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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 Environ. Res > Volume 51(4); 2013 > Article
가족특성과 생활습관이 아동의 정서문제에 미치는 영향: 초등 2학년 아동을 중심으로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children's emotional problems (attention problem, aggression, somatic symptom, social withdrawal, depression) an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emotional problems with family characteristics (parent education, parent job, family income), life-styles (gaming times, TV times, sleep time). The sample was 2,140 collections of second grade children and their parents who participated in Korea Youth Panel Survey on 2011. We analyzed the data which were collected by means of questionnaires and the data were analyzed with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with SPSS ver. 19.0. The results were summarized as follows. The level of children’s emotional problem was relatively low on average. There i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children's emotional problems according to family characteristics and life-styles. There was a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s emotional problems (attention problem, aggression, somatic symptom, social withdrawal, depression) and life-styles (gaming times, TV times). The significant factors influencing the children's emotional problems are connected with father's education, mother's job, family income, family characteristics, gaming time and TV time of life style. It is noted that parent education level was an important factor for children's attention problem and aggression. Amongst children's life-styles, gaming time and TV time are negative factors for social withdrawal and depression.

서 론

오늘날의 급격한 사회적 변화는 아동과 그를 둘러싼 가족의 생활패턴은 물론 아동들의 대인관계 형성이나 사회성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5년 서울시에서 실시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유병률 조사[40]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 조사[38]는 우리사회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응의 긴급함을 알려 준 계기가 되었다. 이들 결과에 의하면 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 가운데 약 25%가 행동장애나 우울과 같은 크고 작은 정신건강에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동기는 만 6세에서 12세까지로 학교라는 새로운 조직생활이 본격화되고 생활환경의 폭이 가정에서 학교로 확대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아동은 인간으로서 배워야 할 사회적 기술을 왕성하게 습득하는 시기로[14], 또래집단에서의 성공적 적응은 학령기 아동에게 가장 중요한 발달과업 중에 하나이다[24]. 또래관계는 아동에게 정서적 지지망이 되며 자기 가치감을 증진시키고 일상적 스트레스에 대한 완충적인 역할을 한다[12]. 즉 아동기는 가족관계에서 확장된 또래관계를 통해 사회적 지원과 안정적인 자아개념을 발달시켜 다양한 사회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자원을 얻는 시기이다. 그러나 또래들로부터 수용 받지 못한 경험이나 빈약한 또래경험은 외로움, 불안, 우울 등 정서적 문제로 이어지기 쉬우며 나아가 비행이나 범죄와 같은 사회적 부적응을 초래하게 한다[9, 17, 27].
아동기 사회정서 발달은 그 양상에 따라 아동초기와 아동후기로 나눌 수 있는데[1], 아동초기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말한다. 이 시기 아동은 아직 논리적이거나 추상적인 사고능력이 미흡하며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우위에 있는 시기로[37], 감성적이고 자극적인 부분에 노출되면 각인되는 정도가 다르다[11]. 따라서 일상에서 겪게 되는 사소한 스트레스도 복합적이고 본인의 힘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심한 스트레스로 인식하기 쉽다. 아동에게 누적된 스트레스는 상호 상승효과가 되어 아동들의 심리적인 문제와 부적응 행동을 유발시키는 배경이 될 수 있다[36]. Im과 Yu [13]는 아동의 연령이 높을수록 남아보다 여아가 자기조절력이 높다고 지적하며 성별에 따른 정서발달의 차이를 지적하였다. 또한 아동의 자기조절력과 자기통제는 이후 문제행동과도 연관이 되며[2] 초등학생들의 문제행동 중 공격성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으며, 저학년일수록 신체증상 문제가, 고학년일수록 위축의 문제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성별뿐만 아니라 연령에 따른 차이도 보이고 있다[41]. 연령에 따른 정서문제는 아동의 정신건강 유병률에 대한 서울시의 조사결과에서도 나타나는데 저학년일수록 행동장애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고학년일수록 우울 장애나 물질남용, 의존과 같은 정신적 문제 비율이 높다고 밝히고 있다. 즉 아동기의 정서문제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그들의 발달적인 특징이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한편 부모는 아동과 청소년기의 성격형성과 정서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람으로 부모의 양육태도와 교육에 대한 태도는 아동의 자기 조절력, 자기통제, 생활습관 등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가정에서의 문제행동은 부모나 양육자에 의해 지속적으로 지도되고 있으나 긍정적 행동으로 쉽게 변화되지 않고, 가족의 수입, 낮은 사회적 지위는 아이들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41]. 또한 핵가족과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양육환경의 변화와 양육자들의 취업증가로 인해 가정 내에서 혹은 가정 밖에서 아동 혼자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아동들의 방과 후 여가 시간 활용이나 식습관, 수면시간과 같은 생활패턴에도 영향을 주며 미디어 노출을 자극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31]에 의하면 우리나라 만3세 이상 인구의 인터넷이용률은 77.2%, 만 6세 이상 인구는 77.6%로 성인보다는 아동 및 청소년들의 인터넷 이용률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저연령층의 인터넷 노출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은 교육프로그램이나 온라인 강의, 교육용 게임 등 학업에 필요한 정보를 지원받거나 취미, 여가생활 및 또래간의 의사소통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순기능적 성격도 있으나[25], 원만하지 못한 교우관계 형성이나 가족과의 대화 시간 감소, 대인관계 기피현상, 지나친 몰입 등 아동들이 사회성을 기르고 사회적 기술을 배우는데 있어 부정적인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29, 34]. Choi [7]는 외현적 문제행동의 아동이 내면적 문제행동의 아동에 비해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나 컴퓨터 이용시간이 더 많다고 지적하며 미디어 노출의 주된 이유는 오락적 흥미와 습관성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Chervin 등[5]은 아동의 짧은 수면시간과 질 낮은 수면패턴이 아동의 주의집중이나 산만함, 충동성과 같은 행동문제와 관련을 보이며 나아가 인지적 학습능력과도 관련을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렇듯 오늘날 아동의 정서 문제는 아동개인의 특성 뿐 만 아니라 아동을 둘러싼 가족환경과 그들의 일상생활환경과도 밀접하게 관련을 보인다. 그러나 그동안 아동기 정서발달이나 문제행동에 관한 연구들은 아동의 개인적 특성이나 부모의 양육태도, 양육유형과 같이 양육환경이 아동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으로 아동의 생활습관과 가족환경을 고려한 연구는 많지 않다. 또한 아동기를 대상으로 한 많은 연구들은 아동초기와 아동후기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으며 발달적인 측면을 고려한 연구 또한 많지 않다. 하지만 인격이 완성되지 않은 아동기에 있어 정서발달은 가족을 둘러싼 주변 환경과 매체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으며 형성되어지고, 특히 아동초기에 시작된 정신건강 문제들이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음을 생각 할 때 아동초기 정서문제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과 생활습관 및 가족환경 등 관련 변인에 대한 검토는 추후 아동의 문제행동 예방 및 대응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이에 본 연구는 아동의 정서문제에 대한 일반적 경향과 아동의 가족특성과 생활습관에 따른 정서문제의 차이를 밝히고, 생활습관과 정서문제와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초등 2학년 아동의 정서문제는 어떠하며, 가족특성에 따라 정서문제는 차이가 있는가? 2) 초등 2학년 아동의 생활습관은 어떠하며, 생활습관에 따라 정서문제는 차이가 있는가? 3) 초등 2학년 아동의 가족특성, 생활습관과 정서 문제의 관계는 어떠한가? 4) 가족특성, 생활습관(TV시청시간, 오락시간, 수면시간)이 아동의 정서문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연구대상 및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2011년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orea Youth Panel Survey)에 참여한 초등학교 2학년 아동과 부모 2,200쌍 가운데 수면시간과 오락시간, TV시청시간 등 개인적 변인 등의 자료가 누락된 아동을 제외한 총 2,140쌍의 아동과 부모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들은 서울과 6대 광역시,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전국에 걸쳐 거주하고 있었다.
연구대상 아동의 성별은 남아가 51.2%로 여아 48.8%보다 조금 많았고, 형제유무는 형제가 있는 아동이 88.1%로 형제가 없는 아동보다 많았다. 부모특성에 있어 교육수준과 근로여부를 살펴 보았는데 아버지는 대학졸업이 53.7%로 많았고, 어머니의 학력은 대학졸업이 51.2%로 가장 많았지만, 고졸이하도 45.5%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근로는 94.9%, 어머니의 근로는 51.9%로 취업 한 부모가 더 많았고, 가구연소득은 하 집단이 40.5%로 가장 많았다(Table 1).

2. 연구방법

1) 생활습관

아동의 생활습관을 알아보기 위해 오락시간, TV시청시간 등 매체 노출시간과 수면시간을 측정하였다. 오락시간, TV시청시간은 기상시각과 취침시각을 등교일과 비등교일을 구분하여 작성되었으며 수면시간 또한 기상시각과 취침시각을 등교일과 비등교일을 구분하여 작성되었다. 생활습관과 관련된 문항은 총 6문항이며, 시간은 분으로 환산하여 결과 처리하였다.

2) 아동의 정서문제

정서문제 설문지의 하위영역은 주의집중, 공격성, 신체증상, 사회적 위축, 우울의 5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주의집중, 공격성, 신체증상은 Cho와 Lim [6]이 개발한 척도에서 중복문항을 제외하고 문항을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사회적 위축 질문지는 Kim과 Kim [20]이 개발한 척도에서 중복문항을 제외하고 전문가회의를 거쳐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아울러 우울에 대한 질문지는 간이정신진단검사[16] 중 우울척도 13문항에서 3문항을 제외하고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설문문항은 1점(매우 그렇다)부터 4점(전혀 그렇지 않다)의 4점 Likert식 척도로 구성되었다. 즉 정서문제는 점수가 낮을수록 문제행동이 많은 것으로 구성되어 있어 역 코딩하여 처리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정서문제행동이 많은 것으로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정서문제 문항은 주의집중 7문항, 공격성 6문항, 신체증상 8문항, 사회적 위축 5문항, 우울 10문항으로 총 36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전체 신뢰도는 Cronbach α.80이며, 하위영역별 Cronbach α는 주의집중이 .82, 공격성이 .80, 신체증상이 .83, 사회적 위축이 .89, 우울이 .86이다.

3) 가족특성

가족특성에 대해서는 부·모의 교육수준과 근로여부, 연간 월 소득으로 구성하였다.

3. 자료분석

아동패널연구 자료는 SPSS ver. 19.0 (IBM Co., Armonk, NY,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문제 1번과 2번의 가족특성 및 정서문제의 일반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가족특성 중 부모의 교육수준은 전체대상자의 교육분포를 고려하여 고졸, 대졸, 대학원졸로 나누어 분석 하였다. 또한 경제수준에 따른 정서문제는 대상자의 년 수입 분포를 고려하여 경제수준을 상중하(3,600만원 미만, 3,600-6,000만원 미만, 6,000만원 이상)로 나누어 처리하였다.
생활습관과 정서문제 차이는 t 검증과 F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생활습관과 정서문제의 상관관계를 보기 위해서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한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아울러 연구문제 4번인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정서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간의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및 해석

1.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가족특성과 정서문제

1)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정서문제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정서문제에 대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아동의 정서문제는 4점 척도로 대상아 전체 정서문제 평균은 1.74로 정서문제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항목에서는 주의 집중(M=2.17)과 사회적 위축(M=2.12)이 다른 항목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남녀 간 성차를 살펴보면 남아가 평균 1.75, 여아가 평균 1.73으로 성차에 의한 차이는 없었다. 다만 하위항목 중 주의집중과 신체증상, 사회적 위축에 있어서 성차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주의집중문제는 남아가 여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t=10.12, p<.001), 신체증상은 여아가 남아보다 높게 나타났고(t=-3.01, p<.01), 사회적 위축은 여아가 더 높게 나타났다(t=-2.14, p<.05).

2) 가족특성에 따른 정서문제

가족특성에 따른 정서문제의 차이는 Table 3과 같다. 즉 아버지의 근로여부(t=2.54, p<.05)와 교육수준(t=11.09, p<.001)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아버지가 근로중인 아동이 아버지가 비근로 중인 아동보다 정서문제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원졸인 아버지의 아이가 고졸 아버지의 아이보다 정서문제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항목별로 살펴보면 아버지가 근로중인 아이의 공격성은 1.82로 아버지가 비근로인 아이 1.58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t=2.92, p<.01), 우울도 아버지가 근로중인 아이는 1.44로 아버지가 비근로인 아이 1.31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t=2.50, p<.05). 또한 어머니의 근로여부에 따라 아동의 주의집중(t=2.32, p<.05), 공격성(t=1.96, p<.05), 신체 증상(t=2.32, p<.05)에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즉 어머니가 근로중인 아동이 어머니가 비근로중인 아동보다 주의집중의 문제와 공격성, 신체증상에 문제를 더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득수준에 따른 아동의 정서문제에서는 소득수준이 낮은 아동의 우울이 소득수준이 중, 상인 아동보다 높은 우울점수를 가지고 있었다(F=-3.65, p<.05). 아버지의 교육수준에 따라 아동 의 정서문제는 신체증상을 제외한 모든 하위항목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아버지가 고졸인 아동이 아버지가 대학원졸인 아동보다 주의집중(F=12.85, p<.001), 공격성(F=9.40, p<.001), 사회적 위축(F=4.11, p<.05), 그리고 우울(F=4.79, p<.01)에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어머니의 교육수준에 있어서는 어머니에게 고졸인 아동이 어머니가 대학원졸인 아동보다 주의집중(F=4.48, p<.05)과 사회적 위축(t=3.41, p<.05)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2.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생활습관과 정서문제

1)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생활습관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생활습관에 대한 일반적 경향은 Table 4와 같다. 등교일 오락시간은 최소 0분에서 최대 300분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하루 평균 31분을 사용하고 있었다. 비등교일 오락 시간은 평균 63분으로 등교일보다 2배 더 긴 시간을 이용하고 있었다. 또한 등교일과 비등교일의 TV시청시간은 각각 73분, 138 분으로 비등교일의 TV시청시간이 등교일의 TV시청시간보다 약 2배 가까운 시간을 이용하고 있었다. 수면시간에서는 등교일 최소 수면 480분에서 최대 960분으로 평균 620분 수면을 취하고 있었으며, 비등교일의 평균 640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남녀 성차에 따른 생활습관에서는 남아가 여아보다 등교일 오락시간, 비등교일 오락시간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등교일 남아의 오락시간은 34.9분으로 여아의 27.5분보다 길었으며(t=4.90, p<.001), 비등교일 오락시간은 각각 72.5분과 53.2분으로 비등교일 오락시간에서도 남아가 여아보다 긴 시간 오락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8.45, p<.001). 등교일과 비등교일의 TV시청시간에 있어서는 여아가 남아보다 모두 긴 시간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등교일의 수면시간은 남녀 차이가 없었으나 비등교일이 수면시간에 있어서는 남아가 636분, 여아가 643분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여아가 남아보다 비등교일에는 긴 수면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3.72, p<.001).

2) 생활습관과 정서문제

생활습관에 따른 아동의 정서문제 차이에 대한 연구결과는 Table 5와 같다. 오락시간과 TV시청시간, 수면시간은 정서의 하위영역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즉 등교일 오락시간이 1시간 이상인 아동은 주의집중에 문제가 더 많았고(F=12.48, p<.001), 공격성 또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F=6.60, p<.01). 또한 사회적 위축(F=5.08, p<.01)과 우울 (F=6.67, p<.01)에 있어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비등교일 오락시간에 있어서는 2시간 이상 오락을 하는 아동의 경우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주의집중 문제가 유의미하게 많았으며(F=13.90, p<.001), 공격성이 더 높고(F=4.14, p<.01), 사회적 위축 또한 유의미하게 높았다(F=2.86, p<.05). 등교일 TV시청시간에 따른 정서문제를 살펴보면 시청시간이 2시간 이상으로 긴 경우 주의집중 문제가 더 많고(F=13.94, p<.001), 공격성이 더 높았으며(F=7.35, p<.01), 사회적 위축이 더 많고(F=4.93, p<.01), 우울 또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3.03, p<.05). 비등교일 TV시청시간에서는 시청시간이 길수록 주의집중 문제가 더 많고(F=5.19, p<.01) 사회적 위축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F=3.06, p<.05). 그러나 등교일 수면시간은 아동의 정서문제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비등교일 수면시간은 수면시간이 10시간 미만으로 적은 아동이 주의집중과(F=5.06, p<.01) 공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5.40, p<.01).

3.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생활습관과 정서문제

1) 가족특성과 생활습관 관계

가족특성과 오락시간, TV시청시간, 수면시간과 같은 생활습관과의 상관관계는 Table 6과 같다. Table 6에 제시한 바와 같이 가족특성 가운데 교육수준, 근로여부, 가구연소득과 오락시간, TV 시청시간, 수면시간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교일 오락시간은 아버지 학력(r=-.18, p<.01), 어머니의 학력(r=- .19, p<.01), 가구연소득(r=-.13, p<.01)과 부적인 상관을 보이고 아버지 근로여부(r=.09, p<.01)와 정적인 상관을 보이고 있다. 비등교일 오락시간은 아버지 학력(r=-.09, p<.01) 어머니의 학력(r=-.09, p<.01), 가구연소득(r=-.06, p<.01)과 부적인 상관을 보이고 있다. 즉 아버지와 어머니의 학력이 높을수록, 가구연소득이 높을수록 오락시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아버지가 근로인 경우 등교일 오락시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교일 TV시청시간은 아버지 학력(r=-.21, p<.01), 어머니의 학력(r=-.25, p<.01), 가구연소득(r=-.17, p<.01)과 부적상관을 보였으며, 비등교일 TV시청시간은 아버지 학력(r=-.11, p<.01), 어머니의 학력(r=-.11, p<.01), 가구연소득(r=-.08, p<.01)과 부적 상관을 보였다. 특히 비등교일 TV시청시간은 아버지 어머니의 학력 뿐 아니라 근로여부와도 부적인 상관을 보여 아버지 근로(r= -.06, p<.05), 어머니 근로(r=-.05, p<.05)과 부적인 상관을 보이고 있다. 즉 TV시청시간은 아버지, 어머니가 학력이 낮을수록, 가구연소득이 낮을수록, 근로시간이 많을수록 시청시간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교일 수면시간은 아버지 학력(r=-.06, p<.01), 어머니 학력 (r=-.04, p<.05), 가구연소득(r=-.07, p<.01)과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어머니 근로(r=.09, p<.01)과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비등교일 수면시간은 아버지 학력(r=-.06, p<.01), 어머니 학력 (r=-.07, p<.01), 가구연소득(r=-.05, p<.05)과 부적 상관을 보이고 있다. 즉 아버지,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가구연소득이 낮을수록 수면시간이 많으며, 등교일 수면시간은 어머니가 근로인 경우 수면시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생활습관과 아동의 정서문제 관계

오락시간, TV시청시간, 수면시간과 같은 생활습관과 아동의 정서문제와의 상관관계는 Table 7과 같다. Table 7에 제시한 바와 같이 아동의 생활습관 중 등교수면시간을 제외한 하위항목은 신체증상을 제외한 아동의 정서문제 모든 요인에서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주의집중은 등교일 오락시간(r=.11, p<.001), 비등교 오락시 간(r=.14, p<.001), 등교 TV시청시간(r=.12, p<.01), 비등교 TV 시청시간(r=.10, p<.001)과 정적 상관을, 비등교 수면시간(r=- .06, p<.01)과 부적인 상관을 나타내었다. 이는 오락시간이 많을수록, TV시청시간이 많을수록, 비등교 수면시간이 적을수록 주의 집중 문제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공격성은 등교 오락시간 (r=.07, p<.01), 비등교 오락시간(r=.08, p<.001), 등교 TV시청 시간(r=.08, p<.001)과 정적 상관을, 비등교 수면시간(r=-.06, p<.05)과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즉 오락시간과 TV시청시간이 많을수록 공격성이 많고 수면시간이 적을수록 공격성이 많이 나타난다. 사회적 위축은 등교 오락시간(r=.07, p<.01), 비등교 오락시간(r=.06, p<.01), 등교 TV시청시간(r=.07, p<.01), 비등교 TV시청시간(r=.06, p<.01)과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우울은 등교 오락시간(r =.08, p<.01), 비등교 오락시간(r=.04, p<.05), 등교 TV시청시간(r=.07, p<.01)과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3) 가족특성, 생활습관이 정서문제에 미치는 영향력

가족특성과 생활습관(오락시간, TV시청시간, 수면시간)이 정서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정서문제와 상관관계가 나타난 변인들을 중심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산팽창계수가 모두 1에 근접하여 다중공선성에 대한 염려가 적었고 Durbin-Watson 검정결과에서도 잔차의 독립성에 문제가 없어 회귀모형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 그 결과는 Table 8에서 제시 된 것과 같다.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가족특성이 정서문제에 대하여 F 값은 6.80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고 설명력은 1.7%로 나타났다. 아버지의 교육수준(β=-.09, p<.01), 어머니의 근로여부(β=.06, p<.01), 가구연소득(β=-.06, p<.01) 은 아동의 주의집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를 설명하는 정도는 1.7%이었다. 즉,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어머니가 근로한 경우, 가구연소득이 낮을수록 주의집중 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습관 중 비등교일 오락시간(β=.11, p<.001), 등교일 TV시청시간(β=.06, p<.01)은 주의집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를 설명하는 정도는 3.3%였다. 공격성은 아버지의 교육수준(β=-.09, p<.01), 아버지의 직업(β=.06, p<.05), 어머니의 근로(β=.06, p<.05), 가구연소득(β=-.06, p<.05)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영향력은 1.6%로 나타났다. 생활습관 중 비등교일 오락시간(β=.05, p<.05), 등교일 TV시청시간(β=.06, p<.05), 비등교일 수면시간(β=-.06, p<.05)이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위축은 가구연소득(β=-.06, p<.05)만이 영향을 미쳐 가족의 수입이 적을수록 사회적 위축이 많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또한 가구연소득(β=-.07, p<.01)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생활습관 중 등교일 오락시간(β=.07, p<.01)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찰 및 결론

본 연구는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정서문제에 관한 실태를 파악하고, 가족특성 및 생활습관과 아동의 정서문제의 관련성을 살피며 아울러 그 영향력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 결과를 연구문제별로 논의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정서문제는 어떠하며, 가족특성이 이러한 정서문제와 관련을 가지는지 검토하였다. 본 연구에서 정서문제 척도로 사용한 도구의 결과는 4점 Likert식 척도로 4점에 가까울수록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연구결과 정서문제의 전체평균은 1.74점, 하위항목인 주의집중은 2.17, 공 격성 1.81, 신체적 증상 1.46, 사회적 위축 2.12, 우울 1.44로 하위항목 평균점수 또한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초등 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한 그 동안의 연구결과[38, 40]가 높은 정서문제를 보인 것과는 다른 결과이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2학년 2,140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나 위에서 보고한 선행 연구들은 아동기의 어느 한 시점을 대상으로 하기보다 학령기 전체 아동 혹은 전기(1-3학년)나 후기(4-6학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Sano [37]는 학령기 아동의 발달에 관한 고찰에서 학령기가 짧아 져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즉 초등학교 1·2학년은 유치원생 같고, 초등학교 5·6학년은 중학생 같으며 학령기다운 학령기는 3·4학년만이 해당된다고 지적하며 학령기 아동에 관한 고찰에 있어서 발달적 측면에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즉 아직 자기중심적이고 자아가 미발달되어있는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정서문제는 학령 중기나 후기와 구별되어 검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결과는 현재 초등 2학년 아동의 정서문제가 보다 정확하게 파악되었다고 이해할 수 있다.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남녀간 성차에서는 남아가 1.75, 여아가 1.73으로 성차에 의한 차이는 없었다. 다만 하위항목 중 주의 집중과 신체증상, 사회적 위축에 있어서 성차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남아가 여아보다 주의집중 문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체증상과 사회적 위축에 있어서 여아가 남아보다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가 여아보다 주의집중에 문제를 보이고, 여아가 남아보다 신체적 증상과 사회적 위축이 높은 결과는 선행연구[23, 42]와 유사한 결과지만 Shin [41]의 연구와 다른 결과이다. Shin [41]의 연구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공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본 연구에서는 공격성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한편 가족특성에 따른 정서문제에서는 아버지의 근로가 아동의 공격성과 우울에, 그리고 아버지의 학력수준이 아동의 주의집중, 공격성, 사회적 위축, 우울과 관련을 보였다. 또한 어머니의 근로는 아동의 주의집중, 공격성, 신체증상과 학력은 아동의 주의 집중 및 사회적 위축과 관련을 보였다. 가족특성 중 특히 부모특성과 아동의 발달과의 관계는 이미 많은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다 [3, 8]. 특히 아동의 연령이 어리면 어릴수록 부모특성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결과 또한 선행연구를 지지하는 결과로 이해된다[19, 43]. Beak [2]의 연구에서는 부모의 양육태도 중 수용/거부적인 양육태도는 초등학교 저학년 남아집단에게서 인터넷 게임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아동의 성별에 따라 부모의 양육태도가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가구연소득이 낮은 집단의 아동이 가구연소득이 높은 집단의 아동보다 우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족의 수입과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등이 아동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선행연구 [10, 30]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둘째, 오락시간, TV시청시간, 수면시간 등과 같은 생활습관 정도와 정서문제와의 관련을 살펴본 결과 비등교일의 오락시간, TV 시청시간이 등교일의 오락시간, TV시청시간보다 두 배에 가까운 시간을 더 이용하고 있었으며 수면시간은 등교일과 비등교일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등교일 오락시간은 평균 30분 정도이며 TV시청시간은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었다. 초등학생의 컴퓨터게임이나 인터넷게임 중독 등에 관한 연구들은 게임시간과 아동의 연령과의 관계를 종종 지적하곤 한다[18, 28, 35]. 즉 아동연령이 올라갈수록 게임시간이나 중독정도가 심하다는 것이다.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의 인터넷 게임중독과 인성특성을 조사한 Seo와 Lim [39]의 연구에서도 초등학교 1학년 아동보다 2학년 아동의 경우 부정적 인성특성과 더 관련이 있으며 인터넷 중독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강해진다 하였다. Bang과 Cho [3]는 가족기능과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행동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에서 게임을 많이 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보다 게임시간이 적은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게임시간을 줄여야한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하며 이는 중학생부터는 부모의 의견을 수용하고 따르지 않아서라고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아동초기인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은 아직 부모의 통제가 가능하여 오락시간이나 TV시청시간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이해된다. 아동의 생활습관에 대한 부모의 통제와 중재는 수면시간의 결과에서도 동일하게 이해된다. 남녀의 성차에 따라 등교일 게임 시간, 비등교일 게임시간의 차이를 보여 남학생의 게임시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연구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게임시간을 더 많이 할애하고, 인터넷 게임중독 경향이 더 높게 나타난 Byun [4], Seo와 Lim [39]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다.
한편 생활습관에 따른 정서문제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오락시간과 TV시청시간, 수면시간이 정서 하위영역 신체적 증상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즉 오락시간과 TV시청시간이 긴 아동에게 주의집중에 문제가 더 많았고, 공격성 또한 더 높았으며 사회적 위축과 우울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짧은 수면시간의 아동은 수면시간이 긴 아동보다 주의집중, 공격성에서 더 많은 문제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오락시간, TV시청시간이 아동의 주의집중, 공격성과의 관계가 있다고 지적된 Byun [4], Lee [28]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며 짧은 수면시간과 주의집중, 충동성과의 관련을 지적한 Chervin 등[5], Kuriyama [21]의 연구결과와 유관하다. Byun [4] 의 연구에서는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한 아동이 공격성이 높게 나타 났으며, Lee [22]의 연구에서도 게임중독 경향성에 따라 공격성이 높고 자기 통제력이 낮게 나타났다. 하지만 부모가 생활관여도가 높을 때 아이의 공격성이 낮아지는 연구[4]를 볼 때 부모가 취업하거나 낮에 아동과 함께 시간을 하지 못하는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에 대한 부모의 꾸준한 생활지도와 더불어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연계하여 지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셋째,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가족특성 및 생활습관과 정서문제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가족특성은 아동의 생활습관과 대부분 부정적 상관을 보였고, 정서문제는 생활습관 중 오락시간, TV시청시간과 부적상관을, 수면시간과 부적상관을 나타내고 있다. 부모의 근로여부와 가구연소득, 부모의 교육수준과 같은 가족 특성은 아동의 생활습관(오락시간, TV시청시간, 수면시간)과 상관관계를 보인다. 즉 부·모의 교육수준, 가구연소득수준은 아동의 생활습관 전 하위영역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부의 근로여부는 아동의 등교일 오락시간과 TV시청시간과 상관관계를 보이며 모의 근로여부는 아동의 비등교 TV시청시간과 등교수면과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가족특성과 텔레비전에 관한 연구는 가족 내 갈등과 부모의 역기능적인 역할양식 모두 아동의 과도한 텔레비전 시청량과의 관계를 지적하고 있다[32]. 또한 사회경제적인 지위가 낮은 가족들이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가족들 보다 더 과도한 시청을 한다는 연구결과[15, 26]와 관련이 있다. 이는 부모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아동의 생활습관에 대한 이해와 통제가 높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넷째, 아동의 정서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특성과 생활습관 요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낮고 비등교 오락시간이 많을수록 아동의 주의집중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격성은 아버지의 교육수준과 근로여부가 생활습관보다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수준이 낮은 아버지는 아동의 오락시간이나 TV시청시간에 대해 교육수준이 높은 아버지보다 더 허용적이거나 관심이 덜 하여 아동의 매체노출을 용이 하게 묵인하여 이러한 아동에게 주의집중의 문제와 공격성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사회적 위축과 우울은 가구 연소득과 사회적 위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은 부모특성 가운데 가구연소득과 등교 오락시간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Park [33]은 경제적으로 위축된 가정의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더 높은 공격성과 심한 우울감,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보인다고 지적하며 가구의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는 부모와 아동이 함께 보내는 시간의 양과 질(내용)에 차이를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정서문제에는 아동의 가족특성과 생활습관이 깊은 관련을 가진다. 가족특성은 쉽게 변형되거나 대체가 가능한 영역은 아니다. 그러나 가족특성과 생활습관이 아동의 정서문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할 때 아동정신건강에 대한 부모교육이나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한 사회적 계몽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본 연구는 사회정서적 문제가 점차 대두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정서문제를 가족특성과 생활습관을 관련지어 조사한 점에서 의의가 있으나 몇가지 제한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후속 연구를 위한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는 아동의 정서문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 되는 변인 가운데 가족특성을 부모의 학력과 근로여부, 교육수준, 경제적 정도 등 인구학적 배경변인으로도 볼 수 있는 제한된 변인을 가지고 살펴보았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가족형태나 부부 관계, 자녀관이나 양육유형과 같은 가족의 심리사회적 특성 변인도 고려하여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자기중심적이고 직관적이며 부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되었다. 따라서 생활습관에 대한 부모의 통제가 연구결과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생활습관이 아동의 정서문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부모의 의존도 변화나 아동의 논리적 사고력 등 발달 단계를 고려한 검토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 authors declared that they had no conflicts of interest with respect to their authorship or the publication of this article.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Variable Frequency (%)
Gender Boy 1,096 (51.2)
Girl 1,044 (48.8)
Brother Yes 1,885 (88.1)
No 254 (11.9)
Father’s education High school 803 (39.2)
University 1,099 (53.7)
Graduate school 146 (7.1)
Mother’s education High school 939 (45.4)
University 1,055 (51.2)
Graduate school 68 (3.3)
Father’s job Job 2,030 (94.9)
No job 33 (1.5)
Mother’s job Job 1,110 (51.9)
No job 967 (45.2)
Family income (KRW) High (6,000,000 KRW<) 578 (27.0)
Middle (3,600,000-6,000,000 KRW) 695 (32.5)
Low (3,600,000 KRW>) 867 (40.5)

KRW, Korean Won.

Table 2.
Second Grade Student’s Emotional Problems (N=2,140)
Variable Mean (SD) t

Total Boy Girl
Emotional problems 1.74 (.33) 1.75 (.32) 1.73 (.33) 1.48
 Attention problem 2.17 (.51) 2.27 (.47) 2.06 (.48) 10.12***
 Aggression 1.81 (.47) 1.83 (.40) 1.80 (.42) 1.37
 Somatic symptom 1.46 (.41) 1.43 (.65) 1.48 (.66) -3.01**
 Social withdrawal 2.12 (.65) 2.09 (.65) 2.15 (.66) -2.14**
 Depression 1.44 (.39) 1.43 (.39) 1.45 (.39) -1.17

* p<.05,

** p<.01,

*** p<.001.

Table 3.
Emotional Problems According to Family Characteristics (N=2,140)
Variable Attention problem Aggression Somatic symptom Social withdrawal Depression Total
Father's job
 Job 2.17 (.51) 1.82 (.47) 1.46 (.41) 2.13 (.65) 1.44 (.39) 1.74 (.32)
 No job 2.03 (.44) 1.58 (.38) 1.34 (.42) 2.00 (.74) 1.31 (.28) 1.60 (.30)
t 1.53 2.92** 1.57 1.18 2.50* 2.54*
Mother’s job
 Job 2.19 (.50) 1.83 (.48) 1.47 (.42) 2.11 (.66) 1.43 (.39) 1.75 (.33)
 No job 2.13. (51) 1.79 (.46) 1.43 (.40) 2.13 (.65) 1.44 (.39) 1.73 (.33)
t 2.32* 1.96* 2.32* -0.71 -0.11 1.59
Family income
 High 2.15 (.50) 1.79 (.48) 1.46 (.40) 2.06 (.63) 1.41 (.38) 1.72 (.31)
 Middle 2.14 (.48) 1.82 (.46i) 1.45 (.43) 2.13 (.65) 1.43 (.39) 1.73 (.32)
 Low 2.20 (.50) 1.82 (.47) 1.46 (.41) 2.15 (.67) 1.47 (.40) 1.76 (.33)
F -2.93 -0.91 -0.23 -2.11 -.3.65* -2.76
Father’s education
 High school 2.23 (.50) 1.87 (.47) 1.46 (.41) 2.18 (.65) 1.47 (.40) 1.78 (.33)
 University 2.13 (.50) 1.78 (.46) 1.46 (.42) 2.11 (.65) 1.41 (.38) 1.72 (.32)
 Graduate school 2.06 (.51) 1.78 (.50) 1.40 (.35) 2.05 (.67) 1.42 (.37) 1.69 (.32)
F 12.85*** 9.40*** 1.53 4.11* 4.79** 11.09***
Mother’s education
 High school 2.20 (.50) 1.81 (.48) 1.45 (.41) 2.16 (.64) 1.44 (.40) 1.75 (.33)
 University 2.14 (.50) 1.81 (.47) 1.46 (.41) 2.10 (.67) 1.43 (.38) 1.73 (.33)
 Graduate school 2.08 (.52) 1.77 (.44) 1.42 (.36) 1.98 (.63) 1.37 (.35) 1.67 (.29)
F 4.48* .20 .38 3.41* 1.18 2.52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SD).

* p<.05,

** p<.01,

*** p<.001.

Table 4.
Life-Styles (Sleep Time, Gaming Time, TV Time; N=2,140)
Variable (min) Minimum Maximum Mean (SD) t

Total Boy Girl
School day gaming time .0 300.0 31.3 (34.8) 34.9 (33.3) 27.5 (28.4) 4.90***
No school day gaming time .0 480.0 63.0 (53.4) 72.5 (50.7) 53.2 (44.2) 8.45***
School day TV time .0 360.0 73.4 (49.3) 72.5 (54.3) 74.3 (52.6) -.79
No school day TV time .0 600.0 138.3 (75.9) 135.1 (74.6) 141.6 (77.0) -1.81
School day sleep time 480.0 960.0 620.6 (34.7) 619.9 (35.2) 621.3 (34.2) -.93
No school day sleep time 480.0 900.0 640.0 (46.0) 636.2 (46.5) 643.9 (45.2) -3.72***

*** p<.001.

Table 5.
Emotional Problem According to Life-Styles (Sleep Time, Gaming Time, TV Time)
Category Attention problems Aggression Somatic symptom Social withdrawal Depression Total
School day gaming time (min)
 30> 2.12 (.50) 1.77 (.45) 1.44 (.41) 2.08 (.66) 1.41 (.37) 1.71 (.31)
 30-59 2.16 (.52) 1.83 (.47) 1.47 (.41) 2.18 (.65) 1.46 (.39) 1.76 (.33)
 60≤ 2.25 (.51) 1.86 (.52) 1.48 (.43) 2.16 (.66) 1.48 (.42) 1.79 (.34)
 F 12.48*** 6.60** 2.17 5.08** 6.67** 11.82***
No school day gaming time (min)
 30> 2.12 (.50) 1.80 (.47) 1.45 (.42) 2.07 (.68) 1.43 (.39) 1.72 (.33)
 30-60 2.10 (.54) 1.79 (.48) 1.44 (.41) 2.11 (.62) 1.42 (.39) 1.72 (.33)
 60-120 2.15 (.49) 1.79 (.46) 1.47 (.41) 2.13 (.66) 1.44 (.39) 1.74 (.32)
 120≤ 2.29 (.52) 1.88 (.51) 1.48 (.43) 2.19 (.66) 1.47 (.40) 1.80 (.34)
 F 13.90 *** 4.14 ** .97 2.86* 1.12 6.66***
School day TV time (hr)
 1> 2.11 (.49) 1.78 (.45) 1.46 (.43) 2.06 (.67) 1.42 (.40) 1.71 (.33)
 1-2 2.16 (.52) 1.80 (.47) 1.46 (.41) 2.15 (.65) 1.44 (.39) 1.74 (.33)
 2≤ 2.26 (.50) 1.88 (.50) 1.47 (.42) 2.17 (.65) 1.57 (.40) 1.79 (.33)
 F 13.94*** 7.35** .11 4.93** 3.03* 8.76***
No school day TV time (hr)
 1> 2.14 (.52) 1.80 (.48) 1.46 (.43) 2.07 (.66) 1.43 (.41) 1.72 (.34)
 1-3 2.15 (.48) 1.82 (.48) 1.46 (.40) 2.14 (.64) 1.45 (.38) 1.74 (.32)
 3≤ 2.22 (.52) 1.83 (.48) 1.46 (.42) 2.16 (.67) 1.45 (.39) 1.86 (.33)
 F 5.19** 1.03 .68 3.06* .25 2.46
School day sleep time (hr)
 8-10 2.20 (.51) 1.81 (.47) 1.47 (.40) 2.12 (.65) 1.45 (.41) 1.75 (.33)
 10-11 2.16 (.50) 1.82 (.48) 1.46 (.42) 2.12 (.66) 1.44 (.39) 1.74 (.33)
 11≤ 2.19 (.54) 1.80 (.49) 1.44 (.42) 2.26 (.69) 1.46 (.40) 1.75 (.34)
 F .93 .20 .50 .66 .12 .15
No school day sleep time (hr)
 8-10 2.27 (.49) 1.87 (.44) 1.48 (.43) 2.14 (.62) 1.47 (.39) 1.79 (.30)
 10-11 2.17 (.51) 1.84 (.48) 1.47 (.43) 2.13 (.66) 1.45 (.39) 1.76 (.34)
 11≤ 2.15 (.52) 1.78 (.48) 1.45 (.41) 2.13 (.67) 1.43 (.40) 1.73 (.33)
 F 5.06** 5.40** 0.85 .05 2.03 3.69*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SD).

* p<.05,

** p<.01,

*** p<.001.

Table 6.
Correlation between Family Characteristics and Life-Styles
Variable 1 2 3 4 5 6 7 8 9 10 11
Family characteristics 1 -
2 .54** -
3 -.03 -.05* -
4 -.02 -.06** .39** -
5 .27** .28** -.08** -.08** -
Life-styles 6 -.18** -.19** .09** -.00 -.13** -
7 -.09** -.09** -.02 -.04 -.06** .49** -
8 -.21** -.25** .04 -.01 -.17** .27** .09** -
9 -.11** -.11** -.06* -.05* -.08** .04* .17** .54** -
10 -.06** -.04* .00 .09** -.07** -.04 -.03 -.06** -.02 -
11 -.06** -.07** .01 .02 -.05* -.05* -.08** -.06** -.01 .46** -

① father’s education ② mother’s education ③ father’s job ④ mother’s job ⑤ family income ⑥ gaming time (school day) ⑦ gaming time (no school day) ⑧ TV time (school day) ⑨ TV time (no school day) ⑩ sleep time (school day) ⑪ sleep time (no school day).

* p<.05,

** p<.01,

Table 7.
Correlations between Life-Styles and Emotional Problems
Variable 1 2 3 4 5 6 7 8 9 10 11 12
Life-styles 1 -
2 .49*** -
3 .27*** .09*** -
4 .04* .17*** .55*** -
5 -.04 -.04 -.06** -.02 -
6 -.05* -.08*** -.06** -.02 .46*** -
Emotional problems 7 .11*** .14*** .12*** .10*** -.03 -.06** -
8 .07** .08*** .08*** .04 .00 -.06** .47*** -
9 .03 .03 .02 .00 -.00 -.01 .21*** .40*** -
10 .07** .06** .07** .06** .03 -.02 .15*** .25*** .29*** -
11 .08*** .04* .07** .02 -.00 -.03 .28*** .48*** .58*** .43*** -
12 .10*** .10*** .10*** .06** -.00 -.05* .61*** .73*** .72*** .61*** .82*** -

① gaming time (school day) ② gaming time (no school day) ③ TV time (school day) ④ TV time (no school day) ⑤ sleep time(school day) ⑥ sleep time (no school day) ⑦ attention problems ⑧ aggression ⑨ somatic symptom ⑩ social withdrawal ⑪ depression ⑫ emotional problems (total).

* p<.05,

** p<.01,

*** p<.001.

Table 8.
The Effects of Family Characteristics, Life-Styles on Emotional Problems
Variable Attention problem Aggression Somatic symptom Social withdrawal Depression Emotional problem
Family characteristics
 Father’s education -.09** -.09** -.02 -.04 -.05 -.08**
 Mother’s education -.00 .04 .02 -.02 .02 .01
 Father’s job .04 .06* .02 .03 .04 .05*
 Mother’s job .06* .06* .06 -.01 .01 .05*
 Family income -.06* -.06* -.02 -.06* -.07** -.08**
R2 .017 .016 .005 .008 .008 .017
 F 6.96*** 6.40*** 1.85 3.29** 3.21** 6.80***
 (df ) (5, 1957) (5, 1957) (5, 1957) (5, 1957) (5, 1957) (5, 1957)
Life-styles
 Gaming time (school day) .04 .03 .02 .04 .07** .06*
 Gaming time (no school day) .11*** .05* .02 .03 .00 .06*
 TV time (school day) .06* .06* .01 .04 .04 .06*
 TV time (no school day) .05 .00 -.00 .03 -.01 .02
 Sleep time (school day) -.01 .04 .00 .05 .02 .03
 Sleep time (no school day) -.04 -.06* .01 -.02 -.03 -.04
R2 .033 .013 .001 .012 .009 .021
 F 11.79*** 4.64*** .436 4.13*** 3.31** 7.35***
 (df) (6, 2093) (6, 2093) (6, 2093) (6, 2093) (6, 2093) (6, 2093)

* p<.05,

** p<.01,

***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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