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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 Volume 57(3); 2019 > Article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 of maternal positive parenting attitudes on school adjustment among multi-cultural adolescents in Korea and investigated if multi-cultural adolescents’ ego-resilienc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positive parenting attitudes and school adjustment. We used panel data from the fifth wave (2015) of the 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MAPS) collected by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Participants were 1,297 multi-cultural adolescents (639 boys, 658 girls) who are second-year middle school students and have foreign mothers. SPSS 25.0 performed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and correlation analysis.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SEM) was estimated with Mplus 5.12.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a higher level of maternal positive parenting attitudes were related to higher level of ego-resiliency and school adjustment for multi-cultural adolescents. Second, maternal positive parenting attitudes had an indirect effect on school adjustment for multi-cultural adolescents via ego-resiliency.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maternal positive parenting behaviors would help improve the school adjustment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by increasing the level of ego-resiliency. In addi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improving ego-resiliency for multi-cultural adolescents can be an effective method to help in school adjustment, as well as education for maternal parenting attitude.

서론

우리나라의 2018년 전체 혼인 256,622건 중에서 국제결혼은 22,698건으로 전체 혼인에서 국제결혼이 차지하는 비율은 8.8%인 것으로 나타났다(Statistics Korea, 2019). 이와 같은 국제결혼의 증가는 곧 다문화가정 자녀의 증가로 이어진다. 실제로 2018년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수는 122,212명으로(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2019), 2014년에 67,80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증가에 대응하여 교육부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지원 대책’을 처음 수립한 2006년 이후, 다문화교육 중점학교를 운영하고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학교적응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실제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가정의 청소년들과는 다른 양상의 학교적응 과정을 경험한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외국인 부모의 언어적 환경으로 인한 부모와의 의사소통에 장애를 겪고 있으며, 그에 따른 사회적 지지의 약화로 학교적응에서의 어려움을 경험한다(Sul & Kim, 2017). 또한 이질적인 외모로 인한 편견, 놀림, 따돌림을 경험하기도 하고 또래관계에서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Jang & Shin, 2010). 그리고 이중문화로 인한 문화 갈등 및 언어발달의 지연에 따른 학업에서의 부적응 등 학교적응 과정에서 정체성과 가치관의 혼란을 경험하기도 한다(Park & Lee, 2010).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외국인 노동력의 증가와 국제결혼의 증가로 인해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2017년도 외국인주민행정조사에 의하면 330,188명의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 중 여성은 264,681명으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Statistics Korea, 2018). 우리나라의 다문화 청소년은 새터민, 국제결혼,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대부분의 결혼 이주 여성들은 사회적지지 부족, 배우자 갈등, 문화적응문제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여 국내의 여성들보다 정신건강문제의 위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Korean Ministry of Education, 2019). 이러한 어려움은 그들의 자녀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실제 외국인 어머니 가정이 70%를 차지하는 연구에서는 국내 일반가정 청소년에 비해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흡연, 음주 경험 및 약물 이용 경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Kim, 2016).
이와 같이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경험하는 정서 및 행동 문제는 학교생활의 어려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교육부가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전체(총 122,212명 중 한국 출생 다문화가정 청소년 생수 98,263명)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업중단율은 1.17%로, 전체 학생의 학업중단율(0.87%)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이다(Korean Ministry of Education, 2019). 다니는 학교에 따라 나누어 살펴보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업중단율(중학교 1.47%, 고등학교 2.11%)은 초등학생(0.99%)에 비해 높다. 이를 통해 향후 다문화가정 중·고생 비율 증가 시 전체 대비 학업중단율의 편차가 확대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2019)에 따르면, 일반 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의 변화 모형이 상이하기에 특정 집단의 우위를 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의 집단 간 비교가 아닌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학교 적응에 있어 취약한 것으로 보고된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다문화가정 청소년 집단 내 개인차를 분석하고자 한다. 따라서 다문화가정 초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들의 원활한 학교적응을 도모함으로써 학업중단율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출신의 어머니가 포함된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본 연구의 대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청소년에게 있어 학교는 지적 역량을 발달시킬 뿐 아니라 또래나 교사와의 상호작용을 경험하는 공간으로서, 이후 성공적인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이를 바탕으로 본다면, 청소년의 학교적응은 학교 이후 진입할 사회에서의 적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경우 청소년기의 발달과업과 동시에 이중 문화 및 언어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한 다양한 문제에 노출된다. 따라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봄으로써 이를 다각적인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일반적인 청소년의 학교적응과 관련하여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가장 일차원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밝히고 있다(Kwon, 2017; Lim & Chun, 2012). 청소년에게 있어 가정환경은 삶의 기초를 형성하고 전반적인 삶의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가정에서 형성하는 부모와의 관계는 청소년에게 있어 최초의 대인관계이자 가장 밀접한 사회적 관계이며(Lyu, 2003), 청소년 자녀가 부모의 권위를 따르는 과정에서 규칙과 과업을 학습하고 부모에 대한 동일시를 통해 역할과 가치관 등을 모방하고 내면화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존재로 성장한다(Choi & Shin, 2003). 이처럼 부모와의 관계는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의 토대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부모의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학교적응과 관련한 주요한 가정 변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부모가 자율적이고 수용적이며, 자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감독을 하는 등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일수록 청소년의 학교적응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Kim & Lee, 2008; Lim, 2014).
한편, 스트레스 환경에서 환경적 요구에 유연하게 적응하거나 문제해결을 위하여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인 자아탄력성은 스트레스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학교 환경 내에서 청소년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는 능력으로 꼽힌다(Block & Kremen, 1996). 이러한 자아탄력성은 개인의 매우 중요한 내적 자원으로서 부모의 양육태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Ahn et al., 2016). 아동의 경우 부모의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자아탄력성이 강화되고 이를 통해 학교적응력도 더욱 향상된다고 밝혀졌으며(Jo, 2012), 중학생의 경우에도 부모의 양육태도를 애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자아탄력성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Lee & Shin, 2006). 고등학생 역시 부모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지각할 때 자아탄력성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 Kim, 2011). 이처럼 자녀의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부모의 양육태도의 영향은 연령별로 큰 차이가 없으며 청소년기 자녀의 자아탄력성에 있어 부모의 양육태도는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것임을 알 수 있다(Cho & Ahn, 2017; Lee & Yum, 2015).
특히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은 신체적 특성의 어려움, 언어 환경의 어려움, 정체성 형성 문제 등을 경험하며(Shin & Lee, 2008),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등 환경적 역경과 적응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과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적응능력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생태 체계적 요인을 탐색한 연구에 따르면 이중 문화요인, 가족요인, 학교요인 중 어머니의 민주적인 양육태도와 친구지지가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 Shin, 2017). 즉 다문화가정 청소년도 일반가정의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부모의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자아탄력성의 수준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더해, 자아탄력성은 청소년들의 긍정적 발달과 학교적응에 도움을 주는 요인으로 매개효과의 변인으로 다루어져 왔다. 예를 들어, Cho (2012)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학교적응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이 유의미한 매개역할을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국외 청소년 종단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Peng et al., 1992)에서도 자아탄력성이 높은 청소년들은 자신을 지지하는 부모와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하였다. 이러한 청소년들은 스스로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고, 학교를 좋아하며 학교생활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교사나 또래와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한다. 이와 같은 선행연구들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부모의 양육행동과 자아탄력성은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면서 동시에 서로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대한 학교적응에 관한 연구 역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데,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에게 부모와의 관계가 학교생활 적응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다수 존재한다(Jang & Shin, 2010; Toodoi & Yoo, 2011). 더불어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자아정체감 등 심리적 변인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존재하지만(Park & Lee, 2010) 그에 비해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학교적응에 미치는 데 있어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국내 연구는 다소 적은 편이다. 이와 더불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은 일반적인 사회 및 경제적 상태의 열악함 뿐 아니라 외국인 출신의 어머니의 한국어 구사 능력의 부족과 가족 및 사회의 대내외 관계 및 정보에서의 소외로 자녀 방임의 고위험 집단에 해당될 수 있다(Cheon & Yoon, 2013). 이렇듯 두 문화의 접촉 속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는 청소년 자녀들은 어머니 나라와 한국 문화 간 갈등을 경험하면서 어느 한쪽 문화에도 적응하지 못한 채 내재적인 사회의 차별 및 편견을 경험하여 정체성을 비롯하여 자신의 심리적 상태와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Stefanek et al., 2012). 또한 외국인 출신의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은 일반가정 청소년이 겪어보지 못한 고민과 갈등 속에서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Park & Lee, 2014).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학교적응 간의 구체적인 영향 경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현재 우리사회에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증가하는 추세임에 따라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이해와 시행되고 있는 정책, 제도 및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기에 진입하여 다양한 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지각한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학교적응과의 관계에서 청소년 개인발달의 심리적인 요인인 자아탄력성이 매개역할을 하는 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분석하게 될 매개모형에서는 매개변인과 준거변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는 가외변인을 모형에 직접 포함시켜 그 영향을 통제하고자 하였다. 청소년의 성별에 따라 학교적응에 차이가 있다는 선행연구(Jung & Moon, 2011)의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성별을 인구학적 변인으로 함께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구학적 변인인 어머니의 한국거주기간(Kim et al., 2009) 및 어머니의 한국어 능력(Bornstein & Cote, 2004)을 통제변인으로 포함시켜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세 변인 간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파악하는 과거 연구의 제한점을 보완하고 양육태도와 학교적응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더욱 안정된 학교적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한다. 더불어 학교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높이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교육 및 정책적 지원에 함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상의 내용을 토대로 설정한 본 연구의 모형은 Figure 1과 같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다문화청소년 패널조사(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MAPS)」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다문화청소년 패널조사의 모집단은 2011년 당시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국제결혼가정 학생과 그들의 어머니이며,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총 6차례 조사가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외국 출신 어머니와 생활하는 다문화가정 초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이 중 5차년도(2015년, 중2) 자료를 분석하였다. 다문화가정 초기 청소년인 중학교 2학년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초기 청소년기 학교 환경에서의 다문화가정 자녀의 적응은 향후 사회진입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Chung 등(2016)의 연구에 의하면 전체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진학률은 84.5%(일반가정 90.2%)이며, 15.5%는 졸업이나 중퇴, 비진학 등의 이유로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부(Korean Ministry of Education, 2019)에 의하면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학업중단율이 중학생의 학업중단율보다 높았는데(고등학생 2.11%, 중학생 1.47%), 이는 초기 청소년기인 중학교 시기에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에의 개입이 이루어진다면 높은 수준의 고등학생의 학업중단율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최근 중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의 양육참여도가 높아져 왔으나, 어머니는 여전히 주양육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므로(Kim et al., 2016), 본 연구에서는 외국 출신 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청소년 자녀의 자아탄력성, 학교적응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최종적으로 5차년도 조사에 참여한 전체 패널 1,347명 중 어머니가 외국인이라고 응답한 1,297명을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남학생 639명(49.1%), 여학생 658명(50.9%)이었다.

2. 측정도구

본 연구는 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구문제에 대한 가설 검증을 시행한 것이기에 각 변인들을 측정하기 위하여 사용된 척도는 MAPS 자료에서 정의되어 있는 요인과 문항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하였다. 연구에서 사용된 척도들은 모두 4점 리커트 척도로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4점)’로 측정되었다.

1) 어머니 양육태도

어머니 양육태도 척도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자녀가 지각한 어머니의 평소 양육태도에 관련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독(예: 부모님은 내가 방과 후에 어디에 가는지 알고 계신다), 방임(예: 부모님은 내가 필요로 할 때 곁에 없으시다), 지지(예: 부모님은 학교에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도와주신다)의 3개 하위요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감독은 Huh (2004)가 제작한 ‘부모양육태도 검사’에서 감독 관련한 4문항 중 3문항을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방임은 Huh (2004)의 ‘부모양육태도 검사’에서 방치 관련한 5문항과 Lee 등(2011)이 작성한 문항을 수정하여 7문항으로 측정하였다. 지지는 Kim (2001)의 부모의 교육적 지원 및 기대 척도 6문항을 사용하여, 부모양육태도 척도는 총 16문항으로 구성하였다. 하위요인 중 방임은 역채점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방임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감독과 지지의 경우, 점수가 높을수록 각각 부모가 자녀에게 감독을 많이 하고 지지를 많이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종 분석에 사용된 부모양육태도의 내적 합치도는 감독 .86, 방임 .81, 지지 .91이며 전체 문항은 .90으로 나타났다.

2) 자아탄력성

자아탄력성은 Block & Kremen (1996)이 개발한 자아탄력성 척도를 Yoo와 Shim (2002)이 번안하였으며, Kim 등(2010)이 수정한 14문항을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자아탄력성의 점수가 높을수록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이 높은 수준임을 의미한다. 최종분석에 사용된 자아탄력성의 내적 합치도는 .91로 나타났다.

3) 학교적응

본 연구에서의 학교적응은 Kim 등(2010)이 패널조사 시 사용한 학교적응 척도 중 교우관계 5문항(예: 나는 우리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린다), 학습활동 5문항(예: 나는 학교 수업시간이 재미있다), 교사관계 5문항(예: 나는 선생님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한다) 총 15문항으로 이루어졌다. 최종분석에 사용된 학교적응의 하위요인별 내적 합치도는 교우관계 .63, 학습활동 .78, 교사관계 .88이며, 전체문항의 내적 합치도는 .87로 나타났다.

3. 분석방법

본 연구를 위해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5.0 (IBM Co., Armonk, NY)과 Mplus 5.12 프로그램 (Muthén & Muthén, 2010)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먼저 주요 변인들의 기술 통계치와 변인들 간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둘째, 연구모형의 타당성과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이 매개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연구모형을 설정하고 검증하였다. 구체적으로, 잠재변인인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학교적응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이후 연구모형의 적합성 확인과 변인 간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때 선행연구를 토대로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어머니의 한국거주기간 및 어머니의 한국어 능력과 다문화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성별을 통제변인으로 연구모형에 포함시켰다. 측정모형의 적합도 평가를 위해 c2검증을 할 경우, 표본 수가 커질수록 영가설이 기각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표본 크기에 민감하지 않은 CFI와 모형의 간명성을 고려한 TLI와 RMSEA를 적합도 지수를 선택했다(Shin et al., 2017).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 유의성을 검증하고자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Shrout & Bolger, 2002).

연구결과

1. 주요 변인의 전반적 경향

주요 변인들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1).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평균 3.23점(SD =.43)이고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은 평균 3.06점(SD =.46)이며, 학교적응은 3.04점(SD =.19)이었다. 통계적 모델의 추정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정규분포성을 검증한 결과, 왜도의 절댓값이 .13~.25이고 첨도의 절댓값이 .05~.16로 나타나 절댓값 기준(왜도 3.0 이하, 첨도 8.0 이하)을 충족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정규분포를 이룬다고 판단하여 최대우도추정(Maximum Likelihood Estimation) 절차를 적용하여 모델적합도와 모수치를 추정하였다.
한편, 매개변인과 준거변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여 통제한 변인 중 외국인 어머니의 한국거주기간은 평균 197.36개월(SD =40.13)로 가장 짧은 기간 거주한 경우는 49개월이었으며 가장 오래 거주한 경우는 497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 어머니의 한국어 능력은 ‘전혀 못함(1점)’에서 ‘매우 잘함(4점)’의 4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한 결과 평균 3.26점(SD =.56)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주요 변인들 간의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자아탄력성(r =.44, p<.01) 및 학교적응(r =.57, p<.01) 모두와 정적 상관을 보였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어머니가 감독과 지지를 하고 방임을 하지 않을수록 청소년의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력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은 학교적응과 정적 상관(r =.57, p<.01)을 보여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 학교적응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 검증

1) 측정모형의 검증

본 연구의 잠재변인인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학교적응의 측정모형의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x2(11)=86.772 (p<.001), TLI=.956, CFI=.977, RMSEA=.073로, 수용 가능한 적합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행동과 청소년의 학교적응의 개별 측정변수의 표준화된 요인부하량이 .60~.84로 각 측정변인의 요인부하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

2) 연구모형 분석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구조방정식을 통해 검증하였다. 먼저, 연구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해본 결과, x2(29)=125.569 (p<.001), TLI=.958, CFI=.971, RMSEA=.028으로 모두 수용 가능한 합치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그리고 학교적응 간의 경로계수를 산출한 결과는 Table 2Figure 2와 같이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β=.53, p<.001),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은 학교적응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50, p<.001). 이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일수록 그리고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수준이 높을수록 학교적응을 더 잘 하는 경향이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에 정적인 영향을 주었다(β=.54, p<.001).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어머니가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일수록 청소년 자녀의 자아탄력성은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각 변인 간의 영향관계를 직접효과와 매개효과(간접효과)를 분해하여 살펴본 결과는 Table 3에 제시하였다. 먼저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청소년 자녀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b=.53 (p<.001), 매개효과는 b=.27 (p<.001)로 나타났으며 이는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자아탄력성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간접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원자료에서 무선할당으로 1,000개의 표본을 만들어 95% 신뢰구간에서 매개효과의 유의수준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사용하였다. 부트스트랩 방식을 적용한 매개효과 분석은 95% 신뢰수준에서 신뢰구간의 값이 0을 포함하지 않을 경우에 영가설이 기각되는 것으로 검증된다(Bollen & Stine, 1992). 분석결과, Table 3에 제시된 바와 같이 신뢰구간 95%에서 하한값과 상한값 사이에 0을 포함하지 않아 매개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

본 논문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적응문제에 노출될 수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개입의 단초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 때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학교적응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확인한 주요 결과들을 중심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측정한 양육태도의 하위요인별로 평균 및 표준편차를 살펴보았다. 첫째,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의 모든 하위요인들에 대한 문항 평균점수가 척도의 중간점수인 2.5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체로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어머니의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대상인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자아탄력성 수준 또한 중간점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적응 역시 하위요인들(교우관계, 학습활동, 교사관계) 모두 문항평균이 중간점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적응의 하위요인들 대부분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그 중 학습활동의 경우 가장 낮았다. 이는 어머니의 국적 및 성향에 따른 교육열이 청소년 자녀의 학교적응 중에서도 학습 관심 정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Park & Lee, 2014). 또한 학습활동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본 연구결과는 곧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학업중단율과도 연결 지어 볼 수 있다. 즉,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학교적응에서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학업까지 중단하게 되는 것은 학습활동에서의 어려움으로부터 기인할 수 있으므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습활동을 지원한다면 그들의 학교적응을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음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그리고 학교적응 간의 상관관계를 검증한 결과, 모든 변인들은 청소년의 학교적응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학교적응과 유의한 정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이 어머니가 자녀의 생활에 대해 잘 알고, 지지해 주며, 방임하지 않는다고 지각할수록 학교적응을 잘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부모가 민주적이고 애정적인 긍정적 양육태도를 보일수록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이 높다는 선행연구(Birch & Ladd, 1997; Keum et al., 2013)와 유사한 결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어머니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 역시 유의한 정적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수준이 높을수록 학습활동을 잘하고 학교규칙을 잘 지키며 교우관계와 교사관계가 좋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고한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지지하며(Lee, 2008; Park & Lee, 2010),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지지 체계에 관한 연구에서도 자아탄력성이 높은 청소년들이 역경 상황에서 놀라울 정도로 잘 적응하고 사려 깊고 융통성이 있으며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고 보고하고 있다(Yun, 2010).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에 있어서도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머니의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자아탄력성 수준이 높아진다는 국내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Lee & Shin, 2006; Kim & Kim, 2011). 이러한 결과를 볼 때,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이 어머니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며 지지해주는 등 바람직한 양육태도를 보인다고 지각할 때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어 연구모형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자아탄력성이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서 언급했던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 외에도 어머니가 자녀에게 관심을 갖고 보호 및 감독하며, 방임을 하지 않고, 자녀를 지지하는 긍정적인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을 높이고, 그 결과로서 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적응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Sohn 등(2012)의 연구에서 바람직한 부모 양육태도와 학교적응에서 자아탄력성이 중요한 매개변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학업스트레스나 또래관계와 같이 일반 청소년이 경험하는 학교적응에서의 어려움 뿐 아니라 편견이나 정체성 혼란과 같은 특수한 상황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이 때, 가정에서 부모가 보여주는 지지적이고 긍정적인 양육태도는 학교 환경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스트레스 또는 어려움으로부터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학교에서의 적응을 위해서는 어머니의 적절한 양육태도가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 그리고 다문화가정의 청소년 자녀가 지각한 어머니의 긍정적인 양육태도는 어머니의 한국어 능력과도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서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어머니의 양육태도에 있어 적절한 감독과 지지 그리고 방임하지 않는 긍정적인 양육을 지원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 및 부모 상담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확인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학교적응을 도와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다소 이상적이지 못할 때 학교 부적응이 가중될 수 있어 자아탄력성을 통한 학교적응 중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인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다문화가정 어머니는 스스로가 의사소통의 어려움이나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적응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있으며, 대인관계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하거나 정서적 지지를 얻기가 더욱 쉽지 않다. 즉, 외국 출신 어머니의 경우, 자신의 모국 및 모국 문화에 대한 한국인의 인지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문화적응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으며, 주류사회의 문화정체성을 채택하지도 못할 뿐 아니라 자신의 고유문화 정체성까지도 유지하지 못한 채 주변으로부터 정체성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Park, 2014). 이러한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에서 유발되는 양육스트레스는 그들의 자녀에게 영향을 주어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일반가정 청소년이 경험하는 일반적인 학교적응에서의 어려움뿐 아니라 외양 및 언어를 비롯한 문화적 차이로 인한 또래관계에서의 문제를 경험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머니로부터 긍정적인 양육을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 이를 극복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성공하는 힘을 키우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 부정적 정서를 더욱 느끼거나 주류문화에 대한 저항, 적대감과 같은 부적응적인 문제로 이어지면서 학교 부적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 부적응 개입에 있어 어머니의 양육행동 문제를 직접 다루기 어려울 때, 청소년이 경험하는 역경이나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라고 할 수 있는 자아탄력성을 증진할 수 있는 개입이 중요해진다. 즉,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있어 어려운 역경이나 고난 및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성공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상에서 논의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자아탄력성 향상과 관련된 방안을 선행연구에 기초하여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문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갖고 있는 본인과 부모의 다문화적 특성을 강점으로 인식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그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적응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Kim 등(2017)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이중언어 사용능력과 이중문화 수용성에 중점을 두었다. 이중언어 사용은 다문화가정의 부모가 가족 내에서 이중언어 사용에 대해 격려하고 교육하는 것으로써, 다문화가정 자녀의 여러 심리사회적 발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자신이 갖고 있는 다문화적 특성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됨으로써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경험하는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 적응해가는 데 충분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중문화 수용성은 소수 집단의 규범과 문화를 내면화하고 나아가 주류 문화에 의해 사회화하는 방식(de Anda, 1984)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자신이 속한 사회의 주류 문화의 가치를 습득함과 동시에 자신에게 주어진 다문화적 요소를 인식하고 타인과의 능동적이고 개방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 종합해 보면,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갖고 있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이중언어 사용능력과 이중문화 수용성을 강조함으로써 자아탄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그들의 환경으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의 환경에 다양한 차원에서 개입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을 강화할 수 있다. Swartz 등(2011)은 가족의 지지가 청소년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아탄력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같은 가족 내 지지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가족 내 존중이나 소통과 관련한 체계적인 부부교육과 의사소통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이다. 이와 더불어 Kim과 Yang (2012)은 가족, 친구, 그리고 교사로부터 받는 사회적 지지가 자아탄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보고하였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교사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타문화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수용적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하는 학교에서의 교육 또한 필요하다. 타문화권의 사람들도 우리와 동등한 인격체임을 강조하는 인권교육에 기초한 다문화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다문화라는 기준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지지받을 수 있는 성장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들은 현재 학교 현장에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으나,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그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없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특성을 강점으로 인식하고 일반가정 청소년들도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비롯한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다면, 학교에서 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거나 이러한 내용을 정규 수업 내에 다룰 수도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학교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멘토로 성장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의 다양한 문제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적응한 다문화가정 청소년 멘토가 공유하는 경험은 같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다른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그들의 학교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를 보고함에 있어 본 연구가 갖는 제한점을 제시하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한국 거주기간이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으나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의 한국 거주기간이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양육태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문화적응 수준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Jung, 2013)로 그 이유를 설명해 볼 수 있겠다. 즉 어머니의 한국 거주기간과 양육태도가 단순히 선형적인 관계를 가지기 보다는 복합적인 양상을 가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어머니의 한국 거주기간 뿐만 아니라 문화적응 수준을 어머니 양육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통제변인으로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출신국가가 고르게 포함되지 않아 통제변인으로 고려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의 출신국가 역시 어머니의 양육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Jung, 2013; Lee & Choi, 2016)를 토대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다양한 출신국가별 다문화가정 외국인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여 출신국가가 어머니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대해 살펴보는 데 있어 청소년기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 가정하여 어머니와 관련된 변인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그러나 최근 자녀의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버지들이 증가하고 아버지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음에 따라 다문화가정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요구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국적은 고려하지 않고 외국인 어머니로 이루어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자아탄력성, 학교적응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러나 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로 구성된 국제결혼 가정이나 외국인 근로자 가정, 북한 이탈 가정에서는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본 연구와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고, 이에 따라 청소년 자녀의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다문화가정의 유형별로 어머니의 양육태도 실태를 분석하여 청소년의 학교적응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청소년의 학교적응에는 어머니의 양육태도 외에도 다른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청소년 시기는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은 시기라는 점에서 또래관계가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사회화가 확장되는 청소년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래 변인과 같은 다른 요인들을 포함하여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겠다.
셋째, 본 연구는 자기보고식 설문에 근거하여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적응, 자아탄력성을 파악하고 청소년을 둘러싼 가족 환경을 살펴보았다. 자기보고식 설문지의 경우, 연구 참여자의 주관에 의존하여 주관적이고 타인의 눈을 의식하여 다소 왜곡되게 반응할 수 있다. 더불어 계량화된 수치만을 결과로 파악하기 때문에 각 개인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변수 간의 차이가 무엇 때문에 생겼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후속 연구에서는 연구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보고식 설문지 외에도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실제적 상황과 심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심층 면접과 같은 질적 연구방법과 타인평가 등 다양한 연구 방법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 청소년의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에 있어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데이터의 초4 패널 중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5차년도 자료만 사용하였다. 단일 차수 패널데이터 자료의 경우 전반적인 청소년기 동안의 세 변인 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변인 중 자아탄력성의 경우, 다음 차수인 6차년도 데이터가 조사되지 않아 종단연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추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변인 중 다음 차수의 데이터를 확보하여 잠재성장모형으로 세 변인의 변화궤적을 추적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위와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기초하여 본 연구가 갖는 시사점과 의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과정에 있는 현실에서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서 성공적인 적응을 하고 더 나아가 건강한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기제를 탐색했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학교적응을 위해서는 어머니의 긍정적 양육태도를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함을 시사한다. 그리고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학교환경에서의 부적응을 해결하고 이들의 건전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 내적 보호요인인 자아탄력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향후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학교적응을 지원할 수 있는 개인적·가정적·사회적 차원의 통합적인 접근을 제공할 수 있는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 author declares no conflict of interest with respect to the authorship or publication of this article.

Figure 1.
Hypothesized model.
fer-57-3-341f1.jpg
Figure 2.
Path estimates of the observed variables.
Note. Mother’s years of residence in Korea, mother’s Korean language ability, and adolescent gender were inserted as a control variable.
All coefficients are standardized coefficients.
The value in a parenthesis is the coefficient of the mediating effect.
***p<.001.
fer-57-3-341f2.jpg
Table 1.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Descriptive Statistics of the Study Variables (N=1,297)
Variable 1 2 3 4 5 6 7 8 9
1. Maternal positive parenting behavior -
 2. Monitoring .81** -
 3. Neglect (Reversed) .77** .39** -
 4. Support .84** .54** .52** -
5. Ego-resiliency .44** .36** .23** .48** -
6. School adjustment .57** .47** .36** .56** .65** -
 7. Teacher relationship .43** .36** .25** .44** .57** .85** -
 8. Learning activity .48** .41** .29** .45** .46** .84** .53** -
 9. Peer relationship .51** .39** .36** .49** .60** .78** .51** .51** -
Mean 3.23 3.20 3.22 3.25 3.06 3.04 3.09 2.87 3.18
SD .43 .52 .58 .50 .46 .41 .56 .53 .40
Skewness -.13 -.22 -.37 -.30 .25 .19 -.20 -.02 .10
Kurtosis .16 .63 .40 -.34 .05 .09 .32 .13 .19

** p<.01.

Table 2.
Parameter Estimates of the Model
Path of latent variables B β SE C.R p
Maternal positive parenting attitude → School adjustment .42 .53 .03 12.24 .000
Maternal positive parenting attitude → Ego-resiliency .66 .54 .04 14.74 .000
Ego-resiliency → School adjustment .33 .50 .02 14.02 .000
Table 3.
Mediating Effect of Ego-resiliency on the Maternal Positive Parenting Attitude and School Adjustment
Path Direct effects Indirect effects β SE 95% CI
Boot LLCI Boot ULCI
Maternal positive parenting attitude → Ego-resiliency → School adjustment .53*** .27*** .27 .02 .19 .25

***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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