., & Rovine, M. (1983). Stability and change in marriage across the transition to parenthood.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45(3), 567-577. https://doi.org/10.2307/351661
crossref
Cannon, E. A., Schoppe-Sullivan, S. J., Mangelsdorf, S. C., Brown, G. L., & Sokolowski, M. S. (2008). Parent characteristics as antecedents of maternal gatekeeping and fathering behavior. Family Process, 47(4), 501-519. https://doi.org/10.1111/j.1545-5300.2008.00268.x
crossref
Cavanagh, M. J., & Grant, A. M. (2010). The solution-focused approach to coaching. In E. Cox, T. Bachkirova, & D. Clutterbuck (Eds.), The complete handbook of coaching (pp. 54-67). London: Sage.

Cho, Y. J., Han, J. A., & Kim, J. H. (2012). A study on the life satisfaction of dual-earner couples with young children aged under six. Health and Social Welfare Review, 32(3), 33-60.
crossref
Choi, Y. S., & Kim, G. S. (2010). Solution-focused and art therapy with a violent couple. Korean Journal of Family Therapy, 18(2), 57-86. https://doi.org/10.21479/kaft.2010.18.2.57
crossref
Christopher, C., Umemura, T., Mann, T., Jacobvitz, D., & Hazen, N. (2015). Marital quality over the transition to parenthood as a predictor of coparenting. Journal of Child and Family Studies, 24(12), 3636-3651. https://doi.org/10.1007/s10826-015-0172-0
crossref
Chung, H. J. (2019). A study on the mediation effect of the fathers’ participation in child rearing on the mothers’ parenting efficacy and parenting stress on the children’s happiness. The Journal of Child Education, 28(1), 97-120. https://doi.org/10.17643/KJCE.2019.28.1.06
crossref
Chung, H. S. (1997). Marital relations: A critical review and development of measurement. 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35(1), 191-204.

Chung, H. S. (2001). A theoretical review for developing a Korean type marital satisfaction scale. 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39(11), 89-106.

Chung, M. R., Kang, S. K., & Kim, M. J. (2015). The effect of marital communication on paternal involvement in infant childrearing: The mediating effects of father’s parenting efficacy. Korea Journal of Child Care and Education, 92, 19-40.

Chung, B. G., Kim, J. Y., & Oh, Y. J. (2003). Affective styles and the undoing effect of positive emotions. Korean Journal of Cognitive and Biological Psychology, 15(4), 499-519.

De Jong, P., & Berg, I. K. (2012). Interviewing for solutions. Boston: Cengage Learning.

De Luccie, M. F. (1995). Mothers as gatekeepers: A model of maternal mediators of father involvement. The Journal of Genetic Psychology, 156(1), 115-131. https://doi.org/10.1080/00221325.1995.9914811
crossref
Dew, J., & Wilcox, W. B. (2011). If momma ain’t happy: Explaining declines in marital satisfaction among new mothers.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73(1), 1-12. https://doi.org/10.1111/j.1741-3737.2010.00782.x
crossref
Duncan, B. L., Miller, S. D., Wampold, B. E., & Hubble, M. A. (2010). The heart and soul of change: Delivering what works in therapy (2nd ed). Washington, DC: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https://doi.org/10.1037/12075-000.
crossref
Feldman, R. (2000). Parents’ convergence on sharing and marital satisfaction, father involvement, and parent–child relationship at the transition to parenthood. Infant Mental Health Journal, 21(3), 176-191. https://doi.org/10.1002/1097-0355(200007)21:3<176::AIDIMHJ3>3.0.CO;2-4
crossref
Fredrickson, B. L. (2001). The role of positive emotions in positive psychology: The broaden-and-build theory of positive emotions. American Psychologist, 56(3), 218-226. https://doi.org/10.1037/0003-066X.56.3.218
crossref
Fredrickson, B. L., Mancuso, R. A., Branigan, C., & Tugade, M. M. (2000). The undoing effect of positive emotions. Motivation and Emotion, 24(4), 237-258. https://doi.org/10.1023/A:1010796329158
crossref pmid pmc
Gottman, J. M. (1999). The marriage clinic: A scientifically-based marital therapy. New York: W. W. Norton.

Gottman, J. M., & Gottman, J. S. (2008). And baby makes three: The six-step plan for preserving marital intimacy and rekindling romance after baby arrives (S. A. Choi & P. Cho, Trans.). Seoul: Hainaim. Original work published 2007.

Grant, A. M., Cavanagh, M. J., Kleitman, S., Spence, G., Lakota, M., & Yu, N. (2012).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solution-focused inventory. The Journal of Positive Psychology, 7(4), 334-348. https://doi.org/10.1080/17439760.2012.697184
crossref
Grant, A. M., & Gerrard, B. (2020). Comparing problem-focused, solution-focused and combined problem-focused/solution-focused coaching approach: Solution-focused coaching questions mitigate the negative impact of dysfunctional attitudes. Coaching: An International Journal of Theory, Research and Practice, 13(1), 61-77. https://doi.org/10.1080/17521882.2019.1599030
crossref
Hayes, A. F. (2013). Introduction to mediation, moderation, and conditional process analysis: Methodology in the social sciences a regression-based approach. New York: Guilford Press.

Huss, B., & Pollmann-Schult, M. (2020). Relationship satisfaction across the transition to parenthood: The impact of conflict behavior. Journal of Family Issues, 41(3), 383-411. https://doi.org/10.1177/0192513X19876084
crossref
Huta, V., & Hawley, L. (2010). Psychological strengths and cognitive vulnerabilities: Are they two ends of the same continuum or do they have independent relationships with well-being and ill-being? Journal of Happiness Studies, 11(1), 71-93. https://doi.org/10.1007/s10902-008-9123-4
crossref
Hwang, Y. H., & Kim, H. J. (2015). Married couple’s perception of mother’s gatekeeper role and father’s involvement and efficacy in childrearing. Early Childhood Education and Care, 10(2), 55-73. https://doi.org/10.16978/ecec.2015.10.2.003
crossref
Jeon, S. I. (2018). Solution-focused couple therapy art affect on the marital satisfaction of a middle-aged couple. The Study of Culture and Art, 12, 115-140. https://doi.org/10.35413/culart.2018.12..005
crossref
Jin, K. S. (2019). The relationships between mothers’ psychological variables and their follow-up childbirth. The Korean Journal of Woman Psychology, 24(2), 175-192.

Joo, S. S. N., & Jun, H. J. (2016). The effect of marital conflict on the change of marital satisfaction among married couples during the transition to parenthood. Family and Culture, 28(3), 60-87. https://doi.org/10.21478/family.28.3.201609.003
crossref
Jung, J. Y. (2013). The systematic analysis on the casual model between husband’s parenting participation and working mother’s self-esteem mediated by parenting stress and marital conflict. Korean Journal of Child Care and Education Policy, 7(1), 106-126.

Karney, B. R., & Bradbury, T. N. (1995). The longitudinal course of marital quality and stability: A review of theory, methods, and research. Psychological Bulletin, 118(1), 3-34.
crossref
Kim, H. H. (2008). Father’s child-rearing involvement with adolescent children: Relationships with marital communication, self-esteem and social support.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29(5), 181-195.

Kim, J. K. (2014). Correlation between parenting participation of husbands and marital satisfaction of wives during transition to parenthood: With the mediation effect of self-efficacy and depression. Asian Journal of Child Welfare and Development, 12(1), 1-17.

Kim, K. O. (2018). Influence of solution-focused thinking on the role adjustment and life satisfaction of middle-aged married women: The mediating effects of positive emotions. Journal of Family Relations, 23(1), 139-156. https://doi.org/10.21321/jfr.23.1.139
crossref
Kim, S. H. (2017). The longitudinal influence of marital conflict and maternal parenting stress on young children’s behavior problems in low-income families. Korean Journal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37(5), 57-78. https://doi.org/10.18023/kjece.2017.37.5.003
crossref
Kim, E. J., & Jeon, G. Y. (2016). The influence of perception gap of dual-income parents about paternal involvement on marital conflict: Mediating effects of maternal self-efficacy and depression. 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54(5), 487-498. https://doi.org/10.6115/fer.2016.038
crossref
Kluwer, E. S. (2010). From partnership to parenthood: A review of marital change across the transition to parenthood. Journal of Family Theory and Review, 2(2), 105-125. https://doi.org/10.1111/j.1756-2589.2010.00045.x
crossref
Korja, R., Piha, J., Otava, R., Lavanchy-scaiola, C., Ahlqvist-Björkroth, S., Aromaa, M., & STEPS-study. (2016). Mother’s marital satisfaction associated with the quality of mother-father-child triadic interaction. Scandinavian Journal of Psychology, 57(4), 305-312. https://doi.org/10.1111/sjop.12294
crossref pmid
Lavner, J. A., & Bradbury, T. N. (2010). Patterns of change in marital satisfaction over the newlywed years.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72(5), 1171-1187. https://doi.org/10.1111/j.1741-3737.2010.00757.x
crossref pmid
Lawrence, E., Rothman, A. D., Cobb, R. J., Rothman, M. T., & Bradbury, T. N. (2008). Marital satisfaction across the transition to parenthood. Journal of Family Psychology, 22(1), 41-50. https://doi.org/10.1037/0893-3200.22.1.41
crossref pmid pmc
Lee, J. H. (2010). Variables influencing marital satisfaction of women after their first childbirth (Unpublished master’s thesis). Pusan National University, Busan, Korea.

Lee, Y. J. (2017). Policy directions for overcoming low fertility: The relationship between husband’s care after marriage and wife’s marital satisfaction. Korean Policy Sciences Review, 21(4), 1-21. https://doi.org/10.31553/kpsr.2017.12.21.4.1
crossref
Lee, H. M., & Han, Y. J. (2019). The relationship between father participation in child rearing and maternal gatekeeping: The mediating effects of rearing stress and marital conflict. Journal of Korean Home Management Association, 37(3), 143-153. https://doi.org/10.7466/JKHMA.2019.37.3.143
crossref
Lim, H. J., & Lee, D. K. (2012). The effect of couples’ characteristics, economic characteristics, mother’s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n infant mother’s marital satisfaction for working mothers and homemaker mothers. Korean Journal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32(5), 451-470. https://doi.org/10.18023/kjece.2012.32.5.021
crossref
Markman, H. J., Stanley, S. M., & Blumberg, S. L. (2001). Fighting for your marriage: Positive steps for preventing divorce and preserving a lasting love. San Francisco, CA: Jossey-Bass.

McClain, L., & Brown, S. L. (2017). The roles of fathers’ involvement and coparenting in relationship quality among cohabiting and married parents. Sex Roles, 76(5-6), 334-345. https://doi.org/10.1007/s11199-016-0612-3
crossref
Min, E. H. (2008). The relation between the nursing support and the parenting stress of infants’ mothers (Unpublished master’s thesis). Kyungwon University, Seongnam, Korea.

Nugent, J. K. (1991). Cultural and psychological influences on the father’s role in infant development.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53(2), 475-485. https://doi.org/10.2307/352913
crossref
Park, S. D., & Seo, Y. S. (2016). Relationship of father’s child-fearing involvement perceived by mother to marital conflicts and mother’s child-rearing stress: With priority given to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s of social support. Korean Journal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36(2), 193-212.
crossref
Park, B. K., Shin, N. N., Yun, K. B., Km, M. J., Kim, S. J., & Yoon, S. Y. (2017). The relationships among mothers’ childhood attachment to parents, marital satisfact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38(5), 67-80. https://doi.org/10.5723/kjcs.2017.38.5.67
crossref
Ryu, C. H., & Eo, J. K. (2014). The effect of solution focused brief group counseling program for improvement of self esteem, parenting self-efficiency, and social problem solving ability: Mothers of developmentally disabled preschool children. Family and Family Therapy, 22(1), 1-28. https://doi.org/10.21479/kaft.2014.22.1.1
crossref
Schumm, W. R., Nichols, C. W., Schectman, K. L., & Grigsby, C. C. (1983). Characteristics of responses to the Kansas Marital Satisfaction Scale by a sample of 84 married mothers. Psychological Reports, 53(2), 567-572. https://doi.org/10.2466/pr0.1983.53.2.567
crossref
Seo, M. J. (2018). Trajectories in and predictors of marital satisfaction after the first baby arrives. Korean Journal of Child Care and Education Policy, 12(3), 31-53. https://doi.org/10.5718/kcep.2018.12.3.31
crossref
So, B. S., & Chung, H. J. (2009). Solution-focused marital enhancement program for couples with an immigrant wife. Family and Family Therapy, 17(2), 131-151. https://doi.org/10.21479/kaft.2009.17.2.131
crossref
Son, Y. B., & Choi, E. Y. (2009). Mechanism of work-family conflicts, marital satisfaction, and job involvement of dual earner couples. Journal of Korean Family Relations Association, 14(3), 29-60.

Stamoulos, C., Trepanier, L., Bourkas, S., Bradley, S., Stelmaszczyk, K., Schwartzman, D., et al. (2016). Psychologists’ perceptions of the importance of common factors in psychotherapy for successful treatment outcomes. Journal of Psychotherapy Integration, 26(3), 300-317. https://doi.org/10.1037/a0040426
crossref
Twenge, J. M., Campbell, W. K., & Foster, C. A. (2003). Parenthood and marital satisfaction: A meta-analytic review.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65(3), 574-583. https://doi.org/10.1111/j.1741-3737.2003.00574.x
crossref
Waldron, H., & Routh, D. K. (1981). The effect of the first child on the marital relationship.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43(4), 785-788. https://doi.org/10.2307/351335
crossref
Waugh, C. E., & Fredrickson, B. L. (2006). Nice to know you: Positive emotions, self-other overlap, and complex understanding in the formation of a new relationship. The Journal of Positive Psychology, 1(2), 93-106. https://doi.org/10.1080/17439760500510569
crossref
Yoon, E. J. (2015). Analysis of the factor structure of solution-focused thinking in a solution-focused approach: With a focus on Solution-Focused Inventory(SFI) (Unpublished master’s thesis). Yonsei University, Seoul, Korea.

Yun, K. B., & Chee, Y. K. (2017). Father involvement, parenting stress, and marital satisfaction in dual earner couples with preschoolers: A longitudinal actor-partner interdependence model. The Korean Journal of Human Development, 24(3), 133-153. http://dx.doi.org/10.15284/kjhd.2017.24.3.133
crossref
Editorial Office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TEL : +82-2-561-6416, +82-2-561-6446    FAX : +82-2-562-2999    
E-mail : khea6416@daum.net
About |  Browse Articles |  Current Issue |  For Authors and Reviewers
Copyright © 2014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Developed in M2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