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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 Volume 51(3); 2013 > Article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행동과 가족기능이 성역할정체감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to examine the differences of gender role identity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parenting behavior, and family function, and to find out the main predictors of gender role identity, in order to further test the mediating effects of family function between parenting behavior and gender role identity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Six hundred-fifty 3rd graders from three middle schools in Busan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ignificant variables for predicting the masculinity of gender role identity include family cohesion, and parenting behaviors (father’s reasoning, mother’s over-expectation) and monthly household income, respectively. The significant variables for predicting femininity were family cohesion, and father’s intrusive parenting behaviors, father’s educational background and the mother’s affection, respectively. The results indicated that for masculinity, family cohesion played the full mediator with the father’s monitoring behavior and the partial mediator with the father’s reasoning behavior. Similarly, for the mother’s reasoning and affection, family cohesion played a full mediator. For femininity, the family cohesion played the full mediator with the father’s affection and the partial mediator with the mother’s affection. Similarly, for androgyny, the family cohesion played a role of full mediator with the father’s monitoring, reasoning, affection and mother’s reasoning and affection. In other words, the parents’positive parenting behaviors affected the family cohesion, and in turn, had an impact on the formation of the gender role identity.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청소년기는 신체적, 사회·심리적 발달을 비롯하여 직업의식, 자아의식 그리고 성역할정체감 등의 발달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청소년들의 정체감 발달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있어서 가장 중심적인 위치에 성역할(gender role)이 있다[15, 13]. 청소년의 성역할정체감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으로는 가정, 학교, 또래관계, 대중매체 등이 있으며[9, 20], 그중 생애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구성원 상호간의 결합능력이 강한 가정환경이다. 가정 내에서의 부모·자녀관계는 가치관의 전달 효과가 가장 뚜렷하며 자녀들은 부모들로부터 다양한 영역의 가치관을 습득하게 되는데, 가정환경을 통하여 어릴 때 형성된 가치체계는 다른 상황이나 조건에 처했을 때 그에 따른 행동을 결정짓는 준거체제의 역할을 하게 된다[10, 17]. 인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과 발달을 시작하는 최초의 생활환경인 가정에서 자녀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인적환경인 부모의 양육행동을 성역할정체감 형성에 중요한 변인으로 제시한 연구[26, 27, 33, 38]는 청소년의 성역할정체감 형성에 있어 관련 변인의 중요성을 지지하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Lee[27]의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성취 지향적 양육행동이 강할수록 양성성이 높다고 보고하였으며, 또 다른 Lee [26]의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부모의 양육태도 7개의 하위영역 중 합리적인 지도성향, 애정적 성향, 과보호성향, 성취 지향적 성향, 적극적 참여 성향, 일관성 있는 규제 등에서 성역할정체성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기 가치관의 형성은 동일시와 내면화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그 결정적인 힘은 가족의 심리적 환경으로부터 가치의 규범을 받아들여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10, 12]. 가족환경을 집약적으로 나타내는 개념이 가족기능(family functioning)이며, 가족기능은 가족응집성(family cohesion)과 가족적응성(family adaptability)으로 구성된다[28]. 부모의 양육행동은 가족의 응집이나 결속에 중요한 요소이며[23], 가족응집성 정도는 자녀들의 심리적응 및 발달에 영향이 있다[30, 32]. 가족은 개인에게 영향을 주는 사회문화적 환경 중 직접적이고 일차적인 영역으로 가족기능은 청소년의 신체 및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청소년의 건강 또한 가족에 영향을 주어 가족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고 나아가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청소년에 있어서 가족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8]. 적절한 응집력은 가족에 대한 소속감이나 애착의 정도가 개인의 자율성과 균형을 이루면서 효율적인 가족기능을 수행하며 개인의 정서적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다[36]. 청소년이 인식한 부모양육태도와 가족 기능에 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청소년들이 자신의 부모가 민주적으로 양육한다고 지각하는 경우에만 가족응집성이나 적응성이 균형 있게 유지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모가 어떠한 양육태도를 보이는지에 따라 자녀의 자아존중감이나 성취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기능적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는 시사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23].
가족기능과 성역할정체감이 직접적으로 관련된 국내 선행연구는 없으나, 가족 간의 화합도가 높을수록 양성성 성역할 정체감을 가진 자녀가 많으며, 가정의 역할 체제가 개방적일수록 양성성 성역할 정체감을 가진 자녀가 많고 패쇄적일수록 전형적인 성역할 가진 자녀가 많다는 Jung [16]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가족의 기능이 자녀의 성역할에 영향이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가족기능이 청소년의 자아정체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13]에 의하면 가족응집성과 청소년의 자아정체감 형성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가족응집성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였다. 청소년기에 가족 건강성과 가족기능에 대한 지각은 자아정체감과 우울과 같은 개인적인 특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1]. 즉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가족구성원과의 상호작용은 청소년기 자아정체감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11].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보면, 가족구성원과의 상호작용과 가족 내에서의 경험을 포함한 가족기능이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발달과 자아정체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가족기능은 청소년기의 중요한 특성인 성역할정체감과 관련이 있다고 유추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는 Olson [29]의 가족응집성과 가족적응성의 개념을 사용하여 가족기능이 성역할정체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처럼 가족기능이 성역할정체감과 밀접한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가정환경과 관련한 기존연구에서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모의 취업여부 등 배경적 측면[7, 25, 35]과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22], 부모양육행동[26, 27, 33, 38]에 대해서만 연구되고 있으며 가족기능과 성역할정체감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성역할정체감에 미치는 연구들에서 부모양육행동을 살펴본 연구는 많으나, 가족기능과 함께 조사한 연구는 없으므로, 이들 변인들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보다는 변인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성역할정체감에 영향을 주는지 밝히는 연구가 요청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기 청소년기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사회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성역할정체감 유형을 알아보고, 가정환경 요인 중 비중이 가장 큰 부모의 양육행동과 가족기능에 초점을 두어 각 변인들에 대한 성역할정체감 유형 간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나아가 성역할정체감을 예측하는 변인들을 알아보고, 부모의 양육행동과 성역할정체감 사이에 가족기능의 매개효과를 검증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중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행동과 가족기능이 성역할정체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사회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중학생의 성역할정체감 유형은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중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행동과 가족기능에 대한 성역할정체감 유형간의 차이가 있는가?
연구문제 3. 중학생의 성역할정체감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 3-1. 중학생의 성역할정체감 형성을 예측하는 주요변인은 무엇인가?

  • 3-2. 중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행동과 성역할정체감의 관계에서 가족 기능의 매개효과는 어떠한가?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부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중학교 3개교에 재학 중인 3학년 중학생 6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가운데 남학생은 337명(51.8%), 여학생은 313명(48.2%)이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아버지의 학력수준은 고졸 이하 215명(33.1%), 대졸 이상 435명(66.9%)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학력수준은 고졸 이하 311명(47.8%), 대졸 이상 339명(52.2%)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월평균 소득은 100-300만원 미만 212명(32.6%), 300-500만원 미만 220명(33.8%), 500만원 이상 218명(33.5%)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취업여부는 미취업이 356명(54.8%), 취업이 294명(45.2%)으로 나타났다.

2. 측정도구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도구는 사회 인구학적 특성을 묻는 문항과 부모의 양육행동[13, 14], 가족기능[36], 성역할정체감[6]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 등으로 구성되었다. 부모의 양육행동 척도는 감독, 합리적 설명, 비일관성, 과잉기대, 과잉간섭, 학대, 방치, 애정의 8개요인(총 4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하여 별도로 답하게 되어있다. 각 하위척도별 신뢰도는 .67-.88로 나타났다. 가족기능은 1985년 Olson, Portner와 Lavee가 가족응집성과 가족적응성을 측정하기 위해 제작한 family adaptability and cohesion evaluation scale Ⅲ (FACES Ⅲ)를 수정하여 사용한 Park [34]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신뢰도는 가족응집성은 .78, 가족적응성은 .84, 전체는 .90으로 나타났다. 성역할정체감 검사를 위하여 Bem [4]의 성역할검사(Bem sex role inventory)를 Chung [6]이 표준화한 한국형 성역할 검사(Korea sex role inventory)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형 성역할 검사지에서 긍정성 20문항을 제외하고 남성성 20문항(믿음직스럽다, 과묵하다, 남성적이다, 강하다 등), 여성성 20문항(섬세하다, 어질다, 친절하다, 온화하다, 부드럽다 등)을 사용하였다. 성역할정체감을 분석하는 방법은 중앙치 분리법에 의하여 성역할정체감의 유형을 4집단(남성성, 여성성, 양성성, 미분화)으로 분류하는 방법과 남성성과 여성성 점수에 기초하여 양성성 점수를 산출하는 방법을 동시에 활용하였다[21].

3. 자료수집 및 분석

부산시에 위치한 3개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상 학교의 교사에게 설문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여 의뢰하는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총 6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였으며, 이중 미회수 분과 불성실하게 답변한 설문지를 제외한 총 650명에 대한 자료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ver. 19.0 (IBM Co.,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 하였다. 각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분석하기 위해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으며, 연구문제 1을 분석하기 위해서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교차분석(x2-검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문제 2를 분석하기 위해서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사후검증으로 Scheffe를 사용하였다. 연구문제 3을 분석하기 위해서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으며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도출하였다.

결과 및 해석

1. 사회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중학생의 성역할정체감 유형

사회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성역할정체감의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 1에 의하면, 성별에 따른 중학생의 성역할정체감 유형에 유의한 차이(x2=12.395, p<.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중학생의 성역할정체감 유형에서 남학생은 미분화 129명(38.3%), 양성성 113명(33.5%), 남성성 57명(16.9%), 여성성 38명(11.3%)의 순으로 나타났고, 여학생은 양성성 125명(39.9%), 미분화 93명(29.7%), 여성성 56명(17.9%), 남성성 39명(12.5%)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미분화 유형이 가장 많고, 여학생은 양성성 유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학력별 성역할정체감 유형은 유의한 차이(x2=9.041, p<.05)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학력이 고졸 이하 일 때는 미분화가 90명(41.9%)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양성성 66명(30.7%), 남성성 30명(14.0%), 여성성 29명(13.5%)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졸 이상 일 때는 양성성 172명(39.5%), 미분화 132명(30.3%), 남성성 66명(15.2%), 여성성 65명(14.9%)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유사하게 어머니의 학력별 성역할정체감 유형에 유의한 차이(x2=11.058, p<.05)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학력에 따른 성역할정체감 유형은 고졸 이하 일 때 미분화 124명(39.9%), 양성성 97명(31.2%), 남성성 48명(15.4%), 여성성 42명(13.5%)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졸이상 일 때 양성성 141명(41.6%), 미분화 98명(28.9%), 여성성 52명(15.3%), 남성성 48명(14.2%)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버지, 어머니의 학력 모두 고졸이하일 때 성역할정체감 유형 중 미분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졸 이상일 때 양성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월수입에 따른 성역할정체감 유형은 가정의 월수입별로 유의한 차이(x2=13.001, p<.05)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월수입에 따른 성역할정체감 유형은 100-300만원 미만의 경우 미분화가 88명(41.5%)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양성성 65명(30.7%), 남성성 30명(14.2%), 여성성 29명(13.7%)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300-500만원 미만은 양성성이 83명(37.7%)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미분화 62명(28.2%), 여성성 40명(18.2%), 남성성 35명(15.9%)의 순으로 나타났다. 500만원 이상의 경우 양성성이 90명(41.3%)으로 가장 많고 미분화 72명(33.0%), 남성성 31명(14.2%), 여성성 25명(11.5%)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월수입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300만원 미만에서는 미분화가 가장 많았고, 300만원 이상에서는 양성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성역할정체감 유형에서는 모의 취업여부와 유의한 차이(x2=.420, p>.05)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부모의 양육행동과 가족기능에 대한 성역할정체감 유형간의 차이

중학생이 지각하는 아버지의 양육행동에 대한 성역할정체감 유형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2과 같다. 아버지의 양육행동 8개의 하위요인 중 감독(F=12.084, p<.001), 합리적 설명(F=10.736, p<.001), 비일관성(F=3.907, p<.01), 과잉기대(F=3.136, p<.05), 학대(F=7.146, p<.001), 방치(F=5.687, p<.01), 애정(F=18.127, p<.001)에서 성역할정체감 유형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을 살펴보면 아버지의 감독, 합리적 설명, 과잉기대, 애정은 양성성 집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일관성, 방치, 애정은 미분화 집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cheffe를 이용하여 사후검증 한 결과 아버지의 감독은 양성성 집단에서 여성성, 미분화 집단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합리적 설명은 양성성 집단이 미분화 집단 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버지의 과잉기대는 양성성 집단이 여성성 집단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애정은 양성성 집단이 남성성, 여성성, 미분화 집단 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버지의 비일관성은 미분화 집단에서 남성성 집단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학대는 미분화 집단이 남성성, 여성성 집단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와 유사하게 방치도 미분화 집단이 남성성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학생이 지각하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대한 성역할정체감 유형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8개의 하위요인 중 감독(F=13.641, p<.001), 합리적 설명(F=7.948, p<.001), 비일관성(F=3.467, p<.05), 과잉기대(F=2.797, p<.05), 학대(F=6.528, p<.001), 방치(F=4.562, p<.01), 애정(F=15.476, p<.001)에서 성역할정체감 유형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을 살펴보면 감독, 합리적 설명, 과잉기대, 애정은 양성성 집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일관성, 방치, 애정은 미분화 집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cheffe를 이용하여 사후검증 한 결과 어머니의 감독과 애정은 남성성, 여성성, 양성성 집단에서 미분화 집단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합리적 설명은 남성성, 양성성 집단이 미분화 집단 보다 높게 나타났다. 어머니의 과잉기대는 양성성 집단이 여성성 집단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학대는 미분화 집단이 여성성, 양성성 집단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와 유사하게 방치도 미분화 집단이 여성성 집단 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족기능에 대한 성역할정체감 유형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가족응집성(F=17.521, p<.001), 가족적응성(F=17.075, p<.001), 전체 (F=18.621, p<.001)에서 성역할정체감 유형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을 살펴보면 가족응집성, 가족적응성, 전체 모두 양성성 집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성, 여성성, 미분화 집단 순으로 나타났다. Scheffe를 이용하여 사후검증 한 결과 가족응집성은 양성성 집단이 남성성, 여성성, 미분화 집단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유사하게 가족적응성에서도 양성성 집단이 남성성, 여성성, 미분화 집단 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족기능 전체와 성역할정체감 유형간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하위 척도에서와 동일하게 양성성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3. 중학생의 성역할정체감 형성의 영향 요인

1) 중학생의 성역할정체감 예측변인

성역할정체감의 하위변인인 남성성과 여성성, 양성성에 대한 일반적 특성(성별, 아버지의 학력, 어머니의 학력, 가정의 월수입, 어머니의 취업여부), 부모의 양육행동(감독, 합리적 설명, 비일관성, 과잉기대, 과잉간섭, 학대, 방치, 애정), 가족기능(가족응집성, 가족적응성)과 같은 변인들의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에 앞서 다중공선성을 검증한 결과, 공차한계는 모두 .10보다 높았으며, 분산팽창요인도 모두 1-4사이로 10이하를 보여 독립변수 간에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중회귀분석 방법으로 stepwise를 사용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중학생의 성역할정체감 중 남성성을 예측하는 유의한 변인은 예측력이 가장 큰 가족응집성을 비롯하여, 아버지의 합리적 설명, 어머니의 과잉기대, 가정의 월수입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15%의 설명력을 가진다. 이는 가족응집성이 높고 아버지의 합리적 설명, 어머니의 과잉기대를 높게 지각하고 가정의 월수입이 높을수록 남성성이 높다고 해석 할 수 있다.
중학생의 성역할정체감 중 여성성을 예측하는 유의한 변인은 예측력이 가장 큰 가족응집성과 아버지의 과잉간섭, 아버지의 학력, 성별, 어머니의 애정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13%의 설명력을 가진다. 즉, 가족응집성이 높고 아버지의 과잉간섭과 어머니의 애정을 높게 지각하고 아버지의 학력이 높고 여학생일경우 여성성이 높다고 해석 할 수 있다. 중학생의 성역할정체감 중 양성성을 예측하는 유의한 변인은 예측력이 가장 큰 가족응집성과 아버지의 학력, 아버지의 과잉기대, 감독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14%의 설명력을 가진다. 즉, 가족응집성이 높고 아버지의 학력이 높고 아버지의 과잉기대와 감독을 높게 지각할수록 양성성이 높다고 해석 할 수 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성역할정체감의 예측 변인으로는 가족응집성이 남성성과 여성성, 양성성 모두에 가장 큰 예측변인으로 나타났고, 아버지의 합리적 설명, 어머니의 과잉기대, 가정의 월수입은 남성성을 예측하는 변인으로 아버지의 과잉간섭, 아버지의 학력, 어머니의 애정, 성별은 여성성을 예측하는 변인으로 아버지의 학력과 아버지의 과잉기대와 감독은 양성성을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2) 부모의 양육행동과 성역할정체감의 관계에서 가족기능의 매개 효과

부모의 양육행동과 성역할정체감과의 관계에서 가족응집성의 매개적 역할을 살펴보기 위하여 Baron과 Kenny [2]가 제안한 세 가지 단계의 접근 모델에 근거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에 영향을 미치고, 둘째, 독립변인이 매개변인에 영향을 미친다면, 셋째, 독립변인과 매개변인을 동시에 투입하는 회귀식에서 매개변인이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면서 동시에 독립변인의 종속변인에 대한 영향력이 감소되면 매개모델이 성립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1단계 단순분석에서 독립변인인 부모의 양육행동 요인들이 매개변인인 가족응집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고, 2단계 단순회귀분석에서 독립변인인 부모의 양육행동 요인들이 종속변인인 성역할정체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았으며, 3단계 다중회귀분석을 통하여 독립변인인 부모의 양육행동 요인과 매개변인인 가족응집성을 독립변인으로 동시에 투입한 후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에 미치는 영향력의 유의성이 감소하거나 사라지고, 매개변인이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1) 부모의 양육행동과 남성성의 관계에서 가족응집성의 매개효과

부모의 양육행동과 남성성의 관계에서 가족응집성의 매개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첫 번째 단계에서 아버지의 양육행동 하위요인 중 아버지의 감독이 가족응집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147, p<.001). 두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아버지의 감독은 종속변인인 중학생의 남성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β=.117, p<.01), 세 번째 단계에서는 아버지의 감독과 가족응집성을 동시에 투입했을 때 아버지의 감독은 남성성에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즉, 가족응집성은 아버지의 감독과 남성성과의 관계를 완전매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버지의 합리적 설명도 매개변인인 가족응집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181, p<.001). 두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아버지의 합리적 설명이 종속변인인 중학생의 남성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β=.154, p<.01), 세 번째 단계에서는 아버지의 합리적 설명과 가족응집성을 동시에 투입했을 때 남성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들었다(β=.154, p<.01→β=.088, p<.05). 즉, 가족응집성은 아버지의 합리적 설명과 남성성의 관계를 부분매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가족응집성 및 남성성의 관계에 있어 독립변인인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매개변인인 가족응집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하위 요인 중 합리적 설명이 가족응집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188, p<.001). 두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어머니의 합리적 설명은 종속변인인 남성성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β=.134, p<.01), 세 번째 단계에서 어머니의 합리적 설명과 가족응집성을 동시에 투입했을 때 어머니의 합리적 설명은 남성성에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어머니의 애정도 매개변인인 가족응집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422, p<.001). 두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어머니의 애정은 종속변인인 남성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β=.117, p<.05), 세 번째 단계에서 어머니의 애정과 가족응집성을 동시에 투입했을 때 어머니의 애정은 남성성에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즉, 가족응집성은 어머니의 합리적 설명과 남성성과의 관계, 어머니의 애정과 남성성의 관계를 완전매개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2) 부모의 양육행동과 여성성의 관계에서 가족응집성의 매개 효과

부모의 양육행동과 여성성의 관계에서 가족응집성의 매개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7과 같다. 첫 번째 단계에서 아버지의 양육행동 하위 요인 중 애정은 가족응집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377, p<.001). 두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아버지의 애정은 종속변인인 여성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β=.182, p<.01), 세 번째 단계에서는 아버지의 애정과 가족응집성을 동시에 투입했을 때 아버지의 애정은 여성성에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즉, 가족응집성은 아버지의 애정과 여성성의 관계를 완전매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가족응집성 및 여성성의 관계에 있어 독립변인인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매개변인인 가족응집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양육행동 하위 요인 중 애정은 가족응집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422, p<.001). 두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어머니의 애정은 종속변인인 여성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β=.215, p<.001), 세 번째 단계에서 어머니의 애정과 가족응집성을 동시에 투입했을 때 여성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들었다(β=.215, p<.001→β=.127, p<.01). 즉, 가족응집성은 어머니의 애정과 여성성의 관계를 부분매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 부모의 양육행동과 양성성의 관계에서 가족응집성의 매개 효과

아버지의 양육행동 하위 요인 중 감독은 첫번째 단계에서 가족응집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147, p<.001). 두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아버지의 감독은 종속변인인 양성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β=115, p<.05), 세 번째 단계에서는 아버지의 감독과 가족응집성을 동시에 투입했을 때 아버지의 감독은 양성성에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즉, 가족응집성은 아버지의 감독과 양성성의 관계를 완전매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Table 8).
아버지의 양육행동 하위 요인 중 합리적 설명도 첫 번째 단계에서 가족응집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181, p<.001). 두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아버지의 합리적 설명은 종속변인인 양성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β=.128, p<.05), 세 번째 단계에서는 아버지의 합리적 설명과 가족응집성을 동시에 투입했을 때 아버지의 합리적 설명은 양성성에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즉, 가족응집성은 아버지의 합리적 설명과 양성성의 관계를 완전매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버지의 양육행동 하위 요인 중 애정도 첫 번째 단계에서 가족응집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377, p<.001). 두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아버지의 애정은 종속변인인 양성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β=.130, p<.05), 세 번째 단계에서는 아버지의 애정과 가족응집성을 동시에 투입했을 때 아버지의 애정은 양성성에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즉, 응집성은 아버지의 애정과 양성성의 관계를 완전매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가족응집성 및 양성성의 관계에 있어 독립변인인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매개변인인 가족응집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양육태도 하위 요인 중 합리적 설명은 가족응집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188, p<.001). 두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어머니의 합리적 설명은 종속변인인 양성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β=.110, p<.05), 세 번째 단계에서 어머니의 합리적 설명과 가족응집성을 동시에 투입했을 때 어머니의 합리적 설명은 양성성에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즉, 가족응집성은 어머니의 합리적 설명과 양성성의 관계를 완전매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 하위 요인 중 애정도 매개변인인 가족응집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β=.422, p<.001). 두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어머니의 애정은 종속변인인 양성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β=.165, p<.01), 세 번째 단계에서 어머니의 애정과 가족응집성을 동시에 투입했을 때 어머니의 애정은 양성성에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즉, 가족응집성은 어머니의 애정과 양성성의 관계를 완전매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의 양육행동과 가족기능이 성역할정체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 결과를 토대로 논의를 전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생의 성역할정체감의 전체적 유형 분포는 양성성 유형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미분화, 남성성, 여성성 유형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학생들의 성역할 특성을 분석한 연구[3]와 일치하며, 양성성 유형과 미분화 유형이 많이 나타난 것은 성별에 따른 성역할 정체감 유형을 비교한 연구[7]와 일치한다.
사회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중학생의 성역할정체감 유형이 어떠한지 알아본 결과 성별, 아버지, 어머니의 학력, 가정의 월수입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취업여부와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성역할정체감의 차이를 보면 남학생은 미분화, 양성성, 남성성, 여성성 유형 순으로 나타난 반면, 여학생은 양성성, 미분화, 여성성, 남성성 유형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학교의 남학생에게 미분화 유형이 가장 많이 나타난 연구[13, 17, 27]와 여학생에게 양성성 유형이 가장 많이 나타난 연구[17, 19, 24, 27]와 일치한다. 성역할정체감 유형에서 남녀모두 자신의 성과 일치하는 성역할정체감 유형인 남성성 혹은 여성성 유형보다는 양성성과 미분화 유형이 더 많이 나타난 결과는 사회적 변화에 따른 전통적인 성역할 규범의 양성화로 인한 융통적인 새로운 성역할이 요구되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청소년은 양성성 성역할정체감을 갖게 되었고, 미처 수용하지 못한 청소년은 미분화된 성역할정체감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하겠다[5, 33].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미분화 유형이 많이 나타난 것은 양성형의 성역할의 수용에 있어서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들이 성역할정체감의 혼란과 갈등을 더 많이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버지, 어머니의 학력, 가정의 월수입에 따른 성역할정체감의 차이를 보면 사회·경제적 배경 변인이 높은 집단에서 양성성 유형이 높게 나타났으며, 낮은 집단에서는 미분화 유형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가정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상위에서 양성성이 높게 나타난 연구[12, 26]와 일치한다. 어머니의 취업여부에 따른 성역할정체감 유형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는 취업모의 자녀와 미취업모 자녀가 성역할정체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성역할정체감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어머니의 취업 여부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청소년기의 특성으로 인한 것 이라는 연구가 이를 지지한다[7].
둘째, 중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행동에 대한 성역할정체감 유형간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행동 중 감독, 합리적 설명, 과잉기대, 애정, 비일관성, 학대, 방치에서 성역할정체감 유형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부모의 양육행동이 성역할정체감과 유의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와 일치한다[24, 28]. 부모의 양육행동 중 감독, 합리적 설명, 애정과 같은 긍정적인 양육행동은 양성성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학대, 방치와 같은 부정적인 양육행동은 미분화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양육행동과 성역할정체감의 차이에서 부모의 양육태도 중 합리적지도성향, 애정적성향, 성취지향적성향, 일관성 있는 규제 모두 양성성이 가장 높다는 연구와 유사하다[26]. 즉, 부모가 자녀에게 애정을 보이며 합리적인 설명과 바람직한 감독을 할 때 성역할정체감이 양성성 유형으로 발달됨을 알 수 있다. 특기할 만 점은 부모의 양육행동에서 대체적으로 부정적 양육행동으로 간주되어 왔던 과잉기대는 양성성 유형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부모가 자녀에게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지적인 성공을 강조하더라도 청소년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연구[14]와 자녀의 정서적 특성은 자녀가 부모의 양육행동을 어떻게 지각하느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는 연구[31]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자녀의 성역할정체감 형성을 위해 부모는 자녀의 양육에 있어서 긍정적인 행동을 적절히 보여 줄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자녀교육에 힘쓸 필요가 있다. 또한 부모의 양육행동을 자녀가 지각하고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행동을 할 때 자녀의 성역할정체감은 바람직하게 형성 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중학생이 지각하는 가족기능에 대한 성역할정체감 유형 집단 간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본 결과, 가족기능 전체와 하위척도는 성역할정체감 유형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성성 집단의 점수가 다른 집단의 점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가족 구성원이 정서적 유대감을 가지고 변화와 안정성의 균형을 잘 이룰 수 있을 때 양성성의 성역할정체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해석 할 수 있다. 과거와는 달리 대부분의 가족기능이 사회로 많이 이행되고 있고, 가족의 필요성이나 당위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 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족구성원들의 심리적, 정서적 만족을 충족시키도록 하는 역할은 가족이며 청소년의 성장과 가치판단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연구결과에 대한 선행연구가 없어 명확한 결론을 내기 어려우므로 이와 관련된 후속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셋째, 중학생의 성역할정체감을 예측하는 주요한 변인이 무엇인지 알아본 결과 성역할정체감의 남성성을 예측하는 유의한 변인은 가족응집성, 아버지의 합리적 설명, 어머니의 과잉기대, 가정의 월수입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성을 예측하는 유의한 변인으로는 가족응집성, 아버지의 과잉간섭, 아버지의 학력, 성별, 어머니의 애정 순으로 나타났다. 양성성을 예측하는 유의한 변인은 가족응집성, 아버지의 학력, 아버지의 감독, 과잉기대 순으로 나타났다. 양성성에서 부모의 양육행동 중 아버지의 감독과 과잉기대가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난 결과는 양성성에 어머니의 성취지향적 양육행동만 영향력 있는 변인으로 나타난 연구와 일치하지 않는다[29]. 본 연구 결과에서 성역할정체감의 양성성에 부모의 양육행동 중 아버지의 양육행동에서만 예측력을 나타난 것은 가정 내에서 아버지의 양육행동이 청소년의 성역할정체감의 형성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자녀가 보다 효율적인 성역할정체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아버지 스스로 긍정적인 양육행동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떠한 양육행동을 보이는지에 따라 자녀의 성역할정체감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아버지에 대한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성역할정체감을 예측하는 변인 중 사회 인구학적 특성에서 남성성은 가정의 월수입, 여성성과 양성성은 아버지의 학력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경제적 배경이 성역할정체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12]. 부모의 학력이 높은 경우 자녀가 양성적인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성역할 유형이 교육을 통해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하여 준다[33]. 가정의 경제 수준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바람직한 성역할정체감을 확립하기 위해서 경제상태가 고려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연구[26]와 경제수준이 고려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라고 한 연구[22]와 맥락을 같이 한다. 성역할정체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 가족응집성으로 나타난 것은 바람직한 성역할정체감 형성을 위해 가족구성원들의 심리적, 정서적 만족을 충족시키도록 하는 가족의 기능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넷째,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행동과 성역할정체감의 관계에서 가족응집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족응집성은 부모의 양육행동과 중학생의 성역할정체감의 관계에서 매개적 역할을 하였다. 부모의 양육행동과 남성성의 관계에서 가족응집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면, 가족응집성은 아버지의 ‘감독’과 남성성의 관계를 완전매개하고, 아버지의‘ 합리적 설명’과 남성성의 관계를 부분매개 하였다. 아버지의 감독은 남성성에 직접적이기 보다는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아버지의 합리적 설명은 남성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가족응집성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족응집성은 어머니의 ‘합리적 설명’과‘ 애정’에서 남성성과의 관계를 완전매개 하여, 어머니의 합리적 설명과 애정은 남성성에 직접적이기 보다는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모의 양육행동과 여성성의 관계에서 가족응집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가족응집성은 아버지의 ‘애정’과 여성성의 관계에서 완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머니의 ‘애정’과 여성성의 관계에서는 부분매개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애정은 여성성에 직접적이기 보다는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어머니의 애정은 여성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가족응집성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 유사하게 양성성에서도 가족응집성은 아버지의‘ 감독’,‘ 합리적 설명’,‘ 애정’어머니의‘ 합리적 설명’,‘ 애정’과 양성성의 관계에서 완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감독, 합리적 설명, 애정 어머니의 합리적 설명, 애정은 양성성에 가족응집성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하겠다.
종합해보면 부모의 감독, 합리적 설명, 애정과 같은 긍정적 양육행동과 가족응집성은 성역할정체감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이라 하겠다. 특히, 부모의 양육행동은 성역할정체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가족응집성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의 권위적이거나 허용적 양육태도를 보이는 경우보다 민주적 양육태도를 보이는 경우에 적절한 수준의 가족응집성과 적응성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가 뒷받침 해 주고 있다[23]. 청소년기에 강조되고 있는 가족기능은 청소년의 성역할정체감 형성에 가족응집성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가족응집성을 높이기 위해서 부모의 감독, 합리적 설명, 애정과 같은 긍정적인 양육행동이 선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지금까지의 선행연구에서는 성역할정체감 형성에 있어서 부모의 양육행동과 사회·경제적 변인으로 한 연구가 대부분이었고 가족기능을 변인으로 한 국내연구는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가족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성역할정체감 형성에 가족기능의 영향력을 제고해 보는 것에 의의를 두어 가족기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또한 부모의 양육행동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족기능의 맥락을 통한 성역할정체감 형성의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청소년의 성역할정체감 형성을 위해서는 중고등학교에서 보다 적극적인 부모교육을 통한 부모양육행동과 가족기능의 향상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즉 학교, 가정, 사회가 상호협력적인 관계형성을 통해 바람직한 청소년 발달을 도모할 수 있다.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 authors declared that they had no conflicts of interest with respect to their authorship or the publication of this article.

Acknowledgments

This article was supported by the Dong-A University research fund.

Table 1.
Distribution of the Types of Gender Role Identity According to Social & Demographic Characteristics
Group Gender role identity, n (%)

Masculinity Femininity Androgyny Undifferentiated
Gender Male 57 (16.9) 38 (11.3) 113 (33.5) 129 (38.3) 12.395**
Female 39 (12.5) 56 (17.9) 125 (39.9) 93 (29.7) df=3
Total 96 (14.8) 94 (14.5) 238 (36.6) 222 (34.2)
Father education ≤High school 30 (14.0) 29 (13.5) 66 (30.7) 90 (41.9) 9.041*
≥College 66 (15.2) 65 (14.9) 172 (39.5) 132 (30.3) df=3
Mother education ≤High school 48 (15.4) 42 (13.5) 97 (31.2) 124 (39.9) 11.058*
≥College 48 (14.2) 52 (15.3) 141 (41.6) 98 (28.9) df=3
Family income
(₩1,000)
1,000-3,000 30 (14.2) 29 (13.7) 65 (30.7) 88 (41.5) 13.001*
3,000-5,000 35 (15.9) 40 (18.2) 83 (37.7) 62 (28.2) df=6
≥5,000 31 (14.2) 25 (11.5) 90 (41.3) 72 (33.0)
Mother job No 54 (15.2) 50 (14.0) 133 (37.4) 119 (33.4) .420
Yes 42 (14.3) 44 (15.0) 105 (35.7) 103 (35.0) df=3

* p<.05,

** p<.01.

Table 2.
Father’s Parenting According to Types of Gender Role Identity
Parenting Gender role identity, M (SD) F Scheffe

① Masculinity ② Femininity ③ Androgyny ④ Undifferentiated
Monitoring 2.79 (.70) 2.60 (.69) 2.99 (.72) 2.64 (.69) 12.084*** ②<③
③>④
Reasoning 2.85 (.62) 2.70 (.62) 2.93 (.65) 2.61 (.59) 10.736*** ③>④
Inconsistency 2.07 (.61) 2.14 (.61) 2.21 (.67) 2.31 (.64) 3.907** ①<④
Over-expectation 2.29 (.62) 2.15 (.65) 2.41 (.76) 2.32 (.72) 3.136* ②<③
Intrusiveness 2.19 (.68) 2.10 (.69) 2.22 (.70) 2.24 (.66) .918 -
Abuse 1.51 (.57) 1.45 (.50) 1.59 (.72) 1.79 (.75) 7.146*** ①<④
②<④
Neglect 1.72( .57) 1.74 (.55) 1.74 (.70) 1.96 (.66) 5.687** ①<④
Affection 3.01 (.60) 2.99 (.66) 3.24 (.64) 2.80 (.63) 18.127*** ①<③
②<③
③>④
N 96 94 238 222 -

* p<.05,

** p<.01,

*** p<.001.

Table 3.
Mother’s Parenting According to Types of Gender Role Identity
Parenting Gender role identity, M (SD) F Scheffe

① Masculinity ② Femininity ③ Androgyny ④ Undifferentiated
Monitoring 3.32 (.59) 3.23 (.56) 3.35 (.59) 3.00 (.67) 13.641*** ①>④
②>④
③>④
Reasoning 2.91 (.61) 2.82 (.61) 2.97 (.64) 2.69 (.61) 7.948*** ①>④
③<④
Inconsistency 2.06 (.60) 2.13 (.49) 2.25 (.67) 2.27 (.59) 3.467*
Over-expectation 2.33 (.64) 2.18 (.65) 2.42 (.73) 2.31 (.69) 2.797* ②<③
Intrusiveness 2.41 (.63) 2.24 (.61) 2.36 (.66) 2.35 (.64) 1.183
Abuse 1.46 (.54) 1.40 (.52) 1.58 (.68) 1.71 (.67) 6.528*** ②<④
③<④
Neglect 1.57 (.62) 1.55 (.49) 1.62 (.68) 1.78 (.61) 4.562** ②<④
Affection 3.15 (.59) 3.17 (.59) 3.29 (.64) 2.90 (.59) 15.476*** ①>④
②>④
③>④
N 96 94 238 222

* p<.05,

** p<.01,

*** p<.001.

Table 4.
Family Function According to Types of Gender Role Identity
Family function Gender role identity (M=SD) F*** Scheffe

① Masculinity ② Femininity ③ Androgyny ④ Undifferentiated
Cohesion 3.23 (.52) 3.13 (.55) 3.45 (.67) 3.05 (.59) 17.521 ①,②,④<③
Adaptability 3.40 (.67) 3.32 (.74) 3.70 (.84) 3.20 (.74) 17.075 ①,②,④<③
Total 3.31 (.57) 3.22 (.61) 3.57 (.72) 3.12 (.64) 18.621 ①,②,④<③
N 96 94 238 222 - -

*** p<.001.

Table 5.
Prediction of Gender Role Identity (stepwise)
Variable Masculinity Feminity Androgyny



B β B β B β
Social & demographic characteristic
 Gender .197 .105**
 Father education .174 .132** 1.358 .112**
 Mother education
 Income .049 .088**
 Mother’s job
Parenting
 Father’s monitoring 1.041 .088*
  Reasoning .187 .123**
  Inconsistency
  Over-expectation 1.26 .106**
  Intrusiveness .181 .133**
  Abuse
  Neglect
  Affection
 Mother’s monitoring
  Reasoning
  Inconsistency
  Over-expectation .170 .122**
  Intrusiveness
  Abuse
  Neglect
  Affection .185 .125**
Family function
 Cohesion .146 .270*** .342 .232*** 4.023 .298***
 Adaptability
.151 .130 .149
F 28.596*** 20.397*** 28.329***

* p<.05,

** p<.01,

*** p<.001.

Table 6.
Stepwise Regression on Masculinity
Variable Step 1 cohesion Step 2 masculinity Step 3 masculinity
Father’s parenting
 Monitoring .147*** .117** .083
 Reasoning .181*** .154** .088*
 Inconsistency .004 -.026
 Over-expectation -.029 .119*
 Intrusiveness -.050 .016
 Abuse .133** .004
 Neglect -.035 .016
 Affection .377*** .092
Family function
 Cohesion .263***
 R² .366 .100 .131
 F 46.322*** 8.913*** 32.388***
Mother’s parenting
 Monitoring .055 .083
 Reasoning .188*** .134** .089
 Inconsistency .067 .013
 Over-expectation -.001 .118*
 Intrusiveness -.110* -.002
 Abuse .170*** .038
 Neglect .004 .014
 Affection .422*** .117* .001
Family function
 Cohesion .299***
 R² .331 .88 .122
 F 40.080*** 7.748*** 29.797***

* p<.05,

** p<.01,

*** p<.001.

Table 7.
Stepwise Regression on Feminity
Variable Step 1 cohesion Step 2 feminity Step 3 feminity
Father’s parenting
 Monitoring .147*** .071
 Reasoning .181*** .080
 Inconsistency .004 .012
 Over-expectation -.029 .052
 Intrusiveness -.050 .098
 Abuse .133** -.117
 Neglect -.035 .092
 Affection .377*** .182** .087
Family function
 Cohesion .243***
 R² .366 .079 .116
 F 46.322*** 6.859*** 32.046***
Mother’s parenting
 Monitoring .055 .074
 Reasoning .188*** .068
 Inconsistency .067 .087
 Over-expectation -.001 -.004
 Intrusiveness -.110* .030
 Abuse .170*** -.060
 Neglect .004 .091
 Affection .422*** .215*** .127**
Family function
 Cohesion .224***
 R² .331 .085 .115
 F 40.080*** 70396*** 34.547***

* p<.05,

** p<.01,

*** p<.001.

Table 8.
Stepwise Regression on Androgyny
Variable Step 1 cohesion Step 2 androgyny Step 3 androgyny
Father’s parenting
 Monitoring .147*** .115* .086
 Reasoning .181*** .128* .068
 Inconsistency .004 -.003
 Over-expectation -.029 .087
 Intrusiveness -.050 .040
 Abuse .133** -.018
 Neglect -.035 .058
 Affection .377*** .130* .012
Family function
 Cohesion .281***
 R2 .366 .095 .145
 F 46.322*** 8.426*** 23.304***
Mother’s parenting
 Monitoring .055 .076
 Reasoning .188*** .110* .060
 Inconsistency .067 .069
 Over-expectation -.001 .064
 Intrusiveness -.110* -.003
 Abuse .170*** .011
 Neglect .004 .064
 Affection .422*** .165** .027
 Family function
 Cohesion .296***
 R2 .331 .087 .140
 F 40.080*** 7.618*** 29.085***

* p<.05,

** p<.01,

***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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