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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 Volume 52(4); 2014 > Article
노인의 자아존중감과 내세관에 관한 연구: 긍정적 만족감 및 죽음준비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esteem and the view of the afterlife of the elderly by focusing on mediating effects of positive satisfaction and death preparation. Therefore, this study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the rest of life and contributes as exploratory research toward strengthening the psychological and emotional well-being of the elderly. After using a structural equation model, we found that self-esteem influenced their view of the afterlife through mediating effects such as positive satisfaction and the level of death prepar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present not only in recovering from death anxiety through an understanding of the level of death preparation and, the view of the afterlife but also in the development of practical intervention materials, which can be useful in social work for the elderly. The elderly’s view of the afterlife should be strengthened according to the educational programs on death preparation that deal with the existence of the afterlife and life after death. However, this study has the limitation that only people living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and not in the other areas of the country were considered in this research. Nevertheless, within its limitation, this study’s findings are promising, as they contribute to our understanding of the view of life and death of the elderly; further, the study has academic meaning with respect to helping the elderly successfully carry out their life development tasks and significantly prepare for the rest of their life.

서 론

죽고 나면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이야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물음이자 섣불리 답변하기 힘든 질문이기도 하다. Freud [10]는 인간의 삶에는 처음부터 이미 죽음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고, 삶의 존재를 충동질하여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죽음의 문제를 죽음 그 자체에 관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문제와 직결된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이승과 저승이 근본적으로 이질적인 시간으로 갈라져있다고 보지 않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은 현세 너머의 것, 초월적인 것과 늘 교감해왔다는 것을 역사가 증언해주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교감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삶의 목적으로 작용해왔던 것도 분명하다[24].
죽음이 엄연한 현실이라는 자각은 인생변화의 전환기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현재 삶에 대한 태도를 보다 적극적이고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어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한다[32]. Feifel [9]은 죽음의 개념이 통합되지 않는 한 삶은 진실로 이해되지 않으며 충만한 삶을 살 수 없다고 하였고, Heidegger [13]는 인간은 죽음을 떠나서는 삶을 알 수 없으며, 죽음은 우리가 도달할 종착역이 아니라 죽음의 필연성과 아울러 현존재에 대한 이해와 인식과 태도가 인간 실존을 파악하고 자각하게 된다고 설파하였다. 실존심리학자인 Yalom과 Leszcs [43]는 죽음은 본래 삶에 속해 있는 것으로 죽음과 관련된 발달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 노년기에 있어서 현재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하여 삶과 죽음의 불가분성을 언급하였다.
‘죽음은 때가 없다’는 속설과 같이 죽음이 반드시 생의 마지막 과정에 들어선 노인 세대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젊은이는 삶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반면에 노인은 다가올 죽음을 준비하며 살아가며 이것이 생의 핵심과업인 것이다. 노인들로 하여금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들의 죽음에 대한 마음의 준비와 함께 타인의 죽음문제에 대하여 따듯한 공감적 이해를 보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준다면 노인들은 현재의 삶을 보다 적극적이고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들어 현대인들의 죽음에 대한 새로운 접근들이 대두되어 삶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으며 삶의 유한성의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서 삶에 포함되어 있는 죽음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를 강조하기 시작하였다[39, 42]. 노년기에 이르면 죽음에 대한 불안은 모든 불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죽음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이야기하고 이해함으로써 죽음을 받아들이며, 죽음 불안을 해소하고 인생에서 일어나는 여러 변화들에 적극적이고 생산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잘 죽는다는 것(well-dying)은 대다수의 노인들이 염원하는 것이며, 신체적 질병 뿐 아니라 심리적 불안 없이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노인들에게 큰 행복으로 여겨질 수 있다.
따라서 노인들이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을 연구한 결과, 중요한 요인들 가운데 하나가 내세관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즉, 내세관이야말로 죽음에 대한 불안을 감소시키는 방어기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9, 14, 23, 35, 37].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생각은 노년기에 들어서면 누구나 한번은 해 볼 수 있는 생각이며, 피해갈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대응이자 성찰이라고 할 수 있다. 내세가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 인간이 더욱 노력하며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는 필요와 당위성을 이끌어내어 지상에서의 목적과 의미를 강화시키는 것이다. 내세를 위해 공적을 쌓고 선행을 축적해야 하는 기회는 오직 현세의 삶뿐이기 때문이다[39].
우리 민족은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현실을 긍정하면서도 죽음 저 편의 세계보다 오히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세에 거의 절대적인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죽음이 삶의 또 다른 의미를 창출하는 것으로 보는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37].
내세관은 한국인의 내밀한 종교적 정서, 특히 외적으로 분리되는 듯하지만 내적으로는 무언가 서로 공유하는 성향을 잘 보여주는 창문과도 같다.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 사후세계를 구조화하는 방식에 따라 죽음의 의미가 달라질 것이며 현재의 삶의 방식이 달라질 것이다. 내세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정신의 투사이자 인간 보상 심리의 산물이며 현재 삶의 연장처럼 간주되기 때문이다[10].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현재 노인의 삶에 대한 대처 자세가 긍정적 혹은 부정적일 때 미래의 세계인 내세에 대해서도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따라서 내세관 등 죽음에 관련된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다뤄 궁극적으로 노인들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재평가하고 재정립하며 남아있는 시간을 의미 있게 보냄으로써[30], 정신적·신체적·사회적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한편, 자아존중감이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관련된 것으로 자신을 존경하고 바람직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 여기는 것으로 노인들이 자신의 능력, 중요성, 성공, 가치 등에 대하여 스스로 어느 정도 믿고 있는지를 나타내며 총체적인 행복과 삶에 대한 순응의 주요 요소이다[6]. 자아존중감은 일생동안 사회화의 과정을 통하여 개발되는 내적 자아를 의미하며 자기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의미 한다. 따라서 자아존중감이 높은 노인들은 현재의 삶에 긍정적일 뿐만 아니라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태도 역시 긍정적으로 통합시켜 생의 마지막 과업인 죽음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것이다[27, 30].
1980년대 이후 죽음과 관련한 심리학적 접근과 내세관이나 죽음준비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태도에 관한 교육적 논의들이 가정학, 심리학, 간호학, 사회복지학 분야에서 꾸준히 논의 되어 왔다[7, 19, 25, 38]. 그러나 죽음 관련 요인인 노인의 내세관과 자아존중감과의 관계에 있어 긍정적 정서·주관적 만족감(이하 긍정적 만족감)과 죽음준비도의 상호관계를 밝힌 경험적 연구는 미진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죽음 이후의 세계라고 하는 내세관과 자아존중감과의 관계에 있어서 긍정적 만족감과 죽음준비도를 매개변수로 하여 상호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작업은 남아 있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노후의 심리적·정서적 안녕을 강화시키기 위한 탐색적 연구로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연구의 목적을 위해 독립변수로서 노인의 자아존중감, 매개변수로서 긍정적 만족감과 죽음준비도, 종속변수로서 죽음에 대한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어기제로서 내세관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궁극적으로 죽음불안 극복과 죽음준비도 및 내세관에 대한 이해 및 노인복지실천현장에서 활용할 수 실천적 개입 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문헌고찰

1.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가치 있는 인간으로 인지하는 것으로 노인의 심리적, 신체적, 환경적 통제력을 상실할 때에 노인들은 자아존중감의 커다란 상처를 경험하게 된다. 이는 생활만족도를 저하시키고 절망감을 느끼게 하여 죽음을 초래하기 때문에[29], 노인의 죽음불안을 강력하게 설명하는 요인이 되며, 자아존중감의 저하는 자살의 고 위험 요인이라고 보고된다[5, 15, 17]. 또한 자아존중감은 죽음의 공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대처방법으로 사회적 자기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35]. 따라서 자아존중감은 죽음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워 지기위해 사회적 자기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여 죽음의 공포에 대한 대처방식을 강구하는 자아관련 변인이므로,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은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며 긍정적 내세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자아존중감은 죽음불안과는 부적상관관계를 보였으며[12], 자신을 가치 있다고 평가한 노인이 죽음에 대해 긍정적이고 여생을 길게 예측하였다[20]. 따라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환경을 탐색하며 자기의 행동에 있어서 모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죽음 이후의 세계인 내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노화와 관련된 자아존중감은 정신적·사회적 건강의 기초가 되고 긍정적 정서와 연관되며, 낮은 자아존중감은 건전한 자기상을 확립하지 못하게 하고 종국에는 자기학대와 무가치함으로 이어진다[4].

2. 내세관

Keith [16]는 내세관의 인식은 삶의 새로운 의미와 정신건강과 심리적 안정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였으며 죽음의 수용적 태도, 임종의 문제, 의례에 대한 문제, 죽음에 대한 가족 간의 의사소통 등 죽음에 대한 바람직한 준비과정은 삶에 대한 안정감과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내세에 대한 믿음을 가짐으로써 인간으로 하여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내세관은 편안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삶의 마지막을 받아들이는 죽음불안 대체기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죽음의 의미를 기반으로 하여 노인은 관념적, 경험적 차원에서 죽음의 두려움을v극복하고, 다가올 죽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내세관이란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사후세계는 존재하는 것인가, 만약 존재한다고 믿는다면 그 세계는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갖고 있는가하는 문제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답으로서 사후세계에 관한 생각을 뜻하는 말이다[7]. 인간의 삶이 생물학적인 죽음으로 모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에 어떤 형태로든지 계속된다는 믿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내세관을 바탕에 둔다면 현세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된다. 내세관을 종교와 관련지어 정의한다면 내세관이란 사람이 죽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후에도 계속되리라는 신념체계이며, 일종의 가치관이다.
모든 생명체에는 시작이 있으면 언젠가는 끝이 있다, 그러나 모든 생명체 중에서 인간만이 이 보편적인 진리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존재이다. 그 극복 방안 중의 하나가 죽음이 끝이 아니라 죽음 이후에 또 다른 세계가 이어진다는 믿음 즉 영생불멸의 믿음이고 이러한 믿음은 사후세계에 대한 관념 즉 내세관을 형성한다. 이러한 내세관은 죽음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는 육체와는 다른 속성을 지닌 영혼을 상정함으로써 가능해진다[26]. 인간에게 죽음이 어떤 것인지, 거기에 부여하는 의미와 평가는 매우 다양하며 삶과 죽음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하여 개인마다 종교적, 철학적인 내세에 대한 심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내세관의 영향은 단지 종교적인 영역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한사회의 경제체제와 의식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등 인간의 삶과 깊숙이 관련을 맺고 있으며 현세에서의 삶과 관련이 있다.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깔려있는 내세관의 차이가 이 세상을 해석하는 인지양식과 성격심리변인 즉 세상의 공정성에 대한 신념, 사고의 귀인, 위험감수경향, 자아존중감 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므로[2, 28], 죽음을 가까이 앞두고 있는 노인들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긍정적인 내세관을 갖는다는 것은 죽는 날까지 삶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며 한편으로는 죽음으로 인한 우울, 자살생각 등 노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여러 가지 부정적 환경에 대한 방어기제의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다. 내세에 대한 믿음은 어떤 면에서는 인간의 유한성을 부정하는 가치관이기도 하지만 현세의 고통을 내세에서 보상받는다는 믿음을 가지게 함으로써 인간으로 하여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죽음을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 개인이 죽음을 생각할 때 느끼는 두려움이나 공포를 말하는 것이지만 넓게는 사후결과에 대한 불안까지도 포함한다[3]. 육신의 죽음을 끝이라고 보면 막막하지만,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고 본다면 어떤 희망이나 기대를 하게 되기 때문이다.
Inumiya 등[14]의 연구에 따르면 내세관은 한국인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였으며, 자신의 일생에 대해 만족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의미 있는 일생이었다고 느낄 때, 또 달성하지 못한 일보다 이룩한 일과 행운에 대해 감사한 자세를 가질 때 죽음을 두려움 없이 대처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한국인이나 동양인은 죽음을 삶으로부터의 해방, 이승의 번뇌로부터 해탈하는 속죄론적 관점에서의 희망적 관념을 갖고 있고, 죽음이 절대적인 종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어떤 형태로든 인간의 의식이나 생명 장지의 생물학적인 사망 후에도 지속된다고 여기고 있다. 내세관은 생활의 유의미성과 중요성을 계속 느끼고 발전하도록 돕는다. 노인이 되면 어쩔 수 없이 경험하는 각종의 상실감을 받아들이도록 하며 노인에게 삶의 목적을 발견하게 함으로써 그들의 남은 생을 가능한 평안하게, 그리고 의미 있게 살게 할 수 있을 것이며, 죽음의 경우 역시 불안과 두려움보다는 자연스럽고 의연한 종말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3. 긍정적 만족감 및 죽음준비도

긍정적 정서는 현재까지 살아온 생활에 대한 종합적인 만족도로서 생활만족의 주체인 노인이 갖는 생활 전반에 대한 행복과 만족의 주관적 안녕감과 일종의 태도라고 정의 할 수 있다[44]. 긍정적 정서는 개인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판단하는 상태로서 삶에 대하여 만족하는 정도를 의미한다[18]. 신체기능손상과 장애를 동반한 건강 악화 상황의 노인들이 높은 수준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신의 존재를 느낀다는 영적인 요인 이라고 하며[1, 22]. Kim과 Kim [17]의 연구에서도 생활만족도가 내세관 등 노인의 죽음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한국인에게도 막연하게나마 공유해 온 것은 하늘 신앙이다. 한국인이 하늘을 초월적 세계의 상징처럼 사용해 오고 있는 것은 현세에서의 긍정적가 영적인 세계로 볼 수 있는 내세에 대한 믿음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Kübler-Ross [23]는 인간의 죽음에 대한 인식이나 이해에 따라서 삶에 대한 이해와 태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의 성장과 발달에서 죽음에 대한 인식은 삶만큼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Ryu [37]는 “노년의 수용과 죽음의 수용을 분리할 수 없다. 이 두 문제는 서로 너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노년을 수용하는 것이 죽음에 대한 최선의 준비이며, 역으로 죽음을 수용하는 것이 노년에 대한 최선의 준비이다”고 하였다. 따라서 인간은 삶의 유한성을 스스로 인정하고 의식적으로 죽음이 온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30]. 죽음에 대한 준비가 없을 경우 죽음의 두려움 정도는 가중되며, 노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 또는 의미부여에 따라 노년기 삶의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11, 45].
노인에게 죽음준비관련 상담과 교육(자서전 쓰기, 죽음준비, 존엄한 죽음)을 일주일에 3회씩 총 18회를 실시한 결과, 노인의 죽음 두려움이 감소되었고 삶의 만족도는 증가하였다[28]. Choi와 Lee [7]의 연구에서는 노인의 삶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죽음불안이 낮았다고 하였는데 이는 죽음불안을 감소시키는 내세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볼 수 있다. Kim [21]의 연구에서는 여성노인의 죽음 두려움이 더 크며 이들은 죽음을 내세의 시작으로 생각하는 반면에, 남성 노인은 죽음을 생의 단절로 생각하였고 죽음준비도 여성노인이 더 많이 한다고 하였다. 또한 노인의 죽음준비는 타인의 죽음 등과 같은 간접적인 경험과 학습을 통해 가능하게 되며, 심리적인 준비와 실제적인 준비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고도 하였다.
죽음에 대한 준비는 죽음의 정당화라는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져야 함을 주장하며 죽음을 정당화 한다는 것은 죽음이라는 현실 앞에서 단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가온 죽음을 적절하고 타당한 것으로 인지하며 받아들이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죽음에 대한 준비는 잘 죽는 것과 연관되어 있으며 잘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잘 살았는가 또는 얼마나 죽음준비를 잘 하였는가로 바꿔 말할 수 있다[18]. Han [12]은 좋은 죽음에 대한 노인들의 인식을 연구한 결과 대상 노인의 절반 이상이 미리 유언을 하거나 마음의 준비를 하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알기를 원했으며 좋은 죽음에는 죽음에 대한 준비도 포함되어 있었다.

4. 노인의 자아존중감, 긍정적 만족감, 죽음준비도 및 내세관의 관계

노인의 자아존중감이 직접적으로 내세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없다. 그러나 자아존중감이 죽음태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12, 33, 42]로 보아 자아존중감이 죽음과 관련된 요인인 내세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즉,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죽음에 대하여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긍정적인 내세관을 갖는 다는 것이다.
생활만족도와 죽음에 대한 태도를 살펴본 Kim과 Kim [17]의 연구에서는 내세관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생활만족도의 하위영역인 긍정적 만족도와 죽음 요인이 관련성을 갖는다고 보고하였다. 죽음준비도와 내세관 역시 직접적으로 관련성을 검증한 연구는 없다. 그러나 죽음준비 교육이나 죽음준비도가 죽음태도 혹은 죽음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나서 죽음관련 요인인 내세관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본다[31, 33, 40, 41].
죽음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노인들의 특징을 보면, 현재생활을 만족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과거의 삶도 의미 있었다고 평가하며, 현재 생활에 있어서도 불안감이 적으며, 미래의 삶에 대해서도 밝게 전망하는 경향을 보인다[19]. Erikson [8]은 전통적으로 죽음을 수용하는 것은 지혜와 관련되고,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살았다고 느끼며, 죽음을 수용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Brown과 Dutton [5]은 죽음에 대한 수용적인 태도 여부가 자신의 일생에 대해 만족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의미있는 일생이었다고 느낄 때 죽음을 두려움 없이 대처할 수 있다고 하였다.
현세의 삶과 죽음은 분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죽음 후의 세계라고 할 수 있는 내세가 노인들의 현재의 삶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밝히는 것은 노인의 정신적인 복지를 강화시키고 죽음에 대한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그러나 죽음불안을 감소시켜 노인들의 현재의 삶을 긍정적이고 가치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는 내세관과의 관계를 분석하는 실증적인 연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노인의 자아존중감이 긍정적 만족감 및 죽음준비도를 매개변인으로 하여 내세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실증적인 분석을 통한 탐색적 연구를 시도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1. 연구가설

<직접효과 측정가설>

가설 1. 자아존중감은 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2. 자아존중감은 내세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3. 긍정적 만족감은 죽음준비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다.
가설 4. 긍정적 민족감은 내세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5. 죽음준비도는 내세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간접효과 측정가설>

가설 6. 자아존중감은 긍정적 민족감 및 죽음준비도를 매개변인으로 하여 내세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7. 자아존중감은 긍정적 만족감을 매개변인으로 하여 내세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2. 연구대상 및 표집방법

본 연구의 조사대상은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남녀 노인들로, 지역조건과 사회·경제적 차이 등을 고려하여 표집 하였다. 대상지역은 서울시 종로구 소재 노인복지센터와 경기도 고양시 일산지구 및 화정지구의 종합복지관 및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복지관 이용노인과 60세 이상의 지역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을 60세 이상의 노년층으로 제한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60세 이상의 연령층이 가장 죽음에 근접해 있어 죽음을 인식하고 죽음에 임하는 태도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구체적이거나 혹은 현실적일 수 있다고 보았다. 동시에 죽음이나 사후세계에 대한 관념인 내세관에 대해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노년기의 삶의 방식이 다를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점들을 근거로 60세 이상의 노년층을 본 연구의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연구대상으로 간주하였다. 설문 조사는 설문지 이해와 독해가 가능한 대상자는 자기 기입방식으로 하였고, 문맹이거나 이해도가 떨어지는 대상자의 경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읽어드린 후 어르신이 응답하면 조사원이 답을 기입하는 형태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는 2012년 3월 5일부터 5월 29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설문지는 총 380부를 배부하였으나 이중 46부는 회수하지 못했고, 회수된 설문지 중에서 부실하게 기재된 39부를 제외한 295부를 최종자료로 분석하였다.

3. 변수의 구성 및 측정도구

1) 종속변수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내세관은 내세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념으로 정의한다. 내세관의 유형으로는 내세존재를 인정하고 내세에 대해 긍정적인 관념을 갖거나 내세가 이상적인 세계일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Kim [18]의 연구에서 사용한 내세관 척도 9문항 가운데 긍정적 내세관 4문항을 사용하였고 5점 척도로 구성하였다. 그 내용은 ‘나는 죽으면 더 좋은 세계로 간다고 생각한다,’ ‘생전에 못 이룬 소망은 죽은 다음의 새로운 세상에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사후세계는 고통이나 슬픔이 없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현세의 삶보다는 내세에서의 삶이 더 좋을 것이다’ 등이다.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값은 .669이다.

2) 독립변수

본 연구의 독립변수인 자아존중감 변인의 척도는 Rosenberg [36]가 제작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척도의 문항은 총 10문항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중 본 연구에 부합되는 긍정적인 4문항을 사용하였다. 측정은 5점 Likert 척도로 이루어진다.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그 내용은‘ 나는 좋은 성품을 가졌다,’ ‘내 자신에 대하여 대체로 만족한다,’ ‘다른 사람들만큼 나도 가치 있는 사람이다,’ ‘가끔은 내 자신이 존경스러울 때가 있다’ 등이다.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값은 .687로 나타났다.

3) 긍정적 정서·주관적 만족감

본 논문에서 사용하는 주관적의 의미는 본인 자신이 느끼는 주관적 관점으로 정의한다. 또한 긍정적 정서·주관적 만족감은 Choi와 Lee [7]의 연구에서 사용된 척도 가운데서 긍정적 만족감을 측정한 9문항 중 6문항을 사용하였다. 내용은 ‘나의 지난 평생은 성공적인 편이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다복한 편이다,’ ‘요즈음 나는 살맛이 난다,’ ‘요즈음이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즐거운 때이다,’ ‘나는 현재의 생활방식에 만족 한다,’ ‘나는 오래오래 살고 싶다’ 등이다.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값은 .765로 나타났다.

4) 죽음준비도

본 연구에서 죽음준비도는 노인들의 죽음에 대한 심리적인 대응이나 실제적인 준비과정으로 정의한다. 본 연구에서는 Kim [18]의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 정신적 준비와 현실적 준비 등 두 요인을 사용하였다. 심리적 준비와 현실적 준비 척도의 내용으로는 노인이 죽음에서 오는 불안을 극복하려 하거나 나아가 죽음에 대한 공포를 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죽음을 수용하려는 태도로서의 정신적 죽음준비도 7문항, 노인들이 죽음을 수용하고 좋은 죽음을 위해 능동적으로 취하는 현실적 죽음준비도 6문항을 사용하였고 5점 척도로 구성하였다. 각 요인을 합산하여 처리하였다. 따라서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적 준비도와 현실적 준비도가 높은 것이다.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값은 .710이다

4. 자료처리와 분석

본 연구에서는 우선, SPSS ver. 15.0 (SPSS Inc., Chicago, IL,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기초적인 통계자료를 얻었으며, 척도에 대한 신뢰도 분석으로 Cronbach’s α값을 구하였고, 주요 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하였다. 또한 본 연구가 제안한 연구모형의 가설을 구조방정식으로 검증하기 위해 Amos ver. 7.0 (IBM Co.,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잠재 변인에 대한 측정 변인의 설명력을 파악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였고 경로관계에 대한 검증은 직접효과와 간접효과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제안된 연구모형과 자료간의 부합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적합도 지수를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우선, 성별을 살펴보면 남성이 54.2%, 여성이 45.8%로 남성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60세 이상인 조사대상자의 연령층을 살펴보면 70-74세가 26.9%로 가장 많았고, 75-79세와 65-69세가 각 24.5%, 21.8%, 60-64세가 9.5%로 나타났다. 건강상태는 40.1%가 ‘좋은 편’이라고 응답하였고, ‘보통이다’가 45.7%, ‘나쁜 편’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14.7%로 나타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인 생활수준은 ‘좋은 편’이거나 ‘아주 좋다’가 20.0%, ‘보통이다’가 64.8%로 나타났으며, 15.2%는 ‘좋지 않다’라고 응답하였다. 외부활동과 관련하여서는 ‘활동을 많이 편이다’ 이상이 23.9%, ‘보통이다’가 41.3%인 반면 조사대상자의 34.7%는 ‘외부활동이 적은 편’으로 나타났다.

2. 주요 변수들의 상관관계

본 연구에서 변수들 간의 상호관련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분석에 사용할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아래의 Table 1로 정리하였다. 결과를 보면 일단 상관계수의 크기가 큰 변인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 측정모형의 분석

1) 측정 변인 간 다중공선성 검증

모형적합도(goodness of fit) 검토에 앞서 분석결과의 정확도를 기하기 위한 사전조건 점검으로 다중공선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 VIF)값과 공차한계를 살펴보았다. VIF검사를 수행한 결과 척도들의 값이 모두 1과 2사이에 분포하고 있어서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측정모형의 적합도

본 연구에서는 확인적 요인분석(comfirmatory factor analysis)을 통해 측정모형을 분석하였다. 측정모형은 잠재변인들이 측정변수를 통해 어떻게 측정되는가를 설정한 것인데, 측정변수를 통해 잠재변수로 사용된 변수의 지표들이 이론적 개념을 잘 반영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분석결과, 측정모형의 적합도는 Tucker Lewis Index (TLI)는 0.865, Comparative Fit Index (CFI)는 .903,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RMSEA)는 .061로 나타났다(Table 2).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된 잠재변인의 측정모형은 경험적 자료에 잘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구조방정식 모형의 적합도 평가시, 상대적 적합도 지수인 TLI와 CFI, 그리고 절대적 적합도 지수인 RMSEA를 이용하였다. 여러 적합도 지수 중에서 위의 지수들을 사용한 이유는 위의 지수들이 표본의 크기에 민감하게 영향을 많이 받지 않기 때문이다.

2. 자아존중감, 긍정적 만족감, 죽음준비 및 내세관의 관계 모형 분석

1) 연구모형의 적합성 검증

가설검증을 위한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통해 유의한 경로계수를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설정된 가설 1에서 가설 7을 검증하게 된다. 이를 위해 먼저 변수들 간의 관계에 대한 관계에 대한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한다. 선정된 연구모형을 검증한 결과 전반적인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는 지수의 통계치가 χ2는 226.657 (df=99), TLI가 .873, CFI가 .902, RMSEA가 .057로 본 연구에서 사용된 구조모형이 자료를 무난하게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자존감→내세관 경로를 제외한 모든 경로가 통계적으로(p<.05)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2) 직접효과에 대한 가설 검증

직접효과에 대한 가설 검증결과 요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존감은 긍정적 만족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1은 지지되었다(B=.578). 즉, 노인들의 자존감이 높을수록 긍정적 만족감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존감은 내세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2는 기각되었다. 셋째, 긍정적 만족감은 죽음준비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3은 지지었다(B=.523). 긍정적 만족감이 높은 사람은 죽음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긍정적 만족감은 내세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4는 지지되었다(B=.271). 즉, 긍정적 만족감이 높은 노인들은 긍정적인 내세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죽음준비도는 내세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5는 지지되었다(B=.275). 정신적, 현실적 죽음준비를 하는 노인들의 내세관이 긍정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Table 4).

3) 긍정적 만족감 및 죽음준비도의 매개효과 검증

(1) 매개모형 평가 및 측정

연구모형 결과표에서 잠재 변수 간 경로계수 추정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연구모형에서 자존감에서 내세관으로 매개변수인 긍정적 만족감, 죽음준비도가 자존감과 내세관 사이를 매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긍정적 만족감에서 내세관으로 가는 직접경로가 유의미하였고, 내세관에 대해서도 죽음준비도의 매개효과가 유의미하였다. 내세관에 대해서는 긍정적 만족감, 죽음준비도가 자존감의 모든 매개경로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 매개효과 가설 검증

직접효과, 간접효과, 그리고 총효과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자존감과 내세관의 관계에서 총효과 B=.250, 간접효과 B=.240으로 총효과의 96%를 간접효과가 설명하고 있다. 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과 내세관에 대해서는 총효과 B=4.15, 간접효과 B=1.44로 28.8%를 간접효과가 설명하고 있었다. 따라서 가설 6과 7은 지지되었다고 볼 수 있다(Table 5).

(3) 모형비교를 통한 매개효과 검증

자존감과 내세관 간의 완전매개모형과 부분매개모형 간에 어느 모형이 더 적합한지를 결정하기 위하여 χ2검증을 실시한 결과 완전매개모형의 χ2값은 226.668 (df=100)이며, 부분매개모형의 χ2값은 226.657 (df=99, p=.000)로 χ2의 차이값이 .011 (df=1)이다. 자유도 차이가 1일 때 유의수준 p <.05에서 χ2값의 차이가 3.84이상이어야 삭제된 1개의 경로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해석할 수 있으나 본 연구에서의 검증결과 부분매개모형인 연구모형은 완전매개모형보다 자유도 1이 작은 것으로 차이가 나고 χ2값은 .011이 작은 것으로 차이가 났으므로 삭제된 1개의 경로 효과가 통계적으로 미비하고 결과적으로 부분매개모형보다 완전매개모형을 지지하고 있다. 그리고 TLI, CFI, RMSEA 등과 같은 적합도 지수를 비교할 때에도 완전매개모형이 지지되었다(Table 6). 부분매개모형은 Figure 1에 제시되었고, 완전매개모형은 Figure 2와 같다.
각 내생변수를 종속변수로 하는 구조 방정식에 대한 다중상관자승(squared multiple correlations)의 결과는 Table 7과 같으며, 연구모형에서 독립변수에 대해 긍정적 만족감은 33.4%, 죽음준비도는 27.4%, 내세관은 23.2%의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자아존중감은 긍정적 만족감 및 죽음준비도를 매개로 하여 내세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모형을 가정하고,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이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를 보면, 자아존중감은 긍정적 민족감과 죽음준비도에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자아존중감이 생활만족도의 하위영역인 긍정적 만족감과 가장 큰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기존의 연구결과[2, 24]와 일치한다. 둘째, 긍정적 만족감과 죽음준비도가 자존감과 내세관을 매개하는지 살펴본 결과, 본 연구가설에 따라 이론적으로 지지하는 연구모형에 의해 긍정적 만족감과 죽음준비도는 자존감과 내세관 사이를 완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존감이 높은 노인에게 긍정적인 정서를 갖도록 하고 죽음에 대한 준비를 잘하도록 한다면 죽음불안을 감소시켜[34, 40], 현재의 삶의 질을 강화시킬 수 있는 내세관을 긍정적으로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환언하면, 독립변수인 자아존중감이 내세관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으나 긍정적 정서 및 죽음준비도의 완전매개 효과로 인해 내세에 대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자존감이 높다고 하여 죽은 후의 세계인 내세관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긍정적 정서와 죽음준비도의 완전매개 효과를 통해 노인들이 내세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와 같이 노인이 현재의 생활에 대한 만족을 나타내는 긍정적 정서가 높거나 노년기의 삶에 있어서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한 준비를 잘 하고 있을 때 죽음불안 극복의 한 방법이며 현재 삶의 연장이라고 보는 내세관이 긍정적으로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노인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었고 노인과 관련한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노인들의 현재의 상태, 즉 우울, 생활만족도, 자아통합감, 만족도 조사 등을 측정하여 그 결과를 통한 노인복지 서비스와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노년기 과업의 하나인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현재의 삶을 조망하여 현재의 노인의 삶을 강화시키는 연구는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이는 죽음에 가장 근접해 있으면서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죽음을 준비하려는 노인들에게 노인복지의 가장 핵심이며 최종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 것과 같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죽음이라는 것이 인간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필연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노인들에게 ‘죽음’과 관련된 단어를 연상시키거나 논하는 것이 마치 주변 사람들이 노인들의 죽음을 기다린다는 인상을 주거나 불효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것을 우려하여 이에 대한 논의를 금기시한 사회·문화적인 요인과도 무관하지 않다. 죽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우리나라에서 죽음에 대한 정보를 습득아고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이해와 정보 부족은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게 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죽음에 대하 이해와 죽음준비도 교육을 통해서 긍정적인 내세관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본 연구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었다. 즉 죽음준비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하여 죽음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죽음을 수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최근에 D대학교 등 국내의 몇몇 대학에서 죽음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사회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노인들이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회고하고 올바르게 죽음을 수용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죽음과 깊은 관련이 있는 내세에 대해서 부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세의 존재를 믿는 사람 또한 적지 않을 것이다. 내세관은 죽음이 현재 생에 대한 단절이 아니길 바라거나 혹은 현재의 고통스러운 삶이 내세에는 좀 더 행복한 삶으로 바뀔 것이라는 개개인의 기대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다. 또한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감소시켜주고 현재 삶에 충실하게 해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내세에 대한 긍정적이고 이상적인 관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앞에서 언급한 죽음준비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내세의 존재와 죽음이후의 삶 등을 주제로 다루어 노인들의 내세에 대한 관념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죽음과 관련한 연구는 노인의 마지막 과업을 성공적으로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고 긍정적인 죽음수용을 통해 살아온 삶에 대한 정리와 남은 삶에 대한 목표의식을 분명히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노인복지는 노인의 생애에서 무엇에 가치를 두었는가를 파악하여 자신의 가치를 계속해서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 노인들에게 죽음이 있기에 삶은 더 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삶과 죽음의 문제를 별개로 취급하여 노인의 삶의 문제만을 다루고자 한다면, 진정으로 노인에 대한 이해와 노인복지를 이룰 수가 없을 것이다. 특히, 노인 복지적 측면에서 죽음을 잘 수용할 수 있는 내세관이 현재의 삶, 즉 자아존중감이나 긍정적 만족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성과는 미미한 상황이므로 이 분야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연구대상이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노인으로 한정되었다는 한계점이 있다.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추후 전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내세관 등 죽음 수용과 관련한 객관적인 자료 확보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통해 노인들이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효과적이고 통합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조사도구인 설문지의 내용 중 자아존중감, 죽음준비도 및 내세관에 대한 문항은 학력수준이 낮고, 이해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이 답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을 수 있었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차후 질적 연구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며, 죽음과 연계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 authors declared that they had no conflicts of interest with respect to their authorship or the publication of this article.

Acknowledgments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Academic Funds from Kyungnam University.

Figure 1.
View of afterlife and standardized path coefficient.
fer-52-4-325f1.gif
Figure 2.
Complete mediating model between self-esteem and view of afterlife.
fer-52-4-325f2.gif
Table 1.
Relationship among Variables
Variable 1 2 3 4
Self-esteem 1 - - -
Positive emotion satisfaction .364** 1 - -
Level of death preparation .145* .347** 1 -
View of afterlife 0.095 .270** .237** 1

* p<.05,

** p<.01.

Table 2.
Goodness of Fit Index of Measurement Model
Model χ2 Tucker Lewis Index Comparative Fit Index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Measurement model 224.274*** (df=98, p=.000) .865*** .903*** .061***

*** p<.001.

Table 3.
Goodness of Fit Index of Research Model
Model χ2 TLI CFI RMSEA
Research model 226.657*** (df=99, p=.000) .871 .901 .057

TLI, Tucker Lewis Index; CFI, Comparative Fit Index; RMSEA,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 p<.001.

Table 4.
Predictive Results of Research Model
Path Path coefficient
SE t
β B
Self-esteem → Positive satisfaction .262 .578 .072 3.621***
Self-esteem → View of afterlife .014 .010 .127 .107**
Positive satisfaction → Level of death preparation .818 .523 .248 3.298***
Positive satisfaction → View of afterlife .753 .271 .374 2.093*
Level of death preparation → View of afterlife .510 .275 .211 2.416*

* p<.05,

** p<.01,

*** p<.001.

Table 5.
Indirect Effect Analysis through Mediating Variables
Path Direct effect
Indirect effect
Summative effect
Non-standardized Standardized Non-standardized Standardized Non-standardized Standardized
Self-esteem → View of afterlife .014 .010 .315 .24 .329 .250
Positive satisfaction → View of afterlife .783 .271 .417 .144 1.201 .415

p<.001.

Table 6.
Comparison of Goodness of Fit Index of Model between Partial Mediating Model and Complete Mediating Model
Model χ2 df TLI CFI RMSEA
Partial mediating model 226.657 99 .873 .901 .057
Complete mediating model 226.668 100 .867 .902 .061

TLI, Tucker Lewis Index; CFI, Comparative Fit Index; RMSEA,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p<.001.

Table 7.
Squared Multiple Correlations
Endogenous variable Research model
Positive satisfaction .334
Level of death preparation .274
View of afterlife .232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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