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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 Volume 54(5); 2016 > Article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가 부부갈등에 미치는 영향: 어머니의 자기효능감과 우울의 매개효과

Abstract

The study was examined the multiple mediated effects of maternal self-efficacy and depression between perception gap about paternal involvement and marital conflict for dual-income parents. The data used were the fifth year data of the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from 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 in 2012. The subjects consisted of 449 dual-income parents with more than one child.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one-way analysis of variance, paired t-test, and correlation. SPSS macro and bootstrapping methods also assessed the mediation effects of maternal self-efficacy and depression between the perception gap about paternal involvement and marital conflict in dual-income parent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were observed for marital conflict, perception gap of dual-income parents about paternal involvement and maternal depression. Perception gaps by parents and self-efficacy were negatively correlated. Perception gaps by parents showed a direct effect on marital conflict. The results of indirect effects of all mediators showed the mediated effect of maternal self-efficacy and depression. The study revealed that the perceptive gap about paternal involvement has a significant impact on maternal self-efficacy and depression, as well as marital conflict. The perceptive gap of dual-income parents about paternal involvement has critical effects on marital conflict as much as the quantity of paternal involvement.

서론

오늘날 가족의 모습이 과거에 비해 다양해지면서, 가족 구성원들의 역할 또한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다. 남성의 고용 지위가 불안정해지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사회적으로 장려됨에 따라 기혼 남성의 가사와 육아 참여에 높은 사회적 가치가 부여되기 시작했다[6, 17]. 과거에는 가족의 생계부양만이 주된 아버지의 역할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사회와 가족의 관점에서 아버지의 가사와 자녀 양육에 대한 직접적인 참여 또한 기대되고 있다[13, 25, 54]. 더욱이,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맞벌이 가정은 전체 결혼 가구의 43.9%에 이르렀으며, 전업주부로서 육아와 가사에 전적으로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여성의 수는 전년도에 비해 5만 명 이상 감소한 추세이다. 또한 결혼과 자녀 양육기에 해당되는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16년 현재 58.8%로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71]. 정부 역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장려하는 정책을 표방하므로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취업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21]. 이렇듯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대한 사회와 가족의 기대 및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자녀 양육이 어머니만의 일이 아닌 가족의 주요 과업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아버지의 양육참여(paternal involvement)는 자녀와 직접 상호작용하거나 자녀의 복지 및 안녕을 도모하기 위한 아버지의 행동으로 정의된다[43]. 아버지가 자녀 양육에 긍정적으로 참여할수록 자녀의 문제해결능력과 사회성이 높아지고, 인지발달이 촉진되며[12, 35, 38, 41, 44], 자녀의 자아존중감과 자기 능력에 대한 지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63]. 이처럼 자녀의 성장에 있어 학습, 인지 및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버지 효과(fathering effect)’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자녀 양육에 부성의 책임이 사회적으로도 강조되고 있는 추세이다[5]. 또한 자녀의 건강한 발달 이외에도 아버지가 양육에 참여할수록 어머니의 스트레스는 감소되며 아버지 자신도 양육 행위로 인한 친밀감과 만족감을 경험하여 가족 전체의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경험적 연구결과도 있다[1, 33, 42, 51, 55]. 더욱이 남성 자신들도 점차 자녀 양육 역할에 내적인 가치를 두면서 양육 기술을 습득하고자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46].
그렇지만 아버지의 양육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실제 조사 결과를 볼 때 아직까지 아버지 양육참여의 현실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남편의 가사와 양육참여도는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국가 26개국 중 최하위에 속했으며[60], 더욱이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가사분담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아버지의 실제 양육참여는 인식에 비해 1/3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가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인식은 47.5%로 계속 증가 추세지만, 실제 행동으로 이행하는 것은 16.4%에 불과했다[72].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고 요구 수준도 늘어나고 있지만 현실적인 참여는 매우 미흡한 수준이다.
아버지 양육참여의 선행연구들은 주로 어머니가 아버지의 양육참여도를 평가하여 이 참여도가 부모, 가정,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것이 많고[8, 45, 62], 일부 아버지 스스로가 자신의 자녀 양육참여도를 평가하여 개인과 가족 변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본 연구도 있다[28, 40].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높을수록 부부갈등이 줄어듦을 밝힌 연구[32, 61]에서는 어머니의 인지로 아버지의 양육참여 정도를 평가하였지만 실제로 어머니가 인지하는 아버지의 양육참여 정도와 아버지 본인이 평가하는 자신의 양육참여 수준은 다를 수 있다. 자녀 양육이나 가사에 실제 아버지가 참여한 시간의 양보다 이에 대한 어머니의 인식이나 만족도 등의 심리적 요인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34]. 그러나 이런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모 간의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를 알아본 연구는 매우 드문 실정이며, 양육참여에 대한 지각차이는 추후의 아버지 양육참여 수준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9].
최근 아버지의 자녀 양육 참여에 대해 부모의 지각차이가 유아의 또래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이 연구되기도 했지만[9], 개인과 가족의 다양한 특성을 토대로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를 검증한 연구의 수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 예로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어머니가 더 높게 지각할수록 부부갈등은 낮아짐이 밝혀진 바 있다[9]. 즉, 아버지가 양육에 참여한 시간이 평균 범주에 속한다 할지라도 부모 각자가 인식하는 질적 평가의 차이에 따라 부부갈등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 절대적인 시간의 양으로 아버지의 양육참여도를 평가했던 기존 연구들과 달리 부모가 각각 느끼는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가 부모의 심리적 특성에 주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맞벌이 부모의 아버지 양육 참여에 대한 지각차이가 부부관계와 관련된 변인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
부부갈등은 서로 다른 생활환경에서 성장한 부부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사고방식, 태도의 특성을 지닌 채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과정 중에 발생하는 갈등으로 정의될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부갈등이 잘 해결되지 않으면 부부관계 자체를 와해시킬 수 있고, 갈등 중에 발생된 감정으로 인해 양육행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16]. 더욱이 맞벌이 부모는 일과 가정을 동시에 책임지는 역할부담을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한 다양한 역할긴장과 디스트레스(distress)를 경험하게 된다[37]. 맞벌이 부모들이 겪는 심리사회적 부담 중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자녀 양육의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30, 37, 50, 52]. 특히 취학 전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의 경우 다른 생활주기에 속한 맞벌이 부모에 비해 더 높은 갈등과 양육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7]. 자녀를 책임지는 부모로서의 역할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반면에 남편의 양육참여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부부갈등은 더 초래될 것이다.
자녀의 주양육자인 어머니의 취업으로 인해 어머니의 역할이 가중되어 있고, 이에 따른 해결책이 가정이나 직장 내에서 제대로 제시되어 있지 않아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이 부정적으로 치우쳐 있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53]. 더욱이 Hong [22]은 아버지 역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전통적 성역할 인식으로 인해 남편의 양육참여가 저조하다고 지적하였다. 취업모의 심리적 특성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자녀 양육에 아버지 참여에 대한 부모 각각의 지각에는 어떤 차이가 있고, 이 차이가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부부갈등이 어머니의 심리적 변인과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지만[9, 15, 18, 29, 48] 어머니의 심리적 변인이 부부갈등에 주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최근 들어 진행되고 있다[19]. 어머니가 처한 환경을 어떤 정서로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결혼생활과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75].
부부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아버지의 양육참여에 관한 연구결과들을 볼 때,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이 부부갈등에 매개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므로, 본 연구에서는 부모 간의 아버지 양육참여에 대한 지각차이가 부부갈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의 매개적 역할을 살펴보고자 한다.
아버지의 양육참여와 지지는 역할 갈등을 겪고 있는 여성에게 문제 상황을 조정하게 하는 ‘적응 기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69]. 남편으로부터 지원받는 여성은 자기효능감이 높았고, 결혼만족도도 높게 평가하였다[56]. Bandura [3]에 의해 제안된 자기효능감은 특정 목표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신념과 실제적인 기술을 포함하는 심리특성이다. 취업모에게 주어진 일은 비 취업모보다 많으며, 이러한 일들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높은 자기 효능감이 필요하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어려운 상황에 긍정적이며 실패를 겪어도 더 노력하여 스트레스를 적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 27]. 또한 Park과 An [65]은 여성이 지각하는 부부갈등 관련 변인들을 분석하였는데, 부부갈등의 모든 하위 변인들이 자기효능감과 높은 부적 상관을 보였음을 밝혔다. 또한 부부갈등은 스트레스나 우울증상과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는데, 부부의 자기효능감이 높을 경우 부부갈등을 야기하는 요인들이 줄어들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Fraenkel과 Capstick [19]의 연구에서는 취업모의 직무관련 변인들이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부부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고하였다. 이처럼 자기효능감이 삶의 질이나 주관적 안녕감을 긍정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증거가 폭넓게 검증되었으며[66], 부부갈등을 줄이는데 필요한 긍정적인 심리적 특성으로 자기효능감이 요구된다. 실제로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을 높인다는 선행연구 결과[39]를 보아 아버지 양육참여에 대한 부모 간의 지각차이가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에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되는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반면, 자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결과인 근심, 침울감, 상실감, 무력감, 실패감, 무가치감을 나타내는 정서인 우울[4]은 주어진 일들을 수행함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어머니의 우울은 심리사회적 요인인 사회적 지위, 학습된 무력감, 역할 갈등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7], 여성의 정신건강을 측정하는 지표 중 가장 자주 접하는 변인이기도 하다[10]. 어머니의 우울과 부부갈등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높은 상관관계에 있었으며, 남편이 자녀양육에 참여할수록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은 높아지고 우울 정도가 낮아졌다[24, 74]. 또한 어머니의 우울은 아버지가 지각하는 부부갈등과 결혼만족도에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였다[73]. 이를 보아 취업모가 자신에게 주어진 자녀 양육의 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할 경우 그에 따라 파생되는 근심, 침울감 등과 같은 우울의 정서를 느낄 것이며, 이것이 부부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반대로 부부갈등 상황이 지속될수록 부부간의 친밀감이 낮아져서 어머니의 우울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9, 46], 특정 대상인 취업모가 겪는 역할 갈등이 우울에 많은 영향을 미침으로[75], 어머니의 역할갈등을 줄여줄 수 있는 아버지 양육참여에 초점을 두고 아버지 양육참여에 대한 맞벌이 부모의 지각차이가 우울을 매개로 부부갈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최근에는 각종 방송매체에서 자녀를 돌보는 연예인 아버지들이 자주 등장하고, 자연스럽게 바람직한 아버지 모습을 조망하게 한다. 자녀양육이 어머니의 역할만이 아닌 아버지의 역할로 가시화되고 독려되는 사회적 분위기로 바뀌어가고 있다. 아버지 양육 참여에 대한 부모의 지각차이는 이와 같은 현실적 필요에 기반을 두며, 맞벌이 가정의 증가에 따른 역할분담과 관련된 주제로 자주 논의될 것이다. 더욱이 부부갈등에 영향을 주는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가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으로 매개될 수 있다면 가정과 부부관계에 도움이 되는 제언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 참여의 지각차이가 부부갈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행 연구에서는 부모 간 지각차이를 비교한 연구가 드물었고 더욱이 아버지 양육참여에 대한 부모 간 지각차이가 어떻게 다른 심리적 변인에 영향을 미쳐 부부갈등을 설명하는지를 규명한 연구가 없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부갈등을 설명하는 어머니의 긍정적, 부정적 심리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아버지 양육 참여에 대한 부모의 지각차이가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을 매개로 하여 부부갈등을 설명할 수 있는지를 밝힐 것이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다음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와 어머니의 자기효능감, 우울, 부부갈등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연구문제 2.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와 부부 갈등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자기효능감과 우울의 매개효과가 나타나는가?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맞벌이 부모의 부부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아버지의 양육참여, 어머니의 자기효능감, 우울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육아정책 연구소에서 제공한 한국아동패널(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PSKC) 5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였다. 3차년도까지 어머니에게만 실시하던 아버지의 양육참여 질문을 4차년도부터는 아버지를 대상으로도 실시함에 따라 부모 간 아버지 양육 참여의 지각차이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맞벌이 부모를 대상으로 연구하기 위해 미취업, 미학업, 학업 중인 상태의 대상을 제외시켰고, 아버지의 양육참여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변인의 결측치가 있는 경우 이를 완전제거(listwise) 방식으로 제거하였다. 부부가 실제 함께 거주하고 한 명 이상의 자녀를 둔 449쌍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자녀의 월령은 평균 51.15개월(SD=1.203)이며, 성별은 남아 227명(50.6%), 여아 222명(49.4%)이다.

2. 측정도구

1)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

아버지 양육참여는 아버지가 자녀양육에 참여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Hong [23]의 도구가 사용되었다.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질문의 내용에는 ‘남편은 아이에게 필요한 장난감이나 우유 등을 사준다,’ ‘남편은 아이와 함께 자주 놀아주거나 이야기 상대가 되어준다’ 등의 총 4문항으로 구성되었고,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질문에는 ‘남편’을 ‘나’로 수정하여 조사하였다. 5점 Likert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가 5점)이며, 각각 부모가 보고한 점수의 평균 점수를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아버지의 자녀 양육참여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를 조사하기 위해 어머니가 평정한 아버지의 양육참여 평균점수에서 아버지가 평정한 자신의 양육참여 평균점수를 뺀 값을 사용하였다.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가 양수이면서 높을수록 아버지가 지각한 자신의 양육참여도보다 어머니가 이를 더 높게 지각한 것을 의미하며, 점수가 음수이면서 낮을수록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 참여도보다 아버지가 이를 더 높게 지각한 것을 의미한다. 어머니가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의 신뢰도는 Cronbach α=.82이며, 아버지가 지각한 자신의 양육참여도의 신뢰도는 Cronbach α=.75이다.

2) 어머니의 자기효능감

어머니의 긍정적 심리특성인 자기효능감은 Pearlin의 자기효능감 척도(Pearlin Self-Efficacy Scale)로 측정되었다[57]. 자기효능감 척도는 한 개인이 자신의 삶을 통제하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도구이다. 문항은 ‘내게 일어나는 일들을 거의 통제하지 못한다,’ ‘삶의 문제들을 내 스스로 처리할 수 없는 것 같다고 자주 느낀다’ 등의 총 4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5점 Likert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이며, 문항평균점수로 변환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점수가 높을수록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기 위하여 모든 문항을 역코딩하여 사용하였으며, 신뢰도는 Cronbach α=.85로 나타났다.

3) 어머니의 우울

어머니의 부정적 심리특성인 우울은 간편형으로 제작된 K6[31] 척도를 사용하였다. 우울 척도는 총 6문항의 단일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Likert 척도(전혀 안 느낌이 1점에서 항상 느낌이 5점)이다. 평균점수를 활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문항은 ‘지난 30일 동안 무기력하셨습니까?,’ ‘지난 30일 동안 매사에 힘이 드셨습니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뢰도는 Cronbach α=.92로 나타났다.

4) 부부갈등

어머니가 지각하고 있는 부부갈등은 Markman 등[58]의 부부 갈등 척도를 Chung [11]이 수정한 척도로 측정하였다. 문항은 ‘남편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 ‘다른 사람과 사귀거나 결혼하면 어떨까하고 심각하게 생각한다’ 등의 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5점 Likert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가 1점에서 매우 그렇다가 5점)이며, 문항평균점수로 변환하여 분석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부부갈등이 심한 것을 의미한다. 신뢰도는 Cronbach α=.92이다.

3. 분석방법

본 연구는 IBM SPSS ver. 23.0 (IBM Co.,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연구 대상자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척도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 α값을 산출하였다. 인구사회학적 변인에 따른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alysis of variance, ANOVA)을 실시하였고 부모 간의 지각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대응표본 t 검정(paired t-test)을 실시하였다. 매개효과 검증을 위한 기초분석으로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고, 그 다음으로 Preacher와 Hayes [68]가 제공하는 PROCESS SPSS macro ver. 2.15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간접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5,000개의 부트스트랩 표본을 지정하였고, 이를 95% 신뢰구간으로 분석하였다. 간접효과 추정값은 95% 신뢰구간이 0을 포함하지 않을 경우, 간접효과는 .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판단하였다.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

인구사회학적 배경 변인에 따른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one-way ANOVA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1과 같다.
Table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인구사회학적 배경 변인에 따른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 정도를 지각하는데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응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Table 2에 제시되었듯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 어머니의 자기효능감, 우울, 부부갈등 간의 관계

매개모형 검증에 앞서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 차이, 어머니의 자기효능감, 우울, 부부갈등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3과 같다.
Table 3에서 볼 수 있듯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 차이는 어머니의 자기효능감(r=.184, p<.001)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고, 어머니의 우울(r=-.160, p<.01)과 부부갈등(r=-.248, p<.001)과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즉, 어머니가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아버지보다 더 낮게 지각할수록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은 낮아지고, 우울과 부부갈등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부갈등은 어머니의 자기효능감(r=-.496, p<.001)과 부적 상관을 보였고, 어머니의 우울(r=.476, p<.001)과는 정적 상관을 보였다. 어머니가 지각한 부부갈등 수준이 높을수록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이 낮고 우울이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 지각차이와 부부갈등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자기효능감과 우울의 매개적 역할

Table 3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상관분석에서 맞벌이 부모의 아버지 양육참여 지각차이와 취업모의 양육스트레스, 자기효능감, 부부갈등과 유의미한 상관을 보여 매개 모델 검증을 위한 조건을 충족시켰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Table 4, Figure 1에 나타내었다. 결과 해석의 편의를 위해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를 X, 부부갈등을 Y, 두 변인을 매개할 변인인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을 M1으로, 우울을 M2로 표시하였다.
먼저 독립변인인 X와 종속변인인 Y와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자기효능감(M1)의 매개적 역할을 살펴보면, X가 Y에 미치는 총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B=-.299, p<.001), X가 M1에도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201, p<.001). 또한 X의 효과를 통제하였을 때, M1이 Y에 미치는 효과에도 유의한 부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339, p<.001). 이는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이 맞벌이 부모의 아버지 양육참여에 대한 지각차이와 부부갈등의 관계에서 부분매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부트스트래핑을 통해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에 있어 맞벌이 부모의 아버지 양육참여에 대한 지각차이가 부부갈등으로 가는 경로(B=-.068)의 95% 신뢰구간에서 bias-corrected (BC; -.122, -.031)가 0을 포함하지 않음에 따라 부분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X와 Y와의 관계에서 두 번째 매개변수인 어머니의 우울(M2)의 매개적 역할을 살펴보면, X가 M2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B=-.182, p<.01), X의 효과를 통제하였을 때, M2가 Y에 미치는 효과도 정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B=.278, p<.001). M1과 M2를 통제한 후 X가 Y에게 미치는 직접 효과도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B=-.181, p<.001). 이는 어머니의 우울이 맞벌이 부모의 아버지 양육참여에 대한 지각차이와 부부갈등과의 관계에서 부분매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부트스트래핑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부트스트래핑을 통해 어머니의 우울의 매개효과에 있어 맞벌이 부모의 아버지 양육참여에 대한 지각차이가 부부갈등으로 가는 경로(B=-.051)의 95% 신뢰구간에서 BC (-.103, -.015)가 0을 포함하지 않음에 따라 부분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다중매개 모형에서 부부갈등을 설명하는 모형의 적합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67.690, p.<001), 설명력은 31.3%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맞벌이 부모의 아버지 양육참여에 대한 지각차이는 어머니의 자기효능감과 우울의 경로를 통해 부부갈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의 목적은 맞벌이 부모 간의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 차이와 부부갈등과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자기효능감과 우울의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한국아동패널의 5차년도 데이터 중 한 자녀 이상을 둔 맞벌이 부모 449쌍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연구결과를 토대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부갈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머니의 자기효능감과 우울을 통제한 상태에서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 차이는 부부갈등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가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더 낮게 지각하여 차이가 클수록 부부 갈등 수준이 높았다. 아버지 양육참여의 정도에 따른 부모 간 지각의 불일치가 부부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아버지가 양육참여를 많이 할수록 부부간의 갈등이 줄어드는 연구결과와 유사하고[2], 양육참여가 높은 남편을 둔 아내가 부부관계가 좋다고 지각하는 연구와도 일맥상통한다[49, 64]. 또한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저조할수록 부부갈등은 높아지고 이로 인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가 증가한다는 연구와도 맥을 같이 한다[32].
결론적으로 일정한 아버지의 양육참여도에 대해 아버지 본인보다 어머니가 더 높게 지각한다면 어머니는 양육부담을 덜어준 아버지로 인해 긍정적인 정서를 느끼며 부부갈등 요소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아버지 본인은 자신의 양육참여도를 높게 지각하나 어머니가 이를 낮게 평가할수록 부부간의 지각 불일치로 인해 갈등이 더 증폭되었다.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부모 중 한 개인의 지각으로 아버지의 양육참여도를 평가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는 맞벌이 부모의 양육참여의 지각차이로 인해 부부갈등이 증폭되고 감소됨을 밝힌 것에 의의가 있다. 아버지의 양육참여의 필요성은 사회적으로 중요시되고 있지만 부모간의 지각차이가 부부갈등에 유의한 영향을 끼칠 만큼 현재의 실천수준에 있어서는 부모 각 개인이 생각하는 적절한 아버지 양육참여의 기대수준 차이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서로의 양육참여에 대한 목표 및 기대수준을 확인하고 불일치정도를 줄이며 합의된 공동 자녀양육을 이룰 필요가 있다. 이로써 부부갈등은 줄어들고 아버지 양육참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 수반되는 행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맞벌이 부부는 서로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비맞벌이 부부보다 적어 대화의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59]. 양육분담을 위해서 함께 협의하는 시간을 두어 지각의 차이를 좁혀간다면 건강한 부부관계를 형성하고 자녀양육으로 인한 어려움도 원활히 해결해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둘째, 맞벌이 부모 간의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와 부부갈등과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 간의 지각차이와 부부 갈등에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간접효과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을 높인다는 연구결과와 유사하며[32], 취업모의 직무만족도가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부부갈등을 조절하였다는 연구 결과를 볼 때[19], 자기효능감이 어머니가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긍정적 정서임을 뒷받침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볼 때, 맞벌이 부모들 간의 아버지 양육 참여에 대한 지각차이가 동일하더라도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에 따라 부부갈등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 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먼저 Kim과 Lee [39]의 연구에 따르면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어머니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는데, 특히 어머니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이는데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가 아버지의 양육참여 정도를 더 높게 지각할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아진다는 본 연구의 결과와 유사하다. 아버지가 자녀 양육의 많은 부분에 참여하게 되면 어머니는 자신의 역할에 대한 부담과 갈등을 적게 느낄 것이며, 양육의 어려움이 줄어들어 자기효능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또한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은 부부갈등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부부갈등은 감소하였다. 이는 자기효능감이 이혼의도를 감소시켰다는 연구결과와 유사하며[65], 갈등이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효능적 신념이 스트레스와 우울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것[67]과도 상통한다.
자기효능감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판단과 행동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믿는 신념으로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 차이가 생기더라도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높다면 부부갈등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부모 간의 지각차이를 줄이는 것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중재를 포함하여 부부갈등 감소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셋째, 맞벌이 부모 간의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와 부부 갈등과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우울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버지의 양육참여도를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더 낮게 지각할수록 어머니의 우울은 높아졌고 이를 매개로 부부갈등이 증폭됨을 알 수 있었다. 아버지가 양육에 참여할수록 어머니의 우울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볼 때[24, 34, 74] 맞벌이 부모 간의 아버지 양육참여에 대한 지각차이가 취업모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설명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취업모의 우울감은 과다한 직장업무와 직무스트레스, 가정에서의 지나친 가사노동과 양육스트레스가 해결되지 못하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70]. 그러는 중 아버지의 양육참여는 어머니가 아버지와 함께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는 연대감과 동료의식을 갖게 한다. 이런 연대감은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를 증진시키고 어머니의 정서적 안정을 도와줄 수 있기에 어머니의 직장과 가사의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와 부부갈등과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우울이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아버지의 양육참여를 더 높게 지각할수록 어머니가 느끼는 부부간의 불공평성이 줄어들고[20], 이로 인한 어머니의 정서적 안정감이 우울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부부갈등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맞벌이 부모의 부부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우울과 같은 부정적 심리적 특성은 줄이고, 자기효능감과 같은 긍정적 자질은 개발시키는 심리적 접근 방법도 고려되어야 한다.
최종적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아버지의 양육 참여에 대한 맞벌이 부모의 지각차이가 클수록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인 자기효능감과 우울에 영향을 미쳤고, 이는 다시 부부갈등에 영향을 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아버지가 어머니의 평가 이상으로 자녀 양육에 참여한다면 어머니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원만한 부부관계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아버지의 역할수행 수준을 높여서 어머니가 아버지의 양육참여도를 높게 평가할 수 있도록 아버지 학교, 아버지 역할교육 등이 관련 기관에서 시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기존의 부모교육들은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는 강좌가 대다수였지만, 최근 일부 지역에서는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부모 교육이 증가하고 있다[36]. 아버지로서 자녀를 양육하는 책임 있는 역할과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고 수행할 수 있도록 전국의 보다 많은 기관에서 아버지 역할수행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맞벌이부부는 갈수록 증가할 것이며 부모로서 겪는 양육스트레스는 더욱 많아질 것이다.
더욱이 아버지의 역할에 대한 인식은 높아져가지만 실제 역할 수행은 인식에 비해 3분의 1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72]. 역할 수행의 필요성을 실현시킬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 아버지 역할교육, 협의를 위한 부부대화법, 부모역할 코칭 프로그램 등의 외부적 지원도 요구된다. 한편 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모를 위해 직장 내에서 부모 및 부부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일회성의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부모역할을 단기교육과정으로 습득할 수 없으며 대부분의 직장구조상 장기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없는 한계점이 많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상으로 결론을 내리며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사회학적 배경변인에 따른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를 살펴보았지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자녀의 성별, 소득수준, 부모의 직업, 학력)이 맞벌이 부모가 아버지의 양육참여도를 지각하는 차이에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후속연구에서는 인구사회학적 변인에서 다뤄지지 않은 맞벌이 부모의 직장 특성과 문화, 사회적 지지가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와 관련이 있는지를 검증해볼 필요 있다.
둘째, 본 연구는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가 어머니의 자기효능감과, 우울을 거쳐 부부갈등에 미치는 관계를 알아보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다만 부모 간 지각차이와 부부갈등을 매개하는 변수가 어머니의 심리적 특성에만 한정된 한계점이 있다. 아버지가 가지는 심리적 특성은 또한 자신의 양육참여 정도에 영향을 받을 것이며 부부갈등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추측해본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맞벌이 부모간의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를 살펴보았는데, 후속연구에서는 실제 아버지의 양육참여 수준과 부모 간 지각차이가 개인 및 가족 변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맞벌이 부모 간 아버지 양육참여의 지각 차이가 자신의 양육행동이나 배우자의 양육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기제를 자기-상대방 상호의존모형(actor-partner interdependency model, APIM) [14]을 활용하여 규명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본 연구는 만 4세 유아 자녀를 둔 부모만을 대상으로 조사했기에 본 패널 데이터의 장점을 활용해 연령대별 양육참여의 지각차이를 종단연구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자녀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부모가 가지는 양육참여의 중요성은 상이할 수 있으며, 이러한 가치관의 차이가 양육참여의 지각차이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연령대별 아버지 양육참여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맞벌이 부모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고, 양육자의 역할은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직장과 가사업무를 동시에 감당하는 능력이 앞으로 아버지에게도 계속 요구될 것이기 때문이다.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 authors declared that they had no conflicts of interest with respect to their authorship or the publication of this article.

Figure 1.
Multiple mediation bootstrap analysis of relationships between X and Y as mediated by M1 and M2. X, perception gap of dual-income parents about paternal involvement; Y, marital conflict; M1, maternal self-efficacy; M2, maternal depression. *p<.05.
fer-54-5-487f1.gif
Table 1.
Differences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N=449)
Variable n M (SD) F
Gender of children Boy 227 .018 (.705) .979
Girl 222 .080 (.627)
Monthly household income (10,000 KRW) <200 7 -.464 (1.055) 1.803
≥200 & <400 117 .051 (.632)
≥400 & <600 191 .025 (.660)
≥600 134 .106 (.680)
Parental age (yr)
 Father Less than 29 2 -.500 (1.414) 2.125
30-39 306 .088 (.663)
40-49 138 -.042 (.664)
More than 50 3 .500 (.433)
 Mother Less than 29 21 .012 (.696) .120
30-39 376 .045 (.667)
40-49 52 .087 (.671)
More than 50 - .048 (.667)
Parental education
 Father Middle school and less 4 .188 (.625) .385
High school graduate 98 .049 (.707)
College graduate 79 .057 (.543)
University graduate 200 .016 (.723)
Graduate or more 68 .125 (.574)
 Mother Middle school and less 4 .000 (.289) .591
High school graduate 97 .008 (.691)
College graduate 113 .073 (.635)
University graduate 192 .082 (.648)
Graduate or more 43 -.070 (.801)
Parental occupation
 Father Manager, professional 137 .018 (.668) .879
Office worker 124 .115 (.691)
Service, sales 73 -.038 (.627)
Technician, engineer 106 .083 (.671)
Simple labor 9 -.111 (.601)
 Mother Manager, professional 203 .030 (.683) .620
Office worker 129 .088 (.608)
Service, sales 80 .094 (.673)
Technician, engineer 22 -.114 (.702)
Simple labor 15 -.033 (.870)

KRW, Korean Won.

Table 2.
Parental Perceptive Gap about Paternal Involvement (N=449)
Variable M (SD) t
Maternal perception of paternal involvement 3.609 (.793) 1.538
Paternal perception of paternal involvement 3.561 (.658)
Table 3.
Zero-Order Correlation between Variables (N=449)
Variable 1 2 3 4
1. Parental perceptive gap about paternal involvement 1 - - -
2. Maternal self-efficacy .184*** 1 - -
3. Maternal depression -.160** -.621*** 1 -
4. Marital conflict -.248*** -.496*** .476*** 1

** p<.01,

*** p<.001.

Table 4.
Multiple Mediation Effects for Marital Conflict (N=449)
Variable B SE t BC 95% CI
LLCI ULCI
Effect of X on mediators
 Maternal self-efficacy .201 .051 3.960***
 Maternal depression -.182 .053 -3.422**
Effect of mediators on Y
 Maternal self-efficacy -.339 .056 -6.079***
 Maternal depression .278 .053 5.209***
Total effect of X on Y -.299 .055 -5.401*** -.408 -.190
Remaining direct effect of X on Y -.181 .048 -3.730*** -.276 -.085
Indirect effects of X on Y via mediators
 Total indirect effects -.119 .036 -.195 -.055
 Maternal self-efficacy -.068 .023 -.122 -.031
 Maternal depression -.051 .022 -.103 -.015
Model summary R2=31.33/F=67.690***

BC, bias-corrected; LLCI, lower level confidence interval; ULCI, upper level confidence interval; X, perception gap of dual-income parents about paternal involvement; Y, marital conflict.

** p<.01,

***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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