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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 Volume 53(3); 2015 > Article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이 아동의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child emotional intelligence in relation to mother’s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reaction to child negative emotions. A sample of 352 children and mothers from 4 elementary schools in Seoul and Gyeonggi participated in the study. Child emotional intelligence and mother’s reaction to child negative emotions were evaluated by child-report, and mother’s emotional expressiveness was assessed by mother-report.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two-way analysis of variances, Pearson’s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mothers of boys showed more oversensitive-reaction to child negative emotions than mothers of girls. Mothers of 6th-graders showed more emotion-minimizing-reaction to child negative emotions than mothers of 5th-graders. Second, girls showed a higher level of overall emotional intelligence than boys. Girls showed a higher level of emotion expression and emotion regulation than boys. The 5th-graders showed higher level of emotion expression than 6th-graders; however, 6th graders showed a higher level of emotion perception than 5th-graders. Third, more emotion-coaching-reaction and less oversensitive-reaction by mothers predicted a better emotional intelligence of children. A mother’s appropriate emotional socialization behaviors associated with child emotional intelligence were discussed.

서론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여러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게 된다. 따라서 타인과의 원활한 상호작용은 개인의 안녕과 사회적 적응에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개인의 안녕과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정서지능이 주목받고 있다. 정서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이라는 용어는 정서와 인지의 영역을 통합한 개념이다[4]. 정서지능은 “정서의 의미와 관계를 인식하고 이를 기초로 추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으로, 정서를 지각하고 파악하며 정서의 정보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능력”으로[29] 정의할 수 있다. 즉, 정서지능은 정서적 정보를 지각하고 이해하는 지적 능력으로[44], 정서인식과 표현, 정서를 통한 사고의 촉진, 정서의 이해와 분석, 정서적·지적 성장을 위한 정서의 반영적 조절을 포함한다[30].
정서지능이 높은 아동은 친사회적 행동을 많이 하며 긍정적인 정서를 자주 보이고 또래 유능감이 높아 또래와 잘 어울리는 특성을 보인다[42]. 또한, 정서지능이 높을수록 학교적응 수준이 높으며 교사관계, 교우관계, 학교수업, 학교규칙 등에 대한 적응이 모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27]. 이는 정서지능이 아동의 사회적 적응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요인임을 시사한다. 초등학교 시절은 정서적 능력을 학습하는 데 중요한 시기이며 정서표현, 정서이해, 정서에 대한 지식이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이다[34]. 특히, 아동후기에 속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은 정서적 성향의 틀이 형성되는 시기로 정서발달 과정의 중요한 시점으로 알려져 있다[12]. 이에 본 연구는 한 개인의 발달단계상 정서적 능력을 학습하고 발달시키는 중요한 시기인 아동후기의 정서지능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아동의 정서지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크게 개인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그 중, 대표적인 개인적 요인으로 아동의 성별과 학년이 있다. 같은 아동후기라도 개인의 인구사회학적 변인인 성별과 학년에 따라 정서지능의 발달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국내 연구에서는 여아가 남아보다 정서인식, 정서표현, 정서조절을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 또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인지적 능력, 계획성, 자기의식 기술이 발달함으로써[43], 정서를 조절하거나 활용하는 정서적 능력이 더욱 발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선행 연구들에서도 학년에 따른 정서능력의 차이가 밝혀진 바 있다[23, 46]. 아동후기는 발달의 속도가 빠른 시기임을 감안할 때, 학년의 차이가 크지 않더라도 정서발달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아동의 성별과 학년은 정서지능과 관련되는 주요 인구사회학적 요인인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른 차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동의 정서지능은 인구사회학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 학습을 통해 증진될 수 있다[30]. 이에 따라 많은 연구자들은 정서적 능력을 학습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 아동이 최초로 접하는 사회화 환경인 부모의 행동에 관심을 가져왔다[5]. 아동은 주로 부모를 통해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학습하며 생활 및 행동양식 등의 모방을 통해 사회규범에 맞는 행동을 학습하기 때문이다[1, 5]. 또한, 아동은 아버지보다 어머니에게 정서적 위로와 격려를 구하고 어머니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한다[28]. 이는 어머니가 자녀의 정서 발달에 더 중요한 외적 환경이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isenberg 등[9]은 어머니가 정서사회화 과정을 통해 아동의 정서적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정서사회화란 자녀가 정서를 경험하고 표현하며 조절하는 것에 대한 부모의 믿음과 목표, 가치를 반영하는 부모의 행동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정서사회화 행동으로는 부모의 정서표현성, 아동의 정서표현에 대한 부모의 반응, 그리고 정서에 대한 대화가 있다. 그러나 정서에 대한 대화는 독립적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어머니가 아동의 정서표현에 대해 반응을 할 때 나타난다[9].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아동의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부모의 정서표현성은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정서를 표정이나 행동 등으로 나타내는 지속적인 패턴을 의미한다[15]. 아동은 부모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정서를 표현할 때 이를 관찰하고 모방하면서 정서표현에 대한 규칙을 적극적으로 구성하고 내재화해 간다[2]. 따라서 어머니의 정서표현성은 아동이 평소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정서사회화 환경으로 볼 수 있다. Halberstadt 등[15]은 부모의 정서표현성을 긍정적 정서표현성과 부정적 정서표현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긍정적 정서표현성은 즐거움이나 자랑스러움과 같은 정서표현을 포함하며, 부정적 정서표현성은 분노와 두려움 등의 정서표현을 포함한다. 연구 결과, 어머니의 긍정적 정서표현성은 아동이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인식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는 반면[6, 8], 부정적 정서표현성은 아동의 외현화 문제 및 내재화 문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38]. 이에 비추어보아 어머니의 정서표현성이 아동의 정서인식 및 표현을 포함하는 정서지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인임을 추측해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아동의 정서표현에 대한 부모의 반응은 보다 직접적인 정서사회화 행동으로 아동의 정서적 능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isenberg 등[9]은 자녀의 정서에 대한 부모의 반응 중, 특히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는 부모가 아동의 기쁨이나 행복과 같은 긍정적 정서보다는 슬픔, 두려움, 분노와 같은 부정적 정서 상태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7]. Fabes 등[11]은 자녀가 부정적 정서를 표현했을 때 어머니의 반응을 지지적 반응과 비지지적 반응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감정표현의 격려 반응, 정서중심적 반응, 문제 중심적 반응, 최소화 반응, 처벌적 반응, 스트레스적 반응으로 구분한 바 있다. 그러나 Oh [36]는 이러한 구분이 요인구조에 대한 적합성이 검증되지 않았고 측정도구의 문항이 문화적으로 이질감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한계점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한국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을 감정코칭 반응, 과민 반응, 감정축소 반응으로 구분하였다. 감정코칭 반응은 적극적으로 자녀의 부정적 정서표현을 수용하고 지지하여 아동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부정적 정서를 조절하면서 긍정적 정서를 불러오기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태도이다. 과민 반응은 아동이 부정적 정서를 표현했을 때 어머니가 불안해하고 그 정서에 압도되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어머니 자신이 고통스러운 것처럼 반응하는 태도이다. 마지막으로 감정 축소 반응은 자녀의 감정은 무시한 채 상황중심으로 판단하고 어머니 입장에서 반응하는 것으로, 부정적 감정 표현을 제한하거나 통제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선행 연구들에 의하면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감정코칭 반응은 아동의 우울증상이 낮은 것뿐만 아니라 외현화 문제행동을 예방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었다[20]. 또한, 과민반응을 보이는 어머니의 자녀는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조절하지 못해 사회적 유능감이 낮아지고, 우울과 불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 그리고 어머니가 감정축소 반응을 주로 보일 경우, 자녀는 정서조절 방식 중 회피대처를 많이 사용하고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10].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하여 어머니가 어떻게 반응하는가는 아동의 정서적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을 아동의 성별에 따라 살펴본 기존 연구들에서는, 어머니가 남아보다 여아에게 감정표현을 격려하는 반응을 더 많이 보여[19, 40] 성차가 나타난 경우도 있고, 성차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39]. 또한, 아동의 학년에 따른 차이를 살펴본 기존 연구에서도 어머니가 초등학교 저학년보다 고학년 자녀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하여 더 비지지적인 태도를 보였다[19]. 그러나 이와 관련하여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어머니의 반응을 살펴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아동의 성별과 학년에 따른 어머니의 반응의 차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종합하면, 아동후기를 대상으로 아동 개인의 인구사회학적 요인인 성별과 학년, 환경적 요인인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이 아동의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어머니의 정서표현성은 아동이 가정에서 끊임없이 접하며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정서사회화 환경으로 평소 어머니의 가정에서의 태도가 아동의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은 보다 구체적인, 특정 상황에만 나타나는 어머니의 태도로, 이러한 직접적인 정서사회화 행동이 아동의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아동의 정서지능에 아동의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어머니의 정서표현성은 인구사회학적 요인의 영향을 통제한 후에도 아동의 정서지능을 추가적으로 설명하는지, 나아가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외에도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이 아동의 정서지능을 설명하는데 추가적인 기여를 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아동후기에 해당하는 5, 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성별과 학년에 따른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 및 아동의 정서지능 차이를 살펴볼 것이다. 또한,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및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이 아동의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볼 것이다. 이를 통해, 아동의 정서지능을 높이기 위한 어머니의 바람직한 정서사회화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부모교육 및 아동의 정서지능 향상을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문제 1. 성별과 학년에 따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과 아동의 정서지능은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2.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은 아동의 정서지능에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및 절차

본 연구는 2014년 3월 서울 및 경기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4개 초등학교의 5, 6학년 아동들과 어머니 450쌍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자가 각 초등학교 담임교사와 만나 연구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질문지를 배부한 뒤, 4일에서 7일 후에 연구자가 직접 학교에 방문하거나 택배를 이용하여 회수하였다. 참여 학생과 담임교사에게는 감사의 표시로 작은 답례품을 전달하였다. 그 결과 아동용 질문지 446부(99.11%), 어머니용 질문지 374부(83.11%)가 회수되었고, 그 중 불성실한 응답이 있는 질문지를 제외한 352쌍(78.22%)이 최종 연구대상에 포함되었다.
연구대상인 아동의 성별은 남아가 167명(47.4%), 여아가 185명(52.6%)이었다. 남아 중 5학년은 97명(27.6%), 6학년은 70명(19.9%)이었고, 여아 중 5학년은 103명(29.3%), 6학년은 82명(23.3%)이었다. 아동의 평균 연령은 12.43세(SD=.50)이었다. 아동의 출생순위는 둘째(43.8%), 첫째(32.1%), 외동(17.6%), 셋째 이상(6.5%)의 순으로 많았다. 부모의 연령은 40세 이상에서 45세 미만(부 52.8%, 모 57.7%)이 가장 많았으며, 부모의 교육수준은 대학교 졸업(부 54.3%, 모 58.5%)이 가장 많았고, 아버지의 직업은 사무관리직(42.6%)이, 어머니의 직업은 가정주부(45.5%)가 가장 많았다.

2. 측정도구

1)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척도

어머니의 정서표현성을 측정하기 위해 Halberstadt 등[14]이 제작한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척도(Self-Expressiveness in the Family Questionnaire, SEFQ)의 간편형 척도인 Short form of SEFQ를 Yeo와 Lee [45]가 수정·번안하고 요인분석을 통해 구인타당도를 확인한 것을 사용하였다. 간편형 SEFQ는 전체 24문항으로 긍정적 정서표현성(positive expressiveness)을 측정하는 11문항과 부정적 정서표현성(negative expressiveness)을 측정하는 13문항으로 구성된다. ‘전혀 하지 않음’에서 ‘매우 자주함’까지의 6점 Likert 형식으로 어머니가 직접 보고하게 되어있다. 어머니의 긍정적 정서표현성을 측정하는 문항으로는 ‘잘한 일에 칭찬을 한다,’ ‘다른 사람에게 깊은 애정이나 사랑을 표현한다’ 등이 포함되며, 부정적 정서표현성을 측정하는 문항으로는 ‘다른 사람의 행동에 불만을 표현한다,’ ‘다른 사람의 부주의함에 대해 화를 낸다’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의 내적 합치도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 α 값을 산출한 결과 긍정적 정서표현성과 부정적 정서표현성 모두.84로 나타났다.

2)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 척도

자녀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은 Oh [36]가 4-6학년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타당화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전체 21문항으로, 감정코칭 반응(emotion-coaching-reaction, ECR) 10문항, 과민 반응(oversensitive-reaction, OR) 5문항, 감정축소 반응(emotion-minimizing-reaction, EMR)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항상 그렇다’의 5점 Likert 형식으로 아동이 평가하도록 되어 있다. 어머니의 감정코칭 반응을 측정하는 문항으로는 ‘내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주신다,’ ‘나의 마음이 진정 될 때까지 기다려 주신다’ 등이 있고, 과민 반응을 측정하는 문항에는 ‘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지나치신 것 같다,’ ‘나보다는 오히려 어머니가 더 힘들어 하신다’ 등이 포함된다. 감정축소 반응을 측정하는 문항들로는 ‘내가 말을 해도 별 일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나의 기분이 어떤지, 왜 그런지 알려고 하지 않으시고 위로만 하신다’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Cronbach α 값을 산출한 결과 감정코칭 반응.91, 과민 반응.73, 감정축소 반응.83으로 나타났다.

3) 아동의 정서지능 척도

아동의 정서지능을 측정하기 위해 Salovey와 Mayer [44]의 정서지능 모형에 입각하여 Moon [32, 33]이 제작하고 Kwak [25]이 구인타당도를 확인한 정서지능 검사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용으로 자기보고식 척도이며, 5개의 하위요인인 정서인식(emotion perception, EP), 정서표현(emotion expression, EE), 감정이입(empathy, EM), 정서조절(emotion regulation, ER) 그리고 정서활용(emotion utilization, EU)으로 구분된다. 총 4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위요인인 정서인식, 정서표현, 감정이입, 정서조절에 해당하는 1-37번 문항은 ‘그렇지 않다’에서 ‘항상 그렇다’의 3점 Likert 형식이고, 그 중 9-15번은 역채점 문항이다. 정서활용에 해당하는 38-47번 문항은 각 문항의 2가지 태도의 예문을 보고 그 중 자신과 비슷한 것을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문항이 해당하는 각 하위요인의 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Cronbach α 값을 산출한 결과 정서인식 .77, 정서표현 .67, 감정이입 .69, 정서조절 .83, 정서활용 .65로 나타났으며, 정서지능 전체의 Cronbach α 값은 .86이었다.

3. 자료분석

본 연구의 자료분석은 SPSS ver. 21.0 (IBM Co.,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절차로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아동의 성별과 학년에 따른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과 정서지능의 일반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그리고 성별과 학년에 따른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과 아동의 정서지능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이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 아동의 정서지능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이 아동의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때 성별은 남아 1, 여아 0으로, 학년은 5학년 1, 6학년 0으로 가변수화하여 코딩하였다. 모든 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Dubin-Watson 계수를 산출하여 설정한 모형의 가정이 적절한지를 확인하였고 상관계수와 variance inflation factor (VIF) 계수를 산출하여 다중공선성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1. 아동의 성별과 학년에 따른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과 아동의 정서지능

먼저,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과 아동의 정서지능이 어떠한 경향을 보이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1에 제시되어 있다. 각 하위요인의 문항 수가 다르므로 하위요인별 점수의 총합을 문항수로 나누어 하위요인별로 비교하였다.
다음으로,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이 아동의 성별과 학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이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2에 제시되어 있다. 아동의 성별에 따라서는 어머니의 과민 반응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F=10.71, p<.001), 남아 어머니집단(M=2.86, SD=.75)이 여아 어머니집단(M=2.59, SD=.79)보다 높았다. 아동의 학년에 따라서는 어머니의 감정축소 반응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F=8.44, p<.01), 6학년생의 어머니집단(M=2.49, SD=.83)이 5학년생의 어머니집단(M=2.24, SD=.78)보다 높았다.
아동의 성별과 학년에 따라 정서지능 전체와 그 하위요인별로 나타나는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를 살펴보기 위하여 이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3에 제시한 바와 같다. 정서지능 전체는 성별에 따른 주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여아 집단(M=106.47, SD=10.06)이 남아 집단(M=104.17, SD=10.00)보다 정서지능이 높았다. 정서지능 하위요인별로 이원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일부 하위요인에서 성별과 학년의 주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아동의 성별에 따라서는 정서표현(F=7.65, p<.01)과 정서조절(F=5.16, p<.05)의 주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정서표현은 여아 집단(M=2.52, SD=.32)이 남아 집단(M=2.43, SD=.34)보다 높았고, 정서조절도 여아 집단(M=2.42, SD=.34)이 남아 집단(M=2.34, SD=.34)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년에 따라서는 정서인식(F=11.43, p<.001)과 정서표현(F=6.24, p<.05)의 주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정서인식의 경우, 6학년 집단(M=2.70, SD=.26)이 5학년 집단(M=2.58, SD=.34)보다 높았고, 정서표현의 경우, 5학년 집단(M=2.51, SD=.35)이 6학년 집단(M=2.43, SD=.31)보다 높게 나타났다.

2.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이 아동의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

1) 연구변인들 간의 상관관계

먼저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 아동의 정서지능의 상관을 살펴보기 위해 Pearson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4에 제시한 바와 같다. 전반적으로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이 어머니의 정서표현성보다 아동의 정서지능과 더 높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정서지능 전체는 어머니의 긍정적 정서표현성(r=.20, p<.001) 및 감정코칭 반응(r=.43,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감정축소 반응(r=-.33, p<.001)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성 및 과민 반응은 아동의 정서지능 전체와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아동의 정서지능 하위요인과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및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감정코칭 반응과 감정축소 반응은 아동의 모든 정서지능 하위요인과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또한, 어머니의 긍정적 정서표현성은 아동의 정서인식을 제외한 모든 정서지능 하위요인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성은 아동의 정서활용과, 어머니의 과민 반응은 아동의 정서표현과만 유의한 상관을 나타냈다.

2)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이 아동의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

아동의 성별과 학년,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이 아동의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종속변인인 정서지능 전체와 하위요인 별로 각각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아동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인 성별과 학년을 1단계 독립변인으로,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하위요인 을 2단계 독립변인으로,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 하위요인을 3단계 독립변인으로 투입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5에 제시되어 있다.
먼저 아동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어머니의 정서표현성,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이 아동의 정서지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아동의 성별과 학년만 투입된 모형 1은 아동의 정서지능 전체를 유의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모형 2에서 어머니의 정서표현성을 추가로 투입한 결과, 설명력은 7%이었고(F=5.66, p<.001), 아동의 성별(β=-.12, p<.05)과 어머니의 긍정적 정서표현성(β=.21, p<.001)이 아동의 정서지능 전체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3 에서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을 추가로 투입한 결과, 아동의 성별(β=-.09, p<.05)만 유의한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남아 있고, 어머니의 감정코칭 반응(β=.42, p<.001)과 과민 반응(β=-.15, p<.01)이 아동의 정서지능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모형 3의 설명력은 모형 2보다 18% 증가하여 전체 변량의 25%를 설명하였다(F=14.57, p<.001). 즉,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하여 어머니가 감정코칭 반응을 자주 보이고 과민 반응을 보이지 않을수록, 평균적으로 여아 집단이 남아 집단에 비해 정서지능이 높았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이 아동의 정서지능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정서인식의 경우, 모형 1의 설명력은 3% (F=5.95, p<.01), 모형 2의 설명력은 4% (F=3.96, p<.01)로 나타났으며, 두 모형 모두 학년만 유의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모형 3은 전체 변량의 12%를 설명하였으며(F=6.88, p<.001), 학년(β=-.18, p<.001)과 어머니의 감정코칭 반응(β=.29, p<.001)이 아동의 정서인식 능력을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즉,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하여 어머니가 감정코칭 반응을 자주 보일수록 6학년 집단이 5학년 집단에 비해 정서인식 능력이 높았다.
정서표현의 경우, 모형 1의 설명력은 4% (F=6.76, p<.001), 모형 2의 설명력은 6% (F=5.03, p<.001)로 나타났다. 두 모형 모두 성별과 학년이 아동의 정서표현 능력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3의 설명력은 10%였으며(F=8.97, p<.001), 학년(β=.11, p<.05)만 유의한 영향력이 있는 변인으로 남아 있고, 과민 반응(β=-.22, p<.001), 감정코칭 반응(β=.16, p<.05), 감정축소 반응(β=-.15, p<.05)의 순으로 아동의 정서표현 능력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하여 어머니가 감정코칭 반응을 자주 보이고, 과민 반응과 감정축소 반응은 보이지 않을수록 5학년 집단이 6학년 집단에 비해 정서표현 능력이 높았다.
감정이입의 경우, 모형 1과 2 모두 아동의 감정이입을 유의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모형 3에서 어머니의 감정코칭 반응(β=.21, p<.01)만 아동의 감정이입 능력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7%였다(F=3.50, p<.01). 즉, 어머니가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하여 감정코칭 반응을 자주 보일수록 아동의 감정이입 능력이 높았다.
정서조절의 경우, 모형 1은 아동의 정서조절을 유의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모형 2의 설명력은 4%였으며(F=4.99, p<.001), 아동의 성별과 어머니의 긍정적 정서표현성이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3의 설명력은 21%였으며(F=13.40, p<.001), 성별(β=-.11, p<.05)과 어머니의 감정코칭 반응(β=.43, p<.001)이 아동의 정서조절 능력을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즉,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하여 어머니가 감정코칭 반응을 자주 보일수록 여아 집단이 남아 집단에 비해 정서조절 능력이 높았다.
정서활용의 경우, 모형 1은 아동의 정서활용을 유의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모형 2의 설명력은 5%였고(F=4.24, p<.01), 어머니의 긍정적 정서표현성과 부정적 정서표현성 모두 아동의 정서활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3의 설명력은 10%였으며(F=5.54, p<.001),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성(β=-.11, p<.05)과 어머니의 감정코칭 반응(β=.19, p<.01)이 아동의 정서활용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하여 어머니가 감정코칭 반응을 자주 보일수록, 평소 가정에서 어머니가 부정적 정서표현을 보이지 않을수록 아동의 정서활용 능력이 높았다.
정리하면, 아동의 성별과 학년에 따라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과 아동의 정서지능에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의 성별과 학년,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은 아동의 정서지능 전체를 의미 있게 설명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들 독립변인은 종속변인인 정서조절, 정서인식, 정서표현, 정서활용, 감정이입의 순으로 많은 변량을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긍정적 정서표현성은 아동의 정서지능 전체 및 하위요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어머니가 부정적 정서표현을 보이지 않을수록 아동의 정서활용 능력이 높았다.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하여 어머니가 감정코칭 반응을 자주 보일수록 아동의 정서지능 전체 및 모든 하위 요인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어머니가 과민 반응과 감정축소 반응을 보이지 않을수록 아동의 정서표현 능력이 높았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성별과 학년에 따른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과 아동의 정서지능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또한,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이 아동의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주요 연구 결과들을 논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의 성별과 학년에 따른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과 아동의 정서지능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과민 반응과 감정축소 반응은 아동의 성별 및 학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으며, 정서지능 전체 및 하위요인에서도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어머니의 감정코칭 반응은 아동의 성별과 학년에 따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지지적인 반응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선행연구[3, 21]와도 같은 맥락에 있다. 전체적으로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 중 어머니들이 감정코칭 반응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녀의 정서를 이해하고 수용해주는 부모의 역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즉, 아동의 성별과 학년에 관계없이 많은 어머니들이 아동의 정서에 대하여 지지적으로 반응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아동이 부정적 정서표현을 했을 때, 여아 어머니집단보다 남아 어머니집단이 과민 반응을 더 자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하여 여아의 어머니보다 남아의 어머니가 스트레스 반응과 처벌적 반응을 더 많이 보인다는 선행 연구[16, 22]와도 관련이 있다. 남아의 경우 적대감과 분노는 최대화하고 나약함과 죄책감은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있어[37] 여아보다 정서표현이 더욱 거칠고 공격적일 수 있다. 따라서 여아보다 더 공격적이고 거칠게 부정적 정서표현을 하는 남아를 둔 어머니들이 더욱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아동이 부정적 정서를 표현했을 때 6학년생의 어머니집단이 5학년생의 어머니집단보다 감정축소 반응을 더 자주 보였다. 이는 아동의 연령이 증가하면서 최소화 반응이 더 많아진다는 선행 연구[3]와도 같은 맥락에 있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자신의 감정에 대처하는 능력이 커져야 한다는 어머니의 기대가 감정표현을 축소시키려는 어머니의 행동으로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아동의 성별과 학년에 따른 정서지능을 살펴본 결과, 여아 집단이 남아 집단보다 정서지능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여아가 남아보다 전반적인 정서지능이 높다는 Jang과 Moon [18]의 연구와도 일치한다. 뿐만 아니라, 정서지능의 하위 요인 중 정서표현과 정서조절도 여아 집단이 남아 집단보다 더 높았는데, 이러한 결과는 서로 연관되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정서표현의 심리적 과정에서 정서조절은 정서표현의 선행단계로 알려져 있다[17, 26, 31]. 따라서 여아는 남아에 비해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기 전에 더욱 정교한 정서조절의 과정을 거치고, 이에 따라 더욱 성숙한 방식의 정서표현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학년에 따라서는 아동의 정서인식과 정서표현 능력에 차이가 나타났다. 정서인식 능력은 5학년 집단보다 6학년 집단이 높았다. 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인지적 성숙과 더불어 더 많은 사회적 경험으로 인해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인식하는 능력이 발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는 달리, 정서표현 능력은 6학년 집단보다 5학년 집단이 높았다. 이는 나이가 많은 아동은 정서표현이 대인관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을 더 잘 이해하여 나이가 적은 아동에 비해 슬픔이나 고통과 같은 감정을 더 적게 표현한다는 연구[47]와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즉, 6학년 집단이 5학년 집단보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사회적 상황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더 잘 인식하고, 그에 따라 정서의 표현을 더 적게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서지능 전체와 그 하위요인에서 성차 및 학년 차가 나타난 본 연구의 결과는 가정, 학교 및 기관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지능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할 때 성별과 학년의 차이를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부모와 교사는 남아가 여아보다 정서표현과 정서조절 능력이 부족함을 미리 인지하고, 남아에게 정서표현과 정서조절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과 자극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5학년 아동에게는 정서인식 능력을, 6학년 아동에게는 정서표현 능력을 중점적으로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둘째,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이 아동의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성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은 아동의 전반적 정서지능 및 하위요인에 따라 그 영향력이 다르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논의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이 아동의 정서지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해 어머니가 감정코칭 반응을 자주 보이고 과민 반응을 보이지 않을수록 아동의 전반적인 정서지능은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의 감정코칭 반응은 아동의 정서지능에 긍정적으로, 과민 반응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Oh [36]의 연구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이는 아동의 정서지능 향상을 위해서는 아동이 부정적 정서표현을 하는 상황에서 이를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감정코칭 반응을 자주 보이고, 불안해하며 고통스러워하는 과민 반응을 보이지 않는 어머니의 태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이 정서지능의 각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긍정적 정서표현성은 아동의 정서지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성은 아동의 정서활용 능력에만 영향을 미쳤다. 정서활용 능력은 사고, 추리, 문제해결, 창의적 과제 해결 과정에서 문제의 성격에 따라 자신의 정서를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어머니가 부정적 정서표현을 하여 아동이 불안과 같은 각성 상태를 자주 경험하고 심리적 여유가 줄어들면 과제에 따라 효율적으로 정서를 적응시키고 활용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정서표현성을 아동의 정서적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예측했으나, 그 영향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의 정서표현성이 아동의 정서지능에 간접적으로는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아동의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만큼 직접적이지 않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생각된다.
또한,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 중 과민 반응과 감정축소 반응은 아동의 정서표현 능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가 아동의 정서표현에 대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부정적 감정은 무시되고 통제되어야 하는 것으로 여길수록 아동은 정서표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게 된다[35]. 그리고 이러한 부정적 신념은 아동의 정서표현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감정코칭 반응은 아동의 정서인식, 정서표현, 감정이입, 정서조절, 정서활용 능력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어머니의 감정코칭 반응에는 아동이 왜 특정 생각을 하고 느끼는 것인지를 이해한 후, 그 감정을 수용해주는 태도가 포함된다. 이러한 어머니의 반응은 아동이 자신의 정서를 이해하고 그 원인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는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정서인식 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러한 아동은 타인의 입장에서도 생각할 수 있는 심리적 여유를 갖게 되어 타인에 대한 정서인식 능력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가 아동이 부정적 정서를 표현할 때 이를이해해주며 공감해 주는 것은 아동의 정서표현과 감정이입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하여 지지적 반응을 보이는 어머니의 자녀는 공감능력이 높다는 선행 연구[10, 13]와 맥을 같이 한다. 그리고 어머니가 감정코칭 반응을 보일수록 아동의 정서조절과 정서활용 능력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애정·합리적인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아동의 적응적인 정서조절에 영향을 준다는 선행연구와도 관련이 있다[41]. 아동이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면서 긍정적인 정서를 불러오기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머니의 감정코칭 반응을 통해 아동은 평소 자신의 정서를 조절하여 긍정적 정서로 전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어머니의 반응은 아동이 문제해결을 위해 적절하게 정서를 전환시키고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아동의 정서조절 및 정서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머니가 아동의 부정적 정서를 공감해주며 감정전환을 위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해 어머니가 감정코칭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동의 전반적 정서지능 뿐만 아니라 각 하위요인의 능력 향상에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종합하면, 아동의 성별과 학년,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성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은 아동의 정서지능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감정코칭 반응은 아동의 정서지능 전체 및 모든 하위요인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보였다. 따라서 아동의 정서지능 향상을 위해서는 아동이 부정적 정서를 표현했을 때 어머니가 이를 이해하고 공감해 주며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안해 주는 감정코칭 반응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부정적 정서표현성과 과민 반응 및 감정축소 반응도 정서지능 전체 및 일부 하위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평소 어머니가 부정적 정서표현을 최소화하고,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하여 과민 반응과 감정축소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아동의 정서인식, 정서표현, 감정이입, 정서조절, 정서활용 능력을 포함한 정서지능 향상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정서지능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시 아동의 성별과 학년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각 아동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적합하도록 구성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자료는 자기보고에 의존하여 얻어졌기 때문에 응답자가 사회적으로 바람직하게 보이려는 경향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후속연구에서는 또래나 교사 보고, 면접법 등 좀 더 객관적인 정보 수집을 통해 자기보고식 질문지의 제한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아동의 정서지능 척도는 일부 하위요인의 문항구성이 다르며 신뢰도가 높지 않게 나타나 해석하는 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추후 연구에서는 추가적인 신뢰도 및 타당화 작업을 통해 더욱 신뢰로운 척도로 아동의 정서지능을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정서지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으로 어머니의 정서표현성과 아동의 부정적 정서표현에 대한 반응만을 살펴보았다. 향후 연구에서는 어머니와 아동 간의 정서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 어머니의 정서 관련 신념 등 더욱 다양한 어머니의 정서사회화 요인들을 함께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버지, 조부모, 학교와 같은 더 다양한 생태학적 요인과 아동의 기질 및 성격특성, 인지발달 수준과 같은 내적 요인들을 함께 고려하여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어머니의 구체적인 정서사회화 행동이 아동의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전반적인 정서지능 뿐만 아니라, 그 하위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아동의 정서지능 및 어머니의 정서사회화 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부모교육 및 아동의 정서지능 향상을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 authors declared that they had no conflicts of interest with respect to their authorship or the publication of this article.

Table 1.
Mean and Standard Deviations of Study Variables (N=352)
Gender Grade n Mother's reaction to child negative emotions Child emotional intelligence
M (SD)
M (SD)
ECR OR EMR EP EE EM ER EU Overall EI
Boy 5th 97 3.72 (.83) 2.86 (.73) 2.31 (.69) 2.55 (.35) 2.47 (.35) 2.08 (.40) 2.34 (.34) 1.61 (.23) 103.87 (10.29)
6th 70 3.74 (.74) 2.86 (.78) 2.56 (.83) 2.70 (.25) 2.37 (.32) 2.11 (.39) 2.34 (.34) 1.61 (.23) 104.55 (9.68)
Total 167 3.73 (.79) 2.86 (.75) 2.41 (.76) 2.62 (.32) 2.43 (.34) 2.09 (.39) 2.34 (.34) 1.61 (.23) 104.17 (10.00)
Girl 5th 103 3.74 (.91) 2.63 (.85) 2.17 (.85) 2.61 (.34) 2.56 (.34) 2.19 (.42) 2.39 (.36) 1.60 (.22) 106.05 (10.57)
6th 82 3.68 (.91) 2.55 (.71) 2.42 (.84) 2.69 (.27) 2.48 (.30) 2.15 (.37) 2.46 (.31) 1.60 (.21) 107.00 (9.43)
Total 185 3.71 (.91) 2.59 (.79) 2.28 (.85) 2.65 (.31) 2.52 (.32) 2.17 (.40) 2.42 (.34) 1.60 (.22) 106.47 (10.06)
Total 5th 200 3.73 (.87) 2.74 (.80) 2.24 (.78) 2.58 (.34) 2.51 (.35) 2.14 (.41) 2.37 (.35) 1.61 (.23) 105.02 (10.47)
6th 152 3.71 (.83) 2.69 (.75) 2.49 (.83) 2.70 (.26) 2.43 (.31) 2.13 (.38) 2.41 (.33) 1.61 (.22) 105.85 (9.59)
Total 352 3.72 (.85) 2.72 (.78) 2.34 (.81) 2.63 (.31) 2.48 (.33) 2.13 (.40) 2.39 (.34) 1.61 (.22) 105.39 (10.08)

ECR, emotion-coaching-reaction; OR, oversensitive-reaction; EMR, emotion-minimizing-reaction; EP, emotion perception; EE, emotion expression; EM, empathy; ER, emotion regulation; EU, emotion utilization; EI, emotional intelligence.

Table 2.
Results of Two-Way Analysis of Variances of Mother’s Reaction to Child Negative Emotions (N=352)
Source of variation df SS MS F
Emotion-coaching reaction Gender (A) 1 .04 .04 .06
Grade (B) 1 .02 .02 .02
A*B 1 .12 .12 .16
Error 348 254.15 .73
Oversensitive reaction Gender (A) 1 6.38 6.38 10.71***
Grade (B) 1 .14 .14 .24
A*B 1 .12 .12 .20
Error 348 207.42 .60
Emotion-minimizing reaction Gender (A) 1 1.54 1.54 2.39
Grade (B) 1 5.44 5.44 8.44**
A*B 1 .00 .00 <.01
Error 348 224.29 .64

** p<.01,

*** p<.001.

Table 3.
Results of Two-Way Analysis of Variances of Child Emotional Intelligence (N=352)
Source of variation df SS MS F
Emotion perception Gender (A) 1 .04 .04 .46
Grade (B) 1 1.10 1.10 11.43***
A*B 1 .10 .10 1.05
Error 348 33.32 .10
Emotion expression Gender (A) 1 .83 .83 7.65**
Grade (B) 1 .68 .68 6.24*
A*B 1 .01 .01 .05
Error 348 37.79 .11
Empathy Gender (A) 1 .50 .49 3.13
Grade (B) 1 .00 .00 .01
A*B 1 .09 .09 .57
Error 348 54.86 .16
Emotional regulation Gender (A) 1 .59 .59 5.16*
Grade (B) 1 .11 .11 .92
A*B 1 .10 .10 .89
Error 348 40.12 .12
Emotion utilization Gender (A) 1 .01 .01 .11
Grade (B) 1 .00 .00 .00
A*B 1 .00 .00 .01
Error 348 17.45 .05
Overall emotional intelligence Gender (A) 1 422.32 422.32 4.18*
Grade (B) 1 52.30 52.30 .52
A*B 1 1.37 1.37 .01
Error 348 31,934.86 101.06

* p<.05,

** p<.01,

*** p<.001.

Table 4.
Correlations among the Study Variables (N=352)
Variable PE NE ECR OR EMR EP EE EM ER EU Overall EI
Mother's emotional expressiveness  PE -
 NE .02 -
Mother's reaction to child negative emotions  ECR .26*** -.13* -
 OR .01 .05 .28*** -
 EMR -.15** .14* -.56*** .11* -
Child emotional intelligence  EP .09 -.03 .28*** .04 -.17** -
 EE .11* -.08 .20*** -.20*** -.30*** .08 -
 EM .12* .03 .22*** .04 -.14** .20*** .07 -
 ER .18** -.07 .43*** .03 -.26*** .40*** .23*** .44*** -
 EU .15** -.15** .25*** -.04 -.23*** .13* .35*** .18** .37*** -
Overall EI .20*** -.09 .43*** -.05 -.33*** .56*** .48*** .61*** .87*** .60*** -

PE, positive expressiveness; NE, negative expressiveness; ECR, emotion-coaching-reaction; OR, oversensitive-reaction; EMR, emotion-minimizing-reaction; EP, emotion perception; EE, emotion expression; EM, empathy; ER, emotion regulation; EU, emotion utilization; EI, emotional intelligence.

* p<.05,

** p<.01,

*** p<.001.

Table 5.
Summary of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of Child Emotional Intelligence (N=352)
Variable EP
EE
EM
ER
EU
Overall EI
B β B β B β B β B β B β
Model 1 Gender -.03 -.04 -.10 -.15** -.08 -.10 -.08 -.12* .01 .02 -2.30 -.11*
Grade -.11 -.18** .09 .13* .01 .01 -.04 -.05 -.00 -.00 -.82 -.04
R2 .03** .04*** .01 .02 .00 .02
Model 2 Gender -.03 -.04 -.10 -.15** -.08 -.10 -.08 -.12* .01 .02 -2.36 -.12*
Grade -.11 -.18** .08 .12* .00 .00 -.04 -.06 -.01 -.01 -1.14 -.06
Positive expressiveness .05 .10 .06 .10 .08 .12* .11 .18** .06 .16** 3.82 .21***
Negative expressiveness -.03 -.04 -.05 -.09 .02 .02 -.05 .08 -.06 -.15** -1.80 -.10
R2 .04** .06*** .02 .05*** .05** .07***
ΔR2 .01 .02* .01 .04*** .05*** .05***
Model 3 Gender -.02 -.03 -.07 -.10 -.08 -.10 -.07 -.11* .02 .04 -1.88 -.09*
Grade -.11 -.18** .07 .11* .00 .00 -.04 -.06 -.01 -.02 -0.99 -.05
Positive expressiveness .01 .02 .02 .04 .04 .06 .04 .07 .04 .10 1.79 .10
Negative expressiveness .00 .01 -.02 -.03 .04 .05 -.01 -.02 -.04 -.11* -.49 -.03
Emotion-coaching .11 .29*** .06 .16* .10 .21** .17 .43*** .05 .19** 4.91 .42***
Oversensitive -.05 -.11 -.09 -.22*** -.00 -.00 -.03 -.07 -.02 -.08 -1.96 -.15**
Emotion-minimizing -.01 -.02 -.06 -.15* -.01 -.01 -.00 -.00 -.03 -.09 -.86 -.07
R2 .12*** .15*** .07** .21*** .10*** .25***
ΔR2 .08*** .10*** .04** .16*** .05*** .18***

EP, emotion perception; EE, emotion expression; EM, empathy; ER, emotion regulation; EU, emotion utilization; EI, emotional intelligence.

* p<.05,

** p<.01,

***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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