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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 Volume 58(3); 2020 > Article
아버지 양육참여가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미치는 영향: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매개효과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among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and young children’s self-control. Participants consisted of 325 mothers and young children (169 boys and 153 girls) from the Seoul area who completed questionnaires on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and young children’s self-control. Data were statistically analyzed using basic descriptive statistics, Pearson’s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Baron and Kenny’s method was examined. Subsequently, the Sobel test was performed to check the mediating model’s significance and was adapted to SPSS version 21.0 for Windows. The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young children’s self-control and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Second,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young children’s self-control. The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indicated a tendency to play a perfectly/partially play a mediating role between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and young children’s self-control; consequently, a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had a direct effect as well as an indirect effect through the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on young children’s self-control. The results indicated that a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plays a crucial rol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and the young children’s self-control.

서론

예로부터 ‘미운 세 살’로 불리며 통제가 어렵다고 알려진 유아기 아동의 행동특성은 자아의 형성 과정에서 고집과 떼 부리기로 나타나며 정상발달 과정으로 간주 되어 왔다. 그러나, 유아의 지나친 자기주장이나 공격적 행동은 또래관계 형성을 방해하고 사회성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나면서 자신을 적절히 조절하여 상황에 맞게 감정표현, 행동통제 등을 할 줄 아는 자기조절력(self-control)(Kopp, 1982)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실제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상황에 맞게 조절하며 특정한 성취를 위해 자신의 행동이나 목표를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인 자기조절력(Hofmann et al., 2012)은 영유아기부터 타인과의 관계 형성뿐 아니라, 아동기 전반에 걸쳐 인지, 사회, 심리적 영역의 발달에 결정적 요인으로 여겨졌다(Thompson & Goodvin, 2007). 그러나, 우리나라 영유아 정신건강 실태조사의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사회정서 평가검사(ITSEA)에 의하면 광명시와 마포구에 거주하는 검사참여 영유아의 39.06%, 28.7%가 각각 위축, 우울, 주의력 결핍, 또래 관계의 어려움 등의 사회·정서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Joo, 2014). 아동기의 자기조절력 발달이나 사회적 관계의 경험은 이후 성장기의 정서,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며 성인기의 건강 및 재정, 위법행위와도 관계가 있는 만큼(Moffitt et al., 2011), 사회적 발달의 핵심요인이며 한 사람의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고 발달하는 과정에 중요한 요인인 자기조절력(Kopp, 1989)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적,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관한 연구들은 주로, 유아의 성별, 기질 등의 개인적 특성 및 부모의 양육태도 등의 가정환경적 요인과 또래관계, 교사의 지도와 같은 교육기관 관련 요인들을 중심으로 조사되었다. 가정환경 요인 중 특히 아버지 양육참여는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받는 각기 다른 종류의 자극이 한 쪽 부모에게서만 받는 자극에 비해 유아의 지적, 사회적 발달에 보다 효과적이라는 학문적 뒷받침(Lamb et al, 1985)과 함께, 사회적으로 아버지 육아휴직제도가 장려되며 부부공동 육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주목되는 변인이다. 아버지가 자녀의 발달과 성장을 위해 자녀양육에 보내는 물리적, 신체적 상호작용 행동인 아버지 양육참여(Kim, 2005)는 자녀의 자기조절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가정에서 아버지가 양육에 참여할 때 유아의 자기조절력은 높아졌으며(Bocknek et al., 2017; Lee, 2012) 공격성이 감소하는 등 정서를 조절하는 능력이 높아졌고 또래관계와 같은 사회성이 향상했다(Song. 2009). 대개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양육에 참여하는 시간이 많지만, 이 시기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유아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녀 아버지가 자녀들의 놀이활동에 참여할 때 남녀유아의 행동적 자기조절력(Ryu & Lee, 2013) 및 정서조절능력이 향상되었으며(Lim et al., 2009) 또래수용성이 높아지고 긍정적인 사회적 태도를 형성했다(Kwon, 2009). 특히, 아버지 양육참여와 유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는 이후 성장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어, 아버지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맺게 되는 친밀한 관계는 성인기 사회적응을 예측하는 한 변인으로 나타났다(Lewis & Lamb, 2003). 그러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비율이 증가하고 아버지 역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버지 양육 참여의 영향력을 조사한 연구보고는 활발하지 않으며, 아버지 양육 참여와 유아 발달 간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 역시 아버지 양육 참여 전체의 영향력을 조사한 연구가 대다수로, 여가활동, 생활지도, 가사활동 등 양육 참여 하위요인이 유아의 자기 조절력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사한 연구는 드물다. 또한, 아버지 양육 참여가 유아의 자기평가, 행동억제 등 자기 조절력의 각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는 거의 실행되지 않았다. 자기 조절력도 자신의 정서를 이해하거나 행동을 억제하는 측면 등 그 하위요인별로 특징이 구별되므로 유아의 자기 조절력을 하위요인별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여가활동, 생활지도, 가사활동을 포함한 아버지 양육참여와 유아 자기조절력의 하위변인들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유아의 자기조절력과 관련된 변인들 가운데 어머니가 지닌 자신의 양육능력에 대한 신념인 양육효능감(parenting competence)(Teti & Gelfand, 1991)을 고려할 수 있다. 유아가 자신의 정서나 행동을 조절하여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 자기조절력은 유아에게 가장 밀접한 환경인 어머니의 심리 내적인 상태, 즉 자신이 양육을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Kim, 2018). 즉, 어머니가 자신의 양육태도에 대한 지식이나 신념이 낮을 때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낮게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낮은 경우 자녀가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낮아 공격적, 충동적 행동이 높았다(Kim, 2018). 실제로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높을수록 유아가 또래와 더 잘 지냈으며 사회성이 높았고(Moon, 2002) 그 영향은 장기적으로 나타나 유아기에 자기조절력이 높은 경우 이후 초등학교에 진학하여 학교적응을 더 잘했고(Ponitz et al., 2009) 지도력과 인기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Kim & Doh, 2004). 최근 자녀를 양육하는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도서뿐 아니라 인터넷, 핸드폰 앱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다수의 육아정보를 얻고 있지만, 어머니 자신의 양육능력에 대한 믿음은 약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Moon, 2017)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관련 변인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증진할 수 있는 어머니를 둘러싼 환경적 지원이 필요함에도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관련 변인 및 그 영향을 지속적으로 보고한 국외 연구들(Gärtner et al., 2018)과 달리 국내에서는 유아기 어머니 양육태도에 비해 어머니 양육효능감은 유아 자기조절력 발달 관련 변인으로 큰 조명을 받지 못했다.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관한 이해를 확장시키기 위해 주양육자의 양육변인과 함께 심리적 변인을 폭넓게 조사해볼 필요가 있음에도(Doh, 2015) 이를 조사한 연구는 그 수가 드물다. 따라서 개인이 지닌 심리적 믿음 가운데 하나로 어머니 자신의 육아 능력에 대한 믿음인 양육효능감과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관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한편 아버지의 양육 참여와 어머니 양육효능감 간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를 보면, 아버지가 자녀와 놀아주거나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등 자녀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높았으며 아버지가 가사활동에 참여하거나 자녀의 생활을 지도하는 등 양육참여에 소극적일 때 어머니의 결혼만족도가 낮아졌을 뿐 아니라 양육에 대한 자신감도 하락했다(Choi, 2018).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는 육아와 자녀교육 그리고 가사활동을 병행하며 이 시기를 힘들게 여기기 쉽다. 이때 남편의 양육참여는 어머니에게 지지받는 것으로 여겨져 양육을 보다 수월하게 하도록 하며(Belsky et al., 1995) 양육부담감이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Lee & Doo, 2008) 행복감을 증진시키지만(Kim, 2015) 남편의 여가활동 참여가 저조할 때 육아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며 행복감이 낮아진다(Seo, 2018). 실제로 남편의 적극적인 양육참여를 받은 어머니는 자신의 육아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으며(Choi, 2018) 자녀의 생활을 지도하고 양육에 참여하는 남편을 둔 어머니의 경우 자신의 육아능력에 대해 안정감을 느끼거나 행복감이 상승했다(Seo, 2018). 반면,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가 남편의 양육 참여에 대해 불만족감을 가질 때 행복감이 낮아졌고 양육스트레스가 높아졌으며(Seo, 2018) 양육효능감은 낮아졌다(Choi, 2018). 그러나 국내 연구의 경우 자기조절력 형성의 중요한 시기인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남편의 양육참여와 어머니 양육효능감 간의 관계를 직접 조사한 연구는 소수에 그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남편의 양육참여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간의 관계를 조사하고자 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아버지 양육참여와 어머니 양육효능감은 각각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할 수 있다. 이는 아버지 양육참여와 어머니 양육효능감 및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상호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유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매개적 역할을 예상할 수 있다. 이를 직접적으로 조사한 선행연구는 찾아볼 수 없지만, 아버지 양육참여나 놀이참여와 유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 양육태도나 심리적 특성의 역할을 살펴본 연구들은 위의 가정을 뒷받침한다. 즉, 아버지가 자녀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높였고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높을수록 유아의 정서조절력이 높았다(Yu, 2016). 또한 남편이 육아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어머니는 자신의 육아에 대해 긍정적으로 여기며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Lee, 2018) 어머니의 높은 양육효능감은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향상시켰다(Kim, 2018). 이를 통해 볼 때 남편이 육아에 참여하여 자녀의 생활을 지도하거나 여가활동에 참여하며 가사도 함께 할 때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시에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높이고 어머니의 높은 양육효능감은 궁극적으로 유아의 자기조절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유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에서 나타내는 매개적 역할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
한편, 개인과 환경 간의 상호작용 방식 차이를 조사할 때 주목되는 변인인 성차(Song et al., 2010)는 남녀유아 자기조절력의 다양한 하위 변인에서 차이를 보인다. 대개 여아가 남아보다 과제를 참을성 있게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정서억제와 대처하기를 잘하고(Kang & Lee, 2001) 자기조절력이 높았다(Kim, 2014). 이에 대해 자기조절력이 생득적으로 내재화 되어있다는 주장(Calkins & Leerkes, 2013; Eisenberg et al., 2013)과 함께 사회화 과정에서 반복과 연습을 통해 훈련된다는 주장도 있다(Bauer & Baumeister, 2013). 그러나 성별에 따라 자기조절력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Freind & Davis, 1993) 및 만족지연 행동에서도 남아와 여아 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연구(Heo & Lee, 1996)도 있어 이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관련 변인을 조사한 지속적 연구가 요구된다. 자녀의 성별에 따라 부모의 양육태도나 양육효능감이 다르며 이에 따라 유아의 자기조절력에서 차이가 있다는 연구들은 보다 효과적인 부모의 양육참여나 신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며 부모교육이나 상담 시 자녀의 성별을 고려한 교육적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버지 양육참여가 자녀의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다르며 이 것이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파악하여 성별에 따른 효과적인 아버지 육아참여나 어머니의 양육에 대한 믿음 확립을 돕는 교육적, 상담적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종합하면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유아의 자기조절력과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라 가정된다. 이에 본 연구는 아버지 양육참여 및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동시에 아버지 양육참여와 유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매개적 역할을 조사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유아의 성별에 따라 아버지 양육참여, 어머니 양육효능감과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2> 아버지 양육참여, 어머니 양육효능감과 유아의 자기조절력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연구문제 3>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은 아버지 양육참여와 유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가?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시 D, N, Y 구에 소재한 어린이집 15기관에 등원하는 유아의 어머니 325명이었다. 본 연구의 대상을 유아의 어머니로 선정한 것은, 이 시기 아버지의 양육참여 정도가 어머니의 양육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자녀의 발달과도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Doh et al., 2011). 연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자녀의 성별은 남아가 169명(52.0%), 여아가 153명(47.1%)였다. 유아의 연령은 5세가 149명(45.8%)로 가장 많았고 4세가 112명(34.5%), 3세가 62명(19.1%)의 순이었다. 아버지의 연령은 36-40세가 123명(37.9%)로 가장 많은 수를 나타냈으며 41-45세가 88명(27.1%), 30-35세가 78명(23.8%) 순이었다. 어머니의 연령은 36-40세가 150명(46.3%)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30-35세가 94명(28.9%), 41-45세가 53명(16.4%)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학력은 대학교 졸업이 149명(45.8%), 고등학교 졸업이 63명(19.4%), 전문대 졸업이 54명(16.6%)의 순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학력은 대학교 졸업이 128명(39.4%), 전문대 졸업이 82명(25.2%), 고등학교 졸업이 62명(19.1%)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직업은 회사원이 110명(33.8%)로 그 수가 가장 많았고 전문직이 53(16.3%)로 그 다음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는 판매직이 48명(14.8%)의 순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직업은 전업주부가 112명(34.5%)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회사원이 67명(20.6%)이었고, 그다음으로는 전문직이 43명(13.2%)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월소득은 500만원 이상이 143명(44.0%), 300-400만원 미만이 77명(23.7%), 400-500만원 미만이 52명(16.0%), 300만원 미만이 50명(15.4%)의 순으로 나타났다.

2. 조사도구

본 연구의 조사도구는 아버지 양육참여, 어머니 양육효능감, 그리고 유아의 자기조절력으로 구성되었다. 본 척도는 유아를 자녀로 둔 어머니들이 직접 평가했다.

1) 아버지 양육참여

본 연구에서는 Bigner 및 Baruch와 Barnett, Lamb의 연구에 기초해 제작된 도구를 유아의 아버지용으로 수정·보완한 Youn과 Sung (2014)의 아버지 양육참여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여가활동, 생활지도, 가사활동의 3개 하위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총 25문항이다. 설문 문항들은 본조사 실시에 앞서 아동학 관련 두 학자가 검토하여 안면타당도를 확인하였다. 아버지 양육참여 하위요인들의 구인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KMO (Kaiser Meyer Olkin)와 Bartlett의 구형성 검정치를 산출했다. 그 결과 .93과 p<.001로 나타나 요인분석을 실시하기에 무리는 없었다. 아버지 양육참여 하위요인의 구인타당도 확인을 위해, 요인부하량을 .40이상으로 정한 후 요인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문항들의 공유치가 .40을 초과했다(Table 1). 또한, 아버지 양육참여 척도의 요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상관관계는 .45~.70의 상관관계(p<.001)를 나타냈다. 이는 다중공선성 검증 기준(r<.80)(Berry & Feldman, 1985)에 부합한다.
문항의 예를 살펴보면, 여가활동은 “자녀와 함께 공원이나 놀이터에 간다.”, “자녀와 함께 외출하거나 놀아주는 것을 좋아하다.” 등이며 생활지도는 “아이가 여러 사람들과 대화에 적극 참여하도록 이끌어준다.”, “자녀가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알 때까지 몇 번이라도 다시 설명한다” 등이고, 가사활동은 “설거지를 돕는다.”, “침구를 정돈하다.” 등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까지의 Likert식 5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가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높게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Youn과 Sung (2014)의 연구에서 하위요인 각각의 Cronbach’s α는 여가활동 .90, 생활지도 .88, 가사활동 .82 이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여가활동 .90, 생활지도 .88, 그리고 가사활동 .86 으로 나타났다.

2) 양육효능감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은 Floyd, Gilliom과 Costigan의 ‘Perceived Parenting Competence’를 Ahn (2002)이 수정한 척도를 사용했다. 이 척도는 부모 역할에 대한 자신감(parenting confidence scale)과 어려움(under control scale)을 묻는 문항들로 구성되었으며 총 15문항이다.
각 문항의 예는, “부모 노릇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아이를 키우더라도 내가 지금 아이를 키우는 방식으로 키울 것이다.”, “부모 노릇은 나를 지치고 진 빠지게 한다.” 등이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4점)’까지의 Likert식 4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본 척도의 부모 역할에 대한 어려움을 묻는 문항들은 역코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가 자신의 양육능력을 높게 인식하고 있음을 뜻한다. Ahn (2002)의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81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80이었다.

3) 유아의 자기조절력

본 연구에서 유아의 자기조절력은 Lee가 학부모용으로 제작한 도구를 Choi (2016)가 사용한 것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유아 자기조절력 하위요인들의 구인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KMO (Kaiser Meyer Olkin)와 Bartlett의 구형성 검정치를 산출했다. 그 결과 .86 p<.001로 나타나 요인분석을 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구인타당도 확인을 위해 유아 자기조절력 문항들을 요인부하량을 .40이상으로 정한 후 요인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문항들의 공유치가 .40을 초과했다(Table 2). 또한, 유아 자기조절력 척도의 요인 간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상관관계는 .19∼.73의 유의한 상관관계(p<.001)를 나타냈다. 이는 다중공선성을 확인하기 위한 기준(r<.80)(Berry & Feldman, 1985)에 부합한다.
본 연구의 유아 자기조절력 측정 도구는 ‘자기평가’, ‘자기결정’, ‘행동억제’, ‘정서성’의 4개 하위요인의 총 3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평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하여 언어로 표현하는 편이다.”, “자신에 대한 평가를 언어로 자주하는 편이다” 등이며, 자기결정은 “자신이 결정한 것을 독립적으로 진행시키는 편이다.”, “어린이집에 가기 전에 무슨 옷을 입을지 스스로 결정하고 혼자서 입을 수 있는 편이다” 등이고 행동억제는 “어른들이나 친구들이 이야기 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끼어들지 않는 편이다.”, “위험한 행동을 하려고 할 때 하지 말라고 하면 억제하는 편이다.” 등이다. 그리고, 정서성은 “주의가 산만한 편이다.”, “어떤 일이나 놀이를 할 때 순서를 기다리기 힘들어하는 편이다.” 등으로 구성되었다. 유아의 자기조절력은 어머니가 평정하는 도구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까지의 Likert식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정서성 문항은 역코딩하였으며, 각 요인의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자기 조절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Choi (2016)의 연구에서 각 하위요인의 Cronbach’s α는 자기평가 .88, 자기결정 .82, 행동억제 .90, 그리고 정서성이 .80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자기평가 .88, 자기결정 .86, 행동억제 .90, 그리고 정서성 .80으로 나타났다.

3. 조사절차 및 자료분석

본 연구의 조사는 2017년 7월-12월에 서울시 D, N, Y구에 위치한 국공립, 직장, 그리고 민간 어린이집 15기관에 재원 중인 3-5세 유아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지를 실시하기 전에 각 어린이집 원장님께 동의와 협조를 구한 후, 협조가 가능한 어린이집 원장님과 담임교사에게 설문지의 목적과 내용을 설명드렸다. 설문지는 어린이집에 직접 전달하거나 우편으로 발송했다. 설문지를 실시하기에 앞서 원장 및 담임교사가 검토한 후, 세 명의 어머니에게 간단히 실시해 보도록 했다. 설문지는 담임교사를 통해 어머니들에게 전달되어 2-4주 후 회수했다. 모두 450부의 질문지가 배부되었으며 442부가 회수되었으나(회수율: 98.3 %), 이 중 이혼, 별거의 사유로 부부가 함께 거주하지 않는 가정이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117부를 제외시키고, 총 325부를 본 연구에서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IBM Co., Armonk, NY)으로 분석했다. 연구대상자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를 산출했으며,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조사하기 위해 Cronbach’s α를 산출했다. 또한, 남녀아의 성별에 따라 아버지 양육참여 및 어머니 양육효능감과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성차를 조사하기 위해 t 검증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아버지의 양육참여,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 유아 자기조절력과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끝으로,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어머니 양육효능감이 유아 자기조절력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사하기 위해 변인들을 독립변인과 종속변인으로 구분한 후 단순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했다.

연구결과

1. 아버지 양육참여 및 어머니 양육효능감과 유아 자기조절력의 성차

유아의 성차를 조사하기 전에 먼저 각 변인의 평균을 살펴본 결과, 아버지 양육참여의 하위변인인 여가활동, 생활지도, 가사활동 가운데 여가활동이 남녀유아 모두 평균이 각각 3.71, 3.75로 가장 높았고, 가사활동이 3.07, 3.44로 가장 낮았다.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평균은 남녀유아 각각 2.67, 2.68로 나타났다. 또한 자기조절력의 하위변인들 가운데 남녀유아 모두 자기평가의 평균이 각각 3.88, 4.1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정서성의 평균이 남녀유아 각각 2.56, 2.66으로 가장 낮았다.
남녀아의 성별에 따라 아버지 양육참여 및 어머니 양육효능감과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성차를 조사하기 위해 t 검증을 실시했다. 그 결과, Table 3과 같이 유아 성별에 따라 아버지 양육참여의 하위변인 가운데 가사활동이, 그리고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하위변인 가운데 자기평가, 자기결정, 행동억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반면, 아버지 양육참여의 하위변인 가운데 여가활동, 생활지도 그리고 어머니 양육효능감 및 유아 자기조절력의 정서성에서는 성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즉, 여아를 둔 어머니는 남아의 어머니 보다 남편이 가사활동(t=-3.22, p<.001)에 더 많이 참여한다고 지각했으며, 유아의 자기조절력에서도 여아의 어머니가 남아의 어머니보다 유아의 자기평가(t=3.06, p<.01), 자기결정(t=-3.32, p<.001), 행동억제(t=-2.78, p<.01)를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아버지 양육참여 및 어머니 양육효능감과 남녀유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

아버지 양육참여 및 어머니 양육효능감과 남녀유아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남아의 경우, 아버지 양육참여의 하위요인 즉, 여가활동, 생활지도, 가사활동은 모두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여가활동: r=.32, p<.001, 생활지도: r=.39, p<.001, 가사활동: r=.20 p<.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여가활동(자기평가: r=.35, p<.001, 자기결정: r=.37, p<.001, 행동억제: r=.20, p<.01, 정서성: r=.20, p<.01) 및 생활지도(자기평가: r= .36, p<.001, 자기결정: r=.37, p<.001, 행동억제: r=.23, p<.01, 정서성: r=.26, p<.001)와 가사활동(자기평가: r=.15, p<.05, 자기결정: r=.35, p<.001, 행동억제: r=.21, p<.01, 정서성: r=.16, p<.05)도 각각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모든 하위요인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Table 4).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은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모든 하위요인(자기평가: r=.19, p<.01, 자기결정: r=.24, p<.01, 행동억제: r=.28, p<.001, 정서성: r=.35,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남아의 어머니는 남편이 양육참여를 잘한다고 여길수록 양육효능감이 높았으며, 자녀의 자기조절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높은 경우 남아의 자기조절력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아의 경우 아버지 양육참여의 하위요인별로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여가활동: r=.18, p<.001, 생활지도: r=.16, p<.001, 가사활동: r=.15,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또한, 여가활동(자기평가: r=.29, p<.001, 자기결정: r=.17, p<.001, 행동억제: r=.29, p<.001, 정서성: r=.26, p<.001) 및 생활지도(자기평가: r=.36, p<.001, 자기결정: r=.18, p<.001, 행동억제: r=.29, p<.001, 정서성: r=.20, p<.01), 그리고 가사활동(자기평가: r=.17, p<.01, 자기결정: r=.21, p<.01, 행동억제: r=.29, p<.01, 정서성: r=.17, p<.001)도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모든 하위요인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Table 3). 어머니 양육효능감은 유아 자기조절력의 모든 하위요인(자기평가: r=.16, p<.001, 자기결정: r=.12, p<.001, 행동억제: r=.24, p<.001, 정서성: r=.36,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여아의 어머니도 남편이 양육참여를 잘한다고 여길수록 양육효능감이 높았으며, 여아의 자기조절력 역시 높았고,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높은 경우 여아의 자기조절력도 높았다.

3. 아버지 양육참여와 남녀유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매개적 역할

위와 같이, 아버지 양육참여, 어머니 양육효능감 그리고 남녀 유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세 변인들은 대부분 서로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Table 4). 이러한 결과는 Baron과 Kenny (1986)가 주장한 매개적 효과의 과정에서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살펴볼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버지 양육참여와 남녀유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매개적 역할을 조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순서로 분석을 실시했다. 첫 번째 회귀분석에서는 독립변인인 아버지 양육참여의 하위변인인 여가활동, 생활지도, 가사활동 각각이 매개변인인 어머니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사했으며, 두 번째 회귀분석에서는 독립변인인 아버지 양육참여의 하위변인들이 종속변인인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하위변인들인 자기평가, 자기결정, 행동억제, 정서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끝으로, 세 번째 회귀분석에서는 독립변인인 아버지 양육참여의 하위변인들과 매개변인인 어머니 양육효능감을 독립변인으로 한 후, 아버지 양육참여가 유아의 자기조절력 각 하위변인에 미치는 영향력의 유의성이 감소하거나 사라지고 매개변인인 어머니 양육효능감이 종속변인인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하위변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해 보았다. 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전에 다중공선성 위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차(Tolerance)와 분산팽창계수(Variance Inflation Factor)를 조사한 결과, 각각 0.1이상(남아: .84-.10/ 여아: .96-1.0)과 10이하(남아: 1.03-1.18/ 여아: 1.02-1.04)로 나타나 회귀분석 실시에 무리가 없었다(Berry & Feldman, 1985). 남녀유아 각각 종속 변인인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각 하위변인에 대해, 매개변인인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매개효과를 하위변인 순으로 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아버지 양육참여와 남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매개적 역할

먼저, Table 5와 같이 첫 번째 단계에서는 매개변인인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종속변인으로 하고 아버지 양육참여의 하위변인을 독립변인으로 투입했을 때, 아버지 양육참여의 각 하위변인들인 여가활동(β=.32, p<.001), 생활지도(β=.39, p<.001) 그리고 가사활동(β=.20, p<.01)이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두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아버지 양육참여의 각 하위변인이 종속변인인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각 하위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먼저 자기평가에 가사활동(β=.15, p<.05)이, 행동억제에 여가활동(β=.20, p<.01), 생활지도(β=.23, p<.01), 가사활동(β=.21, p<.01)이, 정서성에 여가활동(β=.21, p<.01), 생활지도(β=.26, p<.01), 가사활동(β=.16, p<.05)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세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으로 아버지 양육참여의 각 하위변인들과 어머니 양육효능감을 각각 투입했을 때, 유아의 자기조절력 각 하위변인에 미치는 아버지 여가활동 참여(행동억제: β=.20, p<.01 → n. s., /정서성: β=.21, p<.01→ n. s.) 및 생활지도(행동억제: β=.23, p<.01 → n. s., /정서성:β=.26, p<.001→ n. s.), 가사활동(자기평가: β=.15, p<.05 → n. s., /정서성:β=.16, p<.01 → n. s.)의 유의한 영향력은 어머니 양육효능감이 동시에 투입되었을 때는 더 이상 유의하지 않았다. 어머니 양육효능감은 아버지의 여가활동, 생활지도와 유아의 행동억제, 정서성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아버지의 가사활동과 유아의 자기평가, 정서성과의 관계에서 완전 매개적 역할을 했다. 즉, 남아의 경우 아버지의 여가활동, 생활지도와 가사활동이 남아의 자기평가나 행동억제에 영향을 미치지만 어머니 양육효능감과 동시에 고려할 때, 어머니의 양육효능감만이 남아가 자기평가나 행동억제를 잘하고 자신의 정서를 잘 조절하도록 했다.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조사하기 위해 Sobel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여가활동 참여의 경우 행동억제, 정서성 각각 2.62(p<.001), 3.22(p<.001), 생활지도의 경우 자기평가, 정서성 각각 2.43(p<.001), 3.52(p<.001), 가사활동 참여의 경우 자기평가, 정서성 각각 2.11(p<.05), 4.46(p<.001)로 유의하였다.
또한 남아의 행동억제에 미치는 아버지 가사활동 참여의 유의한 영향력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동시에 투입되었을 때 유의도가 낮아졌다(행동억제: β=.21, p<.01 → β=.16, p<.05). 즉, 어머니 양육효능감은 아버지 가사활동과 남아의 행동억제와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 역할을 했다.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살펴보기 위해 Sobel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2.29(p<.05)로 유의하였다. 그러나 아버지의 여가활동, 생활지도와 남아의 자기평가, 아버지의 여가활동, 생활지도, 가사활동과 남아의 자기결정간의 관계에서 어머니 양육효능감은 매개적 역할을 하지 않았다.

2) 아버지 양육참여와 여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매개적 역할

먼저, Table 6과 같이 첫 번째 단계에서 매개변인인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아버지 양육참여의 하위요인들을 독립변인으로 각각 투입하였을 때, 아버지 양육참여의 각 하위변인들인 여가활동(β=.18, p<.05), 생활지도(β=.17, p<.05) 그리고 가사활동(β=.16, p<.05)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두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아버지 양육참여의 각 하위변인이 종속변인인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각 하위변인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먼저 행동억제에 여가활동(β=.29, p<.001)과 생활지도(β=.29 p<.001)가, 정서성에 여가활동(β=.26, p<.001), 생활지도(β= .21, p<.01), 가사활동(β=.18, p<.05)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세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으로 아버지 양육참여의 각 하위변인들과 어머니 양육효능감을 투입했을 때, 유아의 자기조절력 각 하위변인에 미치는 아버지 가사활동의 유의한 영향력은 어머니 양육효능감이 동시에 투입되었을 때는 더 이상 유의하지 않았다(정서성: β=.18, p<.01 → n. s.). 즉, 어머니 양육효능감은 아버지 가사활동 참여와 유아의 행동억제와의 관계에서 완전 매개적 역할을 했다. 즉, 여아의 경우 아버지가 가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어머니가 자신의 양육능력에 대한 믿음이 커지고 여아는 행동억제를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조사하기 위해 Sobel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2.01(p<.05)로 유의하였다.
또한 여아의 자기조절력 각 하위변인에 미치는 아버지 여가활동(행동억제: β=.29, p<.001 → β=.23, p<.01/ 정서성: β=.26, p<.001 → β=.19, p<.05), 생활지도(행동억제: β=.29, p<.001 → β=.24, p<.01/ 정서성: β=.21, p<.01 → β=.14, p<.05)의 유의한 영향력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동시에 투입되었을 때 유의도가 낮아졌다. 즉, 어머니 양육효능감은 아버지의 여가활동, 생활지도와 여아의 행동억제와의 관계에서 그리고 아버지의 생활지도와 여아의 정서성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 역할을 했다.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살펴보기 위해 Sobel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여가활동 참여의 경우 행동억제, 정서성 각각 2.23(p<.001), 3.46(p<.001), 생활지도의 경우 행동억제, 정서성 각각 2.30(p<.05), 3.53(p<.001)로 유의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양육참여의 모든 하위변인들과 여아의 자기평가, 자기결정 그리고 아버지의 가사활동 참여와 여아의 행동억제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매개적 역할은 나타나지 않았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아버지 양육참여 및 어머니 양육효능감과 유아의 자기조절력에서 성차가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또한, 아버지 양육참여 및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남녀유아의 자기조절력과 각각 어떤 관계가 있는지 나아가 아버지 양육참여와 유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매개적 역할을 조사했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를 요약,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유아의 성에 따른 각 변인의 차이를 검토하기에 앞서 각 변인의 평균점수를 살펴본 결과, 남녀유아 모두 아버지 양육참여의 하위변인 가운데 여가활동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생활지도. 가사활동 참여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직장에 다니는 아버지의 경우 주로 주말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이때 가족과 함께 외식이나 나들이를 하며 여가시간을 보내기 때문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주 최대 52시간 근로시간이 도입된 만큼(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2019) 평일에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유아의 생활지도나 가사활동에 아버지 참여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국민적 인식개선과 문화형성이 필요한 시기로 여겨진다. 추후에는 주 52시간 근로시간이 모든 근로 분야에 정착된 시점에서 아버지 양육참여 관련 연구를 재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어머니 양육효능감의 평균은 남녀유아를 자녀로 둔 어머니 모두 서양의 어머니 보다 낮은 중간 정도로 나타났는데(Jung, 2018), 이는 우리나라에 자녀양육 관련 지식과 정보는 풍부하지만 아는 만큼 실천하지 못할 때 양육효능감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다. 즉, 우리나라 어머니는 육아에 대한 지나친 책임감으로 서양 어머니보다 양육효능감이 낮을 수 있으므로(Jung, 2018) 신뢰할 수 있고 육아 실천에 도움이 되는 정보선택과 육아능력에 대한 믿음을 신장시킬 수 있는 환경과 풍토가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유아 자기조절력의 평균은 남녀유아 모두 자기평가가 가장 높았으며 정서성이 가장 낮았다. 이는 이 시기 유아의 급속한 언어발달로 인해 유아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는 등 자기평가는 높지만, 상황에 맞게 자신의 정서를 조절하여 행동할 줄 아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덜 발달했기 때문일 수 있다.
다음으로, 유아의 성별에 따라 아버지 양육참여 및 어머니 양육효능감과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아버지 양육참여의 하위변인 가운데 가사활동이, 그리고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하위변인 가운데 자기평가, 자기결정, 행동억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여아의 어머니는 남아의 어머니보다 남편이 가사활동에 더 많이 참여한다고 여겼다. 이는 양성평등 사회로의 변화 속에서 아버지가 자녀의 생활지도나 여가활동 등 자녀와 함께 하는 양육에 성별에 따른 차별은 사라지고 있다고(Ryu & Lee, 2013)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여아의 어머니는 자녀가 자기평가, 자기결정, 행동억제를 더 잘한다고 지각했다. 여아가 자기평가, 자기결정, 행동억제를 남아보다 잘하고 정서성에서는 남녀유아 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이러한 결과는 여아가 남아보다 과제를 끈기있게 수행하며(Kang & Lee, 2001) 자기조절력이 높았다는 연구(Kim, 2014) 및 유아의 성별에 따라 정서 표현이나 조절에는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Freind & Davis, 1993)와 유사하다. 그러나 유아의 성별에 따라 자기조절력에 유 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한 연구(Freind & Davis, 1993) 및 남녀유아 간에 만족지연 행동에서 차이가 없었다는 연구(Heo & Lee, 1996)와는 다른 결과이다. 이처럼 유아 자기조절력의 성차에 관한 연구결과 간에 유사하거나 다른 결과가 꾸준히 보고되므로 이를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이후의 연구에서는 다양한 변인을 포함한 자료수집을 통해 분석을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둘째, 아버지 양육참여 및 어머니 양육효능감과 남녀유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남편이 양육참여를 잘한다고 여길수록 남녀유아의 자기조절력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아버지가 양육에 참여할수록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높아졌다는 연구들(Bocknek et al., 2017; Lee, 2012)과 일치한다. 또한, 아버지가 자녀들의 놀이활동에 많이 참여할수록 남녀유아의 행동적 자기조절력(Ryu & Lee, 2013) 및 정서조절능력이 향상되었으며(Lim et al., 2009) 또래수용성이 높고 긍정적인 사회적 태도를 형성했다는 연구(Kwon, 2009)와도 일맥상통한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조절력 발달에 중요한 시기에 있는 유아에게 아버지가 양육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결과로, 영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직장 내 교육프로그램이나 아버지의 육아참여를 돕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은 남녀유아 자기조절력의 모든 하위요인 즉, 자기평가, 자기결정, 행동억제, 정서성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남녀유아의 어머니 모두 양육효능감이 높은 경우 자녀의 자기조절력도 높았다. 이는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낮은 경우 자녀가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낮아 공격적, 충동적 행동이 높았다는 연구(Kim, 2018)와 일맥상통한다. 또한,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높을수록 유아가 또래와 더 잘 지내며 사회성이 높고(Moon, 2002) 초등학생의 경우 지도력과 인기도가 높았다는 연구(Kim & Doh, 2004)와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본격적으로 교육과 훈육을 시작하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에게 유아의 자기조절력 향상을 도울 어머니의 심리 내적 변인으로서 양육효능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 즉,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가정이나 교육현장에서의 훈련을 통한 학습 등, 유아를 둘러싼 환경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유아를 양육하는 어머니의 양육능력에 대한 믿음, 즉 양육효능감을 살피고 이를 증진 시킬 수 있는 ‘마음 수련’, ‘명상’ 등의 심리적 지원도 필요함을 보여준다. 마음근육(bounce-back muscles)도 신체 근육과 같이 단련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Nichols, 2010) 육아 중에 있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교육 및 복지기관에서 체계적, 지속적인 부모교육과 마음 지원 프로그램의 실시도 필요함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아버지의 여가활동, 생활지도, 가사활동 참여 모두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 유의한 정적관계를 나타냈다. 즉, 남녀유아의 어머니는 모두 남편이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여길수록 양육효능감이 높았다. 이것은 아버지가 자녀와 놀아주거나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등 자녀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높았으며(Choi, 2018) 양육부담감이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Lee, & Doo, 2008) 행복감을 증진했다는 연구(Kim, 2015)와 유사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아버지가 양육참여에 소극적일 때 어머니의 결혼만족도가 낮아졌을 뿐 아니라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며 행복감이 낮았다는 연구(Seo, 2018)와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남편이 자녀의 육아에 아내와 함께하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지의 여부는 아내가 자신의 육아능력을 평가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 가정에서 아내와 물리적으로 가까이에 있는 남편이 함께 육아에 참여할 때, 어머니 스스로 육아를 잘할 수 있다는 신념 정도가 달라진다는 본 결과는, 유아의 발달에 영향이 큰 어머니 관련 변인으로 양육효능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동시에 이러한 결과는 국가에서 자녀를 출산하는 가정에 물질적 지원을 늘리고 있지만 출산률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으므로(Kim, 2020) 현시점에서 출산률 증진 정책의 하나로 자녀를 둔 아버지의 탄력근무제나 육아휴직의 활성화 및 의무화를 제도적으로 확립하는 등 부부간 상호협조하는 문화적 토대 마련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끝으로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유아의 자기조절력 간에 관계가 있을 뿐 아니라(Bocknek et al., 2017; Lee, 2012) 어머니의 양육효능감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Kim, 2018) 및 아버지 양육참여와 어머니 양육효능감 간의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Choi, 2018)에 근거하여 아버지 양육참여와 남녀유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 양육효능감이 매개적 역할을 하는지 조사해보았다. 그 결과 어머니 양육효능감은 아버지의 여가활동, 생활지도 참여와 남아의 행동억제, 정서성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아버지의 가사활동 참여와 남아의 자기평가, 정서성과의 관계에서 완전 매개적 역할을 했으며, 아버지 가사활동 참여와 남아의 행동억제와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 역할을 했다. 즉, 남아의 경우 상황에 맞게 행동을 통제하며 정서를 조절하고 자신을 스스로 평가할 줄 아는 자기조절력의 발달은 아버지 양육참여에 의해서만 영향을 받기보다는 어머니 양육효능감을 통해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아버지가 자녀와 여가활동에 참여하고 자녀의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주며 가정 내의 가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뜻하는 아버지 양육참여는 남아가 차례를 지키거나 어른의 말을 따르는 등 행동억제를 잘하고 자신의 의사를 밝히거나 스스로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하며, 정서적으로 흥분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정서를 잘 조절하여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아버지 양육참여와 어머니 양육효능감을 동시에 고려할 때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거나 아버지 양육참여의 영향력은 약화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가 남편이 자녀들과 놀거나 가사활동에 참여하고 여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지각할수록 자신의 양육능력을 높게 평가한 연구(Choi, 2018)와 유사하다. 또한 아버지가 자녀의 자녀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높였고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높을수록 유아의 정서조절력이 높았다(Yu, 2016)는 연구와도 유사한 매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전통적으로 가사활동이나 자녀의 생활을 지도하고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어머니의 역할로 여겨졌지만 아버지가 어머니와 함께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가사 일을 함께 할 때 어머니는 남편으로부터 관심과 지지받는 것으로 여기며(Belsky et al, 1995) 자신의 육아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아버지의 양육참여 정도가 어머니에게 결혼만족감을 증진시키고 이러한 정서적 안녕감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증진시키며(Seo, 2018)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자신감 있는 어머니의 양육을 경험한 남아는 자신의 행동과 정서를 조절하는 능력이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결과는 유아기 남아의 자기조절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머니 양육효능감 관련 변인 탐색이 요구되며, 동시에 어머니 양육효능감에 영향력이 큰 아버지 양육참여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제도적 뒷받침에 사회적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어머니 양육효능감은 아버지 가사활동 참여와 여아의 행동억제와의 관계에서 완전 매개적 역할을 했으며 아버지의 여가활동, 생활지도와 여아의 행동억제와의 관계에서 그리고 아버지의 생활지도와 여아의 정서성과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 역할을 했다.
다시 말해, 유아기 여아를 자녀로 둔 가정에서 아버지가 아내와 함께 가사활동에 참여하고 여아의 생활지도를 하거나 여가시간에 참여하여 가족구성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 그러한 가정의 여아는 차례나 순서를 지키고 해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여 행동할 줄 아는 행동억제를 잘하며 자신의 정서를 잘 조절하여 환경에 적응을 잘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버지 양육참여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함께 고려할 때 어머니 양육효능감 만이 중요 역할을 하거나 아버지 양육참여의 영향력은 낮아졌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아버지 양육참여, 어머니의 양육효능감, 그리고 유아 자기조절력을 함께 조사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아버지가 가정에서 자녀 양육이나 여가활동에 참여하고 가사활동을 함께 할 때 어머니 양육효능감이 높아졌다는 연구(Choi, 2018) 및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유아기 자녀의 자기조절력 향상과 관련이 깊다는 연구(Kim & Doh, 2004)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즉, 남편이 육아나 가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여길 때 어머니는 양육효능감이 높았으며 결과적으로 자신이 양육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어머니의 여아는 자신의 행동을 상황에 맞게 통제하거나 정서를 잘 조절하여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를 종합해보면, 남녀유아의 자기조절력 발달의 경우 하위요인에 따라 결과가 다소 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향상시켰으며 이는 유아기 자녀의 자기조절력 발달을 증진시켰다. 특히, 아버지 양육참여가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증진시키고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높을 때 남녀유아 모두 자기조절력의 하위변인 가운데 사회적 상황에서 관련이 큰 행동억제나 정서를 적절히 조절하는 능력이 높았다. 이는 어머니의 높은 육아 자신감과 안정감은 자녀를 양육할 때 자녀의 정서적, 행동적 측면의 발달과 관련이 깊다고 이해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남녀유아의 자기조절력 발달을 설명하는 요인으로서 아버지가 자녀의 생활을 지도하고 여가나 가사활동에 참여하는 양육참여는 남녀유아의 자기조절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동시에 어머니 양육효능감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자기조절력 상실로 나타나는 폭력 등 사회문제가 주목되는 시점에서 유아기부터 자기조절력 발달을 향상시키고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자녀의 주양육자인 어머니 양육효능감을 높이려는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한 결과이다. 이와 동시에, 아버지가 자녀양육에 참여하여 자녀의 생활을 지도한다든지 가사나 여가활동에 참여하는 양육 참여 역시 궁극적으로 유아의 자기조절력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변인임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남녀유아의 자기조절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머니 양육효능감을 약화할 수 있는 아버지의 육아에 대한 무관심이나 가사, 여가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요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그러한 요인을 찾아 예방 및 개선하는 사회적, 교육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끝으로 연구의 제한점을 기술하고 후속연구를 위해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주관적인 지각에 기초하여 평가되었으나, 후속연구에서는 어머니뿐 아니라 아버지나 교사의 평가를 포함할 필요가 있다. 이는 아버지 양육참여 및 유아의 자기조절력 발달 정도에 대해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교사의 인식 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본 연구는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아버지 양육참여와 어머니 양육효능감을 조사했으나, 그 설명력이 크지 않았다. 따라서 이후의 연구에서는 더 다양한 여러 변인을 포함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즉, 가족건강성, 부부공동양육 및 유아기 또래관계 등을 포함하여 유아기 자기조절력 발달에 미치는 경로를 분석하여 아동기 이후 학습이나 또래와의 관계 발달에 결정적인 변인으로 알려진 자기조절력 발달을 도울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셋째,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나 부부관계와 아버지 양육참여의 관계가 양방향적이라는 문헌을 고려할 때 이후의 연구에서는 부부관계나 의사소통 방식,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이 아버지 양육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한 폭넓은 연구를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어머니 양육효능감 관련 변인으로 어머니의 SNS나 블로그 등의 참여가 미치는 영향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가 가지는 몇 가지의 의의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자기조절력 발달의 기초를 형성하는 중요한 시점인 유아의 자기조절력 발달에 어머니가 지닌 양육능력에 대한 자신감의 중요성뿐 아니라 아버지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이후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부모교육이나 상담을 실시할 때 실질적 정보 제공으로서 활용횔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특히, 아버지 양육참여의 하위요인들과 어머니 양육효능감 및 유아의 자기조절력 등 세 가지 변인을 남녀아로 구분하여 함께 조사한 연구가 드문 상황에서 본 연구결과는 이들 변인들 간의 영향력을 남녀유아별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와 동시에 본 연구를 유아기 자기조절력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서 아버지 양육참여의 영향력도 크지만 어머니 양육효능감이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함으로써 유아의 자기조절력 발달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머니의 양육효능감을 증진시키는 중재적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 authors declare no conflict of interest with respect to the authorship or publication of this article.

Acknowledgments

This study was supported by a 2019 Research Grant of Duksung Women’s University.

Figure 1.
The mediation effect of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and young children’ self-control.
fer-58-3-299f1.jpg
Table 1.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N =325)
Item no. Factor 1 Factor 2 Factor 3
1 .41 .02 .01
5 .42 -.09 .35
7 .62 -.04 -.06
9 .56 -.14 .20
11 .48 -.09 .01
12 .57 -.03 -.19
14 .69 -.17 .01
18 .56 -.20 .29
19 .76 -.08 .38
23 .51 -.10 -.05
24 .73 -.24 .39
25 .72 -.23 .37
2 -.06 .59 -.38
4 .02 .66 -.32
6 -.08 .60 -.06
10 -.16 .67 -.13
13 -.01 .71 -.30
16 -.05 .64 -.30
17 .14 .56 -.23
21 -.10 .75 -.18
22 -.16 .54 -.08
3 .02 .32 .70
8 .07 .24 .68
15 .14 .33 .73
20 .22 .31 .75
Eigen value 5.97 5.18 4.17
% of variance 23.76 20.70 12.71
Cumulative % 23.76 44.45 57.17

Note. Factor 1: Leisure activity Factor 2: Daily-life guidance Factor 3: Housekeeping activity

Table 2.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Self-Regulation (N =325)
Item no. Factor 1 Factor 2 Factor 3 Factor 4
1 .59 -.08 -.14 -.25
2 .57 -.14 -.17 -.30
3 .64 -.33 -.28 -.23
4 .67 -.34 -.23 -.21
5 .53 -.19 -.29 -.05
6 -.41 .63 .01 -.07
7 -.34 .52 -.16 .36
8 -.39 .63 .10 .14
9 -.38 .42 .26 .11
10 -.27 .44 .05 -.05
11 -.14 .53 .13 .31
12 -.20 .64 .02 .27
13 -.09 .41 .08 .28
14 -.17 .42 .15 .15
15 .26 .23 .42 -.05
16 .32 .22 .52 .06
17 .12 .32 .54 -.01
18 .26 .05 .51 -.38
19 .34 .35 .47 -.02
20 .27 .01 .53 -.04
21 .27 .28 .54 -.28
22 .29 .15 .57 -.19
23 .16 .35 .47 .04
24 .05 .09 .53 -.21
25 .21 .33 -.37 .48
26 .31 .12 -.25 .46
27 .36 .31 -.29 .52
28 .21 .32 -.01 .41
29 .33 .21 -.10 .47
30 .21 .16 -.10 .51
31 .29 .25 -.19 .56
Eigen value 4.54 3.94 3.73 3.17
% of variance 13.28 13.61 13.06 12.04
Cumulative % 13.28 26.95 40.01 52.05

Note. Factor 1: Self-appraisal, Factor 2: Self-determination, Factor 3: Behaviorinhibition, Factor 4: Emotionality

Table 3.
Comparison of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and Children’s Self-regulation (N =325)
Variable Boys (N =169)
Girls (N =153)
t
M (SD) M (SD)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Leisure activity 3.71 (.68) 3.75 (.70) -.59
Daily-life guidance 3.57 (.62) 3.64 (.65) -1.02
Housekeeping activity 3.07 (1.05) 3.44 (.98) -3.22***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2.67 (.44) 2.68 (.37) -.24
Self-regulation Self-appraisal 3.88 (.62) 4.10 (.64) -3.06**
Self-determination 3.17 (.56) 3.39 (.60) -3.32***
Behavior-inhibition 3.30 (.53) 3.46 (.50) -2.78**
Emotionality 2.56 (.58) 2.66 (.58) -1.44

** p <.01.

*** p <.001.

Table 4.
Correlation among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and Children’s Self-regulation (N =325)
Variable 1 2 3 4 5 6 7 8 M (SD)
1. Leisure activity - .80*** .51*** .18*** .29*** .17*** .29*** .26*** 3.75 (.70)
2. Daily-life guidance .76*** - 0.56 .16*** .36*** .18*** .29*** .20** 3.64 (.65)
3. Housekeeping activity .52*** .45*** - .15*** .17** .21** .29** .17*** 3.44 (.98)
4.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32** .39*** .20** - .16*** .12*** .24*** .36*** 2.68 (.37)
5. Self-appraisal .35*** .36*** .15* .19** - .49*** .28*** .38*** 4.10 (.63)
6. Self-determination .37*** .37*** .35*** .24** .50*** - .44*** .25*** 3.39 (.60)
7. Behavior-inhibition .20** .23** .21** .28*** .32*** .45*** - .53*** 3.46 (.50)
8. Emotionality/Impulsivity .20** .26*** .16* .35*** .24*** .15* .32*** - 2.66 (.58)
M (SD) 3.71 (.68) 3.57 (.62) 3.07 (1.05) 2.67 (.34) 3.88 (.62) 3.17 (.56) 3.30 (.53) 2.56 (.58)

Note. The lower direction is boys/the upper direction is girls.

** p <.01.

*** p <.001.

Table 5.
Mediating Effects of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and Young Children’s Self-Control (N =169)
Variables B β R2 F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1. Housekeeping activity →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06 .20** .04 6.99**
2. Housekeeping activity → self-appraisal .09 .15* .02 3.99*
3. Housekeeping activity self-appraisal .07 .12 .05 4.32**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30 .17*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1. Leisure activity →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15 .32*** .10 18.80***
2. Leisure activity → behavior-inhibition .15 .20** .04 7.30**
3. Leisure activity behavior-inhibition .10 .13 .10 8.54***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38 .24***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1. Daily-life guidance →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21 .39*** .15 29.50***
2. Daily-life guidance → behavior-inhibition .20 .23** .06 9.73**
3 Daily-life guidance behavior-inhibition .12 .15 .10 8.60***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34 .22**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1. Housekeeping activity →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06 .20** .04 6.99**
2. Housekeeping activity → behavior-inhibition .11 .21** .05 7.75**
3. Housekeeping activity behavior-inhibition .08 .16* .11 9.69***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39 .25***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1. Leisure activity →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16 .32*** .10 18.81***
2. Leisure activity → emotionality .18 .21** .04 7.30**
3. Leisure activity adjustments to life .09 .10 .13 12.61***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55 .32***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1. Daily-life guidance →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21 .39*** .15 29.51***
2. Daily-life guidance → emotionality .25 .26*** .07 11.99***
3. Daily-life guidance adjustments to life .13 .14 .15 14.20***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54 .31***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1. Housekeeping activity →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07 .20** .04 6.99**
2. Housekeeping activity → emotionality .09 .16* .03 4.43*
3. Housekeeping activity adjustments to life .05 .09 .13 12.39***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58 .33***

* p <.05.

** p <.01.

*** p <.001.

Table 6.
Mediating Effects of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and Young Children’s Self-control (N =153)
Variables B β R2 F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1. Leisure activity →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09 .18* .03 5.03*
2. Leisure activity → behavior-inhibition .21 .29*** .09 13.61***
3. Leisure activity behavior-inhibition .16 .23** .11 8.78***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26 .19*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1 Daily-life guidance →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09 .17* .03 4.13*
2 Daily-life guidance → behavior-inhibition .22 .29*** .08 13.27***
3. Daily-life guidance behavior-inhibition .18 .24** .17 9.26***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26 .214**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1. Leisure activity →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10 .18* .03 5.04*
2. Leisure activity → emotionality .21 .26*** .07 10.77***
3. Leisure activity emotionality .15 .19* .16 13.48***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49 .32***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1. Daily-life guidance →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10 .17* .03 4.14*
2. Daily-life guidance → emotionality .18 .21** .04 6.44**
3. Daily-life guidance emotionality .12 .14* .15 11.96***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50 .33***
Fathers’ parenting involvement 1. Housekeeping activity →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06 .16* .03 3.70*
2. Housekeeping activity → emotionality .11 .18* .03 4.82*
3. Housekeeping activity emotionality .07 .12 .15 12.25***
Mothers’ parenting competence .52 .35***

* p <.05.

** p <.01.

*** p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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