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Sitemap | Contact Us |  
top_img
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 Volume 52(4); 2014 > Article
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또래애착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effects of children’s self-esteem on their school adjustment, focusing on the mediation of peer attachment. A total of 2,200 3rd grade children from the third Korea Child- Adolescent Panel Survey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instruments used in this study were the Self-esteem Scale, Peer Attachment Scale, and School Adjustment Scale.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using a Student’s t-test, Pearson’s partial correlation, simple regression,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with SPSS ver. 16.0 software.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boys had higher self-esteem, peer attachment, and school adjustment scores than the girls. Second,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children’s self-esteem and peer attachment as well 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children’s self-esteem and school adjustment. Further,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children’s peer attachment and school adjustment. Finally, children’s self-esteem exerted positive effects on their peer attachment, and children’s peer attachment had a positive influence on their school adjustment. The effect of children’s self-esteem on their school adjustment was partially mediated by their peer attachment. These findings provide preliminary evidence that the relationships between children’s self-esteem and school adjustment may be mediated by their peer attachment.

서 론

초등학교 입학은 아동기의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생활사건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과정과 생활과는 질적으로 다른 세계인 초등학교에서의 적응은 아동기의 중요한 발달과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가정에서 학교로 생활무대의 중심이 이전되면서 학교는 아동기의 가장 중요한 사회화의 장이 된다. 아동의 초등학교 생활적응은 아동기뿐만 아니라 이후 청소년기의 학교적응, 청년기와 성인기의 사회적 적응, 직업적 적응의 토대가 된다[2, 19, 28]. 아동기의 학교생활 부적응은 중 고등학교 생활뿐만 아니라 이후 성인기의 부적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이 밝혀짐에 따라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학교적응의 중요성이 근래에 와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학교에서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는 그들의 개인적인 발달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관건이 될 수 있다.
적응은 인간이 일상생활의 요구나 도전에 대처하는 심리적 과정과 결과[34]이므로, 학교생활적응이란 학생이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요구와 도전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심리적 과정 및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학교생활적응은 아동과 청소년이 학교환경의 요구에 따라 자신을 변화시키기도 하고 개인의 욕구 충족을 위해 환경을 변화시키기도 하는 적극적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학교환경과 개인 사이에 균형이 이루어지고[18], 학교생활 참여를 편안하게 느끼고 성공적으로 참여한다면 적응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19]. 최근 연구들은 학교생활적응과 관련하여 학업적응 이외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학업성취와 함께 교사관계, 학교규칙준수, 또래관계, 학교생활과 환경에 대한 긍정적 태도[5, 23]등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학교생활적응의 구성개념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본 연구에서 활용하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0의 3차년도 데이터에서의 학교생활적응은 학습활동적응, 학교규칙적응, 교우관계적응, 교사관계적응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있어 학교생활적응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는 최근의 연구경향과 부합한다.
아동기의 학교생활적응이 안정적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초등학생의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12, 20, 22, 27]. 특히 본 연구에서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초등학교 3학년 시기는 유아교육과정과의 연계 차원에서 통합교과로 운영되었던 초등학교 1, 2학년 교육과정에서 벗어나서 개별 학습 과목별 교과과정으로 운영되는 시기에 해당하며, 영어교육이 정식 교과에 포함되어 있어 학업에 대한 부담이 증가되고 학업성취가 가시화되는 시기이다. 이처럼 학업에 대한 부담이 증가되고 학업성취가 가시화됨에 따라 이 시기 초등학생은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초등학교 3학년은 학교 학습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초학력이 형성되는 시점이며, 동시에 기초학력의 부재로 인한 학습결손의 누적효과가 비교적 크게 발생하는 시점[21]이란 점에서 2002년부터 매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시행하고 있다[14]. 이러한 진단평가 결과로 인해 아동은 자신의 평가결과와 또래의 평가결과를 비교하게 되고 이로 인해 교우관계나 교사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게 될 수 있어 학교생활적응에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초점을 두고 관련변인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제까지 국내외에서 진행되어온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연구들은 크게 아동의 개인변인(성, 연령, 학업성적, 자아개념 등)과 환경변인(가족구조, 가족기능, 부모자녀 의사소통, 부모 양육태도, 어머니의 취업여부, 부모연령, 교육수준, 가정소득 등)이 학교생활적응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연구들이었다[20]. 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부모의 영향력보다는 가정 외부의 영향력이 더 강해져서 학교생활적응에 환경변인 보다는 아동의 개인변인의 영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에서도 개인의 내적요인인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중요한 변인[16, 24, 27, 37]으로 보고되었다. 자아존중감은 자기 자신을 가치 있고 긍정적인 존재로 평가하는 개념이다. 이것은 목표를 성취하거나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형성된다.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자아존중감이 높다고 할 수 있다[17]. 특히 학령기는 근면성을 획득하는 시기로 근면성 획득을 통해 아동은 학교에서 학업과제를 수행하고 또래 및 교사와 원만한 관계를 이루어나간다. 이 시기의 아동은 자신의 일을 잘 해내려고 노력하며 이때 성공적인 경험을 하게 되면 근면성이 발달하여 유능감을 경험하게 되지만, 반대로 실패를 경험할 경우에는 열등감을 초래하여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으로 여기게 되므로 자아존중감의 발달 역시 학령기의 매우 중요한 발달과업이다. 자아존중감은 개인의 삶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기의 총체적인 측면[32]이며 상대적으로 안정적 변인이다. 자아존중감은 학교생활적응에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13, 27, 31],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에 잘 적응하는데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서 자아존중감은 개인 적응력의 중요한 개인 심리적 변인[6, 33]이며, 긍정적인 자기평가와 심리적 적응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 이러한 선행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초등학교 3학년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학령기 아동의 자아존중감 수준은 유아기에 비해 조금 더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0]. 초등학교 환경에서는 또래와 여러 가지 활동을 함께 하게 됨에 따라 명백한 비교평가를 계속 경험하게 되므로 아동에게 계획적이고 보편적인 사회적 비교가 중요해진다[30]. 학령기 아동은 자신을 다른 아동들과 비교하거나 자신이 소속된 사회적 집단에 따라 정의하기 시작한다[8]. 이에 따라 아동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나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과 비교해볼 때 자신이 더 잘 할 수 있는 것 또는 더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경향이 증가한다. 초등학생이 소속된 대표적인 사회적 집단은 학교이며 특히 학교에서 동년배 또래와의 비교를 통해 자아존중감이 발달한다. 따라서 학령기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또래관계와의 관련성 속에서 탐색될 필요가 있다. 자아존중감은 자신에 대한 정신적 표상이나 조직화된 기대에 해당되므로 개인의 애착체계와 높은 상관을 가진 요인[11]이라는 점에서 자아존중감과 또래애착과의 관련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본 연구의 대상인 초등학교 3학년 시기는 학업성취 결과가 진단평가 등의 방식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이어서 아동의 자아존중감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며, 이와 함께 자아존중감이 또래애착에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해보고자 한다.
아동이 성장하면서 최초의 애착대상인 부모로부터 자신의 가족체계 외부의 개인들과 밀접한 유대를 발달시켜나가게 되고, 아동의 개인적 관계망에서 또래는 점점 더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된다. 또래는 애착 대상으로서 사회적, 정서적 지지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원이며[36], 부적응 상황에서 보호적 기능을 할 수 있다[4]. 또래와의 관계의 질은 안전기지의 발달에 영향을 주어 또래를 인적 지지의 원천으로 느끼고 그들과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적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26]. 또한 또래와 안정적 애착관계를 형성한 경우 타인과 긍정적 상호작용을 하고 사회적 유능성을 발휘하는 능력을 보였다[9]. 이러한 선행연구에 근거해볼 때 또래애착은 학교환경에서 발생하는 아동의 적응문제에 보호적 기능을 할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선행연구결과에 의하면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또래애착에 영향을 미치고 학교생활적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된다.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5, 7, 33], 그리고 또래애착과 학교생활적응[4, 9, 15, 35, 36]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할 때, 아동이 자신을 가치 있고 긍정적인 존재로 평가할 경우 또래와도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할 것이며 이는 학교생활적응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또래애착은 학교환경에서 아동이 보다 긍정적으로 적응하는데 있어 안전기지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아동의 개인 내적 변인인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과 관련이 있으며 [5, 7, 33], 또래애착이 학교생활적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4, 9, 35, 36]를 통해 볼 때,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또래애착에 정적 영향력을 미침과 동시에 학교생활적응에도 정적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다른 아동에 비해 또래애착이 높은 아동은 상대적으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것으로 예측된다. 즉, 자아존중감이 높은 아동이 또래애착이 높을 것이고 궁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것이다.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과 관련되어있다는 선행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이 연구에서는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또래애착이 매개역할을 담당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 내적 특성인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관계적 요인인 또래애착에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해보고자 한다. 또한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관계적 요인인 또래애착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도 알아보고자 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또래애착, 학교생활적응의 관계 등에 관한 선행연구에 근거해 볼 때 아동의 또래애착은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매개할 것으로 가정해볼 수 있다. 즉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또래애착에 영향을 미치고 자아존중감은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며 또래애착은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Baron과 Kenny [3]의 매개변인 탐색을 위한 전략 즉, 첫째, 독립변인이 매개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하며, 둘째,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하며, 셋째, 독립변인 통제 시 매개변인이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하며, 종속변인에 대한 독립변인의 효과가 매개변인통제 시 사라지거나 감소해야 한다는 조건에 근거하여 먼저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또래애착에 미치는 영향을, 다음으로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펴본다. 이와 더불어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또래애착이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봄으로써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력이 또래애착에 의해 매개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선정하였다.
연구문제 1.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또래애착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2.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학교생활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3.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자아존중감의 영향은 또래애착 통제 시 유의한가?

연구방법

1. 연구대상

이 연구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종단연구를 목적으로 전국의 아동과 청소년을 모집단으로 하여 조사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0의 3차년도 자료 중 초등학교 3학년 아동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2,200명의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중 남학생이 1,134명(51.5%), 여학생이 1,066명(48.5%)이었다.

2. 연구도구

1) 자아존중감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0의 3차년도 자료 중 자아존중감과 관련된 5문항(예, 나는 나에게 만족한다)을 분석에 사용하였는데, 이는 Rosenberg [29]의 자아존중감 척도를 번안하여 고려대학교 부설 행동과학연구소에서 사용한 척도이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를 4점, ‘매우 그렇다’를 1점으로 하는 4점 Likert형 척도이며, 역문항은 코딩 변경하여 점수가 낮을수록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자아존중감 척도의 신뢰도는 α=.732로 양호하였다.

2) 또래애착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0의 3차년도 자료 중 또래애착과 관련된 6문항을 분석에 사용하였는데, 이는 Armsden과 Greenberg [1]가 제작한 애착척도(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 IPPA) 총 25문항 중 하위영역별로 중복되는 문항을 제외하고 의사소통(예, 내 친구들은 내가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인다), 신뢰(예, 내 친구들은 나를 잘 이해해 준다), 소외(예, 나는 친구들과 함께 있어도 외롭고 혼자라는 느낌이 든다)의 하위영역별 2개씩 6개 문항으로 구성한 척도이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를 4점, ‘매우 그렇다’를 1점으로 하는 4점 Likert형 척도이며, 역문항은 코딩 변경하여 점수가 낮을수록 또래애착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또래애착 척도의 신뢰도는 α=.751로 양호하였다.

3) 학교생활적응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0의 3차년도 자료 중 학교생활적응과 관련된 20문항을 분석에 사용하였는데, 이는 Min [25]이 초등학생용으로 제작한 학교생활적응 척도의 문항을 수정·보완한 척도이다. 학교생활적응의 하위영역은 학습활동(예, 학교수업 시간이 재미있다), 학교규칙(예, 학교 물건을 내 것처럼 소중히 사용한다), 교우관계(예, 우리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린다), 교사관계(선생님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한다)로 구분되며, 각 하위영역은 5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를 4점, ‘매우 그렇다’를 1점으로 하는 4점 Likert형 척도이며, 역문항을 코딩 변경하여 점수가 낮을수록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학교생활적응 척도의 신뢰도는 α=.872로 양호하였다.

3. 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ver. 16.0 (SPSS Inc., Chicago, IL,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통계방법으로는 빈도, 백분율,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 단순회귀분석,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연구결과 및 해석

1. 성별에 따른 아동의 자아존중감, 또래애착, 학교생활적응의 차이

성별에 따라 아동의 자아존중감, 또래애착, 학교생활적응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한 결과, Table 1에서와 같이 아동의 자아존중감, 또래애착, 학교생활적응은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4.937, 7.105, 13.768, p<.001).

2. 아동의 자아존중감, 또래애착, 학교생활적응의 관계

아동의 자아존중감, 또래애착,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아동의 자아존중감, 또래애착, 학교생활적응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 2에서와 같이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또래애착, 학교생활적응과 유의한 정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495, .507, p<.001). 또한 아동의 또래애착은 학교생활적응과 유의한 정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496, p<.001).

3. 아동의 또래애착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

아동의 또래애착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독립변인으로, 아동의 또래애착을 종속변인으로 하는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Table 3에서와 같이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또래애착(β=.495, p<.001)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또래애착을 24.5%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의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의 또래애착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Baron과 Kenny [3]의 매개효과 검증을 위한 첫 번째 조건 즉, 독립변인이 매개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한다.

4.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독립변인으로,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종속변인으로 하는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Table 3에서와 같이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학교생활적응(β=.507, p<.001)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며,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설명력은 2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의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의 학교생활적응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Baron과 Kenny [3]의 매개효과 검증을 위한 두 번째 조건 즉,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한다.
학교생활적응의 하위영역 중 학습활동에 대해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독립변인으로, 아동의 학습활동을 종속변인으로 하는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Table 3에서와 같이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학습활동(β=.451, p<.001)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며, 학습활동에 대한 설명력은 20.4%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의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의 학습활동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Baron과 Kenny [3]의 매개효과 검증을 위한 두 번째 조건 즉,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한다.
학교생활적응의 하위영역 중 학교규칙에 대해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독립변인으로, 아동의 학교규칙을 종속변인으로 하는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Table 3에서와 같이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학교규칙(β=.380, p<.01)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며, 학교규칙에 대한 설명력은 1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의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의 학교규칙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Baron과 Kenny [3]의 매개효과 검증을 위한 두 번째 조건 즉,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한다.
학교생활적응의 하위영역 중 교우관계에 대해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독립변인으로, 아동의 교우관계를 종속변인으로 하는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Table 3에서와 같이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교우관계(β=.443, p<.001)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며, 교우관계에 대한 설명력은 1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의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의 교우관계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Baron과 Kenny [3]의 매개효과 검증을 위한 두 번째 조건 즉,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한다.
학교생활적응의 하위영역 중 교사관계에 대해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독립변인으로, 아동의 교사관계를 종속변인으로 하는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Table 3에서와 같이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교사관계(β=.353, p<.001)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며, 교사관계에 대한 설명력은 1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의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의 교사관계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Baron과 Kenny [3]의 매개효과 검증을 위한 두 번째 조건 즉,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한다.

5.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자아존중감과 또래애착의 영향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또래애착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또래애착을 독립변인으로,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종속변인으로 하는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독립변인들 간의 다중공선성의 가능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공차한계(tolerance)와 분산팽창요인(variation inflation factor, VIF) 지수를 살펴본 결과,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자아존중감과 또래애착의 공차한계는 .76, VIF지수는 1.32의 분포를 보여 독립변인간 다중공선성의 위험은 배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Table 4에서 보듯이,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자아존중감과 또래애착의 영향을 살펴보면, 1단계 분석에서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은 또래애착의 영향력을 통제한 2단계 분석에서 감소(β=.506 → β=.345)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을 통제했을 때 또래애착의 영향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β=.326, p<.001).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설명력은 자아존중감 변인만이 투입된 경우 25.6%에서 또래애착 변인이 추가 투입된 경우 33.6%로 향상되었다. 이는 Baron과 Kenny [3]가 제시한 부분매개 관계가 이루어지기 위한 세 번째 조건 즉, 독립변인 통제 시 매개변인이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하며, 종속변인에 대한 독립변인의 효과가 매개변인 통제 시 감소해야한다는 조건을 충족하는 결과로써, 아동의 또래애착은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Table 4에서 보듯이, 아동의 학습활동에 대한 자아존중감과 또래애착의 영향을 살펴보면, 1단계 분석에서 학습활동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은 또래애착의 영향력을 통제한 2단계 분석에서 감소(β=.499 → β=.346)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을 통제했을 때 또래애착의 영향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β=.208, p<.001). 학습활동에 대한 설명력은 자아존중감 변인만이 투입된 경우 20.2%에서 또래애착 변인이 추가 투입된 경우 23.4%로 향상되었다. 이는 Baron과 Kenny [3]가 제시한 부분매개 관계가 이루어지기 위한 세 번째 조건 즉, 독립변인 통제 시 매개변인이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하며, 종속변인에 대한 독립변인의 효과가 매개변인 통제 시 감소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는 결과로써, 아동의 또래애착은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학습활동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Table 4에서 보듯이, 아동의 학교규칙에 대한 자아존중감과 또래애착의 영향을 살펴보면, 1단계 분석에서 학교규칙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은 또래애착의 영향력을 통제한 2단계 분석에서 감소(β=.380 → β=.296)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을 통제했을 때 또래애착의 영향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β=.169, p<.001). 학교규칙에 대한 설명력은 자아존중감 변인만이 투입된 경우 14.4%에서 또래애착 변인이 추가 투입된 경우 16.6%로 향상되었다. 이는 Baron과 Kenny [3]가 제시한 부분매개 관계가 이루어지기 위한 세 번째 조건 즉, 독립변인 통제 시 매개변인이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하며, 종속변인에 대한 독립변인의 효과가 매개변인 통제 시 감소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는 결과로써, 아동의 또래애착은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학교규칙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Table 4에서 보듯이, 아동의 교우관계에 대한 자아존중감과 또래애착의 영향을 살펴보면, 1단계 분석에서 교우관계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은 또래애착의 영향력을 통제한 2단계 분석에서 감소(β=.528 → β=.409)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을 통제했을 때 또래애착의 영향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β=.241, p<.001). 교우관계에 대한 설명력은 자아존중감 변인만이 투입된 경우 27.9%에서 또래애착 변인이 추가 투입된 경우 32.3%로 향상되었다. 이는 Baron과 Kenny [3]가 제시한 부분매개 관계가 이루어지기 위한 세 번째 조건 즉, 독립변인 통제 시 매개변인이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하며, 종속변인에 대한 독립변인의 효과가 매개변인 통제 시 감소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는 결과로써, 아동의 또래애착은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교우관계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Table 4에서 보듯이, 아동의 교사관계에 대한 자아존중감과 또래애착의 영향을 살펴보면, 1단계 분석에서 교사관계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은 또래애착의 영향력을 통제한 2단계 분석에서 감소(β=.360 → β=.247)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을 통제했을 때 또래애착의 영향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β=.230, p<.001). 교사관계에 대한 설명력은 자아존중감 변인만이 투입된 경우 13.0%에서 또래애착 변인이 추가 투입된 경우 17.0%로 향상되었다. 이는 Baron과 Kenny [3]가 제시한 부분매개 관계가 이루어지기 위한 세 번째 조건 즉, 독립변인 통제 시 매개변인이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하며, 종속변인에 대한 독립변인의 효과가 매개변인 통제 시 감소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는 결과로써, 아동의 또래애착은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교사관계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 및 논의

이 연구에서는 먼저 초등학교 3학년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또래애착에 미치는 영향을, 다음으로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와 더불어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력이 또래애착에 의해 매개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0의 3차년도 자료 중 초등학교 3학년 아동 2,200명의 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아동의 또래애착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을 살펴본 결과,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또래애착에 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아동의 또래애착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애착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설명력은 24.5%로 나타나서 아동이 자기 자신을 가치 있고 긍정적인 존재로 평가할수록 또래와의 정서적 유대감에도 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자아존중감은 자신에 대한 정신적 표상이나 조직화된 기대에 해당되므로 개인의 애착체계와 높은 상관을 가진 요인[11]임을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해볼 수 있다. 학령기 아동은 자신을 다른 아동들과 비교하거나 자신이 소속된 사회적 집단에 따라 정의하기 시작하므로[8] 자기 스스로 자신에 대해 평가하기보다 타인의 평가에 비추어 자신을 평가함으로써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은 아동은 또래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는 경향성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둘째,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학교생활적응에 정적 영향을 미쳐서 아동의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의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설명력은 25.7%였다.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학교생활적응의 하위영역에도 정적 영향을 미쳐 자아존중감 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의 학습활동, 학교규칙, 교우관계, 교사관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아동의 학습활동, 학교규칙, 교우관계, 교사관계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설명력은 각각 20.4%, 14.5%, 19.6%, 12.5%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의 내적 요인인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중요한 변인[16, 24, 27, 37]이라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지지한다. 자아존중감은 개인의 적응력에 있어 중요한 심리적 변인이자 개인의 삶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기의 총체적인 측면에 해당하고, 학교생활적응에서 뿐만 아니라 이후의 사회적응에 있어서도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자아존중감 수준이 낮은 아동의 경우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이들의 자아존중감 수준을 향상시켜줄 필요성이 제기된다.
셋째, 아동의 또래애착은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 매개변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여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은 아동의 또래애착에 의해 부분적으로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또래애착에 영향을 미치고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며,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력이 또래애착의 영향으로 인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자아존중감의 영향력이 감소하여 여전히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의 하위영역 간의 관계에서도 매개변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자아존중감과 학습활동, 자아존중감과 학교규칙, 자아존중감과 교우관계, 자아존중감과 교사관계 간의 관계에서 매개변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 결과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의 하위영역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은 또래애착에 의해 부분적으로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또래와 안정적 애착관계를 형성한 아동의 경우 타인과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사회적 유능성을 발휘한다[9]는 선행연구 결과와 일맥상통한다. 애착 대상으로서 또래가 사회적, 정서적 지지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원[36]이고, 부적응 상황에서 보호적 기능[4]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또래와의 안정적인 정서적 유대감은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서 보호적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또한 이 연구의 결과는 또래애착이 학교환경에서 아동이 보다 긍정적으로 적응하는데 있어 안전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동은 먼저 부모와 애착을 형성한 이후 자신의 가족체계 외부의 개인과 밀접한 유대를 발달시켜나가게 되는데, 가족체계 외부의 개인 중 아동에게 중요한 개인은 바로 또래이다. 또래와 얼마나 안정적이고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는지, 그리고 이에 근거하여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하는지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있어 안전기지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을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이 또래를 자신의 중요한 사회적 지지원으로 인식하고 자신의 어려움을 또래와 공유할 수 있다면 이들의 학교생활은 보다 안정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결론적으로, 아동은 자신을 가치 있고 긍정적인 존재로 평가하고, 이러한 자기 평가에 근거하여 학습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학교규칙을 준수하며, 또래 및 교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적으로 반복됨으로써 아동의 자아존중감이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를 또래애착이 부분적으로 매개하여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을 살펴보고 이를 근거로 후속연구를 위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할 수 있다. 먼저,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이들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내적 변인인 자아존중감에만 초점을 두었으나, 초등학생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학습습관과 같은 학업성취와 관련된 변인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학업성취와 관련된 변인을 투입하여 그 영향력을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다음으로, 적응의 문제는 특히 전이기에 있는 아동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문제 중 하나이므로 후속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을 초등학교 1학년, 중학교 1학년과 같이 학교 전이기에 있는 아동으로 선정하여 학교 전이기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선행연구들이 주로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 또래애착과 학교생활적응에만 초점을 두었다는 점을 보다 확장하여 초등학교 3학년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내적 요인으로 자아존중감을, 외부 환경 요인으로는 또래애착을 선정하고,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 또래애착이 담당하는 매개적 역할을 규명하고자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처럼 아동의 자아존중감, 또래애착,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자아존중감의 영향력이 또래애착의 영향력을 통해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 authors declared that they had no conflicts of interests with respect to their authorship or the publication of this article.

Acknowledgments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Korea Nazarene University Research Grants 2014.

Table 1.
Differences among Self-esteem, Peer Attachment, and School Adjustment according to Sex
Variable Boys
Girls
t
M (SD)
Self-esteem 8.77 (2.74) 8.20 (2.63) 4.937***
Peer attachment 11.95 (3.14) 11.02 (3.03) 7.105***
School adjustment 36.97 (7.66) 32.85 (6.16) 13.768***

*** p<.001.

Table 2.
Correlations among Self-esteem, Peer Attachment, and School Adjustment
Variable Self-esteem Peer attachment School adjustment
Self-esteem - - -
Peer attachment .495*** - -
School adjustment .507*** .496*** -

*** p<.001.

Table 3.
Effects of Self-esteem on Peer Attachment and School Adjustment
Independent variable Peer attachment
School adjustment
Learning activity
School rules
Peer relationship
Relationship with teachers
b β R2 F b β R2 F b β R2 F b β R2 F b β R2 F b β R2 F
Constant 6.635 23.387 6.496 5.714 6.171 5.016
Self-esteem .572 .495*** .245 709.623*** 1.364 .507*** .257 748.417*** .360 .451*** .204 558.283*** .296 . 380*** .145 369.574*** .366 .443*** .196 534.770*** .342 .019*** .125 310.969***

*** p<.001.

Table 4.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Effects of Self-esteem and Peer Attachment on School Adjustment
Independent variable School adjustment
Learning activity
School rules
Peer relationship
Relationship with teachers
Step 1
Step 2
Step 1
Step 2
Step 1
Step 2
Step 1
Step 2
Step 1
Step 2
b β b β b β b β b β b β b β b β b β b β
Self-esteem 1.360 .506*** .929 .345*** .357 .499*** .275 .346*** .295 .380*** .230 .296*** .377 .528*** .292 .409*** .302 .360*** .207 .247***
Peer attachment 757 .326*** .143 .208*** .114 .169*** .199 .241*** .223 .230***
R2 .256 .336 .202 .234 .144 .166 .279 .323 .130 .170
F 741.411*** 545.976*** 550.635*** 333.156*** 366.872*** 216.237*** 843.425*** 519.650*** 324.897*** 222.842***

*** p<.001.

References

Armsden, G. C., & Greenberg, M. T. (1987). The 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 Individual differences and their relationship to psychological well-being in adolescence. Journal of Youth and Adolescence, 16(5), 427-454. http://dx.doi.org/10.1007/BF02202939
crossref
Bagwell, G. L., Newcomb, A. F., & Bukowski, W. M. (1998). Preadolescent friendship and peer rejection as predictors of adult adjustment. Child Development, 69(1), 140-153.
crossref
Baron, R. M., & Kenny, D. A. (1986). The moderator-mediator variable distinction in social psychological research: Conceptual, strategic, and statistical consideration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1(6), 1173-1182.
crossref
Choi, M. K., & Doh, H. S. (2000). Influences of victimization by peers on the self-esteem of adolescents: The role of attachment and friendship. Koran Journal of Child Studies, 21(3), 85-105.

Chung, O. B. (2006). Social and Emotional Development. Seoul: Hakjisa.

Chung, T. S. (2011). A study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school adaptability of students in the educational welfare policy and the related variables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Korean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Cheongwon, Korea.

Colvin, C. R., Block, J., & Funder, D. C. (1995). Overly positive selfevaluations and personality: Negative implications for mental health.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68(6), 1152-1162. http://dx.doi.org/10.1037/0022-3514.68.6.1152
crossref
Damon, W., & Hart, D. (1988). Self Understanding in Childhood and Adolescence. Cambridge, England: Cambridge University Press.

Gorrese, A., & Ruggieri, R. (2012). Peer attachment: A meta-analytic review of gender and age differences and associations with parent attachment. Journal of Youth and Adolescence, 41(5), 650-672. http://dx.doi.org/10.1007/s10964-012-9759-6
crossref
Harter, S. (1999). The Construction of the Self: A Developmental Perspective. New York, NY: Guilford Press.

Jang, H. S. (1998). The mediating roles of self-image and self-esteem in relations between attachment and hope. The Korean Journal of the Human Development, 5(1), 117-137.

Keum, J. H. (2012). The casual relationship between school adjustment, career maturity, socio-economic status and parents attachment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Studies on Korean Youth, 23(3), 5-26.

Kim, S. H. (2010). The determinants of general self-esteem in adolescents: The influences of self-perceived competence and social supports. The Korean Journal of the Human Development, 17(4), 1-18.

Kim, S. Y., & Hong, S. J. (2009). Investigating the effect of students’ background characteristics on the basic academic skill test for the 3rd grade students. The Journal of Elementary Education, 22(2), 233-256.

Kingery, J. N., Erdley, C. A., & Marshall, K. C. (2011). Peer acceptance and friendship as predictors of early adolescents’ adjustment across the middle school transition. Merrill-Palmer Quarterly, 57(3), 215-243.
crossref
Knight, R. (1981). Parents’ beliefs about cognitive development: The role of experience. In A. R. Nesdale, C. Pratt, R. Grieve, J. Field, D. Illingworth, & J. Hogben (Eds.), Advances in Child Development: Theory and Research (pp. 226-229). Nedlands, Australia: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Press.

Korean Educational Psychology Association. (2000). Educational Psychology Encyclopedia. Seoul: Hakjisa.

Kwak, S. R. (2006). A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nalysis of adolescents’ school adjustment. Korean Journal of Sociology of Education, 16(1), 1-26.

Ladd, G. W., Kochenderfer, B. J., & Coleman, C. C. (1996). Friendship quality as a predictor of young children’s early school adjustment. Child Development, 67(3), 1103-1118.
crossref
Lee, H. E., & Moon, S. B. (2011). A structural analysis on school-aged children’s school adjustment and its related variables. Journal of Korean Home Management Association, 29(4), 161-174.

Lee, J. S. (2004). An analysis on the reading and writing basic achievement of elementary school 3th grade students. Journal of Reading Research, 11, 301-326.

Lee, J. S., Moon, Y. K., & Choi, H. I. (2012). Impact of perceived parental behavior on school adjustment in children: The mediating effect of children’s ego-resilience. The Journal of Child Education, 21(2), 233-246.

Lee, K. N. (2008). The ecological variables on children’s school adjustment. Journal of Korean Home Management Association, 26(5), 211-224.

Lim, S. K., & Lee, H. S. (2007). The effects of self-esteem, relationships with parents and peer relationships on adolescents’ school adjustment. Journal of Korean Home Economics Education Association, 19(3), 169-183.

Min, B. S. (1991). Effect of school adjustment and self concept on school achievement (Unpublished master’s thesis). Hongik University, Seoul, Korea.

Mota, C. P., & Matos, P. M. (2013). Peer attachment, coping, and selfesteem in institutionalized adolescents: The mediating role of social skills. European Journal of Psychology of Education, 28(1), 87-100. http//dx.doi.org/10.1007/s10212-012-0103-z
crossref
Park, S. H., & Yoon, C. H. (2013). The effects of personal and family variables on the school adjustment of 6th and 9th grade Korean students. Studies on Korean Youth, 24(3), 147-169.

Pears, K. C., Kim, H. K., Capaldi, D., Kerr, D. C., & Fisher, P. A. (2013). Father-child transmission of school adjustment: A prospective intergenerational study. Developmental Psychology, 49(4), 792-803. http://dx.doi.org/10.1037/a0028543
crossref
Rosenberg, M. (1965). Society and the Adolescent Self-image. Princeton, NJ: Princeton University Press.

Ruble, D. N., & Frey, K. S. (1991). Changing forms and functions in the development of the social comparison of abilities. In J. M. Suls & T. A. Wills (Eds.), Social Comparison: Contemporary Theory and Research (pp. 79-116). Hillsdale, NJ: Lawrence Erlbaum Associates.

Shin, M., Jeon, S. H., & Yoo, M. S. (2012). Analysis of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social relationships, self-esteem, life satisfaction, and school adjustment in early adolescents. Koran Journal of Child Studies, 33(1), 81-92.
crossref
Swann, W. B., Jr. , Chang-Schneider, C., & Larsen McClarty, K. (2007). Do people’s self-views matter? Self-concept and self-esteem in everyday life. American Psychologist, 62(2), 84-94. http://dx.doi.org/10.1037/0003-066X.62.2.84
crossref
Uhrlass, D. J., Grossett, S. E., & Gibb, B. E. (2008). Self-perceived competence, relational victimization, and children’s depressive symptoms: Evidence for a sex-specific vulnerability-stress model. International Journal of Cognitive Therapy, 1(4), 284-297. http://dx.doi.org/10.1521/ijct.2008.1.4.284
crossref
Weiten, W., Dunn, D., & Hammer, E. Y. (2012). Psychology Applied to Modern Life: Adjustments in the 21st Century (10th ed). Belmont, CA: Wadsworth/Cengage Learning.

Wentzel, K. R., Barry, C. M., & Caldwell, K. A. (2004). Friendships in middle school: Influences on motivation and school adjustment.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 96(2), 195-203. http://dx.doi.org/10.1037/0022-0663.96.2.195
crossref
Wilkinson, R. B. (2004). The role of parental and peer attachment in the psychological health and self-esteem of adolescents. Journal of Youth and Adolescence, 33(6), 479-493. http://dx.doi.org/10.1023/B:JOYO.0000048063.59425.20
crossref
Yoo, Y. G., & Lee, I. S. (2013). The effects of school-based Maum Meditation Program on the self-esteem and school adjustment in primary school students. Global Journal of Health Science, 5(4), 14-27. http://dx.doi.org/10.5539/gjhs.v5n4p14

Editorial Office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TEL : +82-2-561-6416, +82-2-561-6446    FAX : +82-2-562-2999    
E-mail : khea6416@daum.net
About |  Browse Articles |  Current Issue |  For Authors and Reviewers
Copyright © 2014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powerd by m2comm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