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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Home Econ. Assoc > Volume 51(1); 2013 > Article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과 적대적 귀인 편향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reschoolers’ hostile attributional bias and the narrative representation profiles. Forty five 4-year-old preschoolers (24 boys, 21 girls) participated in this study. In order to measure the children’s narrative responses, MacArthur Story Stem Battery (MSSB) was used, and “a cartoon-based social perception task” was used to obtain preschoolers’ hostile attributional bias.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cluster analysi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rate of hostile attributional style of the subjects was 28.89%. Second, four profiles regarding the narrative representations of 4-year olds were found including: Prosocial (33.3%), Constrained (42.2%), Anxious/Restricted (6.7%), and Dysregulated (17.8%). Third, the rate of preschoolers’ hostile attributional style differed by the preschoolers’ narrative representation profile. Children with a Prosocial profile showed a less hostile attributional style than children with an Anxious/Restricted profile and Dysregulated profile. In conclusion, preschoolers’ hostile attributional bias is related to the narrative representation profile.

Ⅰ. 서 론

사회적 관계 안에서 인간은 타인의 행동을 능동적으로 관찰하고 지각할 뿐만 아니라 관찰된 행동의 이면에 있는 규칙까지 알아내고 싶어한다[48]. 타인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위해서는 타인의 행위를 비교적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지각하고 해석하며,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행동을 해석하고 행동의 원인을 추론하는 것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타인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 태도에 영향을 미치고, 타인에 대한 행동의 방향을 결정하게 한다. 지각자는 관찰된 타인의 행동을 유발한 요소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 타인의 행동에 대해 적절히 반응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타인의 행동의 원인을 추정하는 것은 효과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에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Heider, Shaver는 자신에게 일어난 행위의 원인을 추정하는 과정을 ‘귀인(attribution)’이라 정의하였다[24, 48]. 사람들은 주위를 통제하고 예측하기 위해 끊임없이 귀인의 과정을 거치지만, 예기치 못했던 나쁜 일을 접하였을 때 더욱 귀인을 탐색하는 경향이 강해진다[43]. 특히, 애매한 상황에서 해로운 일이 일어날 때, 이를 타인의 적대적 의도로 보는 경향을 ‘적대적 귀인 편향(hostile attributional bias)’이라 한다[47]. 적대적 귀인 편향은 Crick 외가 유아의 공격성을 설명하기 위한 사회정보처리모델에서 사용한 개념이다 [13]. Dodge는 타인의 의도 및 행동에 대한 이해와 추론이 어떻게 행동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개인 내적인 과정에 초점을 두어 설명하기 위해 사회정보처리모델을 제안하였다 (pp. 280-302)[16]. 사회정보처리모델에서는 공격적인 유아 집단은 사회적 정보를 처리하는데 있어서 독특한 편향을 보이며, 이러한 편향이 그들의 높은 수준의 공격적 행동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47].
적대적 귀인 편향에 대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공격적인 유아들은 실제로는 의도적이지 않은 또래의 자극을 악의적인 의도로 귀인하는 경향이 있다[14, 15, 17, 18, 20]. 또한 또래들의 의도를 적대적으로 과잉 귀인하는 유아는 교사나 또래들과의 부정적인 경험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54]. 이를 종합해보면, 높은 적대적 귀인 편향을 가진 유아는 또래의 자극을 적대적으로 해석함에 따라 또래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 쉽고, 이로 인해 사회적 관계에서 부정적인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고 설명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적대적 귀인 편향은 유아의 공격적 행동에 영향을 미쳐, 또래관계를 포함한 사회적 관계의 질에 영향을 주는 인지적 특성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귀인과정을 포함한 사회적 관계에 대한 정보 처리는 각 개인마다 정확도, 객관성, 긍정성의 정도에 차이가 있다[21]. Crick 외는 사회적 상황의 해석은 주로 과거의 경험과 내재화된 기억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한다[13]. 즉, 사회적 정보의 해석은 기질과 성향, 사회적 경험과 지식 그리고 사회에 대한 기대 등 다양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지만, 주요인은 부모, 가족, 또래 등 가까 운 관계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이라는 것이다[21].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에서는 부정적인 양육행동, 양육자의 학대, 부부 갈등 등이 아동의 인지과정 왜곡에 영향을 미쳐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고 보고하고 있다[19, 27, 34].
하지만 지금까지 적대적 귀인 편향을 포함한 사회정보처리에 관한 연구는 주로 아동기에 치중되어 왔다. 또한 유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유아의 적대적 귀인 편향에 영향을 주는 부모와의 선행경험을 부모가 보고한 자료에만 기초하고 있다는 제한점이 있다. 사회정보처리적 관점에 따르면 주어진 사회적 경험은 개인의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도 미치지만, 내적 표상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 영향도 미친다[9, 28]. 그것에 대한 개인의 인지적 표상에 따라 반응한다고 설명한다[30]. 따라서 유아의 적대적 귀인 편향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서의 선행경험은 부모가 보고하는 자료가 아니라 유아의 표상을 직접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한편, Bowlby는 내적실행모델(Internal Working Model)을 이용하여 표상의 개념을 논의하였다[4]. 내적실행모델이란 영아가 양육자, 주로 부모와의 상호작용 경험을 기초로 구성한 애착대상과 자신, 타인 그리고 관계에 대한 인지적 표상이다. Bowlby의 애착이론에 의하면, 영아는 애착대상과의 반복된 일상 경험을 통해 애착대상에 대한 내적 표상을 발달시키며(pp. 89-111)[4], 이렇게 형성된 내적 표상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내적 정보처리 기제로써 다양하고 복잡한 외부 자극에 대한 정보의 해석을 용이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즉, 생애초기에 형성된 내적실행모델은 일생에 걸쳐 사회정보를 거르고, 해석하고, 저장하는 등의 사회정보처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애착이론[1, 2, 3]에서 설명하는 내적실행모델의 개념은 사회정보 해석과정에서의 적대적 귀인 편향이 사전 경험에 기초한 데이터베이스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회정보처리이론의 가정과 유사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에는 사회정보를 획득, 조직, 해석하는 방식과 애착의 내적실행모델과의 관련성을 가정하는 연구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22, 35, 44].
생애 초기 양육자와의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한 내적실행 모델이 사회정보의 해석에 영향을 준다는 가정은 부모에 대한 내적실행모델이 자신과 타인, 그리고 관계에 대한 내적실 행모델로 확장해 나간다[10, 50]는 이론으로 지지된다. 즉, 양육자가 요구에 민감하고 반응적이면 영아는 양육자에 대해 긍정적인 내적실행모델을 발달시키고, 점차 영아가 성장하여 타인과 관계를 맺게 될 때, 이를 바탕으로 타인 또한 자신에게 긍정적이고 호의적일 것이라는 내적실행모델을 갖게 된다. 반면, 양육자가 민감하지 못하고 거부적이면 영아는 부정적인 내적실행모델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영아는 타인에 대해서도 부정적이고 거부적인 내적실행모델을 갖게 되어, 타인과의 관계에서 부정적인 해석과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타인의 행동에 대한 해석과 기대를 반영하는 적대적 귀인 편향은 부모와의 양육경험을 통해 형성된 내적 실행모델에 영향을 받을 것임을 가정해볼 수 있다.
지금까지 유아의 내적실행모델과 적대적 귀인 편향 간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은 전무한 상황이다. 그러나 낯선상황실험을 통해 분류한 영아기의 애착 안정성과 아동기의 적대적 귀인 성향의 관련성을 밝힌 종단 연구를 살펴보면, 영아기때 불안정 애착을 나타냈던 아동이 안정애착을 보였던 아동보다 사회적 상황에 대한 잘못된 해석과 더불어 사회적 자극을 부정적인 의도로 귀인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고하였다[35, 44, 52]. 즉, 영아기에 양육자와 형성한 애착 안정성이 훗날 아동기 때의 타인에 대한 적대적 귀인 편향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내적실행모델의 발달은 점진적인 생애과정에서 수정될 수는 있지만 잘 변화하지는 않는다(pp. 89-111)[4]는 이론적 토대와 애착을 행동으로 평가한 특성과 표상으로 평가한 특성 간의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10, 49]를 통해, 유아의 내적실행모델인 내적 표상과 유아의 적대적 귀인 편향은 관련이 있을 것이라 가정할 수 있다. 하지만 유아의 내적 표상과 적대적 귀인 편향 간의 경험적 연구는 전무하다는 점에서, 유아기에 측정한 유아의 내적 표상과 적대적 귀인간의 관련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편, 언어능력이 증가하고 상징적 표상이 가능한 유아기에는 나레이티브를 통해 내적 표상을 탐색할 수 있다. 나레이티브를 통해 유아의 내적 표상을 측정하는 도구 중 MSSB (MacArthur Story Stem Battery)는 내적실행모델 측정을 위해 개발된 여러 연구결과들을 종합하여 개발한 표준화된 체계의 이야기 완성과제로써, 양육에 대한 유아의 경험과 기억 및 유아의 내적실행모델 등을 포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8, 56].
이상에서 살펴본 바를 종합하면, 유아가 경험한 양육경험, 즉 양육자와의 선행경험을 바탕으로 형성한 내적실행모델은 유아의 적대적 귀인 편향과 관련이 있음을 추론해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만 4세 유아를 대상으로 MSSB를 통해 측정한 유아의 내적 표상인 나레이티브 표상의 군집 유형을 파악한 후, 유사한 배경을 가진 집단의 적대적 귀인 편향의 특성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유아의 내적 표상과 적대적 귀인 편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줄 것이며, 실질적 측면으로는 높은 적대적 귀인 편향으로 인해 사회적 관계에서 어려움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는 유아를 위한 중재 및 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에 따른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만 4세 유아의 적대적 귀인 편향은 어떠한가?
2. 만 4세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의 군집 유형화는 어떠한가?
3. 유아의 적대적 귀인 편향은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 유형에 따라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만 4세 유아 45명(남아 24명, 여아 2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 선정을 위하여 서울시에 위치한 유아교육기관 2곳을 임의로 선정한 후, 해당 유아교육기관에 재원 중인 만 4세 유아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참여에 동의한 46명의 유아 중 연구 대상 유아들이 정상범주에 속하고, 이야기 완성과제를 수행하기에 무리가 없는 유아인지를 선별하기 위해 ‘한국 웩슬러 유아 지능 검사(Korean-Wechsler Preschool and Primary Scale of Intelligence: K-WPPSI)[42]’중 언어성 지능에 해당하는 소검사를 실시하였다. 언어성 지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연구 참여에 동의한 유아들 중 경계선 범주(70∼79점) 이하에 속하는 유아 1명을 분석에서 제외하여, 총 45명의 유아를 최종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을 만 4세 유아로 제한한 이유는 만 4∼5세 사이가 상상놀이와 나레이티브가 풍부한 시기라는 Oppenheim의 주장(pp. 147-162)[39]과 만 6세 유아의 경우 정서조절 능력과 사회적 경험이 확대되면서 유아의 표상이 사회적 바람직성을 보인다는 선행연구결과[38]에 근거한 것이다. 또한 3세 유아는 사람의 행동이 바람, 의도, 생각 등에 의해 결정된다는 귀인의 기본가정을 이해하고, 4세 유아는 실제로 일어난 상황과는 다른 상황을 의도하였을 수도 있다는 의도의 표상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53]는 발달특징을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는 만 4세의 단일 연령 집단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유아의 연령은 평균 4세 7개월(55개월)이었고, 성별 구성은 남아 24명(53.3%), 여아 21명(46.7%)이었다. 부모의 연령은 아버지가 평균 36.6세, 어머니가 34.5세로,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30대가 32명(71.1%), 37명(82.2%)으로 가장 많았다. 부모의 학력은 아버지의 경우 대졸이 26명(57.8%), 어머니의 경우 대졸이 24명(53.3%)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부모의 직업은 아버지의 경우 사무직이 12명(26.7%)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자영업 11명(24.4%), 전문직 9명 (20.0%)의 순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경우에는 전업주부가 18명(40.0%)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사무직 8명 (17.8%), 전문직 7명(15.6%)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계의 월 평균 수입은 500만원 이상이 14명(31.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00만원대(24.4%), 400만원대(20.0%)의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0년도 4분기 도시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340만원이었으며[51], 본 연구 대상 가정의 75.5%가 월평균 소득 300만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2. 측정도구

1)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을 측정하기 위해 Bretherton 외가 개발하고 Lee 외가 번안한 K-MSSB (Korean-MacArthur Story Stem Battery)를 이용하였다[5, 33]. 이야기 완성 과제 (K-MSSB)는 유아에게 정서적으로 부담스러운 주제인 부모와 애착관계, 가족 갈등, 친구와의 갈등,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14개의 에피소드와 warm-up, 그리고 종결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 완성 과제를 실시하기 전에 연구자는 K-MSSB 실행자 과정을 이수하여 K-MSSB 실시를 위한 훈련을 받았다. 이야기 완성과제의 실시지침에 따라 유아와의 래포를 형성하기 위해, 이야기 완성과제 도입부에서 유아가 인형을 가지고 자유롭게 놀이를 하여 과제에 친숙해지도록 유아와 놀이 상호작용을 하였다. 연구자는 유아가 에피소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인형을 살아있는 듯 움직이면서 극적인 방법으로 각 이야기 주제를 제시하고, 유아에게 그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이야기 해달라고 요청한다. 이야기 완성 과제의 모든 과정은 비디오카메라로 녹화하였다.
이야기 완성 과제의 녹화된 자료는 Robinson 외가 개발한 MacArthur Narrative Coding Manual (MNCM)을 Lee 외가 번안한 K-MNCM (Korean-MacArthur Narrative Coding System Manual)에 근거하여 코딩하였다[32]. Robinson 외는 이야기 내용주제와 수행코드의 범주와 하위 항목을 재조직하여, 공감/온화(Empathy/warmth), 불안 (Performance anxiety), 회피/위축(Avoidant/withdrawal), 조절되지 않은 공격성(Dysregulated aggression), 정서적 통합(Emotional integration)의 5개 차원으로 구분하였다 [46]. 본 연구에서는 Robinson 외가 구분한 것으로 이야기 내용주제 및 수행코드의 범주와 하위항목이 5개 차원으로 조직된 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45]. 녹화된 자료를 통해 각 에피소드별 이야기 내용주제와 수행코드에 해당하는 하위항에 코딩하고, 점수체계에 의하여 점수화하였다.
이 코딩체계에 대해 훈련받고 신뢰도를 획득한 전문가와 함께 본 연구자가 본 연구에 포함되지 않은 16사례를 분석하여 신뢰도 산출을 위한 훈련을 하였다. 그 후 본 연구 자료의 신뢰도 산출을 위해 연구 대상의 20%에 해당하는 9사례를 본 연구자와 코딩 훈련을 받은 아동학 전공 대학원생 한 명이 평정하여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전체 이야기 내용 주제와 수행코드에 대한 관찰자간 신뢰도(r)는 .83이었다.

2) 유아의 적대적 귀인 편향

본 연구대상 유아 중 적대적 귀인 편향을 나타내는 유아를 분류하기 위해 Dodge 외의 ‘이야기에 기초한 면접(the story-based interview)[17]’에 기초하여 Suess 외가 개발한 ‘사회적 지각 과제(a cartoon-based social perception task)[52]’를 본 연구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이 사회적 지각 과제는 유아들 사이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갈등상황을 묘사한 6개의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 3개의 만화(그림Ⅰ, 그림Ⅱ, 그림Ⅲ)는 유아의 놀이감을 향한 폭력을 보여주는 그림이며, 나머지 3개의 만화(그림Ⅳ, 그림 Ⅴ, 그림Ⅵ)는 유아 자신을 향해 주어지는 폭력을 묘사한 그림이다.
총 6가지의 만화 중에서 두 가지의 만화는 공격자의 분명한 적대적 의도를 보여주는 상황(그림Ⅲ, 그림Ⅴ), 두 가지는 우연에 의한 사건을 보여주는 상황(그림Ⅰ, 그림Ⅵ), 그리고 두 가지의 만화(그림Ⅱ, 그림Ⅳ)는 공격자의 의도를 알 수 없는 애매한 상황이 묘사되어 있다. 즉, 유아에게 보여주는 그림 자극은 공격을 받은 대상이 사물인 대물조건(그림Ⅰ∼그 림Ⅲ)과 사람인 대인조건(그림Ⅳ∼그림Ⅵ)으로 구분되며, 또한 그림에 묘사된 공격자의 의도에 따라 우연적인 상황(그림 Ⅰ, 그림Ⅵ), 의도적인 상황(그림Ⅲ, 그림Ⅴ), 애매한 상황(그림Ⅱ, 그림Ⅳ)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유아는 그림으로 묘사된 폭력적 행위가 공격자의 의도에 의한 것인지를 묻는 연구자의 질문에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 본 연구자는 이 도구를 유아에게 제시할 때, 그림의 상황을 설명해주고 마지막에 이 공격 행위자의 의도를 묻는 질문을 하였다. 연구자의 질문에 대한 유아의 응답은 모두 기록하였다.
사회적 지각 과제에서의 유아의 응답은 유아의 놀이감을 향한 폭력을 보여주는 그림과 유아 자신을 향해 주어지는 폭력을 묘사한 그림에서 공격자의 의도를 현실적으로 귀인하는 경우“+”로 코딩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로 코딩한다. 예를 들어, 한 유아가 다른 유아를 쫓으면서 테이블을 보지 못하고 옆을 달려가다가 테이블 위에 쌓아놓은 블록이 무너진 상황이 묘사된 만화 그림(그림Ⅰ)에서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였다’는 반응은“-”로 코딩하고, ‘의도는 없었다’또는 ‘우연히 그랬다’라는 반응은“+”로 코딩한다.
원래 본 도구를 개발한 연구자는 사회인지로서 유아의 인과관계에 대한 귀인 양식을 살펴보기 위해 사회적 지각 과제를 사용하였고, 유아의 응답에 따라 5개의 그룹(그룹1: 6개의 그림 모두 정확히 의도를 귀인한 그룹, 그룹2: 어떤 그림에서도 적대적으로 귀인하지 않은 그룹, 그룹3: 의도적인 상황의 대물조건(그림Ⅲ)과 우연에 의한 상황인 대물 조건(그림Ⅰ)에서 공격자의 의도를 잘못 판단한 그룹, 그룹4: 애매한 상황을 묘사한 그림Ⅳ에서 공격자의 의도로 귀인한 그룹, 그룹5: 애매한 상황(그림Ⅱ 또는 그림Ⅳ)과 우연에 의해 일어난 상황 (그림Ⅰ 또는 그림Ⅵ)에서 공격자의 의도로 귀인한 적대적 귀인 유형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각 그룹에 대한 설명은 Table 1에 제시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는 적대적 귀인 편향을 나타내는 유아를 분류해내고자, 그룹5(적대적 귀인 유형)에 해당하는 범주화 기준만을 이용하여 적대적 귀인 유형에 속하는 유아를 분류하였다. 즉, Suess 외의 연구에서 적대적 귀인 유형을 분류한 방법[52]과 같이, 총 6가지의 그림 중 4가지(애매한 상황 을 묘사한 그림Ⅱ, 그림Ⅳ, 비의도적인 상황을 묘사한 그림 Ⅰ, 그림Ⅵ)의 그림만을 분석에 사용하여, 공격자의 의도가 애매한 상황을 묘사한 그림에서 한 번 이상 적대적 귀인을 하고, 동시에 우연에 의해 일어난 상황을 묘사한 그림에서 한 번 이상 적대적 귀인을 한 유아를 적대적 귀인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본 사회적 지각 과제에 대한 채점의 신뢰성을 위해 또 다른 아동학 전공 대학원생과 신뢰도를 산출하였다. 신뢰도 산출을 하기 전, 본 연구에 포함되지 않은 5사례로 본 연구자와 아동학 전공 대학원생 한 명이 신뢰도 산출을 위한 토론 및 훈련을 하였다. 그 후 전체 연구 대상의 20%에 해당하는 10 건의 사례를 평정해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평정자 간 신뢰도는 r = .93이었다.

3) 유아의 언어성 지능

유아가 이야기 완성 과제를 수행하는 데 무리가 없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Park 외가 표준화한 ‘한국 웩슬러 유아 지능 검사(Korean-Wechsler Preschool and Primary Scale of Intelligence: K-WPPSI)[42]’중 언어성 지능 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도구는 동작성과 언어성 검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언어성 지능만을 검사하였다. 언어성 검사에는 상식(27문항), 이해(15문항), 산수(23문항), 어휘(25문항), 공통성(20문항)의 5가지 소검사로 이루어져 있고, 각 소검사에 따른 환산점수의 범위는 1∼18점이며, 총점 범위는 0∼90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각 소검사들의 환산 점수를 합하여 언어성 지능 점수를 산출한 뒤, 경계선에 해당하는 언어성 지능 점수 79점 이하의 유아를 판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본 검사를 실시하였다.

3. 연구절차

본 조사에 앞서, 측정도구의 실시과정 및 평정체계가 유아에게 적합한지를 파악하기 위해 만 4세 유아 5명을 대상으로 2011년 1월 27일에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먼저 이야기 완성 과제에서는 유아가 검사자에 의해 제시된 각 에피소드를 충분히 이해하는지, 이야기 완성 과제를 하는 동안 반응이 충분히 나타나는지, 그리고 전체 소요시간은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았다. 예비조사 결과, 만 4세 유아는 이야기 완성 과제에서 제시되는 에피소드를 충분히 이해하였으며, 검사자와의 라포가 충분히 형성된 후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잘 이끌어 나갔다. 이야기 완성 과제의 소요시간은 평균 30∼40 분이었다.
또한 유아의 적대적 귀인 편향 측정도구에서는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한 도구가 유아에게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유아가 만화 그림을 잘 이해하는지, 면접의 질문은 적절한지, 분석은 적절한지를 조사하고 전체 소요시간을 알아보았다. 예비조사 결과, 만 4세 유아는 사회적 지각 과제의 만화 그림과 면접의 질문을 충분히 이해 하고 유아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였다. 만일 면접의 질문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되면, 다시 한 번 질문을 반복하여 제시한 뒤 유아의 반응을 기다렸다. 사회적 지각 과제를 진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분 내외였다.
본 조사는 서울시에 위치한 어린이집 두 곳에서 만 4세 유아 46명(남아 25명, 여아 21명)을 대상으로 2011년 2월 16일 부터 2011년 3월 18일 사이에 실시하였다.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을 측정하기 위하여, 본 연구자는 어린이집의 빈 교실에서 이야기 완성 과제를 실시하였으며, warm-up과 종결부를 제외한 전 과정을 비디오로 녹화하였다. 이야기 완성 과제가 끝난 후, 사회적 지각 과제와 K-WPPSI의 언어성 지능 검사를 실시하였다. 모든 검사를 실시하는 데에는 한 유아 당 평균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수집된 자료 중 K-WPPSI의 언어성 지능 검사에서 73점을 받아 경계선 범주(70∼79점)에 속하는 유아 1명을 제외한 총 45사례가 본 연구의 자료 분석에 사용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PASW Statistic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각 변인의 기술적 자료를 산출하고, 유아 나레이티브 표상에 대한 군집화 경향을 알아보고자 이야기 완성과제의 다섯 개 이야기 내용 주제와 수행코드별 표준점수를 이용하여 K-means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위계적 군집분석(Hierachical Cluster Analysis)을 실시하여 가장 적당한 군집수를 알아낸 후, 여기서 얻어진 군집의 수를 바탕으로 k개의 시작점을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유사성에 근거하여 군집화를 시행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유아의 적대적 귀인 편향

만 4세 유아를 대상으로 사회적 지각 과제를 실시한 결과, 본 연구대상 유아 45명 중 그룹1에 해당하는 유아는 11명 (24.44%), 그룹2에 해당하는 13명(28.89%)으로 나타났다. 즉, 그룹1과 그룹2에 해당하는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귀인 양식을 가진 유아는 45명 중 24명(53.33%)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룹3에 속하는 유아는 5명(11.11%), 그룹4에 속하는 유 아는 3명(6.67%), 그리고 그룹5에 속하는 유아는 13명 (28.89%)으로 비현실적이고 부정적인 귀인 양식을 가진 유아는 45명 중 21명(46.67%)이었다.
이 중 Suess 외의 연구에서 제시한 구분[52]에 따라 그룹5에 해당하는 적대적 귀인 유형을 분류한 결과, 본 연구 대상 유아 중 적대적 귀인 편향을 나타낸 유아의 수와 비율은 Table 2에 제시된 바와 같다. 연구 대상 유아 45명 중 13명 (28.89%)의 유아가 적대적 귀인 편향을 가진 유형으로 분류 되었으며, 이를 유아의 성에 따라 살펴보면, 남아는 6명 (25.00%), 여아는 7명(33.33%)이 적대적 귀인 편향을 가진 유형으로 나타났다.

2.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 유형

본 연구에 참여한 만 4세 유아를 대상으로 이야기 완성 과제를 통해 측정한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을 다섯개의 이야기 주제와 관련 반응을 이용하여 군집 분석한 결과, 총 네 개의 프로파일 유형으로 군집화 되었다. 프로파일 유형별 이야기 내용 주제와 수행코드의 특성은 Table 3Figure 1에 제시된 바와 같다.
만 4세 유아를 대상으로 이야기 완성과제에 대한 유아의 반응 유형을 군집 분석한 결과, 총 네 가지의 프로파일 유형으로 군집화 되었으며, 이 프로파일 유형을 친사회형 (33.3%), 제한형(42.2%), 불안/억제형(6.7%), 비조절형 (17.8%)으로 명명하였다. 각 프로파일 유형별 이야기 내용주제와 수행코드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군집 1(친사회형)은 Figure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공감/온화 반응이 높고, 정서적 통합 반응이 높으며, 나머지 반응은 낮은 특성을 보였다. 이 유형에 속한 유아들은 이야기를 논리적이고 일관적으로 만들어 갔으며, 이야기 안에서 부모를 긍정적으로 표상하였다. 또한 주인공들이 한 장면 안에서 같이 활동에 참여하거나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였으며, 스킨십과 칭찬을 통해 서로 간의 애정을 표시하였다. 친사회형에 속한 유아들은 이야기 안에서 보이는 정서 또한 풍부하게 표현하였다. 즉, 이야기 주제와 맥락에 따라 기쁨, 슬픔, 분노, 디스트레스, 염려 등의 정서적 반응을 언어나 표정, 행동 등으로 다양하고 자유롭게 표현하였으며, 타인의 정서에 대해 공감하는 반응도 많이 보였다. 그리고 이 유형의 유아들은 각 이야기 갈등 주제마다 풍부하고 일관적인 해결책이 제시되도록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강아지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검사자가“그 다음에 어떻게 되었을지 인형을 잡고 보여줄래?”라고 물으면 유아는 “엄마에게 강아지가 없어졌다고 말하고, 엄마랑 강아지를 같이 찾으러 나가요”라고 하며, 부모를 도움을 주는 이로 긍정적인 표상을 하였으며, 등장인물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 검사자가“(강아지 인형을 제시하며)누가 왔는지 볼까?”라고 하면 유아는 미소와 함께 즐거움의 정서를 보이며,“ 뽀삐(강아지)야. 어디갔었어? 라고 물어 보고 뽀삐를 안아주고, 그 다음에 같이 신나게 놀아요”라고 이야기 하며, 등장인물 간의 애정과 상황에 적합한 정서를 풍부하게 표현해 나갔다.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인 군집을 본 연구에서는 친사회형이라 명명하였으며, 이 유형에 속한 유아는 남아 7명, 여아 8명으로 총 15명이었다.
둘째, 군집 2(제한형)는 5개 차원의 이야기 내용주제와 수행코드에서 거의 모든 반응이 간략한 경우이다. 이 유형에 속한 유아들은 모든 이야기에서 짧고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 하였으며, 감정, 표정 그리고 행동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예를 들어, 잃어버린 열쇠 때문에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에피소드에서 제한형의 유아는 얼굴표정이나 행동의 큰 변화 없이 “엄마와 아빠가 싸워요.”,“ 열쇠를 찾았어요.”와 같이 간결한 해결책만을 제시하였다. 또한 검사자가 “이 이야기는 어떻게 끝이 나니?”라고 질문하면 “이렇게 끝이나요.”, “그냥 지금 끝나요.”와 같이 간결한 해결책만을 제시하고 이야기를 종결하는 반응을 보였다. 제한형에 속한 유아는 남아 13명, 여아 6명으로 총 19명이었다.
셋째, 군집 3(불안/억제형)은 불안 반응정도만 높고, 나머지 반응은 모두 낮은 경우이다. 이 유형에 속한 유아는 라포 형성과 워밍업 시간에는 인형을 가지고 놀이하며 이야기도 잘하였으나, 본격적으로 이야기 완성 과제를 시작하여 갈등 상황의 이야기를 제시하면 불안을 나타내는 신체적 움직임 (입술을 깨무는 행동, 다리를 흔드는 행동, 머리를 꼬는 행동 등)을 보이고, 대답을 회피하거나 검사자에 대해 무반응을 보이기도 하였다. 대체로“그 다음에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검사자의 질문에는 “모르겠어요”라는 반응을 많이 보였고, “이 이야기는 어떻게 끝이 날까?”라는 질문에는 “그냥 끝이 나요”라는 반응을 주로 보였다. 이러한 반응을 보인 유형을 불안/억제형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이 유형에 속한 유아는 남아 2명, 여아 1명으로 총 3명이었다.
넷째, 군집 4(비조절형)는 조절되지 않은 공격성 반응을 많이 보이면서 동시에 회피/위축 반응을 보이는 경우이다. 이 유형에 속한 유아들은 이야기 속에서 등장인물들 간의 언어적, 신체적 공격성을 많이 보였고, 때로는 그 공격성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또한 등장인물들이 신체적인 상해를 입거나 이야기 중에 위험스런 장면이 나오는 반응을 많이 보였다. 그리고 물건이 파괴되거나, 등장인물이 거짓말을 하거나 훔치는 등 부정직의 반응과 부정적인 이야기 종결 등을 이야기 속에 많이 포함시켰다. 이 군집의 유아들은 종종 검사자를 통제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공원의 높은 바위에 올라간다는 내용의 이야기에서 비조절형의 유아는 주인공이 바위에 올라갔다가 떨어져서 다치자, 엄마가 “그러니까 조심하라고 했잖니!”라고 하며 주인공을 때려서 결국 주인공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하였고, 아빠와 동생은 잠을 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같이 조절되지 않은 공격성과 회피/위축 반응을 보이는 유형을 비조절형이라 명명하였다. 비조절형에 속하는 유아는 남아 2명, 여아 6명으로 총 8명이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본 연구의 연구대상인 만 4세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은 네 개의 프로파일 유형으로 군집화할 수 있었으며, 제한형(42.2%)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친사회형(33.3%), 비조절형(17.8%), 불안/억제형(6.7%)의 순이었다.

3.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 유형별 적대적 귀인 편향

만 4세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 유형별로 적대적 귀인 편향을 나타낸 유아의 수와 비율을 살펴본 결과는 Table 4, Figure 2와 같다. Table 4, Figure 2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 유형에 따라 적대적 귀인 유형에 속한 유아의 비율이 다르게 나타났다.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 유형에서 친사회형(n = 15)으로 분류된 유아들의 6.67%가 적대적 귀인 편향을 가진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제한형(n = 19)으로 분류된 유아들의 21.05%, 불안/억제형(n = 3)의 66.67%, 비조절형(n = 8)의 75.00%가 적대적 귀인 편향을 가진 유형으로 나타났다.
즉, 불안/억제형과 비조절형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적대적 귀인 유형으로 분류된 유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친사회형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적대적 귀인 유형으로 분류된 유아의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다시 말하면, 이야기 완성 과제에서 제시된 이야기에 조절되지 않은 공격성을 많이 보이면서 동시에 회피/위축 반응을 보인 집단과 불안 반응을 많이 보이면서 다른 반응은 거의 보이지 않았던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적대적 귀인 편향을 보이는 유아들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제시된 이야기에서 공감/온화 반응이 높고 정서적 통합 반응을 풍부하게 표현한 유아들은 다른 집단에 비해 적대적 귀인 편향을 보이는 유아들의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만 4세 유아의 적대적 귀인 편향은 어떠한지, 만 4세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은 어떠한지, 그리고 만 4세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 유형별로 적대적 귀인 편향이 어떠한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주요 결과를 중심으로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만 4세 유아들이‘사회적 지각 과제(a cartoon-based social perception task)’에서 보인 적대적 귀인 편향을 살펴 본 결과, 본 연구대상 유아의 28.89%(13명)가 Suess 외의 연구에서 제시한 구분[52]에 따라 적대적 귀인 편향을 가진 유형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결과는 본 연구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적대적 귀인 유형을 구분한 Suess 외의 연구결과[52]와 유사한 편이었다. Suess 외의 연구에서는 총 30명의 유아 중 7명의 유아 즉, 23.33%가 적대적 귀인 유형으로 분류되었다[52]. 이와 같이 적대적 귀인 유형의 비율이 대체로 유사하게 나온 이유는 Suess 외의 연구[52]와 본 연구에서 모두 중류층 이상의 일반 유아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적대적 귀인 편향을 가진 유아를 범주화하여 분석한 연구는 아니지만, 적대적 귀인 편향을 점수화하여 측정한 Kim 외의 연구[27]를 살펴보면, 일반 아동(M = 9.75)에 비해 학대받은 아동(M = 15.85)이 훨씬 더 높은 적대적 귀인 점수를 받았다고 하였다. 이는 연구 대상 유아의 특성에 따라 적대적 귀인 유형으로 분류되는 유아의 비율이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아직 적대적 귀인 편향과 관련된 연구는 많지 않아, 유아의 적대적 귀인 편향 특성 및 적대적 귀인 편향을 나타내는 유형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연구가 더 축적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만 4세 유아 나레이티브 표상이 어떻게 군집화 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야기 완성과제의 14개 에피소드에 대한 유아의 반응 중 이야기 내용주제와 수행코드에 대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대상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은 네 개의 프로파일 유형으로 군집화 되었다. 즉, 모든 반응이 낮게 나타난 제한형(42.2%)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공감/온화 반응과 정서적 통합 반응이 높은 친사회형(33.3%), 조절되지 않은 공격성 반응을 많이 보이면서 동시에 회피/위축 반응을 보이는 비조절형 (17.8%), 그리고 불안 반응정도만 높고 나머지 반응은 모두 낮은 불안/억제형(6.7%) 순이었다.
이러한 유아 나레이티브 표상의 군집 유형 결과를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군집분석한 선행연구들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와 동일한 대상 연령인 우리나라 만 4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Min 외의 연구에서는 제한형(37.7%), 불안/억제형(18.9%), 통합/공감형(친사회형)(9.8%), 공감/회피형(4.9%), 비조절형(4.1%), 불안/회피형(3.3%)의 여섯개 유형으로 군집화 되었다[37]. 또한 Min의 연구에서도 만 4세 유아를 대상으로 군집 분석을 실시한 결과, 친사회형과 회피/비조절형 (비조절형)이 각 28.0%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제한형(25.6%), 불안형(불안/억제형)(18.4%)순으로 총 네개의 프로파일 유형으로 군집화 되었다[36]. 한편,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Lee 외의 연구에서는 친사회형(42.3%), 불안형(21.8%), 비조절공격형(21.2%), 불안/회피형(8.3%), 회피형(6.4%)의 순으로 다섯개의 군집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31], 동일한 연령인 만 5세 유아를 연구한 Hong의 연구에서는 친사회형(50.0%), 비조절형(31.8%), 불안/회피형(18.2%)의 세개의 프로파일 유형으로 군집화 되었다[25].
본 연구결과와 선행연구들을 통해 만 4세와 만 5세의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 유형의 특성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만 4세 유아는 만 5세 유아의 프로파일 유형에서 나타나지 않은 제한형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만 4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와 Min 외의 연구에서는 제한형이 각각 42.2%와 37.7%로 모든 군집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 냈으며[37], 같은 연령을 대상으로 한 Min의 연구에서도 제한형이 25.6%로 비교적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36]. 하지만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Lee 외의 연구[31]와 Hong의 연 구[25]에서는 모두 제한형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의 연령 증가에 따른 문제해결 능력 발달로 해석해 볼 수 있다. Oppenheim은 유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구조적인 교육환경에서의 경험이 늘면서 문제 상황에서 타협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이 증가됨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서의 갈등을 다루는 이야기 완성 과제에서 이야기를 의미있게 만들어나가는 능력이 향상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39]. 또한 유아의 연령 증가에 따른 언어능력의 발달도 만 4세와 만 5세의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 유형의 차이를 가져왔을 것이라 해석해볼 수 있다. 유아의 언어 능력과 나레이티브 표상의 관계에 대하여 상관이 있다는 선행연구의 결과들[6, 7, 39, 40, 41]은 언어 능력이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 유형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해준다. 또한 연령에 따라 언어 능력은 신장되므로 만 4세와 만 5세의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 유형의 차이가 언어능력의 발달 정도에 의한 것일 수 있음을 조심스럽게 추측해볼 수 있을 것이다. 즉, 만 4세 유아는 만 5세 유아보다 갈등 상황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언어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서, 갈등 상황에 대해 극히 짧고 간단한 해결책만을 제시하는 제한형이 많은 비율을 차지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만 5세 유아의 군집에 비해 만 4세 유아의 군집에서 친사회형의 비율이 낮았다. 만 4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본 연구와 Min 외의 연구[37], 그리고 Min의 연구[36]에서는 친사 회형의 비율이 각각 33.3%, 9.8%, 28.0%를 차지하였으나,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Lee 외의 연구[31]와 Hong의 연구[25]에서는 각각 친사회형이 42.3%, 50.0%로 모든 프로파일 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만 4세를 대상으로 한 연구와 만 5세를 대상으로 한 연구간에 나타나는 친사회형 프로파일의 비율 차이는 유아의 연령에 따른 사회 인지적 발달의 차이로 설명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정서를 알고, 타인의 관점을 취할 수 있으며, 타인과 같이 느끼고 같은 방향으로 반응하는 공감은 친사회적 행동의 중요한 동기원이다[23, 57]. 친사회성의 중요한 요소인 공감은 인지적 발달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26]. 즉, 만 4세 유아보다 만 5세 유아가 공감능력이 더 발달하여, 공감/온화 반응을 많이 보임으로 인해, 만 5세에게서 친사회형으로 군집화 된 유형이 많이 나타난 것이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야기 완성 과제를 통해 나타나는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은 연령, 문화 등 다양한 특성에 따라 다르게 유형화될 수 있다. 하지만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 유형을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아 나레이티브 표상의 프로파일 유형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또한 각 연구별 프로파일의 하위 요인 및 특징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유아의 특성별 프로파일 유형을 비교하는데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 유형에 대한 연구 자료들이 축적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 유형별 적대적 귀인 유형으로 분류된 유아의 비율을 살펴본 결과,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 유형에 따라 적대적 귀인 유형에 속한 유아의 비율이 다르게 나타났다.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 유형에서 비조절형으로 분류된 집단과 불안/억제형으로 분류된 집단에서는 다른 유형의 집단에 비해 적대적 귀인 유형으로 분류된 유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친사회형으로 분류된 집단에서는 다른 유형에 비해 적대적 귀인 유형으로 분류된 유아의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지금까지 유아를 대상으로 나레이티브 표상과 적대적 귀인 편향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영아기에 분류한 애착 안정성과 유아기의 적대적 귀인 편향 간의 관계를 종단설계를 통해 밝힌 연구에 의하면, 영아기에 안정애착유형으로 분류된 유아는 또래의 의도를 현실적이고 긍정적으로 귀인하였으나, 영아기에 불안정애착유형으로 분류된 유아는 또래의 의도를 비현실적이고 적대적으로 귀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 35, 44, 52, 55]. 즉, 양육자와 온정적이고 애정적인 경험을 통해 안정애착을 형성한 영아는 훗날 유아기 때의 또래와의 관계에서 자신에게 부정적인 상황이지만 또래의 의도가 모호한 경우에, 양육자와 형성한 안정적인 내적실행모델을 바탕으로 또래의 의도를 중립 적이고 호의적으로 해석하게 된다. 한편, 양육자의 민감하지 못한 양육이나 지속적인 거부 또는 무시를 경험한 불안정 애착 영아는 같은 상황에서 불안정한 내적실행모델을 바탕으로 또래의 의도를 해석하기 때문에 또래의 의도를 보다 적대적으로 해석하게 됨을 알 수 있다.
내적실행모델은 비교적 안정적인 속성임을 고려하였을 때, 영아기에 안정 애착으로 분류된 유아는 본 연구에서 측정한 나레이티브 표상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프로파일을 보인 친사회형으로 분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영아기에 불안정 애착으로 분류된 유아는 본 연구에서 측정한 나레이티브 표상에서 주로 부정적 프로파일을 보인 비조절형 또는 불안/억제형으로 분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의 영아기 애착과 유아기 적대적 귀인 편향 간의 관련성을 밝힌 연구 결과와 일맥상통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다.
또한 Lee는 일반적으로 이야기 완성 과제는 공격적 주제를 이용하거나 요청하지 않기 때문에 놀이 나레이티브의 맥락에서 공격성, 개인적 상해, 비전형적 반응과 같은 주제의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실제 생활에서 직면하는 상황들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다루려는 경향을 반영한다고 생각해볼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29]. 나레이티브 표상에서 비조절형으로 분류된 유아는 공격적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였고,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에서 비조절형으로 분류된 집단에서 적대적 귀인 유형으로 분류된 유아의 비율이 높았으며, 적대적 귀인 편향은 공격성과 관련되는 인지적 측면이라는 점[12, 15]이라는 것은 다음과 같은 가정을 추측해볼 수 있게 한다. 나레이티브 표상에서 공격적 반응을 많이 보인 비조절형 집단에서 적대적 귀인 유형으로 분류된 유아의 비율이 높았다는 것은 적대적 귀인 편향이 공격성과 관련된 인지적 측면이라는 점을 고려해볼 때, 이야기 완성 과제에서 공격적 반응을 보인 유아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공격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을 수 있음을 조심스럽게 제안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논의를 요약하면,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 유형별로 적대적 귀인 유형에 속한 유아의 비율이 달랐다. 즉, 나레이티브 표상에서 비조절형으로 분류된 집단과 불안/억제형으로 분류된 집단이 다른 유형에 비해 전반적으로 적대적 귀인 편향을 가진 유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반면 친사회형으로 분류된 집단이 다른 유형에 비해 적대적 귀인 유형으로 분류된 유아의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과 적대적 귀인 편향 간의 관계를 개인 지향적 접근에 기초한 군집분석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유아의 내적실행모델과 적대적 귀인 편향을 좀 더 분명하고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본 연구의 결과는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한 내적실행모델이 이후 타인에 대한 내적실행모델로 확장된다는 애착이론을 지지해주었다. 즉, 양육자와의 관계 경험을 통해 형성한 내적실행모델이자 내적 표상이 다른 정서적 유대 관계 및 비정서적 유대 관계에 대한 인지적 해석 및 새로운 사람과 관계에 대한 기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을 밝히고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대상이 대부분 중류층 이상임에 따라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주의를 요한다. 연구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전집의 특성을 반영한 표집에 기초하여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나레이티브 표상 프로파일 유형별 적대적 귀인 유형으로 분류된 유아의 비율을 비교함에 있어, 불안/억제형 프로파일에 속한 유아의 수가 매우 적어 프로파일별 적대적 귀인 유형 유아의 비율을 비교하기에 매우 제한적이며, 4개 프로파일 유형에 속한 유아의 비율이 균등하지 않아, 이에 따른 결과 해석에 유의할 필요성이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좀 더 큰 수의 표집과 대표성있는 표집을 통해 이 결과를 재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과 적대적 귀인 편향 간의 관련성을 밝혔으나, 인과적으로 결과를 해석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즉, 이론에 근거하여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이 유아의 적대적 귀인 편향에 영향을 준다고 가정할 수 있지만,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이 적대적 귀인 편향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배제할 수는 없다. 따라서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과 적대적 귀인 편향이 충분한 인과관계의 설명력을 갖기 위한 연구설계를 통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적대적 귀인 편향과 관련된 변인으로 유아의 나레이티브 표상만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나레이티브 표상 외에도 적대적 귀인 편향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써, 학대 경험, 부부 갈등 등도 함께 살펴보면 적대적 귀인 편향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Figure 1.
Content themes and performance codes by clusters of the narrative representations.
khea-51-1-75-6f1.tif
Figure 2.
Percentages for ‘hostle attributional style’ by clusters of the narrative representations.
khea-51-1-75-6f2.tif
Table 1.
Classifying groups on the social perception task
Realistic or well meaning Group 1 Children attributed intentions correctly in each of the 6 series.

Group 2 Children in no case attributed malign intentions.

Unrealistic or negative Group 3 Children misjudged the aggression directed at the toy structure (Ⅲ) as well as unintended object damage (Ⅰ).

Group 4 Children saw aggressive intentions in series Ⅳ.

Group 5 Children showed a predominantly hostile attributional style. They saw aggressive intentions in ambiguous cases as well as clearly non- intentional cases (seriesⅠ and/or Ⅵ, and Ⅱ and/or Ⅳ).
Table 2.
The number of children classified as ‘hostile attributional style’ and their percentage (N = 45)
Gender Boys (n = 24) Girls (n = 21) Total (N = 45)
Hostile attributional style
n 6 7 13

% 25.00% 33.33% 28.89%
Table 3.
Descriptive statistics for content themes and performance codes by clusters of the narrative representations (Z score)
Content themes and performance codes n (%) Empathy/ warmth Performance anxiety Avoidant/ withdrawal Dysregulated aggression Emotional integration

Clusters of the narrative representations M (SD) M (SD) M (SD) M (SD) M (SD)
 Cluster 1 (prosocial) 15(33.3) .80(.78) –.52(.42) –.76(.71) –.28(.68) .50(.65)

 Cluster 2 (constrained) 19(42.2) –.37(.59) .30(.62) .18(.88) –.32(.65) –.50(.58)

 Cluster 3 (anxious/restricted) 3(6.7) –1.80(.47) 2.73(.84) –.27(.56) –.84(.12) –1.80(.34)

 Cluster 4 (dysregulated) 8(17.8) .05(.98) –.76(.21) 1.09(.70) 1.60(.78) .92(.99)
Table 4.
Descriptive statistics for ‘Hostle attributional style’ by clusters of the narrative representations (N = 45)
Clusters of the narrative representations Prosocial (n = 15) Constrained (n = 19) Anxious/restricted (n = 3) Dysregulated (n = 8)
Hostle attributional style
N 1 4 2 6

% 6.67% 21.05% 66.67% 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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